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U 복귀 뜻 밝힌 김진규 교수 “의료사고 이력 공개, 5000명 초미숙아 살려도 1건 확정판결에 ‘낙인’”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사직 선언으로 신생아중환자실(NICU) 위기를 공론화했던 전북대병원 신생아과 김진규 교수가 병원에 복귀 의사를 밝혔다. 지난 6월 말 분만 인프라 정책 포럼에서 공개적으로 사직 의사를 밝힌지 한 달여만이다. 김 교수는 5일 메디게이트뉴스와 통화에서 “가족들이 걱정이 많다. 특히 큰 딸은 ‘저한테 아빠는 하나뿐인데 건강이 잘못되면 어떡하려 하냐’고 했다”며 “무리하지 말라고 하는데 사실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실제 김 교수는 사직 선언 직전까지도 주 90시간 근무, 50시간 연속 당직 등 격무에 시달려왔다. 그는 이날 논란이 되고 있는 ‘의료사고 이력 공개 제도’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국민의힘 이소희 의원은 의료인의 의료사고 이력을 공개하는 내용의 법안 발의 검토에 나서 의료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 사고 이력만으론 환자 중증도∙의료진 진료량 알 수 없어 김 교수는 의료사고 피해 환자의 알 권리와 자기결정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2026.08.05
케이메디허브, 두바이 의료기기 전시회 참가기업 모집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케이메디허브)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2027 UAE 두바이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WHX Dubai)' 공동관 참가기업 9개사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오는 11일까지다. 이번 전시회는 내년 1월 25일부터 4일간 개최된다. 케이메디허브는 중동 최대 규모 의료기기 전시회인 'WHX Dubai'에서 공동관을 운영하며, 중동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첨단의료기기 연구개발기업을 대상으로 참가사를 선정한다. 선발된 기업은 전시회 임차비 전액과 부스 제작비의 80%를 지원받는다. 전시 분야는 의료기기, IT, 정형·재활, 웰니스 등 의료 관련 전 제품으로 포괄한다. 케이메디허브는 글로벌 바이어 유동인구가 많은 메인 통로 인근 핵심 자리에 공동관을 확보해 참가기업의 전시 효과와 비즈니스 상담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케이메디허브는 지난 2023년부터 두바이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 공동관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해 2026.08.05
강남세브란스병원, 대장암 예후 예측 모델 개발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강정현 대장항문외과 교수와 이재훈 핵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복부 CT 영상을 분석해 근간지방조직(IMAT)을 기반으로 한 대장암 예후 예측 모델의 유용성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방사선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European Journal of Radiology'(IF 3.9)에 게재됐다. 암 수술 전 환자에게 체력 강화가 중요하지만, 단순히 근육량이 많다고 예후가 좋은 것은 아니다. 연구팀은 근육 사이와 근육을 감싸는 막 안쪽에 끼어 있는 지방인 근간지방조직이 대장암 생존율을 예측하는 새로운 지표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기존에는 골격근량과 근육 내 지방 침착 정도가 예후와 관련 있다는 연구는 많았으나, 근간지방조직의 임상적 의미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2005년부터 2014년까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받은 1~3기 대장암 환자 1080명을 대상으로 후향적 연구를 진행했다. 수술 전 복부 CT 영상을 활용해 근간지방조직의 2026.08.05
메디스비, 서울시·SBA ‘2026 바이오·의료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선정
메디스비가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주관하는 ‘2026년 바이오·의료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메디스비는 이번 선정으로 24개월간 총 4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 회사는 지원금을 활용해 관절가동술을 정밀하게 지원하는 협동로봇 기반 차세대 로봇 플랫폼 ‘ROBOARM(로보암)’의 상용화 기반을 확립한다. 또한 공동연구개발기관인 강남세브란스병원과 협력해 수술 환자를 위한 맞춤형 재활 프로토콜을 구축한다. 메디스비 임준열 대표는 “기존 일부 의료기기는 다양한 관절 움직임과 전체 가동범위(Full-ROM)를 구현·제어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정밀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환자 상태에 최적화된 치료를 일관되게 제공할 수 있는 의료 로봇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메디스비는 엔비디아의 글로벌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NVIDIA Inception’에 선정돼 기술 지원을 받고 있다. 최근 산업통상부의 ‘AI 응용 2026.08.05
두나무앤파트너스, 이노크라스에 후속 투자 집행
두나무의 투자 전문 자회사 두나무앤파트너스가 암 유전체 빅데이터 기업 이노크라스에 후속 투자를 집행했다고 4일 밝혔다. 두나무앤파트너스는 2022년 첫 투자 이후 이번 라운드까지 4차례 모든 투자 단계에 참여하며 누적 145억 원을 투자했다. 회사는 이노크라스가 보유한 전장유전체 데이터 분석 기술력과 임상 현장에서 입증된 사업 성과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라운드에서 이노크라스는 총 3100만 달러(약 451억 3600만 원)를 유치했다. 신규 투자자로는 IMM 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이 참여했고, 기존 투자자인 DSC인베스트먼트와 인터베스트도 함께했다. 이노크라스는 2020년 KAIST 출신 의과학자·유전학자·바이오인포메티션이 설립한 기업이다. 이 회사는 암 환자의 전장유전체(WGS, Whole Genome Sequencing) 데이터를 자체 바이오인포매틱스 기술로 분석해 진단과 치료 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정밀진단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재 2026.08.04
