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노이드사이언스-코스맥스, 오가노이드 플랫폼 통한 백모 모델 공동연구 성과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코스맥스와 공동으로 수행한 탈모모델 연구 성과가 최근 프랑스 칸에서 열린 IFSCC(International Federation of Societies of Cosmetic Chemists) 2025에서 베이직 리서치 어워드(Basic Research Award)를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IFSCC는 세계 80여 개국 화장품학회가 참여하는 국제연맹으로, 매년 세계적 화장품 과학자들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다. 이번 수상은 한국 연구진이 모발 관련 기초 연구 분야에서 세계 최초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연구의 핵심은 인간 배아세포 유래 오가노이드에서 실제 모발이 발생하는 플랫폼을 활용해 백모(白毛) 메커니즘을 규명했다는 점이다. 기존의 3D 스킨 모델이나 피부 익스플랜트는 모발 생성 능력이 없어 탈모·백모 연구에 본질적인 한계가 있었으나, 오가노이드 플랫폼 적용으로 실제 인체와 유사한 환경에서 연구가 가능해졌다. 이번 연구에서는 색소세포의 2025.09.25
KRPIA, 창립 25주년 맞아 'Partnering the Future' 주제로 포럼 개최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가 서울 반포한강공원 채빛섬에서 24일 오전 '환자를 위한 정책 포럼–신속한 치료 접근을 위한 건강기술평가(HTA) 및 보건의료 정책 변화'를, 이어 오후에는 '환자와 함께 만드는 건강한 내일 포럼'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창립 25주년 행사 이틀째 ‘Partnering the Future’를 주제로 열린 두 포럼은 환자 중심의 생태계 구축과 신약 접근성 개선 노력 속에서 향후 보건의료 정책의 방향을 조망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전 국제 심포지엄 형식으로 진행된 환자를 위한 정책 포럼에는 영국·독일 교수와 일본 정부관계자 등이 참석해 신약 접근성을 높이고 신약 개발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해 자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제도들을 소개했다. 전문가들은 재정 지출 감소에 치중한 현행 한국 건강보험 제도가 혁신적 의약품 도입에 걸림돌이 될 수 있음을 지적하면서, 의약품의 비용효과성 평가 시 혁신성과 사회적 가치, 질병의 중증 2025.09.25
담즙정체성 희귀 간 질환 PFIC 증상 치료제 '빌베이', 10월부터 건강보험 적용
입센코리아가 담즙정체성 희귀 간 질환 PFIC(진행성 가족성 간내 담즙정체) 증상 치료제 '빌베이(성분명 오데빅시바트)'가 10월부터 건강보험에 등재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PFIC 환자들이 간 이식 없이 경구용 치료제를 통해 질환을 관리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으로, 국내에서 희귀질환 치료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건강보험 적용은 정부와 학계, 환자단체, 그리고 입센코리아가 극희귀질환인 PFIC 분야에서 새로운 치료제를 국내에 도입하기 위해 협력한 결실이기도 하다. PFIC는 유전적 결함으로 인해 담즙이 간에서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축적돼 간 손상을 유발하는 희귀 질환으로, 대부분 영유아기에 발병하며 극심한 소양증(가려움증), 성장 지연, 간 기능 저하를 동반한다. 치료하지 않으면 궁극적으로는 간 이식이 유일한 대안이었으며,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심리적·경제적 고통을 안겨왔다. 국내 PFIC 환자는 수십명대로 추정되며 극희귀질환으로 분류된 2025.09.25
존슨앤드존슨, 9월 혈액암 인식의 달 맞아 사내 캠페인 '적심동행' 진행
존슨앤드존슨의 제약부문 국내법인인 한국얀센은 9월 ‘혈액암 인식의 달(Blood Cancer Awareness Month)’을 맞아 사내 캠페인 ‘적심동행(赤心同行)’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적심동행’은 따뜻한 마음(‘적심’, 赤心)으로, 혈액암 환자의 치료 여정에 ‘동행’하고 응원한다는 의미와 함께 혈액암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해 기획됐다. 이번 캠페인은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존슨앤드존슨 임직원들은 혈액암을 상징하는 ‘붉은 색’의 소품 등을 착용하고, 대형 포토월 앞에서 혈액암 환자를 위한 회사의 노력과 의지를 다시 한번 새겼으며, 혈액암 환자를 위한 응원과 격려 메시지를 작성했다. 임직원들이 작성한 응원 메시지는 하나의 큰 하트로 완성되어 ‘적심동행’ 캠페인의 의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임직원들은 혈액암 환자의 투병 스토리를 담은 동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혈액암 환자의 어려움을 공감하는 자리도 가졌다. 혈액암은 혈액을 생성하는 골수와 림프계에서 발생 2025.09.25
사노피, 65세 이상 고용량 독감 백신 '에플루엘다프리필드시린지' 전국 공급
사노피 한국법인이 독감 예방접종 시즌을 맞아 18일부터 고용량 독감 백신 ‘에플루엘다프리필드시린지 (인플루엔자분할백신)’의 전국 공급을 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에플루엘다프리필드시린지는 기존(표준) 용량 독감 백신 대비 4배 많은 항원을 포함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고용량 독감 백신으로 고령자의 면역 반응을 보완하고 독감 예방 효능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됐다. 2024-2025 절기 독감 유행 규모는 201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달했으며, 특히 장년층과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전년 대비 약 20% 증가 추세를 보여 고령자에서의 독감 유행이 컸다. 65세 이상의 고령자는 젊은 성인에 비해 독감 감염에 더 취약하고 독감으로 인한 합병증 및 입원 위험도 높다. 하지만 면역 노화로 백신 접종에 대한 면역 반응은 감소해 더 높은 예방 효과와 독감으로 인한 합병증 및 입원율 감소에 도움이 되는 시니어 전용 백신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실제로 최근 국내에서 발표된 독감 백신 효과성 평가 2025.09.24
