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LM으로 환자 치료효과 높이고 수련의 실습까지…실제 의료기관 활용은 '아직'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과 대형언어모델 등 혁신 기술이 발달하면서 의료 서비스와도 결합하고 있다. 이는 진료 보조 도구로 활용될 뿐 아니라 환자의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서버 구축과 진료 시간 초과 등의 현실적인 문제로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활용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바이오코리아 2024'에서 의료 서비스 분야에서 초거대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s, LLM)의 실제 사례 소개와 함께 LLM의 의료분야 적용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진료현장에서 LLM 활용…환자-의료진 커뮤니케이션 향상부터 수련의 실습까지 이날 삼성서울병원 손명희 부센터장은 '대한민국 병원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스마트 병원의 오늘과 대규모 언어 모델을 통한 내일의 혁신: 스마트 병원의 IT 에코시스템'을 발제하며, 스마트병원 내 LLM의 영향력을 소개했다. 스마트병원은 정보통신기술 등을 의료에 활용해 2024.05.13
휴온스, 1분기 매출 1,478억원… 전년비 15.5%↑
휴온스는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478억원, 영업이익 107억원, 순이익 9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15.5%, -4.4%, -29.3% 증감했다고 10일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액 1323억원, 영업이익 116억원, 당기순이익 1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 10.8%, 3.9%, -20.2% 증감했다. 매출액은 전문의약품, 점안제 CMO, 의료기기 등 다양한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에 힘입어 매분기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전문의약품 사업은 641억원(YoY +12.0%)의 매출을 기록했다. 미국 마취제 수출은 공급난이 일부 해소되며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국내 처방 매출이 전반적으로 늘었다. 뷰티∙웰빙사업은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 G7’과 건강기능식품 신제품 출시 효과가 더해져 매출액 487억원(YoY +5.2%)을 달성했다. 의료기기 매출은 지난 2월 국내 출시한 ‘덱스콤 G7’에 힘입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3 2024.05.13
국내 제약사 10곳 중 8곳 1분기 매출 '확대'…성장세 계속 이어갈까?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10곳 중 8곳이 올해 1분기 소폭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일부 실적은 2월 20일부터 시작된 의료파업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도 있다. 제약바이오기업 10곳 중 5곳만 영업이익이 늘고 5곳은 줄었지만, 하반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도 나왔다. 종근당·한독 제외 8개 기업 매출 성장…삼성바이오로직스 30% 이상 확대 13일 메디게이트뉴스가 국내 주요 10개 제약·바이오기업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한독과 종근당을 제외한 8개 기업이 매출 성장을 이뤘다. 이 중 매출액이 가장 큰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로 946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7209억원 대비 31.3% 증가한 규모다. 매출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도 1917억원에서 2213억원으로 확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2·3공장 완전가동과 4공장 6만 리터 동 램프업(Ramp-up) 등이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이뿐 아니라 SB17 2024.05.13
태극제약, 구내염 치료제 '이벤칠액' 출시
태극제약은 구내염 치료제 '이벤칠액'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폴리크레줄렌액 50%를 함유해 입안에 염증을 일으키는 유해균을 제거하도록 만든 일반의약품이다. 구내염 및 치육염에 적용 시 면봉에 약을 적신 후 증상 부위에 여러 번 반복해 발라주고 증상이 사라지지 않으면 의사와 상담한다. 강한 산성을 띠는 제품이므로 눈, 치아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구강점막이나 잇몸에 적용한 후에는 입안을 충분히 헹궈줘야 한다. 태극제약 관계자는 "기존 제품인 아비나파스타와 이벤탁연고는 타액이 많은 구강에 적용해도 유지력이 우수했다. 이번에 출시된 이벤칠액의 주성분인 폴리크레줄렌액 성분은 주로 세균 등에 의한 감염성 구내염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4.05.12
노동으로 채워진 전공의 수련환경의 민낯…환경 개선·수당 현실화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의대증원 전면 백지화에도 전공의 복귀는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연세의대 교수평의회와 비상대책위원회는 10일 '2024년 의정갈등 현재와 미래' 심포지엄을 개최해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교육은 빠지고 노동으로 채워진 '하루살이' 전공의의 삶 연세의대 신소영 임상강사는 '전공의를 마친 임상강사가 볼 때 수련환경은 어떻게 개선돼야 하나?'를 발제하며, 전공의의 열악한 수련환경의 민낯을 설명했다. 신 임상강사는 "당직을 서면 잠을 거의 못 잔다. 전공의 특별법이 도입됐음에도 이게 현실"이라며 "당직을 서는 날에는 파트타임 일을 다 수행하지 못했음에도 당직 콜이 오면 일을 처리해야 한다. 이를 해결한 후에 남은 파트 일을 수행하면 근무는 새벽에 끝난다. 일이 끝나면 다음날 수술하는 환자 동의서를 받기 위해 돌아다닌다. 잠을 잘 못 자다보니 근무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그는 "전공의 2024.05.12
씨젠, 24년 1분기 非코로나 진단시약 매출 전년동기比 24% 성장
