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트론, 연골무형성증 치료제 개발 KDDF 과제 선정
펩트론은 펩타이드 신약개발 프로젝트인 연골무형성증 치료제가 국가신약개발사업(KDDF) 과제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범부처 국가 R&D 사업으로, 펩트론은 IND(임상시험계획) 승인에 필요한 비임상시험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 연골무형성증은 소위 왜소증으로 불리는 골격계 이형성증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질환으로, 짧은 사지와 골격 형성 이상 등의 성장 장애뿐만 아니라 무호흡증이나 신경질환 등을 동반해 사망을 초래하기도 하는 질환이다. 신생아 2만5000~3만명당 1명의 빈도로 발생하며 전 세계적으로는 약 25만명의 환자수가 보고되고 있다. 그동안 치료제가 없어 증상과 동반 질환을 개선하거나 예방하기 위한 수술이나 처치 등의 치료법에 의존해 왔으나, 최근 미국 생명공학기업 바이오마린사에서 질병의 근본 원인을 표적으로 하는 최초의 치료제 ‘복스조고’의 개발에 성공해 미국과 유럽에서 승인을 받고 시판에 2021.12.21
변경허가 없이 임의 제조·제조기록 조작…2개 업체 검찰 송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약사법을 위반한 혐의로 2개 제약사의 관련자, 법인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의약품 제조업체는 허가받지 않은 성분을 임의로 사용해 의약품을 제조·판매해온 혐의가 있다. 실제 수사 결과 A사(2017년 4월경 ∼2021년 4월경)와 B사(2016년 6월경 ∼ 2021년 4월경)는 변경 허가를 받지 않고 미허가 원료 추가하거나 원료 사용량과 일부 제조공정을 임의로 변경해 의약품을 제조하고, 이를 숨기기 위해 제조기록서 등 관련 서류를 거짓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A사 관련 의약품은 자사 25개, 수탁제조 59개 등 총 84개 품목이며, B사 관련 의약품은 자사 6개, 수탁제조 3개 등 총 9개 품목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불법으로 의약품을 제조‧판매해 국민 건강과 공공 안전을 위협하는 기만행위에 대해 엄정히 수사하겠다"며 "특히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GMP)을 고의로 위반한 업체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하게 수사·조치할 것" 2021.12.21
두통학회 추계학술대회서 실제 진료에 도움되는 최신지견 공유·논의 이어져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대한두통학회는 지난 19일 2021 추계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실전 진료에 도움이 되는 진단·진료 방법, 소아환자 진료 사례, 영상검사 판독, 보툴리눔 톡신·신경차단술 시술 등 다양한 최신지견을 공유했다. 이날 학회는 서울의료원 신경과 안진영 과장, 부산의대 소아청소년과 이윤진 교수가 좌장으로 '두통클리닉 업그레이드 A to Z' 세션을 열고, 두통 환자의 병력청취와 두통일기(을지의대 신경과 조수현 교수)를 통한 진단 방법을 공유했다. 또한 두통상태 평가 방법(한림의대 신경과 손종희 교수), 소아청소년 두통환자 감별과 진단(가톨릭관동의대 소아청소년과 권혜은 교수) 등의 발표가 이어졌고, 인제의대 신경과 박홍균 교수가 두통의 비경구치료에 대해서 소개하는 자리도 가졌다. 두 번째 세션은 '케이스를 통한 이차두통 감별 A to Z'를 주제로 경북의대 신경과 박성파 교수, 충남의대 신경과 김재문 교수가 좌장으로 참여했다. 해당 세션에서 성균과의대 신경 2021.12.21
대원제약, 약물전달 콘택트렌즈 개발 추진
대원제약은 대한콘택트렌즈제조협회와 안질환 치료 약물이 적용 가능한 기능성 콘택트렌즈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양측은 기술 자문, 연구 지원, 외부 수탁 등 공동 연구 수행에 필요한 제반 사항에 대해 서로 협력할 방침이다. 양사는 상호간 기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시험·분석에 필요한 장비 활용, 제품화와 생산 및 마케팅 활동을 위한 정보 공유 등 다방면에 걸쳐 협력하고, 특히 약물을 전달할 수 있는 기능성 콘택트렌즈의 제품화를 위한 자동화, 대량생산도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번 MOU 체결은 콘택트렌즈에 적용하는 신개념 안구건조증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콘택트렌즈 내에 약물을 주입해, 눈에 착용하기만 하면 렌즈로부터 약물이 서서히 방출되어 장기간 지속적으로 안구에 흡수되는 방식이다. 기존 점안액은 80% 가량이 눈물에 의해 소실되기 때문에 약효가 온전히 발휘되기 어려운 점이 있는 반면, 렌즈는 착용 중 약물이 지속적으로 2021.12.20
JW중외제약, 2022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참가해 신약 기술이전 논의
JW중외제약은 내년 1월 10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온라인으로 열리는 2022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중외제약은 해외 제약사, 글로벌 투자사 등에게 화상회의 방식으로 연구 과제를 소개하고, 일대일 제휴 상담을 통해 자체 개발한 주요 혁신신약 후보물질의 기술제휴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선 통풍치료제 URC102에 대한 글로벌 시장(중국 제외) 기술수출을 추진한다. JW중외제약은 2019년 중국 심시어제약과 URC102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URC102는 지난 3월 종료된 국내 임상 2b상에서 입증된 높은 안전성과 우수한 유효성을 바탕으로 기술이전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최근에는 신장애 환자까지 투여 대상을 확대하기 위한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국내 임상 3상은 내년 하반기 진입할 예정이다. STAT3 표적항암제 JW2286에 대한 기술제휴도 나선다. JW2286는 STAT3를 억제하는 기전으로 삼중음성유방 2021.12.20
