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VC들이 선택한 국내 바이오텍은…신약개발 기업 3곳 200억원 이상 투자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2025년 1분기 국내 비상장 바이오벤처 10곳이 벤처캐피탈(VC)로부터 100억원 이상 자금 조달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신약개발 업체인 프레이저테라퓨틱스(Prazer Therapeutics), 큐어버스(CuReVerse), 리스큐어바이오사이언시스(LISCure Biosciences)와 의료기기 업체인 리브스메드(LivsMed)는 200억원 이상 투자를 받았고, 최고 투자 금액은 486억원에 달했다. 리브스메드, 프레이저, 큐어버스, 리스큐어 200억원 이상 투자 성공 3일 메디게이트뉴스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1분기 투자자들로부터 가장 큰 기대를 모은 곳은 올해 코스닥 상장 '대어'로 예상되는 리브스메드다. 리브스메드는 상하좌우 360도 움직일 수 있는 다관절 복강경 수술기구 '아티센셜(ArtiSential)' 개발 기업이다. 여러 각도에서 수술 부위에 접근할 수 있고 사람 손과 일치하는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리브스메 2025.04.03
케어젠, APAO 2025 첫 참가,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CG-P5'로 글로벌 안과 시장 공략
케어젠이 3~6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안과학회(APAO) 2025에서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CG-P5'를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CG-P5의 작용 기전, 임상 진행 현황 등을 소개하며, 글로벌 안과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과 입지 강화를 목표한다. CG-P5는 생체 활성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한 점안 치료제로, 기존의 항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Anti-VEGF) 주사 치료제(아일리아, 루센티스 등)와 달리 눈에 직접 주사하지 않고 점안으로 투여할 수 있어 환자의 편의성과 순응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미국 1상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아일리아(Eylea)를 대조군으로 한 비교 임상이 진행 중이다. 해당 임상은 2025년 6월경 종료 예정으로, 이후 혁신 신약 지정(BTD) 신청을 준비 중이다. 또한 건성 황반변성 등 적응증 확대를 통해 2상 진입도 계획하고 있다. 케어젠에 따르면 이 같은 진전을 바탕으로 다수의 글로벌 안과 전문 제약사들과 2025.04.02
ABL001 신약 가능성 확인…담도암 환자 대상 ABL001 임상 2/3상 탑라인 발표
에이비엘바이오가가 글로벌 파트너사 컴퍼스 테라퓨틱스(Compass Therapeutics)가 ABL001/토베시미그(Tovecimig/CTX-009/HDB001A)의 진행성 담도암 환자 대상 임상 2/3상 COMPANION-002에서 확인된 탑라인(Top-line) 데이터를 1일(현지시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COMPANION-002는 담도암 환자의 2차 치료제로서 ABL001/토베시미그의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으로, ABL001/토베시미그 및 파클리탁셀(Paclitaxel) 병용요법과 파클리탁셀 단독요법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비교 평가하도록 설계됐다. 1차 평가지표는 객관적 반응률(ORR)이며, 2차 평가지표로는 무진행 생존기간(PFS), 전체 생존율(OS), 반응 지속기간(DoR) 등이 있다. 발표에 따르면, ABL001/토베시미그 및 파클리탁셀 병용요법의 ORR은 1건의 완전관해(CR) 사례를 포함해 17.1%(19/111)로, 파클리탁셀 단독요법의 ORR 5.3%( 2025.04.02
트럼프 정부의 일자리 및 예산 감축, 미국 과학자 확보 경쟁으로 이어지나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부 효율화 정책에 따른 일자리 및 예산 감축으로 과학자 상당수가 미국을 떠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 기관들도 취업을 희망하는 미국 과학자들 확보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는 2일 보고서를 통해 해외 기관들이 해외로 이주하거나 미국을 떠나려는 과학자들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과학잡지 네이처(Nature)가 최근 미국 과학자 독자 1650명을 대상으로 미국을 떠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1200명 이상은 미국을 떠나 유럽과 캐나다에서 일자리를 구할 것이라 응답하는 등 많은 응답자가 이미 동료 연구원, 친구, 가족 또는 구사하는 언어에 익숙한 국가로 이주하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 취업에 대해 답변한 과학자들은 앞으로의 '도전'을 강조했다. 실험실과 학생들을 지원할 수 있는 한 오래 머물고 2025.04.02
리바로·리바로젯, 아시아 환자에 혈당 부정적 영향 줄이면서 지질 개선 효과 가져다줘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리바로(성분명 피타바스타틴)와 리바로젯(성분명 피타바스타틴+에제티미브)이 당뇨병은 물론 당뇨병 전단계인 아시아 환자에서 혈당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지질 개선 치료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스타틴 단일요법으로 불충분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리바로젯 전환 임상시험의 중간 분석 데이터가 발표됐다.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임수 교수는 지난달 2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KOWA 이상지질혈증 지역 자문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에서의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고정용량복합제 실사용 경험'을 주제로 강연했다. 임 교수는 "심혈관 질환은 전세계 사망 원인 1위로 위협하고 있다. 한국도 비슷한 상황이며, 모든 아시아 국가가 이와 같은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고 본다"고 서두를 열었다. 그는 "한국에서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당뇨병 전단계 환자의 50%, 당뇨병 환자의 80%에서 이상지질혈증이 동반된다. 즉 이상질혈증은 혈당 조절에 이상이 있는 환자에서 매우 2025.04.02
한국노바티스 IL-17A 억제제 코센틱스, 소아·청소년 중증 판상건선에 건강보험 급여 적용
