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타주, AI가 의사 없이 의약품 처방…여드름 치료제부터 시작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미국 유타주에서 인공지능(AI)이 의사의 직접적인 진료나 사전 승인 없이 환자에게 의약품을 처방하는 서비스가 시작된다. AI가 기존 처방약의 재처방을 넘어 환자 상태를 직접 평가하고 새로운 의약품을 처방하도록 허용된 것은 미국에서 처음이다. 12일 외신과 유타주 정부 발표에 따르면 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 놀라헬스(Nolla Health)는 AI를 활용한 여드름 치료제 처방 서비스를 시작한다. 유타주 상무부 산하 인공지능정책국(OAIP)은 지난 5일 놀라헬스를 비롯한 의료AI 기업들의 시범사업 승인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유타주는 의료면허를 가진 의료인만 의약품을 처방할 수 있도록 한 현행법에 예외를 적용해 일정한 조건에서 AI가 의사를 대신해 처방전을 발급할 수 있도록 했다. 놀라헬스의 서비스는 환자가 앱에 얼굴을 스캔하고 병력과 개인정보 등을 입력하면 AI가 피부 상태를 분석하는 방식이다. AI는 여드름의 중증도와 피부의 유분 정도 등을 평가하고 2026.10.12
전공의 73% “공식 교육시간에도 진료·호출서 보호 못 받아”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전공의들에게 공식적으로 배정된 교육시간 중 실제로 진료업무와 호출로부터 보호되는 시간은 3분의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의 10명 중 7명 이상은 공식 교육시간 중 진료업무로부터 보호받는 시간이 아예 없다고 응답했다. 12일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공개한 '보호수련시간(Protected Time)의 보장을 위한 전공의 수련과정 개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공의들의 주당 공식 교육시간은 중앙값 2시간이었지만 이 중 실제로 보호된 시간은 33.5%에 그쳤다. 나머지 약 3분의 2는 교육시간으로 편성돼 있음에도 진료업무나 호출 등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특히 설문에 참여한 전공의의 73.1%는 공식 교육시간 중 진료업무와 호출로부터 실제로 보호된 시간이 전혀 없다고 답했다. '보호수련시간'이라는 용어 자체를 들어본 적이 없다는 응답도 70.2%에 달했으며, 보호수련시간을 정기적으로 경험하고 있다는 응답은 10.5%에 불과했다. 2026.10.12
GE헬스케어 코리아, 임직원 100여 명 ‘2026 핑크런’ 참가
GE헬스케어 코리아는 지난 11일 서울 상암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린 핑크리본 캠페인 ‘2026 핑크런’에 임직원 100여 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5km 마라톤을 완주했으며, 참가비 전액을 유방암 예방과 치료를 위한 사업에 기부했다. GE헬스케어 코리아 측은 이를 통해 유방암 예방과 치료 사업 지원 및 기부 문화 확산에 동참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주최하는 ‘핑크런’은 올해로 26회째를 맞는 러닝 행사다. 이 행사는 여성들의 유방 건강 관심 제고와 정기 검진 실천을 독려하기 위한 핑크리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대회 참가비 전액은 유방암 예방과 치료 사업에 사용된다.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은 44억 원을 넘어섰다. 김용덕 GE헬스케어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유방암은 조기 발견과 정기적인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여성 건강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인식을 높여 나가야 한다”며 “이번 핑크런에 함께한 임직원 100여 명의 발걸음이 유방 건강에 대한 2026.10.12
루닛, 美 '디스커버리'와 협업…글로벌 제약사에 '루닛 스코프' 분석 제공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미국 바이오 검체 및 정밀의료 전문기업 디스커버리 라이프 사이언스(디스커버리)와 전략적 협업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디스커버리의 바이오 검사 역량에 루닛의 AI 병리 분석 기술을 더해, 글로벌 제약 기업들에 표준화된 조직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협업의 골자다. 미국 앨라배마주 헌츠빌에 본사를 둔 디스커버리는 글로벌 바이오 검사 서비스 분야의 선도기업이다. 25년 넘게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2000건 이상의 임상시험 프로그램에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현재도 350건 이상을 지원하고 있다. 검체 공급부터 분자병리, 유전체, 단백체 분석까지 신약 개발의 전 단계를 아우르는 검사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협력으로 디스커버리는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의뢰받는 바이오마커 및 조직 분석에 루닛의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를 활용하게 됐다. 양사는 고객사 요구에 맞춰 AI 병리 분석을 최 2026.10.12
한국스트라이커, 마코 스마트로보틱스 국내 도입 10년…환자 맞춤형 로봇수술 시대 이끈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기업 한국스트라이커는 인공관절 수술 로봇 ‘마코 스마트로보틱스’의 글로벌 출시 20주년과 국내 도입 10주년을 맞아, 그간 이어온 기술 혁신과 임상 성과를 조명하고 환자 맞춤형 정밀 수술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의료기술이 고도화하면서 인공관절 수술은 환자 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수술로 진화하고 있다. 마코 스마트로보틱스는 2006년 글로벌 출시 이후 20년간 변화의 흐름 속에서 로봇 인공관절 수술의 영역을 넓혀왔다. 현재 전 세계 47개국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250만 건 이상의 글로벌 임상 경험을 축적하며 환자 맞춤형 로봇수술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가고 있다. 국내에서도 도입 이후 10년간 의료진과의 교육 및 학술 교류를 활발히 전개하며 임상 환경 발전에 기여해왔다. 2021년 국내 첫 마코 트레이닝 센터를 설립한 데 이어, 2023년 첫 ‘마코 서밋’을 개최해 매년 정례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24년에는 동아시아 지역 의료 2026.10.12
