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안전 사고 막으려면…의료진이 환자에게 사과해도 법적 책임 묻지 않아야"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한국의료질향상학회는 10일 성명서를 통해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사건을 계기로 환자안전 향상을 위한 학회 차원의 노력이 부족했다는 점을 반성한다.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학회는 “병원은 매우 복잡한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고 오류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있다”라며 “병원과 의료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의료 선진국에서도 환자안전 사건이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내과계 중환자실 환자 일평균 1.7건의 오류가 발생했고 이 중 29%는 환자에게 심각한 손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었다. 미국은 입원환자 중 예방할 수 있는 환자안전 사건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연간 4만4000명~9만8000명에 달했다. 학회는 “이번 사건으로 환자안전 사건이 국민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중대한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됐다”라며 “국가 차원에서 종합적인 환자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학회는 사건의 체계적인 원 2018.04.10
신생아학회 "신생아 진료 시스템 점검·진료 가이드라인 마련 등 개선하겠다"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신생아학회는 10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을 통해 우리가 개선해야 할 점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됐다. 앞으로 학회는 자체적으로 신생아 진료 시스템 전반을 철저히 점검하고 세부적인 진료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신생아학회는 이날 ‘이대목동병원 사건 유가족과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신생아학회는 “먼저 부모님 품에 안겨 보지도 못하고 너무 일찍 떠난 아기들의 명복을 다시 한번 빈다”라며 “또한 아기를 잃은 부모의 아픈 심정을 어떤 의사들 보다 깊이 공감하며 진심 어린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신생아학회는 “저희는 변변한 인큐베이터 하나 없었던 시절부터 연약한 생명을 지킨다는 사명감과 열정 하나로 신생아들의 곁을 지켜왔다”라며 “이제는 거의 선진국과 겨룰 만큼의 신생아 치료 성적을 이뤘다. 그래서 비록 고되지만 큰 자부심을 갖고 일해왔다”고 말했다. 신생아학회는 “앞 2018.04.10
민주노총 "의협의 문재인 케어 반대 이유? 비급여 수익 줄어들까봐 두려워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는 10일 성명서를 통해 “문재인 케어 저지를 위해 집단 휴진을 결의하겠다는 대한의사협회의 언행을 개탄한다. 의료연대본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해 더욱 열심히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의료연대본부는 “의협은 괴담을 퍼뜨리며 국민들을 협박하고 있다”라며 “최대집 의협회장 당선인은 ‘문재인 케어를 추진하면 손가락 세 개가 잘려 응급실로 가도 한 번에 두 개까지는 급여로 치료가 되지만, 나머지 하나는 환자가 요구해도 비급여 치료가 불법이어서 안 되는 시대가 올지 모른다’는 근거없는 괴담을 늘어놨다”고 지적했다. 의료연대본부는 “의협이 괴담과 본질을 흐리며 급여화를 반대하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라며 “의협은 병원마다 '부르는 것이 값'이었던 비급여가 드러나고 통제 당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 비급여 의료서비스를 국민이 직접 판단하는 것도 반대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의협은 돈벌이의 주된 수단이었던 비급여 진료가 줄어드는 것 2018.04.10
임현택 회장, 대법원에 '이대목동병원 의료진 석방 촉구 의견서' 전달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은 10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을 방문해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 담당 의료진의 석방을 촉구하는 의견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의견서는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 담당 의료진 구속은 인도주의(모든 인간은 인간이라는 점에서 동등한 자격을 갖추고 있으며 인류 공존을 꾀하고 복지를 실현시키려는 박애적인 사상)에 어긋나고 의료진의 방어권을 과도하게 침해하는 결정”이라는 내용을 담았다. 앞서 4일 서울남부지방법원 이환승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과 관련, 조수진 교수 등 의료진 3명에 대해 증거 인멸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임 회장은 “구속 영장청구의 근거가 된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 결과는 구속된 의료진의 행위와 사망과의 인과관계를 전혀 밝히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 회장은 “사건 당일 경찰과 과학수사대에 따라 사망 원인을 규명할 증거가 무참히 훼손됐다”라며 “수사기관은 과오를 은폐한 채 단순한 추정만으로 의 2018.04.10
대만 네티즌들 “화려한 성형 뒤에 가려진 한국 의료의 민낯"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사망사건을 접한 대만 네티즌들은 ‘한국 의료는 후진국 수준’이라고 했다. 9일 관련 보도를 확인한 결과, 이대목동병원 사건은 경찰 수사 결과를 발표한 6일 이후에 외신을 통해 실시간으로 퍼졌다. 특히 중국, 대만 등 중화권에서 여러 차례 보도가 이뤄졌다. 이 중 대만 언론에 댓글 수십개가 달린 기사 몇 개가 눈에 띄었다. 대만 네티즌 A씨는 “이번 사건은 끔찍하다. 한국은 의료수준이 겉으로는 화려하지만 속으로는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라며 “한국은 아직 의료 후진국”라고 했다. B씨는 “이번 사건은 터무니 없다”라며 “잘못한 의료진과 이대병원이 의료사고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한국 의료는 성형 분야에서 뛰어나지만 나머지는 아니라는 이야기도 나왔다. C씨는 “한국은 예뻐지기 위한 성형수술에서는 매우 유명하지만 의료에서는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했다. D씨는 "한국의 의료수준은 대만에 비해 좋지 않다“라며 ”어떤 유명인이 사고가 난 뒤에 얼굴 2018.04.10