글로벌 출시 20주년 맞은 제오민, 내성 발생 위험을 최소화하며 '순수톡신' 시대 열었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순수톡신'과 '내성 예방'은 핵심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으며, 환자들은 안전성, 장기적인 효과 지속, 반복 시술의 용이성을 중요하게 고려합니다. 제오민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이러한 환자들의 기대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합니다." 제오민 개발자 요르겐 프레버트(Jürgen Frevert) 박사가 24일 열린 제오민 글로벌 출시 2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프레버트 박사와 독일 면역학 석학 마이클 마틴(Michael Martin) 교수,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 브랜드 마케팅 부서 김소영 상무가 연자로 참여해 보툴리눔 톡신의 면역학적 기전과 안전한 톡신 사용 방법, 제오민의 과학적 가치와 글로벌 리더십에 대해 발표했다. 마틴 교수는 순수톡신의 의미와 중요성을 설명하며, 면역학적 관점에서 중화항체 형성과 내성 발생의 기전에 대해 소개했다. 마틴 교수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중 활성화 신 2025.09.24
젭젤카 병용요법, 확장기 소세포폐암 1차 유지요법서 세계 최초로 생존 이익 입증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면역관문억제제가 확장기 소세포폐암의 1차 표준 치료로 도입되며 치료 효과가 크게 개선됐지만, 독성이 강하고 전이가 빨라 여전히 환자 대부분에서 질병이 재발되고 예후가 좋지 않다. 특히 한 번 재발 하면 치료 반응률이 떨어지기 때문에 1차 치료 후 유지요법 단계에서 보다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절실하다. 이 가운데 최근 소세포폐암 1차 유지요법 단계에서 세계 최초로 생존 이익을 입증한 임상연구 결과가 발표돼 화제를 모은다. 대상 약물은 보령에서 도입한 소세포폐암 신약 젭젤카(성분명 러비넥테딘)다. 젭젤카는 글로벌 제약사 파마마(PharmaMar S.A.)에서 개발한 1차 백금 기반 화학요법에 실패한 전이성 소세포폐암 신약이다. 이번 연구에서 2차 치료제를 넘어 병용 1차 유지요법에서도 우수한 효과를 입증해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KSMO 2025(제18차 대한종양내과학회 학술대회 및 2025 국 2025.09.24
로슈 "2030년까지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톱3 기업으로 도약할 것"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로슈(Roche)가 2030년까지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3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로슈 의약사업부 테레사 그레이엄(Teresa Graham) 최고경영자(CEO)는 22일(현지시간) 열린 로슈 파마 데이(Roche Pharma Day)에서 "우리는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고 상업적 역량을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도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발표에 따르면 로슈는 비만 및 관련 질환 치료제로 6개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모두 2030년까지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 중 일부는 블록버스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예측한다. 특히 CT-388과 페트렐린타이드는 최대 30억 달러 이상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 로슈는 2023년 12월 대사질환 전문 기업 카못 테라퓨틱스(Carmot Therapeutics)를 최대 31억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임상 단계 GLP-1/GIP 이중 작용제 CT- 2025.09.24
화이자, 49억달러에 멧세라 인수…"비만 치료 영역으로 진출하는 계기될 것"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올해 초 출범 9개월만에 나스닥 상장에 성공한 비만 치료제 개발 기업 멧세라(Metsera)가 화이자(Pfizer)에 인수됐다. 화이자는 최근 2년간 GLP-1 자산 2개의 개발을 중단했는데, 이번 인수로 비만 치료제 개발 의지가 확고함을 보여줬다. 화이자와 멧세라는 인수를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계약 조건에 따라 화이자는 멧세라의 모든 유통 주식을 주당 47.50달러에 현금으로 인수하며, 이는 약 49억 달러 규모다. 더불어 3가지 특정 임상 및 규제 마일스톤에 따라 주당 최대 22.40달러를 지급한다. 구체적으로 MET-097i+MET-233i 병용 요법의 3상 임상시험 시작 시 주당 5달러,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월1회 투여 MET-097i 단일 요법 승인 시 주당 7달러, 월1회 투여 MET-097i+MET-233i 병용 요법의 FDA 승인 시 주당 10.50달러다. 이번 인수의 핵심은 주1회 또는 월1회 투 2025.09.23
한국노바티스, 블루엠텍과 '렉비오' 개원가 유통•판매 및 프로모션 계약 체결
한국노바티스가 22일 블루엠텍과 국내 최초의 siRNA 치료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렉비오(성분명 인클리시란 나트륨)의 국내 개원가에 대한 독점 유통 및 판매, 프로모션 계약을 최종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렉비오에 대한 국내 개원가의 유통 및 프로모션 활동을 블루엠텍에서 담당하게 된다. 한국노바티스는 렉비오의 수입, 홍보, 마케팅 및 종합병원 채널에서의 유통 및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렉비오는 2024년 6월 국내에서 처음 허가 받은 siRNA 제제다. 체내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siRNA 기전을 활용해 LDL-콜레스테롤을 높이는 PCSK9 단백질 생성을 억제해, 혈액내 LDL-C를 감소시킨다. 의료진이 연 2회 직접 주사하므로, 자가 주사의 두려움과 불편함이 적을 수 있다. 렉비오는 임상 3상인 ORION-9, ORION-10, ORION-11을 통해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환자 및 최대용량 스타틴으로 LDL-콜레스테롤이 조절되지 않는 ASCVD 환자, 그리 202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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