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회장, “의협직원 징계 처리...거짓 선동하는 의사회원들에도 가만 있지 않겠다”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26일 의협 직원이 의사회원에게 욕설과 협박을 한 사실에 대해 “의협 인사규정에 따른 징계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자신에게 정부와 문재인 케어(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에 합의했다는 등 거짓 선동을 하는 회원들에 대해서는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앞서 최 회장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극소수 의료계 내부, 극소수 언론에 2008년 광우병 촛불 선동꾼같은 자들이 있다. 국민 건강과 의사의 정당한 권익 확보를 위해 이런 세력들은 단호히 척결돼야 한다. 음해와 거짓말, 위선, 비난과 선동을 일삼는 작자들은 처절하게 응징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글의 댓글에서 의사회원들의 반발했고 최 회장이 특별 채용한 태극기부대 출신 직원이 다시 댓글을 통해 입에 담기 어려운 말을 쏟아냈던 것이다. 최 회장은 임기 2년차가 되는 내년에는 수가 정상화에 따른 정부의 약속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성과를 내는데 주력하겠다고 2018.12.27
사물인터넷, 병원 업무 효율성‧의료 질 높여
사물끼리 데이터를 주고받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이제는 병원 안으로 들어와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과 의료의 질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은 최근 병동 내 모든 이동형 인퓨전 펌프에 사물인터넷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동형 인퓨전 펌프(infusion pump)는 진통제나 항암제, 수액 등을 일정한 시간 간격을 두고 소량씩 자동으로 환자의 혈관을 통해 투여해주는 의료기기다. 간호사가 이동형 인퓨전 펌프의 현재 위치와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일일이 파악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 또한 암이나 부정맥 환자 등에게 인퓨전 펌프로 급하게 약물을 투여할 때 해당 병동에 사용 가능한 기기가 부족한 경우, 다른 병동에 대여할 수 있는 기기가 있는지 일일이 전화로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병원측에 따르면 인퓨전 펌프에 사물인터넷 센서를 부착하면 간호사가 한 눈에 기기 사용 현황을 파악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이 높아진다. 급한 2018.12.26
한양대학교구리병원, 내년 1월1일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 시행
한양대 구리병원은 내년 1월1일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시행하는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신포괄수가제는 입원료, 처치 등 진료에 필요한 기본적인 서비스를 포괄수가로 묶고, 의사 수술·시술 등은 행위별 수가로 별도로 보상하는 제도다. 기존 포괄수가제는 7개 질병군을 대상으로 단순한 외과수술에만 보험적용 혜택이 있었다. 신포괄수가제는 7개 질병군에 4대 중증질환과 복잡한 질환까지 포함시켜 599개 질병군의 더 많은 입원환자가 혜택을 받는다. 신포괄수가제를 적용하면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부분까지 보험적용이 돼 입원진료비에 대한 환자부담이 줄어든다. 한양대 구리병원은 신포괄수가제 시행을 위해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진료비 계산·심사, 사후관리 시스템, 실무자 교육, 시뮬레이션 운영 등 모든 준비를 마쳤다. 김재민 원장은 "환자들에게 폭넓은 건강보험 혜택과 향상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환자분들에게 경제적 부담은 덜 2018.12.26
전혜숙 의원 응급의료법 개정안 발의…의료계 "환영"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21일 국회 전혜숙 의원이 발의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26일 밝혔다. 전혜숙 의원이 발의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선의의 응급의료에 따른 형사책임 면제범위를 응급환자가 '사망'한 경우까지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응급의료행위자에게 중대한 과실이 없는 경우에는 업무상 과실치사상죄를 필요적으로 감면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의협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발생한 응급상황에 대해 의료인으로서 기꺼이 개입하여 응급환자를 도왔음에도 불구하고 의료인이 소송 등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발생함에 따라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등 관계 법령이 반드시 개정돼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특히 의협이 실시한 최근 설문조사에서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 요청이 왔을 때 응하겠다고 답한 의사의 응답률이 35.3%에 그쳤다. 이는 응급의료 시행과 관련해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국회와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 전혜숙 의원이 대표발의한 2018.12.26
평의사회 "회원 협박 최대집 회장, 사과하거나 사퇴하라"
대한평의사회는 26일 성명서를 통해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과격 정치 세력의 맹목적 지지를 의도한 회원들에게 ‘의료계 내에서 광우병 촛불 선동꾼 같은 세력’이라며 ‘처절하게 응징하겠다’는 모욕과 협박의 발언을 했다. 이는 의협회장으로서 본분을 망각한 발언으로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 사과를 할 수 없는 소신이라면 회장으로서는 기본 자격이 없으므로 사퇴해야 한다”고 했다. 평의사회는 “이런 상황에서 최 회장이 채용한 의협 직원 정모씨는 오히려 회원들에게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을 남겼다. 그는 애초부터 의협 회무에 적절치 않은 사람이다. 공사를 구분하지 못한 잘못된 채용이었다"라며 "이제 그가 의사회원들을 상대로 돌이킬 수 없는 대회원 살해 협박, 극단적 모독 범죄행위까지 발생했다. 결자해지 차원에서 즉각적으로 그를 해임해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 회장은 아무런 일이 없었다는 듯 자신의 페이스북에 또 다시 글을 올리면서 2019년 핵심 정치세력들과의 연대와 의료계 2018.12.26
태극기부대 출신 의협직원, 의사 회원에 "XX새키야" "너도 의사냐?"
