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발표, 만성질환 유병률 증가...치료율은 개선
질병관리청은 지난 30일 우리 국민의 주요 만성질환 유병 및 건강행태에 관한 2024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국민건강증진법' 제16조에 근거해 우리 국민의 건강과 영양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하며 조사 결과는 국가 건강정책 수립 및 평가를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2024년에는 초고령사회 대비를 위해 골다공증, 근감소증, 노인생활기능 등 노인건강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조사 결과 공표 시기를 3개월 앞당겨 9월에 공표함으로써 조사 결과의 시의성을 확보해 정책적 활용도를 높이고자 했다. 주요 결과를 보면 담배제품 현재사용률은 2024년 남자 36.0%, 여자 6.9%로 2023년 대비 남녀 모두 소폭 감소했다(남 ↓2.9%p, 여 ↓1.4%p). 담배 종류별로 구분 시, 현재흡연율(궐련)은 2024년 남자 28.5%, 여자 4.2%로 2023년 대비 감소했다. 반면 전자담배(액상, 궐련) 현재사용률은 2023년 대비 소폭 증가 2025.10.02
일본판 공공의대...의무복무 중 사직 의사가 "헌법·법령 위반" 소송 제기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의대·지역의사제의 롤모델로 꼽히는 일본 ‘자치의대’(自治医大)가 의무 복무를 둘러싼 위헌 논란 속에 소송에 휘말린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일본 현지 언론을 종합하면, 자치의대 졸업 후 지역 의료기관에서 의무 복무 중 사직한 한 의사가 학교로부터 지원금과 이자 약 3776만 엔(한화 약 3억6000만 원)을 일시에 상환하라는 요구를 받자 헌법과 법령 위반이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현재 이 사건은 2차 변론까지 진행됐으며, 오는 20일 3차 변론 기일이 예정돼 있다. 자치의대는 1972년 일본의 47개 도도부현이 농어촌 등 지역 의료 인력 확보를 목적으로 공동 설립한 대학이다. 입학생은 6년간의 재학 기간 동안 학비 전액을 지원받으며, 졸업 후 9년 동안 지자체가 지정한 의료기관에서 근무해야 한다. 만약 의무 복무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계약을 파기하면, 지원받은 학비와 이자를 일시불로 상환해야 한다. 소송을 제기한 의사 A씨는 2022년 2025.10.02
스트레스솔루션, AI 카메라 분석 기반 청소년 스트레스 측정 기술 첫 공개
스트레스솔루션은 지난달 24일 목포공업고등학교에서 개최한 ‘스트레스 제로킹 in 목포공고’ 행사에서 AI 카메라 분석을 통한 학생 스트레스 측정 기술을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트레스솔루션이 주관하고, SK텔레콤, 임팩트재단, 슬립웨이브가 공동 참여해 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이라는 사회적 가치와 첨단 기술을 접목했다. 행사에서는 사전 선발된 학생 50명이 참여해 각자의 스트레스 경험을 공유한 뒤, AI 카메라 분석으로 표정과 생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스트레스 측정을 진행했다. 이후 스트레스솔루션의 맞춤형 힐링 사운드 ‘힐링비트’를 청취하며 휴식을 취하고, 사후 측정을 통해 스트레스 지수 변화를 직접 확인했다. 이 과정은 참가 학생들이 기술의 효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체험형 퍼포먼스로 구성됐다. 우수 사연을 제출한 학생에게는 힐링비트 스피커가 수여됐으며, 측정 결과 스트레스 지수가 가장 높은 학생은 ‘스트레스 킹’, 가장 낮은 학생은 ‘스트레스 제로킹’으로 2025.10.01
제이엘케이, 뇌영상 AI 'JLK-SWI' 日 PMDA 인허가…미일 동시 7개 솔루션 확보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제이엘케이는 자사의 뇌 자화강조MRI영상 (SWI , Susceptibility Weighted Imaging) 기반 AI 분석 솔루션이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인허가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SWI 영상은 뇌미세출혈, 만성출혈 등 주로 뇌에 발생한 작은 출혈들을 정밀하게 보여주는 고급 영상 기법이다. 제이엘케이는 이를 AI로 자동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해, 의료진들이 뇌혈관 질환·외상성 손상·퇴행성 뇌질환 등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도록 했다. 특히 SWI는 뇌 내부의 미세한 출혈 흔적 등을 저신호 영역으로 나타내 아주 작은 병변도 확인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그러나 3차원 영상으로 촬영돼 슬라이스 두께가 얇고 해상도가 높아, 한번 촬영에서 생성되는 이미지 개수도 다른 영상에 비해 월등히 많아 판독에 어려움이 있었다. 의료진들은 지금까지 이를 일일히 세고 기록하는 작업을 통해 병변을 확인할 수밖에 없어 피로도와 부담 2025.10.01
박단, 울릉군 보건의료원 응급실서 근무한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박단 전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울릉군 보건의료원에서 근무한다. 박 전 위원장은 1일 페이스북에 “피폐와 방황을 갈무리하고 끝내 바다 건너 동쪽 끝에 닿았다”며 “10월부터 울릉군 보건의료원 응급실에서 근무한다. 이곳에서 다시 나아갈 길을 살피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명절에는 내내 병원에 머물기로 했다”며 “모두들 건강히, 평안한 추석 보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 전 위원장은 응급의학과 전공의로 근무 중이던 지난해 정부의 의대증원 2000명 등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발표를 계기로 병원을 사직하고 전공의들의 투쟁을 이끌었다. 지난 6월 비대위원장직을 사퇴한 후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기존에 근무하던 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에 지원했으나 불합격했다. 당시 박 전 위원장은 페이스북에 “애증의 응급실, 동고동락했던 의국원들과 함께 하지 못하는 건 조금 아쉽지만 별 수 있나. 다 내가 부족하기 때문일 것”이라며 “한풀 더 식히며 또 어떻게 2025.10.01
