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클, 보령과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CU01' 개발 위한 전략적 제휴 체결
큐라클이 보령과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CU01'의 공동 연구개발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제휴를 통해 양사는 CU01의 ▲3상 진입을 위한 전략 수립과 허가 절차 전반 ▲국내외 판권을 포함한 기술이전 및 사업화 방안 공동 검토 등에 상호 협력한다. CU01은 큐라클이 개발 중인 경구용 신약 후보물질로, 만성 콩팥병의 주요 원인인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다. CU01은 체내 산화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Nrf2 경로를 활성화하고, 신장 섬유화를 유발하는 TGF-β 신호를 억제하는 기전을 통해 신장 기능의 보호 및 개선 효과가 기대되는 약물이다. 큐라클은 현재 국내 당뇨병성 신증 환자 240여명을 대상으로 CU01 임상2b상을 진행 중이며, 전체 환자의 약 95%에 대한 투약이 완료돼 올해 안으로 임상 종료가 예상된다. 기존 치료제들이 주로 단백뇨(UACR) 감소에 초점을 맞춘 것과달리, CU01은 UACR과 더불어 사구체여과율(eGFR) 개선을 통해 신장 기능 유지 2025.09.10
사노피 영유아 RSV 예방 항체주사 베이포투스, 국내 도입 시 비용 효과성 확인
사노피 한국법인이 영유아 RSV 예방 항체주사 베이포투스(성분명: 니르세비맙)의 국내 도입 시 비용 효과성을 평가한 연구 결과가 최근 국제 학술지 ‘Human Vaccines & Immunotherapeutics’에 게재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내 최초로 베이포투스의 비용 효과성을 분석한 것으로, 경희대 약학대학 서혜선 교수 연구팀이 수행했다. 연구에서는 만 1세 미만의 모든 영아 및 만 2세 미만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베이포투스를 투여하는 전략과, 고위험군 영아에게만 예방 항체주사(팔리비주맙)를 투여하는 기존 전략을 비교했다. 연구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청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외래·입원 진료, 합병증 치료비, 양육자 생산성 손실, 조기 사망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 등을 포함해 사회적 관점에서 비용 효과성 분석(CUA)을 시행했다. 분석 결과, 1세 미만의 모든 영아 및 2세 미만 고위험군 대상으로 베이포투스를 활용한 예방 전략은 RSV 감염으로 인한 불필요한 의료비를 2025.09.10
툴젠, '한국형 ARPA-H' 과제 선정…韓·日 특이 유전성 망막질환 유전자 교정 치료제 개발
툴젠이 '2025년도 제2차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사업 중 희귀난치 질환 등 미정복질환 극복을 위한 BEACON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연세대 변석호 교수팀이 주관하는 '한국인 유전성 망막질환의 주요 원인 변이에 대한 유전자 편집 치료제 개발' 과제(총 정부지원금 148억원)에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해당과제의 총 사업기간(2025년 8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중 툴젠의 과제 참여기간은 2027년 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다. 유전성 망막질환은 특정 유전자 변이로 인해 시각 기능을 담당하는 시세포가 손상돼 점차 시력을 잃게 되는 희귀난치성 질환이다. 이번 과제는 한국과 일본의 유전성 망막질환 환자에서 가장 높은 빈도로 발견되는 EYS 유전자 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환자 맞춤형 유전자 교정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한다. 해당 변이를 가진 환자는 양국에 걸쳐 8000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EYS 유전자 변이는 뚜렷한 인종적 특성을 보여 서구권에서는 발병률 2025.09.10
HIV 차별 종식 '레드 마침표' 캠페인 출범…"의학적 성과에도 감염인 삶 가로막는 건 사회적 편견"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 기술의 발전으로 하루 한 알 복용으로 관리와 예방이 가능한 만성질환이 됐다. 그러나 여전히 남아 있는 사회적 낙인과 편견으로 감염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각계 전문가들이 인식 개선과 정책 지원을 위해 목소리를 모았다. 레드(RED) 마침표 협의체가 대한에이즈학회와 함께 'HIV 차별 종식을 위한 레드 마침표 캠페인'의 출범을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10일 열었다. 레드 마침표 협의체는 의료진, 감염인 단체, 산업계 및 학계 등이 HIV 감염인에 대한 차별 종식을 위한 뜻을 모아 구성됐다. 캠페인 명칭은 에이즈를 상징하는 붉은 리본에서 유래하여 편견에 '마침표'를 찍는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간담회는 레드 마침표 캠페인을 후원하는 대한에이즈학회 이선희 회장의 개회사와, 레드 마침표 협의체로 활동 중인 손문수 KNP+ 대표, 최재연 길리어스사이언스코리아 대표이사의 환영 및 축사로 시작됐다. 먼저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내과 진 2025.09.10
니즈앤씨즈 커뮤니케이션, 항암제 홍보 전문성 제고 위한 'ONCO-SCOPE' 클래스 론칭
니즈앤씨즈 커뮤니케이션이 소속 컨설턴트들의 항암 치료제에 대한 지식과 통찰을 강화하고자 사내 교육 프로그램 ‘니즈앤씨즈 온코스코프(ONCO-SCOPE)’를 공식 론칭하고 9일 첫 클래스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온코스코프(ONCO-SCOPE)는 암 질환에 특화된 전문 지식 습득을 목표로 기획된 니즈앤씨즈 사내 정기 클래스다. 니즈앤씨즈는 분기별로 보건의료전문가(HCP) 및 환우회 대표를 초청해, 특정 암종을 중심으로 한 강연 및 질의응답 세션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니즈앤씨즈는 질병과 치료 환경에 대한 실질적 이해를 바탕으로, 제약사 및 의료기기 기업 고객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커스 암종은 ▲혈액암(백혈병) ▲유방암 ▲폐암 ▲위암 ▲비뇨기계암(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 등) 등 국내에서 환자 수와 치료 니즈가 높은 암종을 선택해 집중적으로 다룰 계획이며, 9일 진행한 첫 온코스코프 클래스는 혈액암 클래스로 2025.09.10
