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앱-오가노이드사이언스, 오가노이드 상용화를 위한 MOU 체결
바이오앱이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식물기반 재조합단백질을 활용한 오가노이드 사업화’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와 조직공학 기술을 통해 인공적으로 만든 장기유사체로 심장, 간, 신장 등 주요 장기나 조직의 기능이 손상된 환자에 적용함으로써 장기 재생 및 난치병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두 기업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오가노이드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바이오앱은 식물을 이용한 단백질 고발현 및 분리 정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성장 인자 등 오가노이드에 필요한 재조합 단백질을 생산할 예정이며,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이를 오가노이드 모델에서 검증하기 위한 실험을 설계하고 진행할 계획이다. 바이오앱은 식물기반 재조합 단백질 제조플랫폼을 보유하고 있고, 현재 배양육 배지용 성장인자 및 재조합 단백질을 생산하여 배지 및 배양육 업체들과 협업 중이다. 세포배양은 바이오 산업의 핵심 공정 중 하나이며, 세포배양을 위한 성장인자와 재조합 2025.02.03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주1회 기저인슐린 '아위클리프리필드펜' 국내 허가 획득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이 주 1회 투여 기저 인슐린 '아위클리프리필드펜700단위/밀리리터(성분명 인슐린 아이코덱)'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성인 당뇨병의 치료 목적으로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허가로 국내 18세 이상 성인 1형 및 2형 당뇨병 환자에게 투여할 수 있다. 인슐린 아이코덱은 인슐린 분자의 변형을 통해 약 7일의 긴 반감기를 가져, 주1회 투여가 가능하다. 인슐린 투여 횟수를 매일 투여에서 주 1회 투여로 줄임으로써 성인 당뇨병 환자들의 투약 편의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아위클리는 700 단위/mL 단일 농도로 제공된다. 프리필드펜에 내장된 다이얼을 돌려 10단위씩 단계를 조절할 수 있으며, 70~700 단위 중 필요한 용량(단위)을 설정해 허벅지, 상완 또는 복벽에 매주 같은 요일 주 1회 피하 주사한다. 1형 당뇨병 환자에서 식사 시 인슐린 요구량을 충족시키기 위해 아위클리를 볼루스 인슐린(Boluse insulin)과 병용 투여해야 한다. 2 2025.02.03
한국화이자제약-한국백신판매 공동판매계약 체결, 프리베나20으로 소아 폐렴구균백신 시장 공략
한국화이자제약이 1월 한국백신판매와 국내 허가된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중 가장 많은 혈청형을 포함한 프리베나20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13년 체결한 협력 관계에 이어 국내 출시될 프리베나20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새롭게 맺은 것이다. 양사는 프리베나13의 공동 판매 경험을 바탕으로 프리베나20을 통한 소아 폐렴구균백신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하고, 접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한국백신판매는 1956년 창립 이후 60여 년간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며 KGSP 준수, ISO37001 인증 등을 통해 품질과 신뢰의 기준을 높여왔으며 프리베나13을 포함한 여러 백신의 국내 도입과 안정적인 유통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한국화이자제약 프라이머리케어(Primary Care) 사업부 송찬우 부사장은 "12년 이상 쌓아온 한국백신판매와의 신뢰 깊은 파트너십은 한국화이자제약이 국내에서 프리베나의 20년 이상 헤리티지를 이어오는 데 중요한 2025.02.03
오름테라퓨틱, 주당 공모가 2만원 확정…14일 코스닥 상장 예정
오름테라퓨틱이 보통주 250만주의 공모가를 주당 2만원으로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모든 공모 주식은 오름테라퓨틱이 직접 발행하는 신주이며, 14일부터 코스닥 시장에서 종목코드 475830으로 거래가 시작될 예정이다. 공모를 통해 총 500억원을 모집할 예정이며, 이는 주관사 수수료 및 기타 공모 관련 비용을 공제하기 전 기준이다. 일반 청약 일정은 5일 마감되며,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오름은 기업공개를 위해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고, 1월 16일자로 효력이 발생했다. 이번 공모는 투자설명서를 통해서만 진행되며, 투자설명서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서도 투자설명서가 제공된다. 2025.02.03
사노피, 듀피젠트·베이포투스 덕에 두자릿수 성장…베이포투스, 출시 첫해 블록버스터 등극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사노피(Sanofi)가 듀피젠트(Dupixent, 성분명 두필루맙)와 베이포투스(Beyfortus, 성분명 니르세비맙)에 힘입어 지난해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베이포투스는 출시 첫해에 블록버스터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사노피는 2024년 매출 총액이 11.3% 증가한 411억 유로(약 62조원)를 달성했다고 1월 30일(현지시간) 밝혔다. 대표 품목인 듀피젠트의 지난해 매출은 목표치인 130억 유로(약 20조원)를 초과했다. 듀피젠트는 아토피피부염, 천식을 비롯한 다양한 제2형 염증성 질환 치료제로, 지난해 글로벌 처방 환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 여기에 호산구성 식도염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 새로운 적응증과 승인된 적응증에 대한 보급 확대, 지리적 확장 등으로 매출이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노피 폴 허드슨(Paul Hudson) 최고경영자(CEO)는 "4분기에는 모든 지역에서 강력한 처방 추세를 바탕으로 16 2025.02.02
