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MC "새 정부 출범해도 2025학년도 학사 유연화 계획 없다"…본과 4학년 유급 예정일 공개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가 의학과(본과) 4학년의 유급예정일을 통보하며 새정부가 출범하더라도 2025학년에는 학사 유연화 계획이 없다고 못 박으며 학생들의 복귀를 촉구했다. 16일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가 각 대학의 본과 4학년 유급 예정일을 공개하며 의대·의전원 학생들에게 2025학년도 학사운영 원칙을 명확히 알렸다. KAMC는 "지금까지 학생의 역할은 충분히 했다. 지금부터 여러분의 역할은 수업에 참여해 정부가 2026학년도 모집정원 3058명을 빠르게 선언하도록 하고, 올바른 의료환경을 만들기 위한 예비의료인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거버넌스를 함께 만드는 것"이라며 수업 복귀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교육부, 의총협은 2025학년 학사운영은 학칙 준수가 기본 방침으로 학사 유연화 계획이 없다고 강조하며, 의대 학장은 이 방침에 예외를 둘 수 없다"며 "각 학교 학칙에 따라 유급이 결정되니 학생 스스로 피해가 없도록 책임 있게 행 2025.04.16
복지부, 의협 빠진 '의료개혁특위'·비상진료체계에 건보재정 누수 비판에도 자체평가 '우수'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일방적 의대 정원 증원으로 1년 이상 이어진 의정 갈등 속에서도 핵심 민생과제를 선정해 성과를 창출했다며 높은 자체평가 점수를 매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복지부는 대한의사협회가 빠진 채 진행된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 활동으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에서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고, 비상진료체계 가동으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 누수와 의료계의 필수의료 정책패키지에 대한 비판에도 스스로를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15일 복지부가 '2024년 주요정책 자체평가'를 통해 복지부의 총 69개 관리과제의 209개 성과지표에 대한 평균 목표 달성율이 94.7%라고 밝혔다. 특히 복지부는 '보건의료정책 거버넌스 구축 및 의료서비스 질 제고'에 대해 '우수', '건강보험 신뢰 확보 및 지속가능성 제고'에 대해 '매우 우수', '필수의료 지원을 위한 건강보험 보상 및 제도 개혁'에 대해 '다소 우수'라고 평가했다. 또 '응급의료서비스 향상 및 인프라 강화'에 '매우 우수 2025.04.15
하이카디가 바꾼 서울성모병원 입원실 풍경…"예측하기 힘든 부정맥 잡아, 환자 안전 끌어올려"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중증도가 높은 상급종합병원 입원환자들은 언제 갑자기 상태가 악화될 지 알 수 없어 24시간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 이에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는 입원병동에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실시간으로 환자의 심전도를 모니터링하는 '하이카디'를 통해 예측하기 힘든 심장마비와 같은 초응급 상황에 즉각 대처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오용석 교수를 통해 메쥬가 만들고 동아ST가 독점 판매하는 심전도 원격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가 바꾸고 있는 입원실 풍경을 살펴봤다. 병상 떠나도 실시간으로 관측하고…의료진 해외 출장 중에도 휴대폰으로 환자 상태 확인 우리 몸의 중심인 심장과 혈관, 혈액의 흐름에 관련된 질환을 담당하는 순환기내과는 부정맥, 심근경색, 심방세동 등 자칫 잘못하면 생명을 위협하는 환자들이 많이 입원하는 진료과다. 오 교수는 "위험한 부정맥 환자들은 시술 후에도 재발하면 생명에 지장이 갈 수 있기 때문에 순환기내과 입원환자들은 시술 후 예후 2025.04.15
[신간] 과속 노화의 종말
흐르는 시간을 붙잡고 싶은 인간의 욕망은 나이가 들수록 더욱 간절해진다. 하지만 노화 방지에 명쾌한 답이 있을까? 서울의대 가정의학과 전문의, 의학박사이자 전 국민이 건강한 '내 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깊이 있는 통찰을 제시해온 박민수 원장이 오랜 연구와 경험을 바탕으로 노화 방지의 해답을 담은 '과속 노화의 종말'을 발간했다. 박 원장은 30년 동안 건강 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그는 '혈당'에 주목하며, 우리 몸 깊숙이 침투해 노화 속도를 높이고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과속 노화'의 핵심 원인이 바로 혈당 과잉이라고 말한다. 구체적으로 이 책은 혈관 건강을 되살리는 식탁의 비밀부터 몸속 활성산소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생활 습관, 혈관과 장 건강을 동시에 증진시키는 혁신적인 식사법인 '거꾸로 식사법'과 '마음 챙김 식사법', 그리고 장수를 위한 5M 혁명 등이 담겨있다. 특히 혈당의 숨겨진 두 얼굴을 심층적으로 분석하며, 췌장이라는 2025.04.15
대한비만미용학회 2025 춘계학술대회 성공리 종료…"국제학회 도약 발판 마련"
대한비만미용학회(KOAT)는 지난 1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피어나다, 미용의학의 봄 with KOAT'를 주제로 2025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의사 회원 1944명을 비롯해 총 2500명 이상이 참석해 미용의학을 둘러싼 최신 지식과 임상 노하우를 나누는 장이 됐다. 또한 110여개의 협력사가 참여해 다양한 의료기기와 최신 기술을 소개함으로써 학문·산업 간 협력의 기틀을 공고히 다졌다. 비만미용학회 황승국 회장은 "20년의 역사를 지닌 대비체(대한비만미용체형학회)와 대비치(대한비만미용치료학회)가 뜻을 모아 2023년 새롭게 출범한 KOAT는 비만·미용·기능의학 분야에서 꾸준한 연구와 교류를 통해 학문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앞으로도 회원 여러분께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국제 학회로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학술대회가 '피어나다, 미용의학의 봄 with KOAT 2025.04.15
