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셀, 조절T세포 대량배양 기술 특허 등록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
지아이셀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조절 T세포(Regulatory T cell)의 대량 배양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지아이셀은 특허청으로부터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으로 인정받아 이에 대한 인센티브로 특허 우선심사를 신청했으며, 최종 특허등록을 받았다. 조절 T세포는 면역억제 조절을 통해 면역계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세포로, 자가면역질환과 같은 면역체계의 불균형에 따른 질환의 치료제로 각광받고 있다. 문제는 전체 T세포군 중 조절 T세포의 비율은 약 2~3% 정도로 매우 적어 세포의 분리와 배양이 까다롭고, 배양과정에서 조절 T세포의 성질을 잃어버리기 쉬워 치료제 개발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이다. 이에 지아이셀은 조절 T세포의 기능을 높게 유지하면서 생산성을 갖춘 배양 기술을 개발했다. 실제 조절 T세포의 기능을 확인할 수 있는 표지 인자인 FoxP3는 세포가 배양되는 과정에서 계속 발현되는 것이 관건인데, 지아이셀은 자사 기술을 활용시 배양이 끝난 2021.11.29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검역·입국 규제 강화…추가 입국금지 발표 예정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잇따라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이 입국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특별 방역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입국제한 국가를 확대하는 방안 등 방역 강화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28일 0시부터 오미크론 발생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비롯해 인접국인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등 아프리카 8개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내국인 입국자에 한해 백신 접종과 상관없이 10일간 시설에 격리한 후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투할 때 인간 세포 수용체와 결합하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유전자 변이가 32개인 주요 변이 바이러스로, 델타 등 기존의 변이 바이러스 보다 전파력, 재감염 우려가 높고 기존 백신의 효과도 제한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남아공 보건 2021.11.29
SK케미칼, 스탠다임·디어젠·닥터노아 이어 심플렉스와 AI 신약공동 연구개발
SK케미칼은 AI(인공지능) 기반 신약 개발 기업인 심플렉스와 신약 공동 연구개발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신약 후보물질 탐색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지난 2019년 SK케미칼은 스탠다임과 공동 연구를 시작으로 디어젠, 닥터노아 등 다수의 AI 관련 신약개발 기업들과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심플렉스는 지난 2017년 설립된 기업으로, 임직원 모두 의약품 연구개발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갖추고 있어 AI가 탐색한 신약 후보물질을 빠르게 평가할 수 있다. 또한 자체 기술 플랫폼 ‘CEEK-CURE’는 신약 탐색의 결과 뿐 아니라 도출 과정까지 저장하는 설명 가능한 AI (Explainable AI)를 추구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추적, 수정, 보완해 빠르게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특정 적응증, 타겟 단백질에 대한 새로운 구조의 약물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심플렉스가 CEEK-CURE를 사용해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면, SK케미칼이 2021.11.29
"우선판매품목허가 실효성 논란…9개월 독점기간 주고 제네릭 인식 전환·사용량 늘려야"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의약품 허가특허 연계제도에 따라 도입된 우선판매품목허가의 실효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 특허분쟁으로 사실상 우선판매권리가 무의미해진 경우에는 9개월간의 독점기간을 제공하고 전반적으로 제네릭의약품 사용량을 증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손경복 국립암센터 선임연구원·성균관대 겸임교수는 최근 한국지식재산보호원 2021년 의약지식재산 정책포럼에서 의약품 허가특허연계제도 영향평가 시행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는 기존의 방식과 동일한 2021년 허특제도 영향평가(단기)와 의약품 연구개발과 특허 도전(정성), 인과관계 추론을 보완한 장기 영향평가(정량), 우선판매품목허가 획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정량) 등 장기 영향평가로 구성돼있다. 우선 단기 영향평가를 통해 특허목록 등재, 후발의약품 허가신청 및 통지, 판매금지, 우선판매품목허가, 특허심판·소송 등 제도 시행에 따른 결과물을 분석했다. 후발의약품의 시장진입, 시장점유율, 약품비 변화, 매출 2021.11.26
동아ST, 골다공증치료제 악토넬 정 ‘RE: BORN’ 심포지엄 개최
동아에스티는 지난 24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그랜드볼룸에서 골다공증치료제 악토넬 정 RE: BORN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동시에 진행된 행사에는 서울과 경기, 인천, 강원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다시 태어나는 악토넬 정’과 ‘Bone(뼈)을 튼튼하게 한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아, 동아에스티의 악토넬 정 국내 독점 판매 소식과 함께 제품의 필요성 및 우수성을 의료진들에게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심포지엄의 좌장은 가톨릭의대 강무일 교수가 맡았으며, 연세의대 이유미 교수와 울산의대 김범준 교수가 강연을 진행했다. 이유미 교수는 첫 번째 강연에서 ‘Rediscovery of bisphosphonate in the treatment of osteoporosis (골다공증 치료에서 비스포스포네이트의 재발견)’을 주제로, 진료 가이드라인에 따라 현재까지도 골다공증 환자에게 1차 치료제로 권장되는 비스포스포 2021.11.25