글로벌 분자진단 토탈솔루션 기업 씨젠이 10일 2024년도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실적 공시에 따르면 씨젠은 2024년도 1분기 매출 899억 원, 영업손실 144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0.1%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4.3% 늘어났다. 지난해부터 코로나19가 엔데믹으로 전환되며 코로나 관련 매출은 하락세가 이어졌고 대신 비코로나 관련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4.4% 상승했다. 진단시약과 추출시약을 합한 총 시약 매출 727억 원 가운데 비코로나 진단시약 매출이 576억 원을 기록하며 전체 시약 매출의 80% 가까이 차지했다. 씨젠의 비코로나 제품은 11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이 기간동안 전년동기대비 분기당 평균 매출성장률은 32%에 달했다. 반면 엔데믹 영향으로 하락세가 완연한 코로나19 진단시약 매출은 62억 원으로, 시약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5%에 그쳤다. 비코로나 제품 중에서는 특히 2024.05.12
의대생·전공의·교수 "나는 낭만과 의사 정체성을 잃었습니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내 손에 살아나는 사람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지만, 나의 꿈을 존중받지 못하는 현실에 낭만을 잃었습니다." 의과대학 학생과 전공의 등이 끝을 알 수 없는 의대증원 문제에 이같은 입장을 전했다. 연세의대 교수평의회와 비상대책위원회가 10일 공동 개최한 '2024년 의정갈등 현재와 미래' 심포지엄에 의과대학 학생, 사직 전공의, 교수, 변호사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의대증원 추진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의대생 "1년 공백 두렵지만, 현 정책을 막지 못한 의료의 미래가 더 두렵다" 연세의대 김민성 학생회장은 이날 휴학으로 인해 발생한 1년의 학업 공백이 두렵지만 정책을 막지 못했을 때 우리나라 의료의 미래가 더 두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회장은 "의과대 학생은 미래 의료인으로서 지금의 불합리함을 바꾸고 본인의 미래와 의료 시스템의 미래를 걱정하고 개척해 나갈 책임과 의지가 있다. 우리 미래를 스스로 지키기 위해 학샹으로 할 수 있는 것을 적극적으로 찾아 2024.05.11
메디톡스, 1분기 매출 546억원…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
메디톡스는 10일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 546억원, 영업손실 9억원, 당기순손실 1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상승하며,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이 같은 매출 상승은 기존의 톡신 제제 라인업에 ‘뉴럭스’가 가세하며, 타겟별로 세분화해 공략한 마케팅 전략과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의 꾸준한 해외 매출 성장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여기에 더마코스메틱 시장에 진출한 ‘뉴라덤’의 연이은 홈쇼핑 흥행에 힘입어 매출 성장의 한 축을 담당, 신성장 동력확보에 힘을 보탰다.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 달성에도 대규모의 소송 비용 발생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다만, 일부 소송들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2분기부터는 소송과 관련된 제반 비용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주요 사업들의 매출 성장도 계속되고 있어 점진적으로 이익률 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디톡스 주희석 부 2024.05.10
인핸드플러스-수서종합사회복지관, 시니어 케어 사업 개발 위한 MOU 체결
경동제약이 비만치료제 전문기업 아울바이오와 비만 및 당뇨 개량신약 'AUL009'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로 경동제약은 비만 및 당뇨 치료를 위한 1개월 장기지속형 주사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게 된다. AUL009의 주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약물이다. 해당 성분이 사용된 유사 치료제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프리필드펜’과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프리필드펜’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바 있다. 두 품목 모두 투약주기는 1주다. 경동제약 류기성 대표는 "AUL009 공동개발로 아울바이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라며 "(기존의 1주가 아닌)1개월 약효가 지속되는 주사제로 효과적인 치료법을 제공하고,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 및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술력이 뛰어난 바이오벤처와 공동개발 및 투자에 적극 나서 중장기 성장동력 2024.05.10
비만치료제 수요 증가 속 'GLP-1' 영향력 더 커진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최근 비만인구가 세계적으로 폭증하면서 잠재수요가 커지고 있다. JP모건 리서치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 규모는 2030년 100조원을 넘길 전망이다. 특히 GLP-1 계열 비만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제약업계에서는 GLP-1의 시장 영향력은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실제로 각국의 제약사는 시장 경쟁에 참여하기 위해 비만치료제 연구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국내 제약사 역시 기존 치료제와는 다른 마이크로니들, 이중작용 기전 등 새로운 형태의 비만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험 적용시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시장 더 커질 것…인식 개선·부작용 등도 함께 해결해야" 쿠르마 파트너스 SA의 피터 뉴벡 파트너는 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바이오코리아 2024'에서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의 비만치료제 시장은 특별하다며, 앞으로 더욱 각광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과거에는 서양권을 중심으로 비만 202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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