우후죽순 늘어나는 병상 관리한다던 정부…'한방병원' 병상은 관리 대상서 제외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가 적정 수준의 병상 공급을 위해 일반, 요양병상의 신증설을 제한하는 국가 병상관리체계를 마련한 가운데 한방병원은 병상 관리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복지부는 사실상 병상총량제의 내용을 담은 '제3기 병상수급 기본시책'을 오는 5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8월 발표된 '제3기 병상수급 기본시책'에 따라 17개 시·도가 수립한 지역 '병상수급관리계획'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것이다. '제3기 병상수급 기본시책'의 핵심은 정부가 의료기관 신규 개설 절차를 강화해 신증설을 억제한다는 것으로, 복지부는 지난해 4월부터 병상관리위원회를 설치해 지역 병상수급관리계획을 확정했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전국을 70개 진료권으로 설정해 병상 수요공급 분석을 시행하고, 2027년 기준 병상 공급 예측값 또는 2023년 기존 병상 수 중 하나를 선택해 목표 병상 수를 설정해 그 이하로 병상 신·증설을 제한하게 2025.04.15
올 상반기만 군 휴학 신청 의대생 2074명…군의관·공보의 인력 공백 현실화
2025년도 1학기에 현역병 입영을 위해 군 휴학을 신청한 의대생만 2000명이 넘는 것으로 드러나 향후 군의관·공보의 수급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명옥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학기 의과대학 재학생 중 군 휴학 인원은 총 2074명이다. 일반적으로 의과대학에 재학하는 학생은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의무사관 후보생'이 돼 군의관 또는 공중보건의사로 입영하는데, 의대생이 현역병으로 입영할 경우 군의관‧공보의로 입영할 인원이 부족해지는 결과로 이어진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해 총 1749명의 의대생이 군 휴학을 해 전년 418명의 4배 수준이었고, 올해 1학기에만 2000명의 의대생이 현역병 입영을 결정해 '의대생 군의관 기피 문화'가 현실화된 것이다. 의대생이 군의관·공보의가 아닌 현역병 입영을 결정하는 것은 기간과 처우 등 복무요건의 문제도 있지만, 지난해 일방적 의대 증원에 따른 의료계의 정부 2025.04.15
2026학년도 의대 모집정원 언제 정해질까…교육부 "의대생 수업 참여 꾸준히 증가 추세"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의료계가 2026학년도 의대 모집정원을 조속히 확정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가 여전히 의대생들의 정상적인 수업 복귀를 더 지켜봐야한다는 신중한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교육부 구연희 대변인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내년도 의대 모집 정원 확정일에 대해 "모집인원을 언제 결정할지, 언제 발표하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최대한 조속히 안내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 대변인은 "의대생들의 수업 참여는 꾸준히 증가 수세에 있다"며 "더는 지켜보는 게 의미가 없다고 판단되면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의대생들의 복귀를 전제로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3058명으로 동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문제는 그 시점이다. 의료계는 당장 4월 둘째주가 지나면 의대 교육 정상화가 어려워지는 만큼 일찍이 내년도 의대 정원을 확정해 의대생들의 복귀를 독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교육부는 2025.04.14
복지부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 강행…의료사고 안전망 강화 대책 '환자대변인' 모집
보건복지부가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에 포함된 의료사고 안전망 강화 대책인 '환자대변인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환자대변인'으로 활동할 전문가를 모집한다. '의료분쟁 조정 환자대변인 사업'은 의료사고로 인한 분쟁 조정 시, 환자를 법적·의학적으로 조력하는 대변인을 지원해 조정 과정에 당사자의 실질적 참여를 보장하고 조정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는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을 통해 발표한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의 주요 과제로, 환자대변인을 통해 의료분쟁 조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소송보다는 조정을 통한 분쟁 해결을 활성화함으로써 의료사고로부터 환자와 의료인 모두를 보호하기 위해 추진한다. 정부는 의료사고 발생 시, 소송에 의존하는 해결 방식은 환자와 의료인 양측에 큰 부담으로 작용해 필수의료 기피 현상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물론 대체적 해결방식인 의료분쟁 조정제도를 2012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으나, 의료인에 비해 전문성과 정보가 부족한 환자가 2025.04.14
의대생 투쟁 의지 견고…예과 1·2학년 이어, 복귀했다는 본과 3·4학년도 투쟁 지속 분위기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교육부가 내년도 의대정원 동결 카드를 놓고 의대생들과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가운데 의대생들의 투쟁 의지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교육부의 수업 복귀 독려에도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앞서 교육부는 3월 말까지 의대생이 정상적으로 수업에 복귀하지 않을 경, 제적과 유급 등을 언급했다.이에 지난 7일 교육부는 "본과 3·4학년생을 중심으로 수업에 많이 돌아온 건 확실하다"며 아래 학년 학생들도 따라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교육부의 말과 달리 실제 의대생들의 투쟁 의지는 전 학년에 걸쳐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빅5 의대 중 서울대를 제외한 가톨릭대, 성균관대, 연세대, 울산대 및 고려대 의대생 대표들은 지난 9일 공동 성명서를 내고 불가피하게 등록을 진행했지만 수업 거부를 통한 투쟁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주대 의대 2025학번 학생들도 같은 날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2025학번 학 202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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