클래시스, GTM센터 신설·배정희 부사장 CCO 영입
클래시스가 최고사업책임자(CCO) 직을 신설하고 베인앤드컴퍼니 파트너 출신 배정희 부사장을 CCO 겸 GTM(Go to Market) 센터장에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클래시스는 지난 7월 윤준오 대표 취임 이후 조직개편을 단행해 마케팅본부, 국내영업본부, 해외영업본부를 GTM센터 산하로 편제했다. 배정희 신임 CCO는 이 GTM센터를 총괄하며 영업과 마케팅 업무를 담당한다. 회사는 이번 인사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지난 20년간 제품별, 지역별로 점진적인 글로벌 확장을 추진해왔다"며 "윤 대표 취임 이후 브랜드와 제품, 포지셔닝, 글로벌 론칭 등을 표준 체계로 묶어 사업 확장과 성장을 가속할 수 있는 체제로 전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정희 부사장은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후 LG CNS, 모니터 그룹, 딜로이트컨설팅을 거쳐 베인앤드컴퍼니 파트너로 재직했다. 하버드 경영대학원 MBA를 취득했으며, 30여 개국 시장에서 신규 브랜드 론칭 2026.10.12
삼성서울병원, 폐암 오인 폐흡충증 사례 학술지 게재
삼성서울병원 전영정 교수가 폐암으로 오인된 폐흡충증 환자의 진단 및 수술 사례를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공식 학술지 ‘흉부외과학회지(Journal of Chest Surgery)’에 보고했다고 12일 밝혔다. 학술지 게재 사례에 따르면 60대 환자 A씨는 수개월간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으로 지역 의료기관을 찾았다. 검사 결과 우측 폐 하엽에서 18mm 크기의 결절과 1.5L가량의 흉수가 확인돼 폐암이 의심됐다. 환자는 삼성서울병원에 내원해 정밀 검사를 받았으나 암으로 특정할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 전영정 교수는 흉강경(VATS)을 통해 직접 확인한 결과 폐암 세포가 아닌 기생충인 폐흡충의 알(Paragonimus ova)이 발견됐다. 전 교수는 암 수술 대신 기생충 알이 박혀 있던 두꺼운 염증 막을 제거하고 구충제를 투약했다. 환자는 합병증 없이 수술 6일 후 퇴원했다. 폐흡충증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대표적인 소외열대질환(NTDs) 중 하나로, 날것이나 덜 익힌 2026.10.12
쪽방촌 의료봉사 이어간다…대전협, 의료봉사단 2기 출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요셉의원과 함께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진료 봉사 활동에 참여할 ‘전공의 의료봉사단’ 2기를 출범한다. 대전협은 지난 3월 요셉의원과 함께 전공의 의료봉사단 1기를 모집하고, 병원 방문이 어려운 쪽방촌 주민들을 대상으로 방문진료를 시행하며 젊은 의사들의 자발적 사회 참여와 나눔을 이어왔다. 대전협과 요셉의원은 지난 2일 전공의 의료봉사단 2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향후 활동 방향과 운영 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2기 봉사단은 1기 활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정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봉사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전공의 의료봉사단 2기의 활동 기간은 올해 10월부터 2027년 7월까지이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요셉의원 원내진료 또는 서울역 일대 쪽방촌 방문진료에 참여할 예정이다. 요셉의원은 1987년 설립된 자선의료기관으로, 의료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제공해 왔으며, 외래 진료뿐 아니라 쪽방촌 2026.10.09
간삼건축, 연세대 원주연세의료원 제2병원 착공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간삼건축)가 설계한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 제2병원’이 지난 9월 14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지정면 가곡리 사업 부지에서 착공식을 열고 건립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제2병원은 대지면적 1만7983㎡, 연면적 1만1964㎡ 규모로 지하 1층~지상 7층, 50병상으로 조성된다. 2028년 3월 완공을 목표로 하며, 약 3개월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같은 해 6월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원주연세의료원은 제2병원 건립을 통해 예방과 건강관리부터 전문진료까지 지역 안에서 이어지는 의료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제2병원은 외래진료와 건강검진, 생활밀착형 필수의료를 담당하고, 상급종합병원인 본원은 도내 중증·응급 환자 치료에 집중한다. 간삼건축은 계획 과정에서 건강검진·내시경센터, 구매물류, 수술부 등 16개 부서 담당자를 인터뷰해 환자·의료진의 이동 경로와 물류 흐름을 검토했다. 이를 바탕으로 병원을 기능에 따라 수직으로 구분해 2~4층에 외래와 검진, 2026.10.09
서울아산병원 연구팀, 피부색 변환 AI ‘STTN’ 개발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와 피부과 김경훈 레지던트, 문익준 피부과 전문의(전 서울아산병원 교수) 연구팀은 피부색에 따른 인공지능(AI) 진단 성능 격차를 줄이는 생성형 AI 기술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연구팀은 밝은 피부 환자의 피부 병변 형태를 보존하면서 피부색만을 어둡게 변환하는 ‘피부유형 변환 네트워크(Skin Type Translation Network, STTN)’를 개발했다. 현재 AI 학습에 사용되는 임상데이터는 밝은 피부(Fitzpatrick Skin Type I-II)에 집중되어 있고, 조직검사로 확진된 어두운 피부(V-VI) 데이터는 전 세계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일반적인 생성형 AI가 새로운 병변을 만들어내는 것과 달리, STTN은 실제 밝은 피부 환자의 임상데이터를 기반으로 피부색만 변환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진단에 중요한 병변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어두운 피부 임상데이터를 보완할 수 있다. 연구팀은 1만 6707개의 2026.10.09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