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유럽당뇨학회서 신약 2개 공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한미약품의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바이오 신약후보 물질 2개가 유럽당뇨병학회에서 발표됐다. 한미약품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제53회 유럽당뇨병학회(EASD)에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및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확인한 Triple Agonist와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후보물질 Glucagon Analog(HM15136)의 동물실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내용은 6월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발표한 한 발짝 더 나간 것으로 Triple Agonist에 대한 연구결과 2건을 구연과 포스터 형식으로 각각 발표했으며, Glucagon Analog는 포스터로 발표했다. Triple Agonist는 체내에서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키는 글루카곤과 인슐린 분비 및 식욕 억제를 돕는 GLP-1, 인슐린 분비 및 항염증 작용을 하는 GIP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바이오 신약후보 물질이다. 구연발표를 맡은 한미약품 연구센터 최인영 이사는 "비 2017.09.15
항암제 내성 어떻게 잡을까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화학항암제부터 표적항암제까지 다양한 치료제가 시장에 나와 있지만 두 계열 모두 '내성' 문제를 극복하지 못해 사용하는데 한계가 있다. 이에 내성을 극복하기 위한 시도로 3세대 항암제인 면역항암제나 차세대 치료제, 병용요법, 바이오마커, 새로운 약물전달시스템 등 다양한 연구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POSTECH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는 최근 '항암제 내성을 극복하기 위한 최신 연구 동향' 리포트를 발표, 각각의 연구 방법 및 진행 상황을 소개했다. 현재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연구 분야는 면역항암제 개발로, 면역관문억제제, 면역 세포 치료제, 치료용 항체, 백신, 면역계 조절자로 나눌 수 있다. 가장 먼저 출시된 면역관문억제제는 CTLA-4를 억제하는 여보이(성분명 이필리무맙)이고, PD-1을 타깃으로 하는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무맙),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 PD-L1을 억제하는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 임핀지(성분명 두발루맙)이 2017.09.15
美 맙테라 시밀러시장 경쟁 가열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미국 맙테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놓고 산도스가 셀트리온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산도스는 최근 미국 FDA가 비호지킨 림프종을 포함한 혈액암과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류마티스 관절염 등을 적응증으로 한 리툭산(성분명 리툭시맙) 바이오의약품 품목허가신청(BLA)을 받아들였다고 발표했다. 미국에서 가장 먼저 맙테라 바이오시밀러 허가 신청한 곳은 셀트리온이다. 셀트리온은 4월 비호지킨 림프종,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류마티스 관절염 등 리툭시맙의 전 적응증에 대한 트룩시마의 허가서류를 FDA에 제출, 60일 검토 단계를 거쳐 6월 27일 받아들여졌다. 맙테라는 로슈의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전 세계에서 약 8조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매출은 지난해 40억 달러(한화 약 4조 5000억 원) 규모로 전체 매출의 절반이 넘는다. 승인은 셀트리온이 앞설 예정이나 후발 주자 등장까지의 기간이 길지 않아 미국 시장을 두고 두 회사가 어떻게 시장을 나눠가질 2017.09.14
키트루다, 급여로 폐암 치료 접근성 높여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비소세포폐암 치료에서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항암화학요법의 1년 생존율은 33%에 불과하고, 환자의 60% 가량은 약효과 발휘될 수 있는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지 않아 표적 치료제를 쓸 수 없다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최근 1차 또는 2차 이상 치료에 모두 사용 가능한 면역항암제를 사용하게 되면서 이런 한계가 어느 정도 극복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국MSD는 14일 간담회를 열고 자사의 항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비소세포폐암 2차 이상 치료에서 국내 보험 급여 적용이 갖는 의미와 급여 기준인 PD-L1 발현율의 중요성 및 향후 전망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키트루다는 지난달 21일부터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 치료 도중 또는 이후 질병의 진행이 확인된 국내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PD-L1 발현률이 50% 이상인 환자 치료제로 건강 보험 급여가 적용됐다. 중앙보훈병원 혈액종양내과 김봉석 교수는 "표적치료제는 치료 초반에 2017.09.14
제미글로, 유럽당뇨병학회서 소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LG화학이 해외 학회에 참석해 국내 첫 당뇨병 치료 신약 제미글로의 우수성을 알렸다. LG화학은 14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유럽당뇨병학회에서 '초기부터 진행된 제2형 당뇨병 환자를 위한 솔루션'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고, 제미글로의 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이문규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부산백병원 박정현 교수가 'DPP-4 억제제, 최적의 2차 병용 약물' ▲분당서울대병원 임수 교수가 '제미글로의 혈당조절 효과 이상의 부가적 혜택' ▲강북삼성병원 이은정 교수가 '제미글로의 심혈관계 안전성'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LG화학은 2012년 국내에서 제미글로 판매를 시작했고, 2013년부터 글로벌 제약사인 사노피, 스텐달 등과 판매 계약을 맺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현재 인도와 태국, 남미 국가 등에서 제미글로 판매 허가를 받았고 지속해서 진출 국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이승원 상무는 "국내 2017.09.14
