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리시티, 기저인슐린 병용 가능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주 1회 투여하는 GLP-1 유사체 트루리시티가 제2형 성인 당뇨병 대상 기저 인슐린 병용 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릴리는 최근 식약처로부터 트루리시타 허가 내용을 확대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확대의 근거가 된 AWARD-9 연구에서는 목표했던 당화혈색소(HbA1c)에 도달하지 못한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메트포르민 처방 여부와 관계없이 위약과 인슐린 글라진 병용요법 대비 트루리시티 1.5mg과 인슐린 글라진 병용요법의 효과 및 안전성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트루리시티 1.5mg과 인슐린 글라진 병용 투여군(1.44%)이 위약과 인슐린 글라진 병용 투여군(0.67%)보다 28주 후 베이스라인 대비 당화혈색소 강하 효과가 유의하게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변경된 허가 사항에는 위약과 설포닐우레아 병용요법 대비 트루리시티 1.5mg과 설포닐우레아 병용요법의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한 AWARD-8의 결과도 포함됐다. 서울대병원 내분 2017.05.30
유리토스, 전립선비대증 환자에도 효과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하부요로 증상(LUTS)과 저장 증상이 있는 환자에서 알파 차단제를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항콜린제와 병용하는 것이 안전성은 유사하면서도 더 높은 치료 효과를 가져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종근당은 과민성 방광 치료제 유리토스(성분명 이미다페나신)가 과민성 방관을 동반한 남성 전립선 비대증 환자 치료 효과를 분석한 임상 결과가 The International Journalof Clinical Practice에 게재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 연구는 2014년 12월부터 2016년 1월까지 순천향대부천병원, 서울대병원 등 국내 5개 기관에서 진행됐다. 과민성 방광 증상을 동반한 남성 221명을 기존의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인 알파 차단제를 단독 투여한 군과 유리토스와 병용 투여한 군으로 나눠 각각 12주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그 결과 24시간 배뇨 횟수, 야뇨증 에피소드, 국제 전립선 증상평가지수(total IPSS), 환자의 배뇨 절박감 인식 척도 등에서 2017.05.30
"안아키 한의사는 범죄자일 뿐이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의협은 안아키(약 안쓰고 아이 키우기) 운동이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위협이자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범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의협은 30일 '자연치유의 허와 실,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최근 논란이 된 수두 파티와 아토피 피부염 방치 등의 유해성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한림의대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는 MMR(홍역, 볼거리, 풍진) 백신이 자폐증을 유발한다는 공포감 조성으로 인해 유럽에서 실제로 홍역이 재유행한 사례가 있다고 환기시켰다. 이 논란은 1998년 영국 의사 앤드루 웨이크필드가 MMR 백신이 자폐증을 유발한다는 논문을 Lancet에 게재하면서 시작됐다. MMR 백신 출시 이후 홍역에 걸리는 아동이 극적으로 감소해 이미 예방 효과를 입증했음에도 이 논문은 전 유럽에 백신 공포를 불러 일으켜 영국에서는 90% 이상이던 접종률이 80% 미만으로 급락했다. 이후 백신과 자폐증 간에 연관성이 없다는 논문이 지속적으로 2017.05.30
