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뉴브 차세대 IL-2물질 GNUV204, KDDF 과제 선정
지뉴브(Genuv)는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이 차세대 IL-2 물질 GNUV204를 신약 기반 확충 연구 지원과제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KDDF 지원과제 선정에 따라 지뉴브는 오는 2024년까지 신약 후보물질 발굴에 필요한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 최초 면역항암제인 IL-2는 암세포 살상을 담당하는 핵심 세포군인 T세포와 NK세포를 증식시키고 활성화해 항암 면역반응을 증진시키는 치료제다. 최근 임상결과에 따르면 PD-1항체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에서도 완전관해를 보인 사례가 있어 IL-2의 부작용 이슈를 해소한면 가장 강력한 병용투여 후보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지뉴브가 개발하는 GNUV204는 기존 IL-2 면역항암제가 안고 있는 면역억제 유발, 혈관누출증후군과 같은 부작용을 최소화한 차세대 IL-2로, 단백질 구조에 기반한 분자 모델링 방법을 이용해 기존 프로류킨(Proleukin)의 선택성을 개선하고 독성을 경감시킨 물질이다. 지뉴브 연구책임자 박흥록 연구소장은 2021.12.10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병원체 자원 활용 감염병 대응 전략 논의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온·오프라인 세미나를 열고 고부가가치 병원체 자원 발굴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병원체의 효과적 관리과 활용을 통한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지영미 소장과 차영주 생물자원은행팀장을 비롯해 인천대 매개곤충자원융복합연구센터 김동수 교수, 가톨릭관동의대 국제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자영 교수, 이원의료재단 김우진 부원장, GC녹십자의료재단 이규택 QA실장이 연자로 참석했다. 먼저 지영미 소장의 환영사에 이어 차영주 팀장이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수요자 맞춤형 병원체자원센터를 소개했다. 김동수 교수가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확보를 위한 대변은행 운형 현황을, 이우진 부원장이 4차혁명의 블루오션인 브라운 뱅크를 발표했으며, 김자영 교수가 의진균병원체전문자원은행의 고부가가치 자원 확보 전략을, 이규택 실장이 내성결핵의 진단과 임상적 성능시험 경험을 공유했다. 지 소장은 "병원체는 질병의 원인인 동시에 백신·진단·치료제 2021.12.10
제40대 약사회장에 최광훈 후보 당선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40대 대한약사회장에 최광훈 후보(67·사진)가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임기는 내년 3월초 대한약사회 정기총회에서 인준을 받는 시점부터 3년간이다. 선관위는 이번 선거가 총 투표수 2만462표 중 무효표(198표)를 제외한 총 유효투표 2만264표 가운데 1만1197표(55.3%)를 얻어 당선됐다고 밝혔다. 현 대한약사회장인 기호 2번 김대업 후보는 9067표(44.7%)를 득표해 재선에 실패했다. 우편투표로 진행된 이번 선거는 전날 오후 7시부터 이날 새벽까지 개표를 진행했다. 총 선거인수 3만5160명 가운데 2만462명이 참여해 58.2%의 투표율을 보였다. 최광훈 당선인은 중앙대 약대를 졸업하고, 경기도약사회 회장, 대한약사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최 당선인은 "약사사회가 바람 앞의 등불처럼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진정한 개혁과 변화를 선택한 판단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2021.12.10
변경허가 없이 임의제조 A제약사, 검찰 기소의견 송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약사법을 위반한 혐의로 A제약사 생산본부장, 생산팀장, A제약사 법인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A제약사는 허가받지 않은 성분을 임의로 사용해 의약품을 제조·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수사 결과 지난 4년간 자사 7개, 수탁제조 28개 등 35개 의약품 품목에 대해 허가받지 않은 성분을 사용하거나 주성분 함량·제조방법을 허가사항과 다르게 임의로 변경해 제조했다. 또한 해당 사실을 숨기기 위해 자사 8개, 수탁제조 32개 등 40개 품목의 제조기록서를 비롯 의약품 제조 관련 서류를 거짓으로 작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자사 1개, 수탁제조 4개 품목은 제조방법을 임의 변경하고 이를 제조 관련 서류에 거짓으로 작성한 것을 확인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불법으로 의약품을 제조‧판매해 국민 건강과 공공 안전을 위협하는 기만행위에 대해 엄정히 수사할 것"이라며 "특히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GMP)을 고의로 위반한 업체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 2021.12.10
비소세포폐암 주된 치료는 병용요법으로 전환 중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현재 비소세포폐암(NSCLC)의 치료 트렌드는 타그리소, 잴코리 등 표적항암제요법이 중심이지만 점차 면역항암제와의 병용요법이 확대되고 있으며, 향후 5년 이후에는 병용요법이 치료의 중심으로 전환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0일 국립암센터 한지연 최고연구원은 최근 한국바이오경제연구센터 보고서를 통해 비소세포폐암 개요 및 치료제 동향을 이같이 소개했다. 폐암은 조직학적으로 소세포폐암(small cell lung cancer, 15~20%)와 비소세포폐암(non-small cell lung cancer, 80~85%)으로 분류하며, 비소세포폐암(NSCLC)은 선암(adenocarcinoma, 40%), 편평상피세포암(squamous cell carcinoma, 30%), 대세포암(large cell carcinoma, 15%), 기타 등이 있다. 비소세포폐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수술로 완치될 수도 있지만, 실제로 수술이 가능한 환자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약 1 2021.12.10
라이트팜텍, 소아 근시 진행 억제제 LPTAT 임상3상 IND 승인
