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파마, 미녹시딜 정제 ‘ 미녹신정5mg ’ 출시
탈모치료제 전문기업 라온파마가 미녹신정5mg을 출시, 본격적인 유통 및 영업마케팅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라온파마는 탈모치료제로 특화된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피나온정1mg(피나스테리드), 두타윈연질캡슐0.5mg(두타스테리드), 미녹시폼에어로솔5%(미녹시딜), 판시온캡슐(케라틴, 판토텐 외), 라온샴푸(비오틴, 카인 외)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피나온정, 두타윈연질캡슐은 연간 1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는 블록버스터 제품이며, 미녹시폼에어로솔5%는 미녹시딜을 폼타입으로 국내 제네릭 최초 개발한 제품이다. 이번에 출시한 미녹신정은 미녹시딜(Minoxidil) 5mg를 주성분으로 하는 의약품으로 ∆중추성 또는 표적기관 손상에 의한 고혈압 ∆이뇨제와 두 종류의 혈압강하제를 병용투여하는 최대용량에도 반응하지 않는 고혈압(불응성고혈압) 등 주로 고혈압 치료제로 쓰이고 있는 약물이다. 2023년 미녹시딜 성분이 의약품 동등성 재평가를 받게 되면서 당시 몇몇 제약사들이 동등성 입증에 실패해 2025.10.02
의료대란 여파 여전...전공의 충원율 세종 16.7%·전남 22.2%, 소아과 13.4%·병리과 17.9%
윤석열 정부가 초래한 의료대란의 여파가 여전하고, ‘지역·필수·공공의료’의 취약성이 드러난 만큼 보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3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희승 국회의원(남원장수임실순창, 더불어민주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의정갈등 이후 총 4차례 전공의에 대한 각종 수련특례에도 불구하고 올해 하반기 전공의 모집 결과 모집인원 1만3498명 중 7984명(59.1%)이 선발되는데 그쳤다. 이를 지역별로 분석해보면 편차가 컸다. 세종(16.7%)이 전국에서 제일 낮았고, 전남(22.2%), 경북(31.2%), 제주(40%), 강원(43.7%) 순으로 전공의 선발률이 평균을 훨씬 밑돌 았으며, 광주(65.3%), 서울(65.0%) 등은 상대적으로 선발률이 높았으나 모집인원에는 한참못 미쳐 전공의 복귀는 여전히 충분하지 않은 수준이었다. 더욱이 ‘피·안·성’을 비롯해 이른바 인기과목에 대한 쏠림이 심각하고, 필수과목에 대한 기피가 2025.09.30
이재명 대통령 "응급실 뺑뺑이 많이 개선...공공·지역 ·필수의료 강화 필요"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오후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해 의료진을 격려하고, 현장 직원들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대통령의 현장 방문은 예년보다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필수의료 시설을 살펴보기 위한 민생 행보다. 이날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간담회에 앞서 이 대통령은 국립중앙의료원 내 격리실을 돌아보며 최근 코로나 환자 현황과 계절성 유행병의 경중 상황 등을 물었다. 또한 응급실 뺑뺑이는 없는지, 혈액 보유 현황은 어떤지 등을 물으면서 응급실을 지키는 현장 의료 인력을 격려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응급·외상·간호 및 중앙응급의료센터 등 현장 의료진과의 간담회를 통해 전반적인 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 청취,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 모두 발언에서 “의료에 대한 국민 신뢰도가 매우 높고 의료진 여러분들의 역할도 크다. 최근 2~3년 사이 의료대란 과정에서 몸과 마음의 고생이 컸다”며 2025.09.30
한미약품 경구용 신약기술, 빅파마 '길리어드'에 기술수출 "기술력 입증"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한미약품이 길리어드사이언스(Gilead Sciences, Inc.), 헬스호프파마(Health Hope Pharma, HHP)와 함께 길리어드에 ‘엔서퀴다(Encequidar)’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독점 권리를 부여하는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한미약품이 독자 개발한 플랫폼 기술 ‘오라스커버리(Orascovery)’는 기존 주사제를 경구 제형으로 전환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약물 전달 기술이다. 엔서퀴다는 오라스커버리를 통해 한미가 발굴한 신약 후보물질로, 한미가 최초 개발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과 HHP는 길리어드에 항바이러스(Virology) 분야에서 엔서퀴다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부여하게 된다. 양사는 엔서퀴다 원료(API)와 완제품을 공급하고,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프로젝트의 핵심 파트너로 참여할 방침이다. 한미약품과 HHP는 계약 체결에 따른 선급금과 개발·허가·판매 단계별 마일스톤 기술료를 수취할 2025.09.29
1인 중환자실 가야할 방향이지만, 시설 인력 제도적 뒷받침 필수
중환자실 패러다임 대전환 ①벤치마킹 발길 이어지는 세종충남대병원 '미래형 중환자실' ② 모든 중환자실 1인실, 순천향대천안병원의 새로운 실험 ③'1인 중환자실' 감염관리·집중치료 장점 많지만, 의료인력 충원이 전제조건 ④1인 중환자실 가야할 방향이지만, 시설·인력 제도적 뒷받침 필수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1인 중환자실을 갖춘 병원이 국내에 하나둘 늘고 있는 가운데, 감염관리와 환자 프라이버시 보호 등으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시설과 인력 비용으로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현장 전문가들의 제언이 나왔다. 장기적으로는 중환자실에 근무하는 의료진의 번아웃 방지와 소송 위험 방지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뒤따랐다. 대한중환자의학회 홍보위원회는 지난 8월 ‘중환자실, 왜 1인실인가’라는 주제로 좌담회를 갖고, 실제 1인 중환자실을 운영하고 있는 병원 의료진과 함께 현실적인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정민 홍보이사(신촌세브란스병원 교수)의 진행으로 세종충남대병 2025.09.29
