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진, 한국비엠아이로부터 150억원 투자유치, 최대주주 변경
아이진이 신주 보통주를 발행해 한국비엠아이로부터 총 15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투자가 완료되면 아이진의 최대 주주는 유원일 대표이사에서 한국비엠아이로 바뀐다. 아이진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파이프라인 연구개발 전략을 원점에서 점검하고,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실시해 회사 규모를 효율화하는 등 경영 및 연구 전반에 걸쳐 비용 절감 노력을 기울인 뒤, 2024년 초 최대주주 측과 협의를 통해 구성된 새로운 경영 체제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한국비엠아이는 고순도 히알루로니다제를 포함한 20여종의 전문의약품, 바이오의약품, 일반의약품, 의료기기 및 에스테틱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제주시와 오송시에 대규모 CMO를 갖추고 연 약 1000억 매출을 기록하는 업력 20년의 의약품 제조, 판매기업이다. 오송 공장에는 아이진과 협력해 연간 약 1억 도즈 규모의 mRNA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했다. 아이진 관계자는 “투자 절차가 완료되고 새해에 2023.12.13
피노바이오, NTX-301과 베네토클락스 병용 가능성 확인
피노바이오가 9~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에서 열린 미국혈액학회(ASH) 2023에서 DNA 메틸화 효소(DNMT1) 저해 표적항암제 ‘NTX-301’의 비임상 실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연구는 미국 MD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마이클 안드레프(Michael Andreeff) 박사 주도로 진행됐다. 발표에 따르면 NTX-301은 현재 고령의 급성골수성백혈병(AML)과 골수이형성증후군(MDS) 대상 표준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저메틸화제(HMA)보다 더 강력한 항암 효과를 보였다. AML 세포에서 DNMT1을 강하게 저해함으로써 유전자 발현 패턴에 발생한 문제를 정상화시켰으며 암세포의 활성도 강하게 억제했다. NTX-301과 AML 치료제 베네토클락스(Venetoclax, VEN)의 시너지 효과도 확인됐다. 애브비(AbbVie)에서 개발한 베네토클락스는 저메틸화제(HMA)인 데시타빈(DAC) 또는 아자시티딘(AZA 2023.12.13
파마에센시아 베스레미, 국내 진성적혈구증가증 환자 대상 다수 임상 결과 공개
파마에센시아코리아가 9~12일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미국혈액학회 연례학술대회(ASH 2023)에서 국내 진성적혈구증가증 환자 대상 베스레미의 연구자주도 임상 결과를 비롯한 다수 임상 결과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진성적혈구증가증은 골수 내 혈액을 생산하는 줄기세포의 돌연변이 유전자로 인해 적혈구, 백혈구 및 혈소판 등이 만성적으로 과도하게 생성되는 희귀 혈액암이다. 베스레미는 진성적혈구증가증의 질병 진행을 일으키는 골수 내 변이 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3세대 모노-페길화 인터페론으로 진성적혈구증가증의 기존 치료제인 하이드록시우레아 치료에 실패한 환자의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미국혈액학회에서는 하이드록시우레아 치료에 실패한 국내 진성적혈구증가증 환자 99명을 대상으로 한 대한혈액학회 산하 골수증식종양연구회의 연구자 주도 임상이 발표됐다.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은 250mcg 용량으로 투약을 시작해 2주차에 350mcg, 4주차에 500mcg로 증량 후 48주 2023.12.13
노바티스 CAR-T 치료제 '킴리아', 미국혈액학회에서 최신 연구 데이터 3건 발표
한국노바티스가 9~12일 열린 미국혈액학회에서 자사의 CAR-T 치료제 킴리아(Kymriah, 성분명 티사젠렉류셀)의 실제 진료환경 내 연구와 장기 추적 연구 결과 등 총 3건이 발표됐다고 13일 밝혔다. 첫 번째 데이터는 국제 조혈모세포 이식 연구센터(CIBMTR)에 등록된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DLBCL) 환자 1375명을 대상으로 한 실제 임상 환경 연구로, 최초로 75세 이상 고령 환자에서도 킴리아의 임상적 유용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유효성을 평가한 75세 이상(n=247) 환자군의 객관적 반응률은 64%, 완전 관해율은 47%로 나타났다. 이는 75세 미만 환자(n=984)의 객관적 반응률 60%, 완전 관해율 46%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또한 추적기간 중앙값 30개월 차, 75세 이상 환자군의 24개월 무진행생존율은 23%, 24개월 전체 생존율은 39%로 확인됐다. 75세 이상 환자군에서 완전관해를 이룬 환자군은 24개월 2023.12.13
린버크, 강직척추염 보험급여 적용…"먹는약 사용할 수 있게 돼 환자에게 큰 도움될 것"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한국애브비가 13일 선택적, 가역적 JAK1억제제 린버크(Rinvoq, 성분명 유파다시티닙)의 중증 활동성 강직척추염 환자 대상 보험급여 적용을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서울 안다즈강남에서 열었다. 이 날 기자간담회에서는 경희대병원 류마티스내과 홍승재 교수가 임상연구 데이터에 기반한 강직척추염의 최신 치료 지견과 함께 린버크의 임상적 의의에 대해 발표했다. 강직척추염은 척추에 염증이 발생하고, 점차적으로 척추 마디가 굳어지는 자가면역 질환이다. 여러 척추 관절에 염증으로 인한 통증, 강직감 등이 발생하며,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척추 관절이 굳어 움직이지 못할 수 있다. 또한 전신 염증 질환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다른 장기에도 염증을 일으켜 합병증을 불러오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강직척추염 환자 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빅테이터 개방시스템 질병소분류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강직척추염 환자 수는 2022 2023.12.13
