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심장 권위자 박인숙 명예교수 "소아응급실 압수수색? 이런 식이면 응급실 닫는 수밖에"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최근 아주대병원 소아응급실 내 경찰 압수수색으로 진료 차질이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소아심장학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 중 하나인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박인숙 소아청소년 심장과 명예교수(전 국회의원)가 "이런 식이라면 응급실 문을 닫는 수 밖에 없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진료가 이뤄지고 있는 소아응급실 압수수색은 절차적으로 잘못됐으며, 강압적인 수사가 진행됨으로 인해 소아응급실 의료진들에게 강한 압박감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사법리스크가 올라가면서 소아응급 의사들이 대거 이탈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앞서 지난 9월 30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아주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에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약 두 달 전 청색증 증상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아가 치료 중 사망한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서였다. 구체적으로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소아응급센터 내 진료실 3곳에 대한 수색을 진행했다. 당시 진료실 1곳은 환자 진료가 진행되고 있어 빈 2곳부터 2026.10.03
100세 이상 어르신 8701명…전남 고흥군 인구 10만명당 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국가데이터처로부터 제출받은 ‘100세 이상 인구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5년 기준 100세 이상 인구는 8701명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2021년 6563명이었던 100세 이상 인구는 4년 새 32.58% 증가했다. 2025년 100세 이상 인구를 성별로 보면 여성이 7242명(83.23%)으로 남성의 1459명(16.77%)보다 4.96배 많았다. 인구 10만명당 100세 이상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 고흥군으로 86.8명이었다. 이어 경북 영양군 84명, 경북 봉화군 83.1명, 경남 하동군 76.2명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인구 10만명당 100세 이상 인구가 가장 적은 지역은 울산 북구로 4.7명이었다. 울산 중구 5.5명, 경기 화성시 6.9명, 서울 관악구 7.5명, 경남 김해시 8.3명 순으로 적었다. 남인순 의원은 10월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노인복지 예산과 지원 확대가 2026.10.03
소병훈 의원, 당뇨 신약 선제적 급여 기준 마련 촉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시 갑)이 2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기준 국내 제2형 당뇨병(E11) 진료인원은 373만 1549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총진료비는 3조 4996억 원, 건보공단이 부담한 급여비는 2조 4382억 원에 달했다. 당뇨병성 족부궤양, 신장합병증, 망막병증 등 중증 합병증 진료인원은 2025년 기준 60만 1063명이다. 이들에게 지출된 공단부담금은 3941억 원으로, 1인당 연평균 약 65만 5000원이 소요됐다. 마운자로(티르제파타이드), 오젬픽(세마글루타이드) 등 신약은 혈당 조절을 넘어 심뇌혈관 질환, 만성 신부전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 심평원 제출 자료에 따르면 영국(NICE), 호주(PBAC), 캐나다(CDA) 등은 메트포르민 등 기초 약제 치료로 혈당 조절이 어려운 2형 당뇨병 환자에게 급여를 인정하고 있다. 반면 소병훈 2026.10.02
대구광역시의사회, 창립 80주년 기념 회원예술제 개막
대구광역시의사회는 창립 80주년을 맞아 10월 1일부터 11일까지 11일간 한영아트센터 3층 갤러리 노마에서 ‘창립 80주년 기념 회원예술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예술제는 ‘시민의 믿음으로 80년, 의술로 보답하는 800년’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획됐다. 대구광역시의사회는 바쁜 진료 환경 속에서도 예술적 열정을 키워온 의사 회원들의 작품을 통해 회원 간 화합을 도모하고, 대구 시민들과 정서를 공유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10월 1일 오후 7시 한영아트센터 화영홀 및 갤러리 노마에서 열린 오프닝 행사에는 민복기 대구광역시의사회 회장과 김석준 대의원회 의장, 이원순 명예회장, 강정선 한국예총 대구광역시연합회 회장 등 내외 귀빈과 출품 회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대회사, 축사, 축하케이크 절단식, 테이프 커팅 및 전시장 관람, 건배제의 순으로 진행됐다. 민복기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의술이 사람의 생명과 건강을 돌보는 일이라면, 예술은 우리의 마음과 삶을 풍요롭게 하는 또 2026.10.02
광주시의사회, 네팔 빙하대홍수 구호금 2500만원 전달… 3일 봉사 위해 현지 출발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광주광역시의사회가 2일 오후 7시 의사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네팔 빙하대홍수 구호대 발대식을 열고, 회원들이 모은 구호금 2500만원으로 현지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의료봉사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구호활동은 지난 9월 초 네팔에서 발생한 빙하대홍수로 수천 명이 사망·실종되고 수많은 이재민이 터전을 잃은 가운데 추진됐다. 광주시의사회는 앞서 6월 베네수엘라 지진 구호 성금에 이어 이번에도 수많은 회원들이 정성스레 내어준 2500만원의 구호금으로 구호대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는 홍경표 사회공헌사업단 이사장, 박병순 법인 발기인대표, 최정섭 광주시의사회장, 전성현 네팔명예영사, 류진우 광산구의사회장, 차금죽 씨젠 호남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최정섭 광주시의사회장, 박병순 발기인대표, 전성현 명예영사 등 3인은 10월 3~7일까지 네팔 현지에 직접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의료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홍경표 법인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광주의사회는 그동안 2026.10.02
