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집중치료실 지역불균형 심각
병상운영 적자구조, 수가인상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초저출산 시대에도 불구하고 신생아 집중치료실이 부족하고, 지역별 불균형이 심각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우리나라 출산율은 1.3미만으로, 초저출산 시대가 16년째 지속되고 있다"면서 "출산연령이 올라가고 난임 시술 등으로 저체중아, 조산아,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 등과 함께 응급치료가 필요한 신생아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신생아 집중치료병상의 시도별 수급불균형은 심각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남인순 의원이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출생아 40만 6243명 중 2.5kg미만 저체중아는 5.9%인 2만 3829명, 37주 미만의 조산아는 7.2%인 2만 9414명에 달했다. 남 의원은 "이와 같은 수치는 2013년과 비교해 저체중아는 5.5%, 조산아 비중은 6.5% 증가한 것"이라면서 "난임 부부도 2013년 20만명에서 2016년 22만명으로 증가해 난임시술로 인한 저체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