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타그리소 이을 혁신항암제 개발에 박차…이중항체·CAR-T·TCE 등 주요 연구 진입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2030년 이후 지속 성장을 뒷받침할 혁신 치료제로 개발 중인 이중특이항체와 항체약물접합체(ADC), CAR-T, T세포 인게이저(TCE) 등이 현재 주요 임상 단계에 진입했으며, 올해 일부 추가 데이터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 발표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최근 2024년 4분기 실적발표에서 지난해 총 매출액이 전년 대비 21% 증가한 540억7300만 달러(약 78조5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 증가는 항암제사업부의 강력한 성과와 함께 이뤄졌다. 지난해 항암제사업부의 총 매출은 21% 증가한 223억5300만 달러로, 전체 매출의 41%를 차지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데이비드 프레드릭슨(David Fredrickson) 항암제사업부 수석 부사장은 "주요 의약품이 새로운 다중 블록버스터 신기록을 달성한 데 힘입었다"면서 "그 중 타그리소(Tagrisso)는 65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2025.02.11
메드팩토, 스탠포드대 등과 '백토서팁' 골육종 미국 공동 임상 추진
메드팩토가 미국 스탠포드대 및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 병원 등과 공동으로 현지에서 소아 골육종 대상 연구자 임상시험 제2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메드팩토는 5~7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소아종양학 학회(POETIC Winter Meeting)에 참가해 TGF-β(베타) 억제 항암제 ‘백토서팁’의 골육종 임상 계획을 발표했다. POETIC(Pediatric Oncology Experimental Therapeutics Investigators Consortium)은 북미지역 소아 종양학 분야 의사, 과학자, 기업 등의 혁신적인 협업의 장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컨소시엄으로, 1년에 2번씩 학술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메드팩토에서는 우정원 사장과 김새롬 미국법인장이 참석해 회사 소개와 함께 공동 연구자들과 임상 프로토콜 등에 대해 협의했다. 이번 행사에서 메드팩토는 이미 백토서팁의 전임상 및 1상을 통해 안전성과 함께 골육종 암세포 성장 및 폐 전이 억제 가능성을 확인했고, 2025.02.11
필러 시술 다양화되고 고점성·고점도 히알루론산 필러 늘면서 주사기 중요성 높아져
최근 필러시술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시술 연령대가 낮아지고, 필러시술 부위가 다양화되고 있다. 자연스러운 볼륨감을 줘 동안 페이스로 만들어주는 볼륨 시술이 늘어나며 고점성·고점도 히알루론산 필러의 출시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시장조사기관 리서치 네스터 프라이빗(Research Nester Private)에 따르면, 세계 피부 필러 시장은 2021년 약 50억 달러에서 2031년 약 310억 달러에 이르며 연평균성장률 8%를 기록할 전망이다. 고점성·고점도 히알루론산 필러는 그 제형 특성상 필러 시술 시 주사기에 압을 가했을 때 주사침이나 캐뉼러가 빠지는 등의 불편함이 발생할 수 있다. 실제 필러시술 경험이 있는 의료진 270명 대상 설문 조사 결과, 필러 시술 시 주사침이나 캐뉼러가 빠진 문제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의료진이 60.7%로 높게 나타났다. 필러 시술 시 약물 누수가 필러 시술 결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65.5%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러한 시술 시 주사 2025.02.10
릴리, 매출 32% 증가한 65조원 기록…GLP-1 공급량 작년 1.5배 늘린데 이어 올해 1.6배 늘린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일라이 릴리(Eli Lilly and Company)가 지난해 GLP-1 계열 당뇨병 및 비만 치료제 공급을 크게 늘리면서 물량 확보에 성공, 약 65조원 매출로 한 해를 마감했다. 2024년 하반기 GLP-1 약물의 판매 가능 용량을 1.5배 늘리는 생산 목표를 달성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 대비 1.6배 늘릴 계획이다. 릴리는 6일(현지시간) 실적발표에서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32% 증가한 450억4270만 달러(약 65조2000억원)를 기록, 당초 예상치를 40억 달러 초과했다고 밝혔다. 마운자로, 젭바운드 등으로 매출액 증가 견인 매출 증가의 주역은 GIP/GLP-1 수용체 이중작용제 터제파타이드였다. 하반기 공급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마운자로(Mounjaro)로 판매되고 있는 당뇨병 부문 매출은 115억4010만 달러(약 16조7000억원)로 124% 증가했고, 젭바운드(Zepbound)로 판매되고 있는 비만 부문 매출은 49억257 2025.02.08
아이젠사이언스-멥스젠, 혁신 신약개발 위한 연구협력 MOU 체결
아이젠사이언스와 멥스젠이 효율적인 혁신 신약개발을 목표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아이젠사이언스의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과 멥스젠의 미세생리시스템(MPS) 기술을 접목해 신약개발 과정의 병목현상을 줄이고, 보다 정밀한 데이터 분석과 효율적인 체외 실험 모델을 구현할 방법을 탐구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아이젠사이언스의 AI 플랫폼을 활용해 설계 및 개발한 신약 후보 물질을 멥스젠의 생체조직칩을 활용해 검증하고 초기 후보 물질의 약효 및 독성을 분석해 아이젠사이언스의 AI 플랫폼에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다. 또한 아이젠사이언스가 보유한 기존 독성 데이터와 생체조직칩 실험 데이터를 결합해 부작용을 사전에 예측하고, 이 과정을 반복해 동물실험 없이 신약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새로운 연구 패러다임을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임상시험 성공 가능성을 예측함으로써 기존의 신약 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것을 기대하고 2025.02.07