한국노바티스가 IL-17A 억제제 코센틱스(성분명 세쿠키누맙)가 소아·청소년 만성 중증 판상건선 치료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가 확대됐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6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만 6세 이상 18세 미만의 중증 건선 환자들도 급여 적용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급여 조건은 ▲판상건선이 전체 피부면적의 10% 이상 ▲건선 피부 및 중증도 지수(PASI) 10 이상 조건을 충족하면서 ▲MTX 또는 사이클로스포린을 3개월 이상 투여했음에도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지속할 수 없는 경우, 혹은 ▲피부광화학요법(PUVA) 또는 중파장자외선(UVB) 치료법으로 3개월 이상 치료했음에도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지속할 수 없는 경우 충족된다. 투여 지속을 위한 평가 방법에 따라 코센틱스를 12주간 사용 후 평가해 PASI가 75% 이상 감소한 경우 추가 6개월의 투여가 인정되며, 이후에는 지속적으로 6개월마다 환자 상태를 평가해 최초 평가결과가 유지될 시 지속적 2025.04.01
존슨앤드존슨 자이티가,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 1차 치료제로 완전 급여 적용
존슨앤드존슨의 제약부문 국내 법인인 한국얀센은 전립선암 치료제 자이티가정이 특정의 요건을 만족하는 환자에 대해 1일부로 환자 본인 부담률이 5%인 완전 급여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환자에게 처방∙투여하는 약제에 대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에 따라, 자이티가는 무증상 또는 경미한 증상의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환자의 1차 치료제로 프레드니솔론과 병용 시 기존 30%(선별 급여)였던 환자 본인 부담률이 5%로 줄어든다.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으로 ECOG 수행능력평가(PS)가 0 또는 1인 경우 및 통증이 없거나 경미해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를 모두 만족하는 환자는 1차 치료제로 자이티가®정을 환자 본인 부담률 5%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급여 기준 변경은 항암화학요법 경험이 없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 대상의 3상 임상연구(COU-AA-302)를 근거로 한다. 해당 연구에서 자이티가+프레드니손 병용투 2025.04.01
한국GSK, '보카브리아주+레캄비스주사' 병용요법 급여 적용
한국GSK가 장기 지속형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주사 치료제인 보카브리아주(카보테그라비르 600mg)+레캄비스주사(릴피비린 900mg) 병용요법이 HIV-1 감염 치료에 대해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 받는다고 밝혔다. 보카브리아주+레캄비스주사 병용요법은 2022년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바이러스학적으로 억제돼 있고 ▲치료 실패 이력이 없으며 ▲카보테그라비르 또는 릴피비린에 알려진 또는 의심되는 내성이 없는 성인 환자의 HIV-1 감염 치료요법으로 승인받았으며, 건강보험 급여 기준도 이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보카브리아주+레캄비스주사 병용요법은 최초의 장기 지속형 HIV 주사 치료제다. 매일 복용해야 했던 기존 경구제 대비 매 2개월 마다 1회 투여하는 방식으로 투약 횟수를 줄이며 치료편의성을 향상시켰다. 개시 요법인 첫 2개월 동안 1개월 주기로 투여한 이후, 유지요법으로 2개월 간격으로 투여하면 된다. 이로써 기존 매일 치료제를 복용해야 했던 HIV 감염인들의 투약 2025.04.01
사노피, PCSK9 억제제 프랄런트펜주 300mg 급여 출시
사노피 한국법인이 PCSK9 억제제 프랄런트펜주(Praluent, 성분명 알리로쿠맙) 300mg가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 등재와 함께 출시된다고 밝혔다. 프랄런트 300mg은 이번 고시에 따라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및 혼합형 이상지질혈증 환자가 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병용투여했으나 반응이 불충분한 경우(LDL-C 수치가 기저치 대비 50% 이상 감소하지 않거나 LDL-C≥100mg/dL)와 스타틴 불내성의 경우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 환자가 최대 내약 용량의 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병용투여했으나 반응이 불충분한 경우(LDL-C 수치가 기저치 대비 50% 이상 감소하지 않거나 LDL-C≥70mg/dL)에 추가 투여 시 건강보험급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프랄런트 300mg은 기존 용량과 유사한 LDL-C 저하 효과를 유지하면서도, 4주 간격(Q4W) 투여가 가능해 치료 편의성과 환자 순응도를 높였다. 또한 이번 급여 출시를 통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75mg, 150mg, 300mg의 2025.04.01
프레이저테라퓨틱스, 290억원 시리즈B 투자 유치…존슨앤드존슨 외 8곳 참여
프레이저테라퓨틱스(Prazer Therapeutics)가 29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확보된 자금은 신약 연구개발 및 글로벌 사업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존슨앤드존슨의 기업형 벤처 캐피털 조직인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Johnson & Johnson Innovation – JJDC, Inc.)가 주도했으며, 프리미어파트너스, K2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캐피탈, 쿼드자산운용, STIC벤처스가 참여했다. 시리즈 A 라운드에 투자했던 컴퍼니케이파트너스, 키움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도 후속 투자자로 참여했다. 프레이저는 표적 단백질 분해(TPD)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텍 기업이다. 기존 TPD 기술이 특정 E3 유비퀴틴 리가아제만 활용해 단백질을 분해하는 방식이라면, 프레이저의 독자적인 SPiDEM 플랫폼은 다양한 E3 리가아제를 활용해 보다 광범위한 단백질을 표적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 PROTAC 및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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