소아응급실 압수수색에 의료계 공분…광주의사회 "대책 마련 안 되면 강력 투쟁"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광주광역시의사회는 최근 아주대학교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에서 발생한 경찰의 압수수색 영장 강제 집행 사태에 대해 “환자들의 정당한 진료권을 침해하고 응급 진료 현장을 지키는 의료진을 위협한 폭거”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특히 의사회는 강압 수사에 대한 즉각적인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되지 않을 시 강경 투쟁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의사회는 2일 성명을 통해 “1분 1초를 다투며 생사의 갈림길에 선 소아 응급 환아들이 진료를 받고 있는 최전선 현장에 수사 인력이 난입해 압수수색을 강행한 것은 공권력에 의해 환자들의 정당한 진료권을 침해하고 긴박한 응급 진료 현장을 지키는 의료진을 실질적으로 위협한 폭거”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대의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은 작성 및 수정 이력이 초 단위 기록으로 영구히 남기 때문에 사후 위·변조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며 “그럼에도 임의제출이라는 객관적이고 정당한 절차를 무시하고 굳이 강제 수사를 강행한 것은 2026.10.02
정부는 필수의료 살린다는데…응급진료 막힌 곳 1위 ‘소아청소년과’·사유는 76% 인력부족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정부가 중증·응급과 함께 소아·분만을 필수의료 지원 분야로 집중 지원하고 있지만, 올해 상반기 전국 응급의료기관이 등록한 진료과별 응급실 진료제약 메시지를 분석한 결과 소아청소년과가 진료과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일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1월부터 6월까지 권역응급의료센터·지역응급의료센터·지역응급의료기관이 통합 응급의료정보 인트라넷에 등록한 진료과별 응급실 메시지는 총 2만4256건이었다. 이번 자료는 2025년 10월 29일부터 새롭게 적용된 응급실 메시지 카테고리 분류체계에 따라 진료과별·사유별로 집계한 것이다. 응급실 메시지 가장 많은 진료과는 ‘소아청소년과’ 진료과별로 분석한 결과 소아청소년과가 298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외과 1766건, 이비인후과 1737건, 산부인과 1452건, 신경외과 1438건, 성형외과 1425건, 신경과 1360건, 2026.10.02
환자단체 안기종 대표 "응급의료법 개정 통과 환영하지만 의사 형사책임 면제는 수용 어려워"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응급실 미수용 방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법안 통과를 환영하면서도 응급의료행위에 대한 형사책임 감면 개정은 "수용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대표는 2일 입장문을 통해 "응급의료법 개정안 통과에 따라 중증응급환자의 이송병원이 신속하게 정해지지 않을 경우 중앙응급의료상황실과 119구급상황관리센터가 수용병원을 지정하고, 응급의료기관의 수용 거부·기피가 가능한 정당한 사유를 구체화한 것은 그동안 환자와 가족들이 요구해 온 응급환자 이송·수용체계 개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한자단체도 지난 8월 19일 국회 토론회에서 ‘응급실 뺑뺑이’는 환자가 자신의 상태에 맞는 진료와 최종치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제때 찾지 못해 구급차 안에서 생사의 갈림길을 떠도는 문제라고 지적하며, 중앙응급의료상황실의 이송병원 지정·조정 기능 강화와 응급환자 수용체계 개편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다만 2026.10.02
의사 수 추계 시 인구고령화 따른 '의료수요 증가'만 보는 한국…미국은 정책·의료환경 변화 모두 고려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한국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가 향후 인구 고령화로 인한 의료수요 증가만 고려할 것이 아니라 다양한 정책 변화에 따른 시나리오를 추계에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은 2일 이 같은 견해를 담은 '미국의 의사인력 수급추계 사례분석 정책현안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2025년 정부는 의과대학 입학정원을 과학적 수급추계에 근거해 결정하기 위해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를 출범했다. 그러나 자료의 한계와 제한적인 시나리오 구성 등으로 의사의 실제 근무시간이나 지역별·전문과목별 수급 현황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선 미국 보건자원서비스청(HRSA)의 의사인력 수급추계는 2023년을 기준으로 전일제 기준(FTE) 활동의사는 전문활동에 필요한 총 주당 근무시간으로 정의하고 의사인력의 특성에 대한 회귀분석을 수행하는 과정을 통해 FTE로 환산했다. 의사인력 공급모델에서 의사 개개인의 주간 이동확률을 추정하 2026.10.02
분당서울대병원 강소현 교수, 의료 AI 신뢰 확보 국제 패널토론 참여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강소현 교수가 지난 3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국제 패널토론에 참여해 의료 인공지능(AI) 신뢰 확보 및 도입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토론은 'APAC leadership perspectives: An expert panel on building trust in healthcare AI'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의료진과 환자가 신뢰할 수 있는 의료 AI의 요건과 실제 의료현장 적용을 위한 검증 체계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 싱가포르, 호주, 미국 등 4개국 전문가 5명이 참석해 각국의 의료 AI 도입 현황과 임상·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강소현 교수는 의료 AI가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의료취약지역의 의료 접근성을 넓힐 수 있다고 전제했다. 다만 이러한 효과를 거두려면 의료 AI의 궁극적인 목표가 더 많은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를 제공하는 데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구 단계에서 입증된 성능이 실제 진료 환경에서도 유 2026.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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