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전문의 가산 확대 '미궁'
8개 과 이외 전문과 "같이 살거나 폐지"
요양병원 전문의 수가가산 확대 계획이 미궁 속이다. 흉부외과, 비뇨기과, 산부인과에서는 전문의 수가가산 과목 확대에 포함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복지부는 해당 제도 자체를 근본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요양병원 전문의 가산 제도는 1등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내과, 외과, 신경과, 신경외과, 정신과,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총 8개과 전문의 숫자가 요양병원 내 50%이상, 즉 절반 이상인 경우 입원료를 20% 가산해 지급하는 것을 말한다. 복지부는 지난 2009년 전문 인력 확보와 의료 질 향상의 취지로 해당 제도를 신설했지만 8개 과목에 포함되지 못한 과들의 반발도 심했다. 실제로 106명의 산부인과 전문의는 복지부의 요양병원 가산 제도 고시가 위헌이라며 헌법재판소에 심판 청구를 했다가 기각되는 사건도 있었다. 이에 복지부는 전문의 가산 과목 확대를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입장도 있었지만 전문 과목을 계속 늘리는 것은 제도의 의미가 없다는 지적과 함께 심평원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