내년 의과 공보의 0명? 공보의 제도 존속 '위기'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계 일각에서 내년 의과 공중보건의사(공보의)가 0명일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대공협)는 1일 “지난달 29일 보건복지부 공보의 담당 공무원은 인원이 확정되지 않아 내년도 공보의 인원을 알 수 없다는 답변, 이에 따른 뚜렷한 대책은 마련돼 있지 않다는 답변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보의 제도의 존속이 실제로 위협받고 있는 엄중한 상황인 만큼 의사결정권자에게 공식 답변을 요청한다”며 “2026년도 공보의는 0명인가. 그럴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있는 건가. 복지부는 추산하는 2026년도 공보의 입대 인원과 이에 따른 대책이 뭔가”라고 했다. 대공협은 공보의 수급 문제의 해결책은 ‘복무기간 단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공보의 복무기간은 37개월로 18 개월(육군 기준)인 일반병과 2배 이상 차이가 난다. 대공협은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병역 의무를 다해야 하지만, 2025.10.01
비대면진료, 환자 ‘약 배송’·의사 ‘책임소재’·약사 ‘성분명 처방’ 주문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비대면진료와 관련해 환자들은 약 배송, 의사들은 의료사고 책임 소재 명확화, 약사는 성분명 처방 허용을 도입해야 하는 주요 정책으로 꼽았다. 한국리서치 이동한 팀장은 30일 국민의힘 최보윤 의원 주최로 열린 국회 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비대면진료 정책에 대한 만족도 및 개선 의견 조사’ 중간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23일부터 진행 중이며 이날 공개된 것은 26일까지의 중간집계 결과로, 비대면진료 경험자 647명, 의사 109명, 약사 177명이 참여했다. 정부, 국회가 가장 중요하게 도입해야 하는 정책으로 비대면진료 경험자는 ▲비대면진료 과목을 전 진료과목으로 확대(42.7%) ▲의약품 배송 허용(36.5%) ▲성분명 처방(35.1%) ▲의사 판단 하에 초진 허용 대상 범위 확대(31.7%) ▲비대면진료 시 처방 가능 약품 범위 명확화(31.2%)를 선택했다. 반면 의사는 ▲비대면진료 관련 의료사고 책임과 보상기준 마련(43.1%)을 2025.09.30
[단독] 복귀 전공의 내년 2월 '전문의 시험' 응시 열리나…복지부, 의견 수렴 나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가 9월에 복귀한 전공의들에게도 내년 2월 전문의 시험 응시 자격을 주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의 수급 차질을 막기 위한 고육지책인데, 수련병원장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분분해 실현 가능성은 미지수다. 30일 메디게이트뉴스 취재 결과, 보건복지부는 최근 의료계를 대상으로 9월 초 복귀한 전공의와 인턴이 미리 전문의 시험을 보거나 레지던트에 지원할 수 있게 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 수렴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9월에 복귀한 마지막 연차 전공의의 경우 현재로선 내년 9월 전공의 과정을 마치더라도 이듬해 2월 전문의 시험까지 6개월의 공백 기간이 생기는 문제가 있다. 인턴 역시 내년 8월까지 근무 후 하반기 레지던트 모집에 지원해야 한다. 이에 일부 인턴들은 상반기 모집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한 과 중에 전공을 선택해야 할 수 있다며 중도 이탈 가능성도 내비치고 있다. 의료계는 이 경우 전문의 배출이 지속적으로 미뤄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 2025.09.30
배곧서울대병원 착공식...2029년 개원 목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배곧서울대병원이 착공식을 갖고 미래형 스마트병원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서울대병원은 29일 오후 3시 경기도 시흥시 건립 부지에서 배곧서울대병원 건립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착공식은 병원 건립의 본격적인 시작을 기념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필수의료를 강화하는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대병원 김영태 병원장과 서창석, 김연수 전임 병원장을 비롯해 최은옥 교육부차관, 유홍림 서울대 총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조정식 국회의원, 임병택 시흥시장 등 주요 내외빈 300여 명이 참석했다. 배곧서울대병원은 지하 1층부터 지상 12층까지, 연면적 11만1492㎡(3만3726평) 800병상 규모로 건립되며, 총사업비 약 5872억원이 투입된다. 내과∙외과∙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 등 27개 진료과와 암센터∙모아(母兒)센터∙심뇌혈관센터∙응급의료센터∙국제진료센터∙건강검진센터 등 6개 전문센터를 운영해 중증∙응급 2025.09.29
한의협 "의사 문신 교육도 한의사가"…의협 "일고의 가치 없어"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지난 25일 문신사법이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가 문신 시술 안전관리와 교육 업무를 한의사가 맡아야 한다며 “의사들도 한의사들에게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문신 시술에 침(바늘)이 사용되는 만큼 평소 침을 다루는 한의계가 교육을 담당하는 것이 맞다는 것인데, 의료계에선 “어이없다”는 반응이 나온다. 한의협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문신사 시술 안전 관리와 교육을 의료인이 맡게 된다면 마땅히 침 전문가인 한의사가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대부터 문신 시술을 한의학적 행위로 시행해왔으며, 현재 문신 시술에 침이 사용되고 있다는 걸 이유로 제시했다. 또 삼국지 동이전과 후한서 동이전 등에 언급되는 미용 문신, 고려시대 고려사, 조선시대 경국대전, 조선왕조실록 등에 나오는 형벌문신 등의 사례를 들며 문신 시술이 한의학적 의료행위라고 주장했다. 한의협은 의사들 역시 문신 시술과 관련해선 한의사의 교육을 받는 게 맞다고 20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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