디엠바이오, 프로티움사이언스와 바이오 CDMO 사업 협력
디엠바이오는 프로티움사이언스와 바이오의약품 CDMO(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s, 위탁개발생산) 사업분야에서의 포괄적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양사는 디엠바이오의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위탁 생산) 사업 역량과 프로티움사이언스의 CDO(Contract Development Organization, 위탁 개발) 사업 역량을 활용한 시너지를 창출해 연구 단계부터 세포주 개발, 공정 개발, 기술 이전, 상업 생산까지 최적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CDMO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기초연구에 역량을 집중하는 제약사나 바이오 벤처를 고객으로 유치하고 양사의 프로젝트를 연계하는 것에 집중할 계획이다. 최근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바이오의약품의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전략적으로 고도의 전문 인력 및 2021.11.25
한독, 스파크바이오파마 30억 지분 투자·공동 연구
한독은 25일 스파크바이오파마에 3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하고 공동연구개발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한독이 펼쳐오고 있는 오픈이노베이션의 일환으로, 지분 투자 외에도 양사는 모든 암을 대상으로 SBP-101의 공동 연구개발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독은 SBP-101에 대한 국내 제품 판매와 품목 허가권을 확보했으며, 스파크바이오파마가 개발하는 치료제의 공동개발 및 사업화에 대한 우선 검토권을 갖는다. 스파크바이오파마는 2016년 서울대 화학부 박승범 교수가 설립한 바이오벤처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3개의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인 ▲분자 다양성을 가지는 의약유사 저분자화합물 라이브러리 'pDOS(privileged-substructure-based Diversity Oriented Synthesis)' ▲세포 내 질환관련 표현형 변화를 선택적으로 탐지하는 형광 프로브 기술 'Seoul-Flour' ▲신약 후보물질의 작용기전을 밝히기 위해 2021.11.25
린파자·키트루다·아바스틴 3제 병용, 재발성 난소암 치료 효능 확인
연세암병원 부인암센터 이정윤 교수 연구팀은 25일 태국 방콕에서 개막한 아시아부인종양학회 학술회의(ASGO 2021)에서 BRCA 돌연변이가 없는 백금민감성 재발성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린파자, 키트루다, 아바스틴 3제 병합요법(병용요법) 임상 2상 중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실제 난소암 환자의 80%는 BRCA 1/2 유전자 돌연변이를 갖고 있지 않다. 현재 BRCA 돌연변이가 없는 재발성 난소암의 경우 유지요법으로 린파자, 제줄라 등과 같은 표적항암제 단독요법이 사용가능하다. 하지만 여전히 대다수의 환자에서 재발을 경험하고 있다. 연구팀은 린파자, 키트루다, 아바스틴 3가지 약제를 이용해 병합 유지 요법을 사용함으로써 무병생존기간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번 연구를 시행했다. 이번 중간 분석은 BRCA 돌연변이가 없는 2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중 60% 환자에서 난소암 환자의 표적치료제 적용을 위한 새로운 암 지표인 HRD 검사에서 양성을 보였다. 분석 결과 22명의 2021.11.25
신약조합, 바이오헬스 혁신생태계 조성 위한 5대전략 10대과제 국회·정부 제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산하 혁신정책연구센터는 바이오헬스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정부의 정책 지원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5대 전략 10대 과제 아젠다를 국회와 정부에 전달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앞서 지난 10월 12일 열린 2021년도 제1회 바이오헬스 정책포럼을 통해 도출된 내용을 바탕으로 하며, '제약바이오산업의 국가안보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5대 전략 10대 과제 건의문'을 제목으로 35페이지 분량이다. 정책포럼은 바이오헬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차기 정부의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핵심분야별 주요 이슈를 점검하는 자리였으며, 이날 논의된 내용을 근거로 산업의 글로벌 도약과 발전을 위한 과제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아젠다를 발굴했다. 바이오헬스산업은 지난 2008년 신성장 동력 10대 산업에 포함된 이후 2019년 BIG3 산업에 선정되는 등 우리나라 집중 육성 산업으로서의 그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에 있어 2021.11.25
제약업계, 3200억 로사르탄 시장서 불순물 '부실' 대응…이달 말 새 검사 '촉각'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올해 9월 대웅바이오, 대원제약, 동구바이오제약, 휴온스, SK케미칼 등의 로사르탄 제제가 잇따라 불순물 이슈로 회수된 데 이어 이달 중순에도 추가 불순물 검사를 앞두고 다산제약, 위더스제약, 뉴젠팜 등이 자사의 로사르탄 제제를 자진 철회했다.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제약업계에 따르면 고혈압치료제인 사르탄류의 불순물 이슈가 지속되고 있으며 로사르탄 제제에 대한 다른 검사를 시행해 추가 제재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8년 7월 발사르탄에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Nitrosodimethylamine, NDMA)라는 발암가능성이 있는 불순물이 확인돼 이를 원료로 확인 중인 82개사 219개 품목에 대한 판매·제조가 중지됐다. 이어 발사르탄에 또다른 발암물질인 N-니트로소디에틸아민(N-nitrosodiethylamine, NDEA) 불순물이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유통 중인 NDEA 포함 원료는 이미 NDMA 검출로 판매 중지돼 추가 202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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