일동제약 표적항암제 특허 획득
일동제약이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IDX-1197에 대한 미국, 캐나다 특허를 취득했다. IDX-1197은 암 생성과 관련 깊은 폴리 ADP-리보스 중합 효소(PARP)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암 세포를 억제하는 후보 물질이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IDX-1197은 암세포에서만 발생하는 특정 유전자 변이 및 결핍을 표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정상조직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암을 억제한다. 비임상시험 결과 IDX-1197은 유사 기전을 가진 기존 약물 올라파립(제품명 린파자)을 비롯 최근 미국 FDA 승인을 거친 루카파립(제품명 루브라카), 니라파립(제품명 제줄라) 등에 비해 항암 활성도와 PARP-1에 대한 선택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BRCA와 상동 재조합 결핍 유전자 형질을 가진 환자의 암세포를 대상으로 기존 PARP 저해제 대비 우수한 항암력을 보였다. 일동제약은 보건복지부 지정 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의 공동과제로 IDX-1197에 대한 개발 및 후속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하 2017.05.30
화이자 프리세덱스 프리믹스주 허가
화이자 진정제 프리세덱스 프리믹스주(성분명 덱스메데토미딘염산염) 세 가지 용량(80mcg/20mL, 200mcg/50mL, 400mcg/100mL)이 최근 식약처 판매 허가를 받았다. 이번 허가로 기존에 판매되던 프리세덱스 200mcg/2mL의 효능효과는 유지하면서 환자의 특성을 고려해 선택할 수 있게 됐다. 프리세덱스 프리믹스주는 집중치료 관리하에 초기 삽관돼 인공호흡을 실시하는 환자의 진정과 수술 및 시술 시 비삽관 환자의 의식하 진정에 사용하는 약물이다. 생리식염수와 희석하지 않아도 돼 사용 편의성이 높아졌고, 희석 과정에서의 오류, 오염 및 감염 위험은 감소시켰다. 프리세덱스 및 프리세덱스 프리믹스주는 알파2 아드레날린 수용체에 작용하는 진정제로 호흡 기능에 주는 영향이 적고 병용 투여하는 마약성 진통제 및 마취제의 요구량을 낮춘다. 특히 중환자 통증∙불안∙섬망 관리에 있어 미국중환자의학회에서 권고하는 얕은 진정 수준을 유지한다. 또 얕은 진정 및 중등도 진정으로 인공호흡 중 2017.05.30
100% 완치 C형간염 신약 출시
임상연구에서 100% 바이러스 완치 데이터를 확보한 네 번째 직접 작용형(DAA) C형간염 신약이 나왔다. 애브비는 비키라(성분명 옴비타스비르·파리타프레비르·리토나비르)와 엑스비라(성분명 다사부비르)가 대상성 간경변증을 동반한 환자를 포함한 유전자형 1형 및 4형 만성 C형 간염 치료제로 6월 1일부터 보험 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유전자 1b형 만성 C형 간염은 리바비린 병용 없이 대상성 간경변증 동반, 치료경험 유무, 페그인터페론 치료 경험과 상관 없이 처방할 수 있다. 투석 환자를 포함한 신장애 동반 유전자 1·4형 C형 간염 환자에서 신장애 중증 여부 및 용량 조절 없이 처방할 수 있다. 급여 고시에 따라 비키라+엑스비라 12주 치료 기준 환자 부담금은 299만 8000만 원이고, 별도의 내성 관련 변이 사건 검사 없이 급여가 적용된다. 다만 오전에 비키라 2정, 저녁에 비키라와 엑스비라를 각 1정씩 하루에 2회 4정을 먹어야 해 복약성 측면에서 아쉬움이 있다. 그럼에도 1 2017.05.30
새 ARB 계열 고혈압제 나왔다
다케다 본태성 고혈압 치료제 이달비(성분명 아질사르탄메독소밀칼륨)가 최근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이달비는 안지오텐신II 수용체 차단제(ARB) 계열의 약물로 안지오텐신II를 억제해서 혈압을 낮춘다. 성인은 1일 1회 이달비40mg을 식사여부와 관계 없이 투여할 수 있고 혈압이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으면 1일 최대 80mg까지 증량할 수 있다. 시판 허가를 위해 식약처에서 검토한 임상시험에는 1, 2기 고혈압 환자 1291명을 대상으로 이달비 40mg, 80mg과 위약군 그리고 다른 ARB 계열 고혈압 치료제인 올메사르탄 40mg, 발사르탄 320mg와의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비교한 무작위 이중맹검 3상이 포함됐다. 환자들의 평균 연령은 56세였고, 24시간 평균 수축기 혈압은 145mm Hg였다. 1차 유효성 평가변수는 투약으로부터 6주 후 기준치 대비 24시간 평균 수축기 혈압의 변화였다. 연구 결과 위약군과 비교했을 때 이달비 투여군의 24시간 평균 수축기 혈압 변화는 40m 2017.05.29