“당신 어디 병원인가? 얼마나 잘하나, 병원 앞에 텐트치고 한번 지켜보겠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 24시간 관심갖기 전에. 웃겨? 장난하는 것 같냐? 이 XX새키가 돌았나,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 배때기 바람구멍 나기 전에. XX새키야, 너 이 XX넘 내가 접수했어. X만한 새키야, 너 어디 병원이야? 내가 알아보면 알테지만, 병원 가서 얘기하자, 찢어진 아가리 놀리다가 나한테 X댄 놈들 많은데, 내가 내 동지들하고 너가 근무하는 병원으로 찾아가지. 대화를 좀 하자 이 X만아.” 26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수단체 태극기부대 출신으로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특별채용한 의협 직원 정모씨가 의사회원들을 상대로 페이스북에서 욕설과 협박을 했다는 사실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의료계에서는 정씨를 해고하고 최 회장의 사과가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강하게 나오고 있다. 앞서 최대집 회장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극소수 의료계 내부, 극소수 언론에 2008년 광우병 촛불 선동꾼같은 자 2018.12.26
개원의협의회 김동석 회장 "의사가 의사로서 인정받는 건강한 새해되길"
“기해년 새해에는 의사들의 소신진료가 가능하고 고귀한 의업이 존중 받는 원년이 돼야 한다. 단 한건의 진료 의사 폭행이나 부당한 의료진 구속이 없어야 한다. 의사가 의사로서 인정받는 건강한 우리나라가 되기를 바랍니다.” 대한개원의협의회 김동석 회장은 24일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한의원에서 벌침치료를 받다 죽어가는 응급 환자를 보고 도운 의사에게 도리어 소송을 제기하는 이해하기 어려운 일들이 사라지길 바란다”라며 “선의로 최선을 다한 의료행위를 보장할 수 있는 의료사고처리특례법이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 회장은 “소신진료를 저해하고 의사를 처벌과 심사의 대상으로 여기는 잘못된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 의료의 질과 국민의 건강권이 올바르게 지켜지기를 바란다”라며 “정부도 열악한 의료현실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의사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인정해야 한다. 과도한 규제와 처벌 위주 정책을 폐지하는 정책 변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전문가인 의사들의 의견 2018.12.26
최대집 회장, "2019년에는 보건의료 문제 국민운동화·총선 준비 정치세력화"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년 의료계 주요 운동 방향으로 ‘보건의료 문제의 국민운동화’와 ‘정치세력화’를 꼽았다. 최 회장은 올해 남은 일정으로 26일 의협 상임이사회와 종무식, 27일 부산대병원 방문 강연 및 토론회, 28일 전문지 인터뷰와 대정부 요구사항 기자회견, 의사 회원 선생님들께 드리는 유튜브 영상 촬영 등이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2019년 의료계의 주요 정책은 신년사와 신년하례회, 2019년 대한의사협회 전략선포식 등에서 핵심적 내용이 발표된다”고 했다. 최 회장은 “그간 운동의 기반을 닦기 위해 (5월 1일) 회장 직무 수행 이후 공식적, 비공식적 일정을 수없이 수행했다. 이제 어느 정도 기반을 조성했던 만큼 운동의 방향성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40대 대한의사협회 집행부의 주요 과제의 80% 이상은 모두 제시하고 관련 특별위원회 등 조직을 구성해 진행하고 있다. 일부 해당 임무 조직은 이미 1차, 2차 임무 등을 완수했 2018.12.26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찾아가는 성교육' 참여 고등학교 신청 접수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산부인과전문의가 예비대학생 및 고등학생을 찾아가서 강의하는 무료 성교육 프로그램 '산부인과선생님이 들려주는 피임‧생리 이야기'를 마련하고 2월까지 참여할 고등학교를 접수한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12월 현대고, 2월 세화여고가 확정됐으며 강남, 강북, 분당 지역 고등학교들을 대상으로 접수를 받고 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의식 수립 및 건강 관리를 돕기 위해 2009년부터 '산부인과전문의가 직접 찾아가는 성교육' 봉사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용해 왔다. 성인의 문턱에 있는 한국 청소년들이 입시 때문에 실질적인 성교육을 받을 기회가 부족해 원하지 않는 임신을 하거나, 여성질환의 조기 치료 시기를 놓쳐 후유증 및 합병증으로 고통받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이충훈 회장은 "한국은 OECD 국가 중 최저 수준의 피임실천율로 인해 원하지 않는 임신으로 인한 안타까운 부작용들이 아직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청소년 대상의 2018.12.25
"안구건조증의 한방치료 효과?" 한의원 불법 의료광고 민원, 돌아오는 건 행정지도 뿐
▲ "20년 노하우로 안구건조 치료를 선도!" ▲ "안구건조증의 한방치료는 안구건조증을 유발시키게 한 원인자를 찾아 그 원인을 없애주는 탕약을 쓰게 됩니다. 탕약은 안구건조 치료의 근본치료이며 주 치료입니다. 안구건조증의 한방치료는 주 치료인 탕약을 복용하며, 보조치료로 침치료를 시술합니다. 침치료는 보조 치료이지만, 치료의 효과를 높이고, 치료의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치료입니다. 안구건조증의 한방치료는 이러한 탕약과 침을 함께 쓸 때 치료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습니다." ▲ "유루증의 한방치료는 쇠약해진 간장과 신장의 기능을 살려주는 한약으로 주치료를 하고 보조치료로 침치료를 해주어 눈 주위의 순환과 눈물샘의 조절능력을 극대화 시켜 눈물흘림증을 치료하게 됩니다." ▲ "눈피로를 해소하기 위해 A한의원에서는 눈피로 치료제를 처방한다. 안구건조증 치료제는 빠른 경우 2~3일에 그 효과를 느끼게 된다." ▲ "이 때 기혈의 단순한 보충만이 아닌 기혈의 막힘까지도 풀어주는 소통지체로 2018.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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