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학회 "혈액암 산정특례 재등록 기준 '임상적 판단' 중심으로 개선해야"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대한혈액학회가 만성골수성백혈병(CML) 등의 혈액암 산정특례 재등록 기준이 현재의 임상 진료 지침과 치료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산정특례 재등록 기준이 치료 지속 여부와 유전자 검사 등 '임상적 판단'을 중심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혈액학회는 10일 '만성골수성백혈병 산정특례 재등록 기준 관련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학회는 "2018년 등록기준 개정 이후 여러 차례 공식적인 경로를 통해 현행 기준의 비합리성을 설명하고, 개선을 요청해 왔다"며 "2019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1차 의견서를 제출한 이후, 2020년에는 미국 NCCN과 유럽 ELN 등 국제 가이드라인과 관련 논문을 근거로 보완자료를 회신했다. 하지만 지속적인 개선 요청에도 제도는 여전히 개선되지 않은 채 유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학회는 "NCCN과 ELN 진료지침에 따르면 현재 CML의 표준 치료는 타이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의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복용이 2025.06.10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직접 생산 강화한다…GC녹십자·파마리서치·한미약품 등 제품 매출 확대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이 직접 생산 제품을 중심으로 한 수익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매출원가율도 개선하고 있다. 10일 메디게이트뉴스가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 45개사의 제품과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별도 기준 2025년 1분기 총 매출은 5조9814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3754억원) 대비 11.3%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제품 매출은 3조99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7%, 상품 매출은 1조6621억원으로 5.7%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제품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4년 1분기 65.89%에서 올해 66.76%로 0.86%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상품 매출 비중은 29.24%에서 27.79%로 1.45%포인트 하락했다. 직접 생산 제품 중심의 수익 구조가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매출 대비 제품 비중 평균 '66.76%' 초과 기업은? 28개사 제품 매출 비중이 전체 평균인 66.76%를 넘는 2025.06.10
DB생명, 헬스케어 스타트업 유쾌한프로젝트와 업무협약 체결
DB생명은 헬스케어 스타트업 유쾌한프로젝트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유쾌한프로젝트는 얼굴 표정과 목소리 분석을 기반으로 멘탈 건강 지수를 측정해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는 AI 멘탈케어솔루션 ‘클라이피FAV’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해당 솔루션을 통해 사용자는 심리적 안정, 운동, 명상, 수면 등 일상 속 정신건강 회복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DB생명 다이렉트의 라이프케어 서비스에 ‘클라이피FAV’를 연계해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디지털 헬스케어 콘텐츠를 기반으로 고객의 정신적·신체적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다양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의 폭을 넓혀갈 계획이다. DB생명 관계자는 "일상 속 멘탈 케어를 통해 삶의 질을 개선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 만큼,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건강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헬스케어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혁신적인 파트너십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2025.06.10
병의협, 새 정부에 바라는 점은?…의료인력 추계기구 독립성·지속가능한 수련제도 도입 등
대한병원의사협의회가 새 정부에 의료인력 수급 추계위원회의 독립성 확보와 지속 가능한 전공의 수련제도 도입 등을 제안했다. 대한병원의사협의회가 9일 '대한민국 의료 복합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 제안서'를 통해 "2024년 초 정부가 의대 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일방적으로 강행하면서 촉발된 의료계와의 갈등은 1년 이상 지속되며 대한민국 의료체계 전반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했다. 의료 인력 양성과 의료서비스 제공 측면에서 이전으로 되돌릴 수 없는 비가역적 변화가 발생하고 말았다"며 "2025년 대한민국 의료는 뉴 노멀을 맞이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고 했다. 병의협은 "복합 위기는 일시적 문제가 아니라 의료 인력 수급 계획, 정책 결정 과정, 수련 및 의학 교육 인프라 전반의 구조적 문제가 누적된 결과"라고 진단하며 "새 정부 출범 이후에도 별다른 개선 없이 사직 전공의와 의대생의 복귀만 독려한다면, 붕괴된 의료 시스템으로 인해 발생할 혼란은 장기화되어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 2025.06.09
유한양행, 제2회 코리아 메모리얼 페스타 참가