SK케미칼, 국제학회서 임상결과 발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입마름 현상을 가져왔던 기존 항무스카린제의 부작용을 개선한 국산 과민성 방광암 치료 복합제가 국제 학술대회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받았다. SK케미칼은 12~15일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리는 국제요실금학회(ICS)에서 자체 개발한 과민성 방광 치료 복합제 THVD-201의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THVD-201은 기존 과민성 방광 치료제가 복용 시 입마름 현상을 유발한다는 점에 착안해 과민성 방광 증후군과 입마름 현상을 동시에 치료하는 복합제로 개발됐다. 2015년부터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16개 기관에서 과민성 방광 증후군 환자 38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3상 임상에서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발표를 맡은 삼성서울병원 이규성 교수는 "24주에 걸친 임상시험 결과 THVD-201이 과민성 방광 치료제로 약효를 유지하면서 구갈 현상을 효과적으로 감소시켰다"면서 "24주 장기 투약 시에도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일제 대비 2017.09.14
대웅, 비리어드 제네릭 내달 출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대웅제약이 B형간염 치료제 비리어드 제네릭 시장에 진출한다. 대웅제약은 테노포비르 성분의 B형간염 치료제 비리헤파가 식약처로부터 우선판매권한을 부여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비리헤파는 10월 1일 발매 예정이다. 비리헤파는 비리어드(성분명 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 푸마르산염)에서 푸마르산염을 제거한 무염제품으로 오리지널이 보유한 특허를 회피했다. 식약처는 한미 FTA협정에 따라 허가-특허 연계제도를 도입하고, 오리지널 약물의 특허를 회피한 최초 등재 제네릭에 우선 판매 권한을 주고 있다. 우선 판매 기간은 최대 9개월로 비리헤파는 2018년 6월까지 유지된다. 비리헤파는 오리지널 대비 알약의 크기를 27% 감소시켜 여러 개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만성질환자들의 복약편의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또 오리지널 보다 경제적인 보험약가로 등재돼 평생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B형간염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웅제약 나영호 비리헤파 PM은 "대 2017.09.14
옵디보, 국내서 7개 적응증 확보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옵디보가 최근 국내에서 5개 적응증을 추가 승인받으면서 면역관문억제제 가운데 가장 많은 적응증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국오노약품공업과 한국BMS제약은 13일 간담회를 열고 "옵디보가 식약처로부터 신세포암, 방광암, 두경부암, 전형적 호지킨 림프종 적응증을 추가로 승인 받았고, 흑색종에 대한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 적응증을 확대 승인 받았다"면서 "PD-L1 발현여부와 관계없이 총 6개 암 종에서 7개 적응증으로 사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는 면역세포 표면상의 단백질 PD-1에 작용하는 항 PD-1 면역항암제다. 2016년 4월 면역항암제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PD-L1 발현여부와 관계없이 이전 백금기반 화학요법에 실패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및 BRAFV600E 야생형인 악성 흑색종 1차 치료제로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옵디보의 적응증 확대의 의미와 더불어 비소세포폐암 급여와 동시에 2017.09.14
EDGC, 진투미 오프라인 공략한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유전체 분석 전문기관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가 소비자 직접 의뢰 유전자 검사 서비스 진투미의 오프라인 시장 확대를 위해 휴베이스 약국 체인과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진투미는 소비자가 의료기관을 거치지 않고도 탈모나 비만 등의 항목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의뢰해 분석된 결과를 받을 수 있는 소비자 직접 의뢰(DTC) 유전자 검사 서비스다. 지난해 6월 출시했으며, 주로 온라인 시장을 통해 판매돼 왔다. EDGC는 이번 공동 마케팅을 통해 오프라인 시장으로 판매 저변을 확대하고, 약사가 직접 분석 결과에 대해 상담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경쟁사 DTC 서비스와 차별화할 계획이다. EDGC 관계자는 "휴베이스 약국 체인과의 공동 마케팅은 DTC 서비스에 대한 고객접점 확대를 위한 당사 전략의 일환"이라면서 "진투미 판매망을 온라인 시장에서 오프라인 시장으로 확대함으로써 진투미 서비스 성장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더불어 "진투미 서비 2017.09.14
종근당, 암젠 프롤리아 코프로모션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암젠코리아가 종근당과 골다공증치료제 프롤리아 국내 공동 판매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는 RANKL 표적 골다공증 치료제로, 6개월에 1회 투여하는 피하주사제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암젠코리아는 종합병원에서, 종근당은 준종합병원 및 의원에서 프롤리아 영업과 마케팅을 공동으로 담당한다. 암젠코리아 노상경 대표는 "국내 시장에서 우수한 영업력과 입지를 다지고 있는 종근당과 협력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양 사가 가진 장점과 역량을 결합해 국내 제약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종근당 김영주 대표는 "종근당은 골관절염치료제 이모튼과 소염진통제 콕스비토 등으로 근골격게 의약품 시장에서 점유율을 꾸준히 높이고 있다"면서 "프롤리아를 새롭게 제품군에 포함시킴으로써 국내 근골격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7.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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