자살예방정책 실효성 높이려면 고위험군 지원책 필요…치료저항성 우울증 치료 접근성 높여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국내 인구 10만명 당 자살률이 OECD 평균의 2배 이상에 달하는 가운데, 자살예방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고위험군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국내 자살예방정책에서 고위험군에 대한 관리는 자살 시도에 따른 손상 치료비 지원, 자살시도자 및 유족 상담 및 사례 관리에 그친다. 그러나 이를 넘어 자살 예방을 위한 치료까지 이어지는 통합적인 보건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 특히 일반 우울증 환자보다 자살 시도가 7배 높은 것으로 알려진 치료저항성 우울증 환자를 보호하기 위해 혁신적 치료법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고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얀센은 9월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치료저항성 우울증의 실태 및 최신 치료지견'을 주제로 9일 마스터클래스를 열었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유해정보대응팀 유혜림 팀장과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성준 교수가 연자로 참석해 각각 '자살예방정책의 현 2025.09.09
레모넥스, CEPI 공동연구 통해 차세대 mRNA 백신 플랫폼 기술 확보
레모넥스가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냉장 보관이 가능한 차세대 mRNA 백신 플랫폼 기술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에서 레모넥스의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인 디그레더볼(DegradaBALL)은 냉장, 실온, 상온 등 다양한 조건에서 최대 24개월간 우수한 온도안정성을 확보했으며, 해당 성과는 GMP 인증기관의 시험성적서를 통해 공식 검증을 받았다. 레모넥스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디그레더볼 기술을 국가전략기술로 신청할 계획이다. 기존 mRNA 백신의 약물전달체로 널리 사용되는 지질나노입자(LNP)는 극초저온(콜드체인, -80℃)에서만 안정적으로 보관이 가능해 대규모 생산과 글로벌 운송·보관 과정에서 콜드체인에 따른 비용과 접근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더불어 주요 특허 장벽으로 인해 후속 개발 기업들이 상업화 과정에서 직면하는 법적·기술적 리스크 역시 크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된다. 이에 비해 레모넥스의 디그레더볼 기술은 m 2025.09.09
노벨티노빌리티, 코아스와의 투자 협의 철회
항체신약 개발 전문기업 노벨티노빌리티가 사무가구 전문기업 코아스에 투자 협의 철회를 요청했다고 9일 밝혔다. 노벨티노빌리티는 이번 협의가 신약개발 기업으로써 회사의 정체성과 중장기적 관점에서 주주가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기존 주주들과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주주들의 의견을 존중해 철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노벨티노빌리티는 코아스 측에 공식적으로 투자 철회 의사를 전달했다. 노벨티노빌리티 박상규 대표는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주주들께서 보내주신 다양한 의견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항체신약 개발이라는 본연의 목표에 집중하며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화 성과를 창출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09
서울바이오허브,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체인 참여 창업기업 모집
서울바이오허브가 9일부터 30일까지 '2025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체인(Bio Open Innovation Chain)'에 참여할 10년 미만의 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체인은 창업기업의 기술이 국내 혁신기업과의 협력을 거쳐 글로벌 빅파마와의 공동연구·기술이전으로 확장되는 성장 사슬 모델이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올해 창업기업과 혁신기업 간의 협력을 중점적으로 강화해 창업기업이 글로벌 무대에 도약하기 전 기술 완성도와 기업가치를 한층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서울바이오허브는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와 손잡고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체인을 공동 운영한다.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체인은 일반적인 파트너링을 넘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설계됐다. 전문 컨설팅 측면에서는 혁신기업과 매칭이 성사돼 파트너링을 앞둔 창업기업에게 대중견 기업의 구체적인 기술 수요에 맞춰 사전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여 협력 방향의 정교화를 돕는다. 파트너링 이후 논 2025.09.09
오가노이드사이언스–IBS 유전체교정연구단, 동물 오가노이드 은행 구축 및 활용 연구 착수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기초과학연구원(IBS) 유전체교정연구단과 손잡고 동물 오가노이드 은행 구축 및 활용 연구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반려동물과 가축, 나아가 야생동물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연구를 통해 글로벌 오가노이드 연구 플랫폼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제 오가노이드 뱅킹을 확장하고, 특히 베트남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생물종까지 연구 대상을 넓히며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최근 사이언스(Science)지에 발표된 박쥐 오가노이드 연구 성과와도 맞닿아 있다. IBS의 신변종바이러스연구단과 유전체교정연구단이 수행한 해당 연구에서는 다섯 종의 박쥐로부터 폐, 기도, 신장, 장 등 주요 장기 오가노이드를 제작해 종·조직별 특성을 규명했다. 기존 세포 배양에서 성장하지 못했던 신종 바이러스들을 오가노이드에서 배양하는 데 성공했으며, 항바이러스제 효능 평가까지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는 오가노이드가 다 202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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