버텍스, 20년만의 새 진통제 저나벡스 美 승인…오피오이드 약물 대체 기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버텍스 파마슈티컬스(Vertex Pharmaceuticals)가 개발한 비마약성 진통제가 미국에서 허가를 받았다. 20년 만에 허가 받은 새로운 유형의 진통제이자 오피오이드 진통제를 대체할 수 있는 첫 약물이다. 버텍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중등도~중증 급성 통증 성인 치료제로 NaV1.8 통증 신호 억제제인 저나벡스(JOURNAVX, 성분명 수제트리진)를 승인 받았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저나벡스는 NaV1.8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첫 경구용 비오피오이드성 통증 신호 억제제다. NaV1.8은 말초 통각 수용체에서 선택적으로 발현되는 나트륨 채널로, 통각 신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뇌가 아닌 말초에서만 발견되는 통각 신호를 차단하기 때문에 오피오이드 중독성을 포함해 현재 이용 가능한 치료제가 가지는 한계 없이 효과적으로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버텍스 최고경영자(CEO) 겸 사장인 레쉬마 케왈라마니(Reshma Kewalraman 2025.01.31
SGLT2억제제 자디앙, 박출률 보존 만성심부전 건강보험 급여 확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SGLT2 억제제 자디앙정 10밀리그램(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이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2월 1일부터 박출률 보존 만성심부전(HFpEF) 환자 치료에 국민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고시에 따르면 심부전의 증상 및 징후가 있으면서 좌심실 박출률이 40%를 초과하는 박출률 보존 심부전 환자 중 ▲좌심실 이완기능 이상/좌심실 충만압의 증가(NT-proBNP≥125pg/mL 또는 BNP≥35pg/mL)에 부합하는 심장 구조 또는 기능 이상의 객관적인 증거가 있거나 ▲12개월 이내 심부전 악화로 응급실을 방문했거나 입원한 경우 자디앙의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는다. 자디앙은 지난해 2월부터 좌심실 박출률 40% 이하의 박출률 감소 만성심부전(HFrEF) 환자 치료에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돼 왔다. 이번 고시를 통해 좌심실 박출률이 40%를 초과하는 박출률 보존 심부전 환자로 보험 급여 기준이 확대됨에 따라 국내 만성심부전 환자는 심박출률에 상관없이 2025.01.31
셀트리온,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앱토즈마' 미국 품목허가 승인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악템라(ACTEMRA, 성분명 토실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앱토즈마(AVTOZMA, 개발명 CT-P47)'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승인에는 류마티스 관절염(RA), 거대세포 동맥염(GCA), 전신형 소아특별성관절염(sJIA), 다관절형 소아특별성관절염(pJIA),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등 주요 적응증이 포함됐다. 오리지널 의약품 악템라가 피하주사(SC)와 정맥주사(IV) 두 가지 제형으로 출시된 만큼, 앱토즈마 역시 의료진이 환자의 상태와 편의를 고려해 선택적으로 처방할 수 있도록 동일한 두 가지 제형으로 모두 승인받았다. 악템라는 체내 염증 유발에 관여하는 인터루킨(IL)-6 단백질을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키는 인터루킨 억제제로, 2023년 글로벌 매출 약 26억3000만 스위스프랑(약 4조원)을 기록했다. 미국 시장 매출은 16억3800만 달러(약 2조2932억원)로 전체 매출의 절반 2025.01.31
분자접착제 개발 위해 올해도 제약사 지갑 열렸다…빅파마 주목한 국내외 바이오텍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분자 접착제 개발 바이오텍인 미국 네오모프(Neomorph)가 최근 애브비(AbbVie)와 16억 달러가 넘는 규모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바이오젠(Biogen),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와의 계약에 이어 세 번째로 성사된 빅파마와의 계약이다. 분자 접착제 분해제는 암의 성장이나 면역체계의 조절 장애를 유발하는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표적화해 분해를 유도하도록 설계된 새로운 종류의 저분자 치료제로, 보다 정확한 치료 방법을 제공한다. 기존에 약물화하기 어렵다고 알려진 단백질을 표적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잠재력이 높다. 표적 단백질 분해(TPD)에서 나아가 항체-약물접합체(ADC)를 적용한 분해-약물접합체(DAC)도 각광받고 있다.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화이자(Pfizer), 노바티스(Novartis)를 비롯해 여러 다국적 제약사들이 단백질 분해제와 분해약물접합체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27일 메디게이트뉴스는 지난 몇 2025.01.27
쓰리빌리언, 진단 성능 향상 입증 연구 국제학술지 게재
쓰리빌리언이 희귀질환 환자 1만8994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유전 진단 연구 결과를 의학 유전학 분야의 권위 학술지 npj 지노믹 메디슨(npj Genomic Medicine )에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2023년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세계 최고 권위의 유전학 학회 ASHG에서 연구 초기 결과를 구두 발표했으며, 이번에 구체적인 내용을 논문으로 출간했다. 현재 글로벌 의학 유전학계는 기존 코카시언 백인 중심의 유전체 데이터가 질병 원인 유전변이를 정확히 해석하는 데 한계를 보인다는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쓰리빌리언 연구팀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6개 대륙 50개국에서 의뢰된 희귀질환 환자 1만8994명의 전장 엑솜 시퀀싱(WES) 데이터를 분석해, 다인종 대규모 데이터의 활용이 유전변이 해석력을 얼마나 향상시킬 수 있는지 연구했다. 인종 구분을 정확하게 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인종 구분 알고리즘을 활용해 8개 인종으로 정확히 분류했으며, 해당 방법론은 특허로 등록됐다. 2025.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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