미국혈액학회, 다발골수종 치료제 업데이트…J&J 60개 초록으로 선도·BMS 유망 후보물질 눈길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9~12일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미국혈액학회 연례학술대회(ASH 2023)에서 다발골수종 신약에 대한 여러 데이터가 공개개된 가운데, 특히 존슨앤드존슨(J&J)은 60개 이상 초록에서 다발골수종 치료 파이프라인과 포트폴리오의 데이터를 조명하며 눈길을 끌었다. 다양한 치료 단계에서 환자의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상호 보완적이고 병용 가능한 치료법을 제시하겠다는 전략이다. BMS(Bristol Myers Squibb)는 세포 치료와 단백질 분해 등 유망 후보물질의 연구 결과를 통해 차별화된 연구 플랫폼 범위와 환자별 니즈에 대응하는 다양한 맞춤형 치료법을 강조했다. J&J 다잘렉스 4중 병용요법, 새로운 표준치료 가능성 떠올라 J&J는 유럽 골수종 네트워크와의 협력 연구이자 최신임상(late-breaking) 초록으로 공개된 3상 PERSEUS 연구의 첫 번쩨 데이터를 구두 발표했다(Abstract #LBA-1). 이 연구는 다잘렉스 파스프로(DARZALE 2023.12.13
랩지노믹스, 美 NEB와 유전자 분석 시약 및 장비 판권 계약
랩지노믹스가 미국 뉴잉글랜드바이오랩스(New England Biolabs, NEB)와 유전자 분석 시약 및 장비 등에 대해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계약 효력은 내년 1월부터 발생하며, 랩지노믹스는 NEB의 우수한 제품들을 활용한 판매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예정이다. NEB는 1974년 설립 후 세포 및 유전자 분석에 필요한 시약 개발과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진단기업이다. NGS(차세대염기서열분석), PCR(유전자증폭) 등의 분자진단 관련 제품과 유전자 분석에 필요한 시약 등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NEB와의 판권 계약을 기반으로 한국 내 시장 점유율을 대폭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며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다수의 글로벌 유전자 분석 업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가격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의 고품질 NGS 검사 패널, 시약 등을 당사의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하고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늘려 나가겠다"며 "미국 본 2023.12.12
파로스아이바이오, 미국혈액학회서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PHI-101 1상 결과 발표
파로스아이바이오가 9~12일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미국혈액학회(ASH)에 참가해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AML) ‘PHI-101’의 임상 1a/b상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PHI-101의 임상 1상 시험은 다른 치료제 사용 후 재발했거나 불응한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시험 결과 모든 용량에서 내약성이 우수하고 투여 제한 독성(DLT, Dose Limiting Toxicity)이 발생하지 않았다. 임상 1b상은 확장 권장 용량(RDE)인 160mg 단일 요법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평가 가능한 환자의 60%가 종합 완전관해(Composite Complete Response)를 보였다. 종합 완전관해란 완전관해(CR)와 불완전한 혈액학적 회복을 동반한 CR(CRi), 형태학적 백혈병이 없는 상태(MLFS, Morphologic Leukemia-Free State)를 포함한 수치다. 특히 이번 발표에서 노바티스의 미도스타우 2023.12.12
앱클론, 미국혈액학회서 유전자가위 이용한 난치암 CAR-T 치료제 발표
앱클론이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와 공동으로 미국혈액학회(ASH 2023)에서 암에 대한 면역저항의 원인인 BTLA 단백질과 암 단백질 CD30를 동시에 표적하는 새로운 CAR-T 치료제에 대해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앱클론은 "암세포는 종양미세환경을 통해 우리 몸속의 건강한 면역세포들의 공격을 막을 수 있는 회피 전략을 갖고 있어 치료가 어렵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암세포의 HVEM(Herpes virus entry mediator) 단백질과 건강한 면역세포의 BTLA(B and T lymphocyte attenuator) 단백질이 서로 반응함으로써 면역세포의 치료 효과로부터 암세포가 지능적으로 회피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해당 CAR-T 치료제 개발에 크리스퍼 캐스9(CRISPR/Cas9) 유전자가위 기술을 이용해 T 세포의 BTLA 단백질을 제거, 암세포의 회피전략을 차단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또한 표적 암 단백질로 CD30를 선정해 호지킨림프종을 대상 2023.12.12
충북의대·마이크로유니·메디치바이오, CEPI 연구 그랜트 수상
충북의대 송민석 교수가 마이크로유니, 메디치바이오와 전염병 대비 혁신을 위한 국제 연합체인 CEPI(Coalition for Epidemic Preparedness Innovations)로부터 연구 그랜트를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CEPI는 전 세계 보건 위기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혁신적인 백신 연구를 지원하는 글로벌 기구로, '100일 미션'을 통해 신종 전염병 발생 시 100일 이내에 효과적인 백신을 개발하고 배포하는 것을 목표한다. 송 교수팀은 마이크로유니의 독자적인 캡리스(Capless) 자가증폭 RNA(saRNA) 플랫폼을 활용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H5N1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백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플랫폼은 전통적인 mRNA 백신보다 낮은 용량으로 높은 효율을 제공하고, 고가의 mRNA 제조 원료를 대체함으로써 백신 생산 비용을 혁신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캡리스 saRNA 플랫폼은 조류인플루엔자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감염병에도 202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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