고삐 풀리는 타미플루, 누가 잡을까
타미플루 인산염 특허 만료를 2개월여 앞두고 제네릭 출시 허가 소식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식약처는 29일 대웅제약의 타미빅트캡슐 30mg과 45mg, 경동제약의 비야플루캡슐 75mg을 허가했다. 대웅제약은 기존에 75mg 용량의 허가를 받았고 이번에 낮은 용량을 추가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현재 오셀타미비르인산염을 주 성분으로 품목 허가를 받은 약물은 모두 86개다. 유한양행, 종근당, 대웅제약, 삼진제약, 동아ST, 녹십자 등 30곳이 넘는 제약사가 뛰어들었다. 올해 4월 1개월간 27개 품목이 허가받으면서 열풍을 일으켰고 5월에도 18개 품목이 추가로 허가를 받아 8월 특허 만료를 기다리고 있다. 인플루엔자 치료제 시장은 오랫동안 독점 구조였던 만큼 업계의 기대감이 크다. 지난해 한미약품이 염 특허를 피한 개량신약을 출시해 처음으로 타미플루의 독점 구조를 깼는데, 독감 대유행과 보험급여 적용으로 엄청난 매출을 올렸다. IMS헬스에 따르면 타미플루 매출액은 지난해 590억 원으로 2017.05.29
길리어드, 백본 HIV 치료제 출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길리어드의 두 번째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TAF) 기반 HIV 치료제가 6월 1일부터 급여 출시된다. 길리어드는 2월 TAF 기반 HIV 단일정복합제 젠보야(엘비테그라비르, 코비시스타트, 엠트리시타빈, TAF)를 출시했고, 이번엔 백본 약물인 데스코비(엠트리시타빈, TAF)를 내놨다. TAF는 림프구 내로 흡수된 후에 테노포비르 성분으로 활성화돼 HIV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가 발휘되는 표적 전구 약물이다. 기존에 사용되던 TDF 제제의 10% 용량으로도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 경험 유무와 관계 없이 일관된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보인다. 반면 혈류 속에 남아있는 테노포비르 양을 감소시켜 테노포비르에 의한 신장과 뼈 관련 부작용을 개선했다. 트루바다 백본의 기존 치료법에서 데스코비 백본의 치료요법으로 변경한 환자와 트루바다 백본의 기존 치료 요법을 유지한 환자를 대상으로 효능 및 내약성을 관찰한 연구 48주 차에 바이러스 억제효과를 달성한 환자 비율은 데 2017.05.27
"안아키 한의사 혹세무민 말라"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방법을 치유법이라 주장해 온 안아키(약 안쓰고 아이 키우기) 카페 한의사 운영자와 관련, 의협이 복지부에 절저한 조사와 법적 제재, 재발 방지 대책을 주문했다. 의협은 26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복지부에 ▲안아키를 운영한 한의사에 대한 철저한 조사 및 결과 공개 ▲아동학대 해당 여부 조사 및 대책 마련 ▲건강정보 안내 및 홍보 사이트 전수조사 등을 요구했다. 안아키는 필수예방접종 안하기, 고열 소아 방치, 간장으로 비강 세척, 화상에 온수 목욕, 장폐색 소아환자에 소금물 치료, 아토피에 햇볕 쬐기 등 황당한 자연치유법을 홍보하고 교육해 논란이 됐다. 의협은 카페의 설립자가 일반인이 아닌 한의사라는 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의협은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의료인의 한 사람으로서 의학적으로 근거 없는 엉터리 치유법을 부모들에게 가르친 것은 의료인으로서 기본 자질이 의심스럽고 책무를 포기한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또 해당 한의사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전 국민 2017.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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