교육부 뒤늦게 '초과 선발' 제재 강화 추진…순천향의대 사건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순천향대 의과대학 신입생 초과 선발 사태로 입시비리 가능성까지 제기된 가운데, 교육부가 향후 유사 사례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기로 했다. 다만 정작 순천향의대 초과 선발 건에 대한 감사나 추가 조치는 이번 대책에서 빠졌다. 교육부는 3일 최근 대학의 신입생 초과모집 사례가 증가하는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대학이 초과모집 방지를 위한 관리체계를 구축하도록 유도하는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교육부는 ‘신입생 미충원 인원 이월 및 초과모집 인원 처리 기준’ 개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개정안에는 대학의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초과모집이 발생한 경우 교육부가 담당자에 대한 징계를 요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긴다. 규정 개정과 함께 각 대학에는 동점자 처리 기준과 전형 운영 관리체계를 면밀히 자체 점검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2027학년도 초과모집부터는 대학의 고의나 중대한 과실로 대규모 초과모집이 발생할 경우 교육부가 직접 사안조사를 실 2026.08.04
강동경희대병원, 환자경험평가 서울 의료기관 2위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5년 5차 환자경험평가’에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을 포함한 서울 전체 의료기관 중 2위, 전국 376개 병원 중 8위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종합병원 부문에서는 서울 1위를 차지했다. 환자경험평가는 환자가 직접 경험한 의료서비스 수준을 평가해 환자 중심 의료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이번 5차 평가는 2025년 8월부터 12월까지 약 5개월간 만 19세 이상 1일 이상 입원 환자(퇴원 후 8주 이내)를 대상으로 모바일 웹 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강동경희대병원은 간호사 영역 96.52점, 의사 영역 95.37점, 투약 및 치료과정 94.86점, 정서적 지지 93.67점 등 7개 평가 영역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점수 95.25점을 획득했다. 이 병원은 올해 초 CS 슬로건 선포식을 시작으로 환자 중심 의료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을 이어왔다. 각 부서에 환자경험 코디네이터를 선발해 현장 개선 과제를 추진하고, 매 2026.08.03
루닛, 영국·미국 대형 의료기관 신규 계약 잇따라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영국과 미국의 대형 의료기관과 AI·디지털 솔루션 공급 계약을 잇달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루닛은 영국 전역 10여 개의 프리미엄 암센터 및 진단센터를 운영하는 제네시스케어 UK(GenesisCare UK)를 신규 고객으로 확보했다. 루닛은 이 기관에 유방촬영술 품질 및 운영 관리 솔루션인 애널리틱스(Analytics)와 스코어카드(Scorecard), AI 기반 유방암 진단 솔루션인 루닛 인사이트 MMG와 루닛 인사이트 DBT를 공급한다. 이를 통해 제네시스케어 UK는 촬영 품질 관리부터 2D·3D 유방촬영술 AI 판독 지원을 아우르는 통합 검진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미국에서는 연방 보훈부(Department of Veterans Affairs) 산하 의료기관인 VA 털사(VA Tulsa)가 신규 고객으로 합류했다. VA 털사는 연간 약 3만6000명의 재향군인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형 진료센터다. 루닛은 VA 털사에 검진 예약·추적· 2026.08.03
메드트로닉, ‘심플레라 싱크 센서’ 국내 출시
메드트로닉은 자동 인슐린 주입 시스템 ‘미니메드 780G 시스템’ 전용 연속당측정 센서 ‘심플레라 싱크 센서’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심플레라 싱크 센서는 기존 메드트로닉 센서 대비 크기를 절반 수준으로 줄이고 삽입 과정을 2단계로 단순화했다. 송신기, 충전기, 삽입기 등 별도 구성품을 사용하지 않고 일체형 일회용 구조로 통합해 센서 교체 절차를 간소화했다. 손가락 채혈 및 별도 고정 테이프도 필요 없다. 회사 측은 가디언 4 센서에서 심플레라 싱크 센서로 전환한 1형 당뇨병 환자 대상 연구 결과를 인용하며, "참여자들이 센서 삽입이 수월해지고 기기가 얇아져 관리 부담이 줄고 자율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대한소아내분비학회 학술이사인 김재현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24시간 혈당 모니터링과 인슐린 주입이 필요한 1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센서 교체 과정의 복잡성은 치료 지속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사용 과정이 간소화된 기기는 환자들이 안정적으로 2026.08.03
서울아산병원·삼성서울병원, AI로 폐섬유증 진행도 정량 분석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 공동연구팀이 인공지능(AI) 기반 정량 컴퓨터단층촬영(CT) 분석 기술을 활용해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의 질병 진행 정도를 수치화하고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특발성 폐섬유증은 폐가 딱딱하게 굳어가며 호흡 기능이 저하되는 원인 불명의 만성 진행성 폐질환이다. 한 번 손상된 폐 기능은 회복되기 어렵고,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주요 암보다 낮을 정도로 예후가 좋지 않다. 질병 진행 속도가 환자마다 달라 정확한 상태 파악과 추적 관찰이 중요하지만, 기존 평가 방식에는 한계가 있었다. 지금까지 특발성 폐섬유증은 폐기능검사를 통해 진행 정도를 평가해 왔다. 대표적으로 환자가 내뱉을 수 있는 최대 공기량을 확인하는 노력성 폐활량과 폐의 가스 확산능력을 측정하는 일산화탄소 폐확산능 검사가 쓰인다. 폐기능검사는 폐 전체의 기능 변화를 종합적으로 보여주지만, 폐 안에서 섬유화가 어느 부위에 얼마나 진행됐는지는 파악하기 어렵다. 섬유화가 조금씩 2026.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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