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순 의원, 의사과학자 양성 예산 삭감 지적…“전 주기 연구 생태계 필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보건복지위·서울 송파구병)이 2027년 정부예산안에서 보건복지부의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 예산이 올해보다 16.7% 삭감됐다고 20일 밝혔다. 남 의원에 따르면 내년 예산안에 편성된 이 사업 예산은 844억4800만원으로, 올해 본예산 1103억8400만원보다 169억3600만원 줄었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의사과학자 박사 후 연구성장'은 633억3400만원에서 592억2500만원으로 40억8400만원(6.4%) 감액됐다. '의사과학자 글로벌 연수지원'은 83억원에서 47억원으로 36억원(43.4%), '의사과학자 글로벌 공동연구지원'은 287억5000만원에서 200억원으로 87억5000만원(30.4%) 줄었다. 남 의원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인용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중 의사과학자 비중을 설명했다.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 10건 중 5건에 의사과학자 수상자가 포함됐고, 일본 수상자 6명 중 3 2026.10.21
바비톡, 영어·중국어 간체·번체 추가해 지원 언어 4개로 확대
메디컬 뷰티 플랫폼 바비톡이 지난 13일부터 기존 일본어 서비스에 영어와 중국어 간체·번체를 추가해 지원 언어를 4개로 늘렸다고 20일 밝혔다. 회사는 방한 전부터 자국어로 시술과 병원 정보를 탐색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글로벌 이용자 접점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각 언어권에 적합한 국내 병원 정보와 시술 이벤트를 구성하고, 가격 등 기본 정보는 언어 설정과 관계없이 동일한 기준으로 제공한다. 정보의 정확성과 번역 품질은 AI와 전문 현지화 인력을 함께 활용해 관리한다. 바비톡은 2025년 8월 일본 웹 서비스에 이어 올해 2월 앱을 출시했다. 회사 자체 집계 결과 지난 9월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앱 출시 초기 대비 약 12배 증가했다. 시술·병원 정보 조회 수는 약 15배, 상담 건수는 6배 늘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난 8월 발표한 해외발급 카드 결제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외국인 환자의 국내 의료업종 카드 이용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6% 증가 2026.10.21
딥노이드, ‘KoSAIM 2026’ 연구 초록 7편 채택
딥노이드가 자사 연구팀의 연구 초록 7편이 ‘KoSAIM 2026(Korean Society of Artificial Intelligence in Medicine 2026)’에서 채택됐다고 20일 밝혔다. KoSAIM 2026은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가 주관하는 정기학술대회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2층에서 열린다. 영상의학, 병리학, 생체신호, 전자의무기록(EMR) 등 의료 데이터 전반에 인공지능을 접목한 학술대회다. 채택된 연구 7편은 구연 발표 1편, 포스터 발표 6편이다. 흉부 영상, 뇌 MRI, 병리 분야를 아우른다. 딥노이드는 AI가 의료진의 판독과 검사 과정에 결합될 때 정확도와 일관성을 높이고 업무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구연 발표에서는 판독문 내용을 영상 위에 시각화하는 비전언어 AI 기술 ‘GLINT’를 소개한다. GLINT는 판독문 문장을 흉부 X-ray·CT 영상의 해당 부위와 연결해 학습해, 위치 표시 2026.10.20
[2026 국감] 권칠승 "사망자 안구 적출, 의사가 해야 하나…의료행위 아니라 생각"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내 안구 기증 활성화를 위해 사망자의 안구 적출을 반드시 의사가 하도록 한 현행 법률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안구 기증 희망자는 매년 수만 명에 달하지만 실제 기증으로 이어지는 사례는 극히 적은 만큼, 적출 인력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기증자 관리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취지다.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은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삼열 원장을 상대로 국내 안구 기증 및 이식 실태를 질의하며 이같이 밝혔다. 권 의원은 "국내 안구 기증 희망등록자는 매년 6만~8만명에 달하지만 실제 기증에 의한 시술은 희망등록자 대비 0.1~0.2% 수준에 불과하다"며 "그러다 보니 전체 안구이식 수술의 80~90%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증 희망자와 매칭이 이뤄졌는데도 실제 기증으로 이어지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안구를 적출할 의사가 없는 경우일 것"이라며 "사망한 사람의 안구를 적출하는 것까지 2026.10.20
[2026 국감] 대한결핵협회, 결핵검진보다 마약검사에 집중?…이만희 "본말전도"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이만희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국민의힘)은 대한결핵협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협회의 결핵검진 사업이 일부 지역에만 국한되고 지역별 검진단가에도 상당한 편차가 발생하는 등 사업 운영 전반에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20일 밝혔다. 이 위원장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결핵 고위험국가 등으로부터 지난해 9만5596명, 올해는 11만7113명이 농어촌 등에서 계절근로자로 배정됨에 따라 협회는 지난해부터 외국인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결핵검진 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결핵검진 실적은 충남과 경북 일부에 한정하며 4839명에 불과한 반면, 같은 기간 외국인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마약검사는 1만 2475명으로 결핵검진 인원의 약 2.5배에 달했다. 특히 마약검사의 지역별 단가도 천차만별이었다. 전북은 1인당 2만 5000원, 강원은 3만원, 충남은 2만3000원에서 4만원인 반면, 경북은 5만원으로 최대 2배의 차이가 발생했다. 실제로 재정자립도가 2026.10.20
