2021.10.2607:04

홍준표 후보 "의사들을 범죄자처럼 인식해선 안돼...대통령되면 기피과 의료수가부터 개선”

일부 의대생과 젊은 의사들 지지선언 예정...입증책임 전환 논란은 "CCTV법 반대하다 나온 오해일 뿐, 추진하지 않을 것"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일부 의대생과 젊은의사들 사이에서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지지선언 서명운동'이 진행 중인 기운데, 오는 28일 성명서 발표와 함께 공개적인 지지선언이 이어질 예정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홍 후보의 의료사고 입증책임 전환 발언에 대한 명확한 해명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홍준표 후보는 25일 메디게이트뉴스와의 통화에서 '의료사고 입증책임제 전환' 발언과 관련해 "오해로 받아들여졌을 뿐,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며 논란을 일축했다. 앞서 홍 후보는 지난달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해 진행한 정책간담회에서 수술실 CCTV 설치법에 대해 언급하면서 입증책임 전환이 적절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의료계 내 공분을 샀다. 현재 의료사고 소송을 제기한 환자측이 의료과실과 인과관계를 모두 입증해야 하는 제도를 의료기관과 의사가 책임이 없다는 것을 입증하도록 변경하자는 주장으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홍 후보는 "당시 발언은 입증책임제 전환을 하겠다

2021.10.1306:59

국회 보건의료발전연구회 정재훈 회장 “의료전문가-국회 소통해 선제적으로 정책 제안해야”

올해 초 여야 보좌관, 의료 전문가들 다수 참여하는 연구회 발족..."정쟁 아닌 국민을 위한 정책"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의료계와 각을 세우는 각종 보건의료 정책이 줄이어 등장하는 상황에서 국회와 의료계 전문가들이 함께 의료 현안을 협의하면서 이끌어갈 수 있는 상생모델은 없을까. 올해 초 발족된 후 국회 여야 의원실과 의료계, 시민단체, 공공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국회 보건의료발전연구회가 이 같은 질의에 해답을 제시고 나섰다. 보건의료 분야에 특화된 국회 내부직원연구회 출범은 이번이 처음으로 연구회는 올해 초 국회 의정연수원으로 공식 인가도 받아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국회 보건의료발전연구회 정재훈 공동회장(아주편한병원장,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보건의료 정책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선제적으로 의료 정책을 국회 관계자들과 논의하고 대응할 수 있는 모임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특히 정치적인 견해를 제외하고 정쟁의 대상으로서의 보건의료정책이 아닌 소통을 통해 건설적인 논의를 이끌어갈 수 있는 입법 분위기를 만들고 싶었다는 게 정 회장이 언

2021.10.0607:51

중환자실 의사에게 필요한 건…자신의 삶과 가치·건강의 균형 유지,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한 성찰

[의대생 인턴기자의 선배의사 인터뷰] 문재영 교수 "전문가들은 근무 여건 개선을, 의대생·전공의들은 삶에 대한 고민부터" [메디게이트뉴스 최지민 인턴기자 고려의대 예1, 황성준 인턴기자 가천의대 예2] 중환자실은 생사를 오가는 환자를 살리기 위해 의료진이 밤낮으로 사투를 벌이는 곳이다.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는 의사들의 근무 여건은 어떨까. 그리고 중환자실 의사에게는 어떤 역량과 자질이 필요할까. 세종충남대병원 중환자실장인 문재영 호흡기내과 교수와 함께 온라인 인터뷰를 통해 중환자실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문 교수는 "지난 10년간 중환자실 세부전문의는 70% 늘고 중환자실 근무 여건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도 근무 여건이 더 나아지게끔 보건정책 담당자를 만나 설득하고, 이에 대한 근거자료를 내놓기 위한 연구 결과를 현장의 전문가들이 도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교수는 의대생과 전공의들에게는 "'의사로서 어떤 삶을 살고,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 '평생 의사를 하더라도 선택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은 분야는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고민해야 후회없는 전공 선택이 가능하다"고 밝

2021.09.2308:36

"전문간호사 마취는 대리마취, 절대 허용 불가…만약 허용하면 마취과 곧 사라질 수도"

조춘규 마취통증의학회 기획이사 "고령 기저질환자 늘어나면서 마취 난이도 올라가…사법부 판례도 간호사 마취는 불법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수술은 위험성에 차이가 있지만 마취는 행위 자체로 굉장한 위험성이 수반된다. 절대 간단히 주사만 놓는다고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전문간호사 자격인정 규칙 개정안 시행을 두고 건양대병원 조춘규 마취통증학과 교수(대한마취통증의학회 기획이사)가 "마취 전문간호사에 의한 마취는 대리수술과 같이 대리마취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마취과 의사가 단순히 수술 전 마취만 실시한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지만 마취에 따른 위험도 모니터링과 통증 조절, 회복까지 총망라한 복잡한 진료행위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환자 질환과 수술 전반에 대한 이해가 수반되지 않으면 간호사가 마취를 한다는 것이 절대 불가능하다는 게 조 교수의 견해다. 특히 조춘규 교수는 이번 전문간호사법 개정안으로 인해 마취전문의로서 자신들의 존재 자체도 부정당하는 것 같다고 울분을 토했다. 전문간호사들이 마취행위와 그 이후 환자 상태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지만 마취는 할 수 있게 되면서 앞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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