유한양행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부가 주관하는 '제2회 코리아 메모리얼 페스타(Korea Memorial Festa)'에 참가해 창업자 유일한 박사가 참여한 ‘냅코 프로젝트’를 주제로 기업부스를 운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일~7일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개최됐으며 ‘독립, 호국, 민주’라는 보훈의 가치를 국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이틀간 약 4000여명이 부스를 찾으며 성황을 이뤘다. 유한양행은 독립운동가이자 기업가였던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기리는 단독 기업 부스를 운영해 주목을 끌었다. 부스는 유 박사가 참여했던 비밀 첩보작전 ‘냅코 프로젝트’를 모티브로 구성되어 관람객들이 마치 80년 전 비밀요원이 된 듯한 몰입형 체험을 제공했다. 현창을 찾은 관람객들은 요원증을 발급받고, 암호 해독 미션, 요원 능력 평가, 다트 사격 등의 체험을 통해 냅코 프로젝트의 일원이 돼보는 경험을 즐겼다. 부스 내부에는 실제 작전에 참여한 19명 2025.06.09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 다이콤 이미지 갤러리 국내 사이트 론칭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은 최근 국내 보건의료인 대상으로 고화질 임상 이미지를 제공하는 '다이콤(DICOM)' 이미지 갤러리 사이트(링크)를 론칭했다고 9일 밝혔다. '다이콤'은 'Digital Imaging and Communications in Medicine'의 약자로, MRI, CT, 엑스레이 등 의료 영상의 표준 파일 형식을 의미한다. 이번 다이콤 이미지 갤러리 사이트에는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MRI 리서치 센터에 설치된 제품으로 촬영한 실제 임상 이미지 및 파일이 업로드 돼 있어 국내 의료진들이 사이트에 로그인해 필요한 파일을 언제든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해당 사이트에는 AI 기반 영상 재구성 기술인 ‘딥 리졸브 - 터보 플래쉬 모드(Deep Resolve-Turbo Flash Mode)‘를 적용해 촬영한 고해상도의 MRI 임상 이미지가 포함돼 있다. 이명균 대표는 "당사는 영상진단 의료분야의 선두주자로서, MRI의 혁신적인 기술 및 서비스를 국내 의 2025.06.09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유한양행·알테오젠·GC녹십자 등 해외 매출이 실적 견인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이 수출을 확대하면서 매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실제로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50개사 중 35개사(70.0%)의 수출액이 증가했다. 9일 메디게이트뉴스가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50개사의 2025년 1분기 매출과 내수·수출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체 기업의 총매출액은 7조 3162억원으로, 전년 동기 6조5949억원 대비 10.9% 증가했다. 총수출액은 2조2390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8373억원 대비 21.9%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율은 27.9%에서 30.6%로 2.7%p 늘었다. 평균 수출액 448억원 웃도는 기업은? 삼성바이오·셀트리온 등 7개사 50개사의 2025년 1분기 평균 수출액은 448억원으로, 이를 초과하는 기업은 총 7개사로 집계됐다. 수출 실적 1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86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3% 증가했다. 셀트리온이 6148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 2025.06.09
스마힐-라온파마, 탈모기능성 '라온샴푸' 판매계약 및 MOU 체결
스마힐은 라온파마의 탈모기능성 라온샴푸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두 회사는 탈모치료제 관련 제품의 연구 및 공동 개발, 제품 마케팅 및 세일즈 전략 수립 및 실행, 해외 진출을 위한 공동 전략 수립 및 판로 개척, 환자 건강 증진 및 복지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공동 추진의 네가지 항목에 대해서 이번 전략적 업무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이번 계약 체결로 실질적인 매출 증대 뿐 아니라 상호간에 장기적인 전략적 역할에 대한 시너지를 기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라온파마는 탈모치료제 영업마케팅에 특화된 전문기업이며, 남성형 탈모치료제 피나온정1mg(피나스테리드), 두타윈연질캡슐0.5mg(두타스테리드), 라온샴푸(기능성화장품 탈모샴푸)통해 지난해 연매출 124억원을 달성했다. 스마힐(smiheal)은 의약품부터 건강기능식품 제조 컨설팅부터 세일즈, 마케팅 서비스까지 토탈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을 하는 기업을 지향하고 있으며, 온라인 쇼핑몰 스마힐ON도 오픈했다. 2025.06.08
GC녹십자웰빙, CEO주관 기업설명회 개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GC녹십자웰빙은 지난 달 30일 여의도 파크원타워에서 기관투자자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업설명회는 건강기능식품사업부 물적분할 이후 진행된 행사로, 현재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미래 신성장 동력 사업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했다. 회사는 기존 라이넥을 중심으로 하는 비급여 전문의약품 영양주사제 사업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계획과 미래 성장 동력인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의 실행 로드맵 등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구체적으로 비급여 영양주사제 강화 전략으로 국내 라이넥 IV 임상 3상의 최종 승인 계획과 중국 하이난성 진출 이후 마케팅 강화를 통한 수출 확대 방안을 설명했다. 이어 중국 본토 진입 계획과 관련한 실사용 데이터(Real World Data)등의 현재 진행 상황도 전하며 회사의 중국 전역 진출 의지를 표명했다. 아울러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의 실행 로드맵으로 필러·보툴리눔 톡신의 해외 시장 진출 전략을 설명했다. 특히 2025.06.08
신풍제약, 창립 63주년 기념식 개최…"신약·글로벌·환자중심 가치 실현할 것"
신풍제약이 창립 63주년을 맞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신풍제약 본사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 병행 형식으로 진행돼 본사 오프라인 참석자뿐 아니라 인덕원 연구소, 오송·안산 공장, 전국 영업점 임직원 모두가 실시간으로 참여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유제만 대표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10년·20년·30년 장기근속자 및 창조인상 시상 ▲2025 한마음 걷기 캠페인 결과 발표 및 우수참여자 시상 등이 진행됐다. '신풍제약 한마음 걷기 캠페인'은 올해로 4회째 이어지는 임직원 참여형 CSR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사내 이벤트를 넘어 건강한 삶과 사회적 기여를 연계한 ESG 활동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4월14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됐으며 총 288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이 중 149명이 '10일 이상 걷기' 목표를 달성하며 높은 참여 열기를 보였다. 그 결과 누적 걸음 수 4223만보를 기록해 총 1000만원의 후원금 20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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