"권력자의 주차·헬기엔 관대, 의료진엔 영장"…野, 응급의료 관련 정부·여당 비판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응급환자 전용 주차장 이용 논란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최근 논란이 된 아주대병원 소아응급실 압수수색과 이재명 대통령의 민주당 대표 시절 소방헬기 이용 문제도 거론하며 정부∙여당이 응급의료의 기본 원칙을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응급실은 특권 공간이 아니다"라며 "여당 지도부 응급구역 주차, 진료 중 소아응급실 압수수색, 대통령 소방헬기 특혜 '셀프 면죄부'를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응급의료는 환자의 위중도와 긴급성에 따라 제공돼야 한다며 정부·여당이 이 같은 원칙을 무너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선 지난 18일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순직 소방관 조문을 위해 순천향대부천병원을 방문했을 당시, 김 대표를 태운 차량 등이 응급환자 전용 주차장에 주차한 사실을 문제 삼았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병원 관계자로 보이는 직원들은 2026.10.20
[2026 국감] 한지아 "진료보다 한약 판매가 먼저"…인티그레이션 '깡통 한의원' 의혹 제기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이 한방 의료 플랫폼 기업 인티그레이션을 겨냥해 진료와 처방보다 한약 판매가 우선되는 불법적인 영업 행태가 이뤄지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한약 조제를 위한 형식적인 '깡통 한의원'까지 운영되고 있다며 정부의 철저한 실태조사와 단속을 촉구했다. 비대면진료를 통해 판매되는 다이어트 한약의 에페드린 함량과 원외탕전실의 낮은 인증률 등 환자 안전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 의원은 보건복지부 방석배 한의약정책관을 상대로 인티그레이션의 조제한약 판매 구조와 원외탕전실 운영 실태를 집중 추궁했다. 한 의원은 "조제한약은 진료, 처방, 조제, 투약 순서로 이뤄져야 합법이지만 조제와 진료의 순서가 뒤바뀌면 불법"이라며 "인티그레이션이라는 회사가 여러 방법으로 이런 불법을 감행하고 있다. 진료는 뒷전이고 한약 제품 판매가 우선인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에 따르면 인티그레이션이 운영하는 플 2026.10.20
[2026 국감] 이수진 "오세훈 시장, 서울의료원 경영난 나 몰라라…태움 구조적 원인"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이 서울의료원의 경영난과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서울시가 출연기관인 서울의료원에 출연금을 지원하지 않고 손실보전금마저 대폭 축소하면서 의료진의 과중한 업무와 열악한 근무환경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의원은 특히 서울시의 이 같은 행태가 병원 내 부당한 시간외 근로 조치와 조직문화 악화로 이어져 간호사 태움의 구조적 원인이 됐다고 주장했다.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의원은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 김영완 회장을 상대로 지방의료원의 경영난과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지원 문제를 집중 질의했다. 이 의원은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지방의료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지만 지난해 35개 지방의료원 중 30여 곳이 적자를 기록했다"며 "일부 병원은 임금체불과 차입금 문제 등으로 경영 위기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 정부 들어 지방의료원에 대한 지원이 늘어나고 있고, 내년부터는 지역 2026.10.20
루닛, 아스트라제네카·다이이찌산쿄와 HER2 분석 AI 검증…ESMO서 연구 발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2026 유럽종양학회(ESMO 2026)’에서 글로벌 HER2 분석 AI 프로젝트 ‘AIforHER’의 연구 결과를 비롯해,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를 활용한 연구 초록 5건을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AIforHER는 프랑스 암 전문기관 ICO를 필두로 아스트라제네카, 다이이찌산쿄 등 글로벌 빅파마와 의료 기관이 함께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유방암 환자 대상 맞춤형 치료 실현을 목표로 AI 알고리즘을 개발, 검증하고 있다. 프로젝트 팀은 유방암 치료 결정의 핵심 지표인 HER2의 발현 수준을 확인하기 위해 여러 기업의 AI 솔루션을 같은 조건에서 비교·평가했다. HER2 단백질은 발현 정도에 따라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치료법이 달라지는데, 최근에는 HER2가 거의 발현되지 않는 초저발현 환자까지 항체약물접합체(ADC) 치료 대상에 포함됐다. 루닛은 이러한 HER2 초저발현 2026.10.20
이주영, 아주대병원 찾아 의료AI 지원 논의…소아응급·중증외상 조명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이 아주대병원을 찾아 의료 인공지능(AI) 확산을 위한 수가·규제 개선과 정부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시장성이 낮아 민간 주도의 기술 개발이 어려운 소아응급 분야에 대한 국가 차원의 AI 개발 지원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 의원은 의료AI 정책 간담회를 마친 뒤 권역외상센터를 방문해 AI 기반 중증외상 환자 이송∙진료 시스템도 살펴봤다. 19일 아주대병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임효섭 정보혁신실장(성형외과 교수)은 병원의 의료AI 도입 현황을 소개하고, 의료AI 확산을 위한 6대 정책 과제를 제안했다. 아주대병원은 현재 일반병동 342병상(전체 일반병상의 약 39%)에 웨어러블 생체신호 연속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흉부 X-ray 판독 보조, 심전도 분석, 욕창 관리 등 다양한 의료AI 기술을 진료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임 실장은 "중환자실에서는 연속 모니터링을 하지만 일반병동으로 나오면 하루 두세 번 202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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