서울시의사회, 기존 이사진 10명 연임 등 새 집행부 인선 완료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올해부터 3년간 서울특별시의사회를 이끌어 나갈 제34대 집행부 임원명단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제34대 집행부는 지난 집행부에서 회무를 수행했던 임원들을 같은 직책으로 대거 임명했다. 이에 따라 기존 집행부가 추진해왔던 업무를 연속적이면서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집행부에 이어 제34대 집행부에서 연속으로 임원을 맡은 상임이사진은 박명하 부회장, 김강현․전성훈 법제이사, 홍순원․송정수 학술이사, 김준한․진옥현 의무이사, 장영민 보험이사, 최주현 홍보이사 겸 대변인, 김명선 대외협력이사 등 10명이다. 또한 직전 금천구의사회 회장이였던 유진목 원장과 현직 광진구의사회 회장인 임익강 회장을 부회장으로 임명했다. 각 구의 살림살이를 책임졌던 구의사회 총무이사를 임원진으로 임명(김성배 총무이사, 채설아 재무이사, 오승재 정책이사)해 서울시의사회와 각구 의사회와의 관련성과 연계성을 높여 긴밀한 소통이 가능하도록 했다. 보험이사에 문석균 중앙대병원 이비인후과 2018.04.09
'4월 27일·4월 29일·5월 13일' 중 하루 문재인 케어 투쟁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와 16개 시도의사회장단은 문재인 케어(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저지를 위해 4월 27일이나 29일, 5월 13일 중에서 투쟁을 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의했다고 9일 밝혔다. 비대위 등에 따르면 문재인 케어 저지를 위한 의료계의 투쟁은 네 가지 방안 중에서 고려한다. 첫째, 4월 27일(금)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날에 집단휴진과 전국 시군구의사회 및 특별분회(대학병원 등) 비상 총회를 실시한다. 둘째, 4월 29일(일)에 전국의사총궐기대회 개최한다. 셋째, 4월 29일 문재인 케어 저지 투쟁 계획안 확정을 위한 전국의사 대표자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넷째, 5월 13일(일)에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 앞서 최 당선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4월 22일, 27일, 29일 사이에 집단 휴진이나 반일 휴진 등의 집단 행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22일은 의협 정기대의원총회라는 점을 감안해 투쟁 날짜에서 제외했다. 또한 2018.04.09
"경찰 수사 결과 잘못됐다"…미국서도 스모프리피드 분주 사용·행정해석은 분주 권장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이대목동병원 사건은 전반적인 의료제도 문제라는 본질을 외면하고, 의료인에게 그 책임을 덮어씌우려는 경찰, 질병관리본부 등 정부의 조직적이고 의도적인 거짓 왜곡행위다. 잘못된 정보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검찰이나 구속영장을 발부한 법원 모두 거짓 왜곡행위에 동참했다.” 바른의료연구소는 9일 성명서를 통해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건과 관련한 경찰의 수사결과의 핵심인 '분주(주사제를 분할해 투여하는 것)로 인한 감염'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연구소가 확인한 결과, 미국 학회에서도 초저체중의 소아 환자에게 적절한 주사제의 용량을 맞추기 위해 분주를 하고 있었다. 또 보건복지부가 1994년 내린 행정해석은 분주를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인정하고 있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6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집단 사망사건이 1993년 병원 개원 당시부터 신생아 중환자실 의료진이 '주사제 1병을 환아 1명에게만 맞혀야 한다'는 감염관리 지침 '1인 1병' 원칙을 어기고, 주 2018.04.09
이화의료원, 진료 정상화까지 신생아중환자실 폐쇄 결정…"환자안전을 최우선으로"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이화의료원은 환자안전 진료가 정상화될 때까지 신생아 중환자실을 전면 폐쇄한다. 감염을 전면 차단하기 위해 모든 신생아 중환자실을 1인실로 설계한다. 환자안전을 위한 시설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만 50억원을 투입한다. 감염 없는 병원과 환자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료문화를 확산한다. 이화의료원은 지난해 12월 16일 발생한 신생아 중환자실 신생아 사망사건과 관련, 경찰의 최종 수사 결과가 발표됨에 따라 유족과 국민에게 사과하고 재발 방지와 환자안전을 위한 종합 개선대책을 9일 발표했다. 이화의료원은 “해당 사건과 관련된 의사와 간호사가 구속됐고 원가를 절감하려고 한 병의 영양제를 나눠서 투여하는 잘못된 관행이 이번 사고의 원인이라는 최종 수사 결과가 발표됐다. 병원은 작은 부주의도 생명과 직결된다는 사실을 잘 알면서도 이를 지키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재발 방지를 위한 종합 개선대책은 ‘환자안전 진료가 정상화될 때까지 신생아중환자실 전면 폐쇄’, ‘환자안전을 2018.04.09
사망사건 전날 12월15일 무슨 일이?…오래된 '분주' 관행이 사망 원인으로 지목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집단 사건으로 구속된 의료진 3명과 불구속 기소 예정인 의료진 4명 등 총 7명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받고 있다. 사망 원인은 '분주'(주사제를 나눠서 투여하는 것) 관행에서 발생한 시트로박터 프룬디균 감염으로 인한 패혈증으로 나타났다. 신생아 중환자실의 미숙아 5명(이 중 2명은 쌍둥이, 쌍둥이 1명은 생존) 중 미리 분주해둔 주사를 맞고 12월 16일 4명이 집단으로 사망했다. 경찰청의 수사결과 발표 내용을 토대로 사건을 날짜별로 재구성해봤다. 2017년 12월 15일 오전 10시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의사 A씨(전공의 강모씨)는 미숙아 5명(이중 4명이 피해자)에게 스모프리피드(지질영양주사제)를 연속해서 처방(1차 처방)했다. A씨는 앞서 14일 쌍둥이 김모 아기 2명에 대해 스모프리피드 투여를 중단시켰다. 그리고 나서 이 때 간호사에게 다시 투여하라는 재개 처방을 했다. 이는 중단 없이 투여받고 있는 아기들과 2018.04.09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