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성 희귀질환 hATTR-PN, 조기 치료 중요성 커져…암부트라 급여로 접근성 개선 기대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트랜스티레틴 가족성 아밀로이드성 다발신경병증(hATTR-PN)은 말초신경 손상을 비롯해 자율신경계, 심장, 위장관 등 전신 증상이 동반되는 진행성 희귀질환으로, 진단과 치료가 늦어질수록 기능 저하와 생존 예후 악화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적극적 치료 개입이 중요하다. 이런 가운데 RNA 간섭 치료제 암부트라가 건강보험 급여권에 진입하면서 hATTR-PN 환자의 치료 접근성과 투약 편의성이 개선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메디슨파마는 27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hATTR-PN 치료제 암부트라 프리필드시린지주(성분명 부트리시란나트륨)의 국내 건강보험 급여 등재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질환의 미충족 수요와 암부트라의 임상적 근거를 공유했다. 손경모 교수 “hATTR-PN, 진단까지 평균 3.7년…치료 접근성 개선 필요”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신경과 손경모 교수는 hATTR-PN의 가장 큰 미충족 수요로 낮은 질환 인지도와 진단 지연 2026.05.28
희귀질환 치료제 신속등재 시범사업 추진…허가 후 100일 이내 급여 목표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가 희귀질환 치료제의 환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신속등재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희귀질환 치료제는 환자 수가 적어 임상 근거 축적이 어렵고 비용효과성 평가 과정에서 등재가 지연돼 온 만큼, 임상적 유용성을 중심으로 우선 급여를 적용한 뒤 사후평가를 통해 급여 적정성을 다시 확인하는 방식이다. 27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관한 ‘희귀질환 치료제 접근성 향상을 위한 신속등재 추진방향 공청회’에서 복지부 보험약제과 이은주 사무관과 심평원 이숙현 신약등재부장은 각각 ‘희귀질환 치료제 신속등재 추진 방향’과 ‘신속등재 시범사업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복지부는 희귀질환 치료제가 일반 신약과 다른 특성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자 수가 적어 충분한 임상 근거를 확보하기 어렵고, 대체 치료제가 제한적이며, 질환 자체가 중증인 경우가 많아 일반 신약과 동일한 절차를 적용할 경우 환자가 실제 치료제를 사용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이다. 2026.05.27
분만기관 1·2인실 운영했다고 7억원대 환수…산부인과의사회 “분만의료 현실 외면한 판결”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산모 감염 예방과 사생활 보호 등을 이유로 1·2인실 중심으로 병상을 운영해 온 분만산부인과의원이 일반병상 확보의무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7억원대 요양급여비용 환수처분을 받은 데 대해 산부인과계가 반발하고 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이같은 결정이 분만기관의 특수성과 현장의 병상 운영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판결이라고 비판했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은 최근 분만산부인과의원을 운영한 의사 3명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요양급여비용 환수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해당 의원은 총 21병상을 운영하면서 1인실 17개, 2인실 2개 등 대부분을 상급병상으로 운영했다. 산모들에게는 상급병상 입원료를 비급여로 징수했다. 보건복지부는 2019년 현지조사를 통해 이 의원이 당시 건강보험 요양급여 기준상 일반병상 의무보유 비율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판단했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를 근거로 요양급여비용 환수처분을 했다. 당시 기준에 따 2026.05.27
리넥신, 급성기 뇌졸중서 재발·기능회복 표준요법과 유사…중대한 이상반응은 절반 수준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급성기 비심인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에서 리넥신 기반 치료전략의 가능성을 평가한 국내 다기관 연구 결과가 유럽뇌졸중학회(ESOC)에서 발표되며 주목받고 있다. 연구 결과 리넥신 기반 치료는 표준 항혈소판 병용요법 대비 90일 이내 허혈성 뇌졸중 재발률과 기능적 예후에서 유사한 결과를 보였고, 중대한 이상반응은 상대적으로 낮게 관찰됐다. 이는 초급성기 이후 신경학적으로 안정화된 환자에서 리넥신이 재발 예방과 회복 가능성, 안전성을 함께 고려할 수 있는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최근 네덜란드에서 열린 유럽뇌졸중학회(ESOC)에서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김범준 교수 연구팀이 참여한 RENEW 연구가 구연 발표됐다. RENEW 연구는 비심인성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실로스타졸·은행엽건조엑스·아스피린 병용요법과 클로피도그렐·아스피린 병용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한 연구다. 이번 연구는 국내 18개 종합 뇌졸중센터에서 진행된 다기관, 무작위, 2026.05.27
“패혈증 프로토콜 알려줘” 묻자 수 초 만에 답변…서울아산병원, 폐쇄망 프라이빗 AI 가동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서울아산병원이 외부 인터넷과 완전히 분리된 폐쇄망 환경에서 작동하는 ‘프라이빗 AI 지식 검색 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의료진이 ‘패혈증 의심 환자 발생 시 초기 대응 프로토콜과 항생제 투여 지침을 알려줘’라고 입력하면, 시스템이 병원 내 임상진료프로토콜 데이터베이스를 수 초 만에 검색해 필요한 검사, 수액요법, 항생제 투여 지침, 진단 기준 등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최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이번 시스템은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외부 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고 병원 내부 서버와 데이터만을 활용하는 온프레미스(On-premise) 방식으로 구축됐다. 기존 생성형 AI는 외부 클라우드와 연결돼 있어 환자 진료 기록, 검사 결과 등 민감한 의료정보가 외부로 전송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반면 서울아산병원의 프라이빗 AI는 데이터를 병원 밖으로 내보내지 않고 내부 서버에서만 AI 모델을 운용해 외부 클라우드 의존도를 0%로 낮췄다. 서울아산병 2026.05.27