"항CGRP 먹는 약 거부감·부작용 우려로 추가 약물 어려운 환자에 1차치료제로"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칼시토닌유전자연관 펩티드 단클론항체(항CGRP·calcitonin gene-related peptide monoclonal antibody)는 만성편두통 뿐 아니라 삽화편두통에도 효과가 있어 경구용 약에 대한 거부감이나 부작용 우려가 있는 환자들에게 1차치료제로 활용 가능하다는 내용으로 진료지침 개정이 이뤄졌다. 대한두통학회 조수진 회장은 지난 19일 추계학술대회에서 이 같은 진료지침을 개정·보완을 알리고, 해당 약제의 급여적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개정된 지침에 따르면 만성편두통은 매우 고통스럽고 삶의 질을 상당히 떨어뜨리는 질병으로, 삼차신경혈관계의 활성화가 편두통 통증의 중요한 병태생리며 칼시토닌유전자관련펩티드(CGRP)가 그 활성화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경전달물질이라고 소개했다. 그간 예방 치료는 항고혈압제, 항우울제, 항전간제 등 다른 질환에 사용하는 약물들을 사용했으나 2018년 말 이후 CGRP 자체 또는 수용체를 표적으로 하는 단클 2021.12.20
미출시 케이캡 저용량, 6개월 장기복용 안전성·유효성 입증
HK inno.N(HK이노엔)은 20일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 요법 관련 케이캡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임상 3상 시험을 완료하고 주요 결과를 공시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국내 33개 의료기관에서 내시경을 통해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유가 확인된 351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배정으로 케이캡정 25mg(Tegoprazan 25mg)투여군과 대조군인 란스톤캡슐 15mg(Lansoprazole 15mg) 투여군으로 나눠 24주 (6개월)간 진행했다. 이번 임상시험에 사용된 약제는 시판 중인 케이캡정(50mg)이 아닌 별도의 임상시험용 저용량(25mg) 약제며 출시 시기는 미정이다. 최대 6개월 간 케이캡정을 복용한 결과, 내시경 상 미란 뿐만 아니라 가슴쓰림, 위산역류 등 위식도역류질환의 주요 증상 치료 효과가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케이캡정은 중등도 이상 환자의 유지요법에서 대조군인 PPI 투여군 대비 우월한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PPI 계열(프로톤 펌프 2021.12.20
광동제약, CSEO에 박상영 부사장, 경영지원실장 이상일 상무이사
광동제약은 박상영 부사장을 오는 2022년 1월1일부로 신설되는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CEO)로 임명했다고 20일 밝혔다. 박상영 부사장은 앞으로 CSEO 역할과 함께 커뮤니케이션실 소관인 언론, 법무, 감사업무를 겸직한다. 이번 CSEO 신설은 오는 2022년 1월 27일부터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자에 적용되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이는 대표이사 등에게 안전관리 의무를 부과하고 의무위반으로 재해가 발생하는 경우 대표이사 등 경영책임자를 처벌 대상으로 하며, 중처법 시행으로 사업주에 대해 안전보건조치 의무 위반에 따른 근로자 사망시 최대 징역 10년 6개월까지 선고 가능하도록 했다. 경영책임자의 의무는 ▲재해예방에 필요한 인력, 예산 등 안전보건관리체계의 구축 및 이행에 관한 조치, ▲재해발생시 재발방지 대책 수립과 이행,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 관계 법령에 따라 개선, 시정 등 이행에 관한 조치, ▲안전보건 관계 법령에 따른 의무이행에 필요한 관리상 조 2021.12.20
스파크바이오파마, STING 분해억제 면역항암신약 후보물질 KDDF 과제 선정
스파크바이오파마는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도출 연구 SBP-105가 국가신약개발사업(KDDF)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국가신약개발 사업 지원과제 선정으로 향후 2년간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스파크바이오파마는 이 같은 지원을 토대로 STING 단백질 분해를 억제해 종양 미세 환경의 면역 반응을 증진시키는 저분자 화합물 신약을 개발할 계획이다. STING은 면역항암 기전의 대표적인 표적 단백질이며, 현재 20여개의 약물이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대부분 STING을 활성화하는 기전을 가지며, 지속적인 세포 내 STING 분해로 충분한 약효가 나오지 않는 것으로 추정된다. STING 분해억제 면역항암 신약 후보물질은 스파크바이오파마의 독자적인 UPPRIS(Upregulation of target Protein by PRotein-protein Interaction Strategy) 플랫폼 기술을 토대로 마련했다. UPPRIS는 단백질-단백질 상호작용 조절을 통해 분해를 억 2021.12.20
LG화학 자가면역질환 치료 후보물질 LC510255 중국 임상 2상 진입
LG화학은 중국 파트너사인 트랜스테라 바이오사이언스가 중국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LC510255에 대한 임상 2상시험 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4월 자체개발 후보물질 LC510255에 대한 중국시장 라이선스를 트랜스테라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중국 임상 승인에 따라 LG화학은 트랜스테라로부터 비공개 마일스톤을 수취하게 되며, 중국 궤양성대장염 환자들을 모집해 약물의 유효성·안전성을 평가한다. LC510255는 과민성 면역기능 조절 단백질인 S1P1(스핑고신-1-인산 수용체-1)의 발현을 촉진시키는 경구용(먹는 제형) 신약으로, 앞서 LG화학은 전임상과 임상 1상을 통해 과면역 반응 억제, S1P1 단백질에 대한 선택적 작용 등을 확인했다. 글로벌 시장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궤양성대장염 치료제 시장규모는 2020년 2200억원 규모에서 2028년 2800억원 규모로 지속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중국 내 궤양성대장염 유병자는 약 43만명 202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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