"분만수가 100만원인데 소송 배상금은 15억원, 수가를 올리거나 배상은 국가가 책임져야"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뇌성마비 신생아 분만 배상금 12억원, 유도분만 중 뇌 손상 배상금 16억원, 신생아 사망 배상금 4억원 등 거액의 배상금은 고위험 산모와 태아를 돌보는 의료진에게 절망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의료진은 분만을 접거나 분만실을 폐쇄하는 상황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와 전공의가 분만 중 과실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례는 불가항력적인 사고에도 불구하고 형사 기소라는 극단적인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김재연 회장)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4차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대한민국 분만 및 산부인과 의료 인프라 회생을 위한 대정부 정책 제안'을 통해 산부인과 위기를 초래한 사법리스크 해소를 촉구했다. 산부인과 전문의의 평균 연령은 54.4세이며, 전체 전문의의 약 3분의 1은 60대 이상이다. 반면 30대 이하 전문의는 11.6%에 불과하며, 2024년 3월 전공의 모집에서 산 2025.09.21
이주영 의원 "두 명의 생명을 구하는 산부인과, 두 명의 배상을 해야 하는 위험한 과가 됐다니"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이 21일 “국민 건강을 위해, 다음 세대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산부인과가 살아야 한다. 산부인과가 살기 위해 산부인과 의사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4차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추계학술대회에 축사에서 “산부인과는 저에게 참 특별한 과다. 의대에 들어가고 의사가 될 결심을 잘했다고 생각하면서 가슴 뛰었던 장면이 바로 분만을 처음 참관했을 때”라고 운을 뗐다. 이 의원은 “의과 3학년 때 당시 3년차 레지던트가 전화로 '아직 분만 못 봤지? 빨리 와보라'고 하셨다. 그래서 그때 산부인과 레지던트 3년차가 집도하는 분만을 처음으로 참관했다”라며 “그때만 해도 레지던트 3년차가 기꺼이 분만을 받을 수 있었던 시대였다. 그때 분만의 장면이 너무나 감동적이어서 산부인과를 전공할까라고 생각했던 것이 설렘의 처음이었다”고 회고했다. 이 의원은 소아청 2025.09.21
세계 최대 의료기기전시회 MEDICA 2025, 11월 개막… 글로벌 헬스케어 3대 화두 집중
세계 최대 의료기기전시회 'MEDICA 2025(메디카 2025)’가 오는 11월17일~20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다. 올해 72개국 500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과 8만 명의 전문가가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여러 지자체가 고령층을 대상으로 AI·IoT 기반 돌봄 서비스를 도입하고, 민간에서는 AI 영상진단과 원격진료를 결합한 의료 모델을 국제 무대에 선보이는 등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이 본격화되고 있다. 글로벌 AI 헬스케어 시장 역시 2024년 약 266억달러에서 2030년 1877억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며, 이 기간 동안 연평균 38.62%의 높은 성장률이 예상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메디카 2025는 AI, 로보틱스, 원격진료를 3대 주제로 내세워 미래 의료의 혁신을 집중 조명한다. AI는 돌봄 서비스와 영상진단 등 이미 의료현장 곳곳에서 활용되고 있다. 메디카 2025는 ‘AI in medicine’을 주제로 생성형 AI(GenAI)와 임상 솔루션, 의료 데이터 기반 2025.09.16
'키메스 부산 2025', 지역의료분권포럼과 함께 오는 26일 부산 벡스코서 개막
의료환경의 균형 발전 및 의학술 발전, 지역 의료 및 병원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부산국제의료기기 전시회 ‘키메스 부산 2025(KIMES BUSAN 2025)’가 오는 26일~28일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 1홀과 2A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영남권 최대 규모의 지역 특화 의료기기·병원설비 관련 전시회인 ‘키메스 부산 2025’는 한국이앤엑스와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부산경남대표방송KNN이 공동주최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한 2025년 지역 유망 전시회이며, 국제 인증 전시회다. 국내 최대의 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인 키메스는 매년 3월 서울에서 개최되며, 올해는 9월에 부산에서 개최된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의료시혜 확대에 기여하고 급변하는 의료산업을 한눈에 보여준다. 또한 B2B·B2C·C2C 등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2020년부터는 지역의료분권포럼과 병행 개최해 지 2025.09.15
에이슬립, 세계 최대 수면학회 '월드슬립 2025'서 연구성과 8편 발표
슬립테크 기업 에이슬립이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계수면학회(World Sleep Congress 2025)에서 단일 기업으로는 최다인 8편의 연구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발표에는 스탠포드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소속 교수진이 참여했으며, 이 중 2편은 구연 발표로 선정됐다. 에이슬립은 이번 학회에서 사람의 숨소리만으로 수면상태를 분석하는 AI 기술이 기존의 성인대상에서 소아대상으로까지 확장 가능하다는 연구결과와 임상 성능을 발표했다. 단순히 수면 단계나 무호흡증을 구분하는 수준을 넘어서 각성, 수면 중 자세, 산소포화도 감소까지 소리 만으로 판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이는 병원에서 하룻밤만 검사가 가능했던 ‘수면다원검사(PSG)’와 보완해, 스마트폰으로 집에서 여러 날 동안 연속적으로 수면을 측정하고 다각도로 분석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또한 에이슬립은 스마트폰만으로 수면무호흡증을 진단·보조할 수 있는 디지털 의료기기 앱노트랙( 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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