검체검사 분리지급 하반기 시행 가닥…복지부 “위탁기관 역할 강화 전제 보상 검토”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의료계 일각에서 시행 연기 가능성이 거론되던 검체검사 위·수탁 분리지급 제도가 올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시행 시점은 검체검사료를 포함한 상대가치점수 조정 시기와 연동될 전망이다. 위탁기관인 병·의원의 반발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는 개원가의 재정 영향을 검토하되, 위탁기관의 역할 강화가 전제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보건복지부 김성철 지불혁신추진단장은 26일 메디게이트뉴스와의 통화에서 검체검사 위·수탁 분리지급 제도에 대해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확인했다. 김 단장은 “상대가치 조정 시행 시기와 맞춰 가려고 하다 보니 하반기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면서도 “전체 검사료나 다른 상대가치 조정 시행 시점과 연동돼 있어 몇 월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현재 검체검사는 병·의원 등 위탁기관이 수탁검사기관의 검사료까지 포함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일괄 청구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지급받은 뒤 수탁기관에 비용 2026.05.27
아트루비정, ATTR-CM 치료제로 식약처 희귀의약품 지정…DKSH코리아 하반기 허가 신청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성 심근병증(ATTR-CM) 치료제 아트루비정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DKSH코리아는 올 하반기 국내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으로, 국내 ATTR-CM 환자의 치료 접근성 확대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26일 DKSH코리아 헬스케어 사업부에 따르면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성 심근병증 치료제 아트루비정(가칭, 성분명 아코라미디스염산염)이 식약처 희귀의약품 지정을 획득했다. DKSH코리아는 2026년 하반기 아트루비정의 국내 품목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ATTR-CM은 트랜스티레틴(TTR) 단백질의 비정상적인 접힘으로 발생하는 진행성 희귀질환이다. 비정상적으로 접힌 TTR 단백질이 아밀로이드 섬유 덩어리 형태로 심장에 축적되면서 심장 기능이 점차 저하되고, 심근병증과 심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주로 60세 이상 고령자와 남성에서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환자들은 심부전으로 인한 반복적인 입원, 비가역적인 2026.05.27
정부, 고위험 산모·신생아 ‘응급실 뺑뺑이’ 막는다…전원체계 손질·의료사고 부담 완화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가 고위험 임산부와 신생아의 진료 지연을 줄이기 위해 권역별 모자의료 네트워크를 연내 전국으로 확대하고, 전원·이송체계를 대대적으로 손본다. 분만·응급·신생아 중환자실 의료진이 안심하고 진료할 수 있도록 의료사고 배상책임 지원과 형사부담 완화 방안도 함께 추진하는 한편, 광주·전라 지역에서 시행한 응급환자 이송체계 혁신 시범사업을 올해 3분기 안에 전국으로 조기 확대하기로 했다. 26일 보건복지부는 국무회의에서 고위험 임산부와 신생아가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응급실이 환자를 받지 못해 진료가 지연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고위험 임산부·신생아 및 응급 의료체계 개선방안’을 보고했다. 전원전담팀 5명→15명 확대…119·헬기 활용해 병원 간 전원 지원 정부는 우선 권역 모자의료센터를 중심으로 한 지역별 협력체계를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9개 권역, 12개 협력체계에서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이 운영 중이다. 정부는 협력체 2026.05.26
IgA 신병증 최초 표적치료제 네페콘 등장…"보존적 관리에서 질병 조절로"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젊은 연령층에서도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는 진행성 자가면역 신장질환인 IgA 신병증에서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 전략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그간 IgA 신병증 치료는 단백뇨와 혈압을 조절해 신장 기능 악화를 늦추는 보존적 치료를 중심으로 이뤄져 왔다. 질환이 진행된 경우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가 사용됐지만, 근본 원인을 직접 표적하기 어렵고 전신 부작용 부담이 컸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런 가운데 IgA 신병증 최초 표적치료제 네페콘이 병적 IgA 생성 단계에 작용해 질병 경과를 조절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26일 에베레스티메디신은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IgA 신병증 최초 표적치료제 네페콘(성분명 미분화부데소니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네페콘이 그간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었던 국내 IgA 신병증 환자들에게 질병 진행을 늦출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존 치료는 단백뇨·혈압 조절 중심…“치료 없으면 1 2026.05.26
대공협 “공보의 감소로 지역의료 공백 심화…의사 배치보다 공공의료기관 투자 우선”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공중보건의사 신규 배정 감소로 지역 공공의료 현장의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지역의료 위기 해법을 단순한 의사 배치가 아닌 공공의료기관 투자와 지속 가능한 공공의료 인력체계 구축에서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공중보건의사 인력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지방의료원 등 지역 공공의료기관의 기능을 강화하고, 한정된 의료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배치해야 한다는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는 지난 22일 충청남도 서산의료원 5층 대회의실에서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와 지역 공공의료 협력을 위한 업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공중보건의사 신규 배정 감소로 지역 공공의료 현장의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단기적인 인력 배치 중심 해법을 넘어, 지역의료가 실제로 작동할 수 있는 구조적 대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지역의료 공백 상황과 지방의료원 등 공공의료기관 지원 강화, 한정된 의료 자원의 효율적 배치, 공중보건의사 처우 개 2026.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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