쓰리빌리언, 유전성 망막질환 환자 발굴 및 치료 연구 국제학술지 게재
쓰리빌리언이 서울대병원 이은경 교수팀과 함께 선천성 실명 희귀질환 중 하나인 레버 선천성 흑암시(Leber Congenital Amaurosis) 질병을 성공적으로 진단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분자유전학 및 유전체의학(Molecular Genetics and Genomic Medicine)에 출간했다고 7일 밝혔다. 레버 선천성 흑암시를 유발하는 유전자는 26개가 존재해, 정확한 원인 유전자를 판별해 진단하는 것이 어려워 개선이 필요했다. 쓰리빌리언은 이 연구에 앞서 2021년 노바티스가 지원하는 헬스엑스챌린지에 선정돼 레버 선천성 흑암시 26종을 포함해 알려진 118개의 모든 유전성 망막질환을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유전변이 해석 기술을 고도화했고 임상검증을 성공적으로 완수했었다. 이때 고도화 개발된 인공지능 유전성 망막질환 검사 기술을 바탕으로, 이번에 유전성 망막질환으로 의심되는 환자를 한국노바티스의 IRD환자 진단지원프로그램을 활용해 서울대병원과 협력 진 2025.02.07
한국얀센, 다잘렉스 포함 4제 병용요법 1차 치료제로 보험급여 확대
한국얀센이 다발골수종 치료제 다잘렉스(성분명 다라투무맙)를 추가한 4제 병용요법(DVTd 요법)이 1차 치료제로 보험급여가 확대 적용된다고 7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개정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보험급여)’에 따라 1일부터 새롭게 진단된 이전에 항암요법을 받지 않은 조혈모세포이식이 적합한 다발골수종 환자에 대한 보르테조밉, 탈리도마이드 및 덱사메타손과의 병용요법의 관해 유도요법으로 DVTd 요법 사용 시 보험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새로 진단된 조혈모세포이식이 적합한 다발골수종 환자에서 이식 전후의 DVTd 요법을 대조군인 보르테조밉, 탈리도마이드, 덱사메타손(VTd 요법)과 비교 평가한 3상 임상연구(CASSIOPEIA)에서, DVTd 요법은 대조군 대비 더 우수한 임상적 이점을 확인했다. 중앙값 18.8개월 추적 관찰 결과 이식 후 100일째 엄격한 완전관해 반응(SCR)은 DVTd 요법에서 29%, VTd 요법에서 20%를 달성하며 유의한 차이를 보 2025.02.07
화이자 "팬데믹 이전 영업이익 회복 확신…R&D 생산성 향상에 중점둘 것"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화이자(Pfizer)가 지난해 매출 636억 달러로 애널리스트 기대치를 상회한 성과를 거뒀다. 이는 전년 대비 7% 성장, 코로나19 제품인 팍스로비드(Paxlovid)와 코미나티(Comirnaty)를 제외하면 12% 성장한 수치다. 화이자는 이러한 성장과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팬데믹 이전 수준의 영업이익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화이자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알버트 불라(Albert Bourla) 박사는 4일(현지시간) 실적발표에서 "2024년은 화이자가 전략적, 재정적 약속을 이행하거나 초과 달성하고, 회사를 강화했으며, 무엇보다도 환자 수백만 명에게 의약품과 백신을 제공한 강력한 실행과 성과를 거둔 해였다"고 평했다. 불라 박사는 "2024년 한 해 동안 시젠(Seagen) 포트폴리오에서 34억 달러 매출을 달성하는 등 제품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성장을 이뤘다"면서 "또한 빈다켈(Vyndaqel) 제품군과 엘리퀴스( 2025.02.07
노보 노디스크, GLP-1 매출 43조원 달성…위고비 등 비만약 매출 13조원으로 56% 증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2024년 위고비(Wegovy, 성분명 세마그루티드) 매출이 크게 늘면서 노보 노디스크의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비만 치료제 매출이 13조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노보 홀딩스(Novo Holdings)의 카탈런트(Catalent) 인수가 마무리되고 노보 노디스크도 홀딩스로부터 3개 제조 시설을 인수하면서 GLP-1 치료제의 생산력을 높인 만큼 올해 매출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는 5일(현지시간) 2024년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매출이 2904억300만 덴마크크로네(약 58조6000억원)로 2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당뇨병 및 비만 치료 분야 26% 증가 GLP-1 당뇨병 치료제와 비만 치료제에 힘입어 당뇨병 및 비만 치료 분야 전체 매출은 26% 증가한 2717억6400만 덴마크크로네(약 54조7600억원)를 기록했다. 당뇨병 치료 부문에서 GLP-1 매출은 22% 증가한 14 2025.02.07
베르티스, 생명과학 분야 혁신 권위자 데이비드 베리 박사 과학자문위원 영입
베르티스가 생명과학 분야의 혁신 및 지속가능경영 세계적 권위자 데이비드 베리(David Berry) 박사를 과학자문위원회(SAB) 위원으로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베리 박사는 미국 하버드의대 의학 박사 학위 및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생물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생명과학 분야 등에서 20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10억 달러 이상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는 7곳을 포함한 30여 곳의 기업 창립에 참여했으며, mRNA 기술 기반 백신 및 치료제 개발 기업 모더나의 창립에도 기여했다. 베리 박사는 혁신 및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세계적 명성의 권위자로 현재 유엔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UN SDSN)의 리더십 위원회 명예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2007년 MIT가 발행하는 MIT 테크놀로지 리뷰(MIT Technology Review)로부터 '올해의 혁신가', 2014년 세계경제포럼의 '젊은 글로벌 리더', 미국 국무부가 선정한 '미래를 새롭게 그리는 12명의 혁신가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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