라이트팜텍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소아 근시진행 억제제(LPTAT)에 대한 임상3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9일 밝혔다. 임상시험 제목은 소아 근시환자를 대상으로 LPTAT의 치료효과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다기관, 무작위 배정, 양측 눈가림, 위약 대조 임상시험이다. 내년에 임상을 개시할 예정이며, 실시기관은 길병원, 김안과병원, 부산대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충남대병원 등이다. 근시는 물체의 상이 망막 앞쪽에 맺혀 가까운 물체는 선명하게 잘 보이지만 멀리 있는 물체는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 굴절이상이다. 성장기에는 안구가 길어지면서 근시가 서서히 나타나고 성장이 멈출 때까지 근시가 진행될 수 있어 고도근시로의 진행 가능성이 높다. 고도근시는 단순한 굴절이상이 아니라, 실명을 초래할 수 있는 여러 안과적 질환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기저질환으로, 근시가 1 디옵터 증가할 때마다 근시성 황반 2021.12.09
녹십자, 얀센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논의 중단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GC녹십자는 얀센(Johnson & Johnson)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관련 논의를 중단한다고 9일 공시했다. 앞서 지난 8월 일부 매체에서 녹십자가 얀센과 코로나19백신에 대한 CMO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당시 이에 대해 녹십자는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1개월 후인 9월말과 10월말에도 잇따라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재공시했다. 이날 녹십자는 "12월 9일자로 얀센과 백신 위탁생산에 대한 논의를 중단했다"고 공시하면서, CMO계약은 최종 결렬됐음을 알렸다. 한편 얀센 코로나19 백신은 지난 4월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은 바이러스 백터 백신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항원 유전자를 재조합해 사람아데노바이러스에 넣어 체내에 주입해 항원단백질을 합성하는 방식으로, 해당 단백질은 중화항체 생성을 유도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입시 바이러스를 중화해 제거하는 효과가 2021.12.09
국내 첫 독감백신 기술수출 반환…사노피, SK바이오사이언스에 계약종료 통보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파스퇴르(Sanofi Pasteur Inc.)에 기술이전한 독감백신 기술 계약이 종료됐다고 9일 공시했다. 반환된 기술은 세포배양 방식의 고효율 인플루엔자 백신 생산 기술이다. 해당 계약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SK케미칼로부터 물적분할하기 전인 2018년 2월 체결한 것으로, 국내기업이 자체개발한 백신이 다국적제약사에 기술이전된 첫 사례로 의의를 가졌다. 해당 계약을 통해 사노피는 미국과 유럽에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 기술에 대한 독점사용권을 가졌고, 해당 기술수출 규모는 1억5500만달러(1680억원) 규모였다. 반환의무 조항이 없는 계약금은 1500만달러(약 163억원)이다. 계약 단계별 수령하는 마일스톤은 1억2000만달러를 수령하는 조건이다. 그러나 이날 사노피 측이 해당 계약 종료를 통보하면서, 해당 기술은 SK바사로 반환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 측은 "반환 의무 없는 1500만 달러의 계약금과 기술이전 완료 마일스톤 2021.12.09
라이트팜텍, 대법원에 '루치온주 독점판매권' 상고
라이트팜텍은 최근 대한뉴팜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가 2심서 기각되자 이에 불복해 상고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21년 라이트팜텍은 루치온주의 실질적 품목허가권자로, 대한뉴팜에게 제조를 위탁하고자 의약품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라이트팜텍은 "대한뉴팜이 2012년 체결된 거래약정서를 위반, 루치온주 무단판매로 위약행위를 했다"면서 지난 2019년 대한뉴팜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1심은 라이트팜텍의 주장을 받아들여 독점판매권 및 전량공급의무를 인정하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최근 서울고등법원은 항소심에서 "대한뉴팜의 100병상 이하 병원 판매에 대해 묵시적 합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별도의 합의가 없다면 해외 독점판매권도 대한뉴팜에 유보돼 있는 것"이라며 라이트팜텍의 손해배상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라이트팜텍은 이 같은 서울고등법원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를 제기하기로 했다. 라이트팜텍 관계자는 "이번 판결은 위탁제조업자가 품목허가권자로서 판매 2021.12.09
GC셀, 자체 개발 NK세포 대량배양 기술 특허 등록
지씨셀(GC셀)은 자체 개발한 지지세포를 활용한 제대혈 유래 NK세포 대량배양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자체 개발한 형질 전환된 T세포를 이용해 소량의 제대혈에서 높은 활성을 가진 고순도 자연살해(NK, Natural killer)세포를 대량배양하는 방법이다. 형질 전환된 T세포를 지지세포로서 이용하는 방법은 지씨셀 만의 고유 기술로, 지난 2019년 출원 이후 첫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 회사 측은 기성품(Off-The-Shelf) 형태의 NK세포치료제 상용화에 필수적인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고, 해당 기술에 대한 권리를 안정적으로 보장받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박대우 지씨셀 대표는 "해당 배양 방법을 통해 제조된 고순도 NK세포는 종양 세포주에 대한 살해능, 사이토카인 분비가 증가해 항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세포치료제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고 지적재산권 확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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