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남성 2명 중 1명은 비만"...2차 국가 비만 관리 종합대책 서둘러야
우리나라 성인 남성 2명 중 1명은 비만이며 국가가 이를 예방하고 관리함으로써 국민들이 건강한 삶을 구현할 수 있도록 2차 국가 비만 관리 종합대책 발표를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개혁신당 정책위의장인 이주영 의원은 7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2013년 이후 성인 비만 유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진행됐던 1차 국가 비만 관리 종합대책 이후 2년이 지난 지금까지 2차 계획이 발표되지 않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보건복지부가 지난 2018년 국가건강검진 통지표에 비만 기준의 용어가 모호하다며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을 비만으로 변경했으나 질병관리청에서 시행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는 BMI 25 이상을 비만으로 분류하고 있어 정부 부처 간 비만에 대한 정의가 다르다"라며 "비만 진단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으면 국민들이 비만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기 어려워 건강 관리 대응이 늦어 2024.10.09
이수진 의원 "윤석열 정부, '간호사 1인당 환자 5명' 실현 의지 없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수진 의원(경기 성남중원)이 8일 보건복지부국정감사에서 윤석열 정부의 '간호사 1인당 환자 5명' 정책의 실현 의지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이 의원은 "의료공백으로 상급 종합병원 간호사 채용이 미뤄지면서 예비 간호사들은 역대급 채용절벽에 처해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잘못된 판단과 일방통행식 정책 추진의 피해를 예비 간호사들이 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간호법 거부권 행사 직후인 2023년 4월 '간호인력 종합대책안'을 발표했다. 대책안의 핵심은 '병원 일반 변동의 간호사 1인당 5명의 환자를 돌보게 하겠다'라는 것이었다. 이수진 의원이 보건복지부에 이에 대한 로드맵과 이에 필요한 재정, 인원 추계 자료 제출을 요청했지만 보건복지부는 단계적 추진의 원론적 답변만 하고 '목표 달성 시점과 인력, 재정 추계 자료 모두 없다'고 답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의원은 "결국, 당시 정부 정책발표는 대통령의 간호법 거부권 행사로 분노한 간호사를 달 2024.10.09
SK바이오사이언스, 미국 '피나 바이오' 지분 41억원에 인수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소재 바이오 기업인 '피나 바이오솔루션스(Fina Biosolutions, 이하 피나 바이오)'에 3백만달러(약 41억원)를 투자해 일부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피나 바이오의 최초 전략적 투자자가 됐다. 피나 바이오는 2006년 설립된 R&D 전문 기업으로 폐렴구균, 수막구균, 장티푸스 등의 예방에 활용되는 접합백신의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접합백신 개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 운반체인 'CRM197(Cross reacting material)'을 제조하고 고수율로 이를 발현하는 공정에 독자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다. CRM197은 감염병 예방을 유도하는 항원에 접합해 면역반응이 발현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피나 바이오는 자체 개발한 발현 시스템과 정제 기술을 통해 면역원성과 생산성을 기존 CRM197 보다 높인 'EcoCRM'을 개발했으며 이에 대한 특허를 확보했다 2024.10.09
복지부 의약품 약가제도 개선, 다국적 기업 수혜위주…국내기업에 대한 역차별 우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의원(국민의힘, 부산 금정구)은 8일 국정감사를 통해 지난 8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약품 약가제도 개선' 발표에서 국내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핵심사항이 제외된 점에 대해 지적했다. 특히 대부분 다국적 기업이 수혜를 입는 약가제도 개선 사항위주로 발표된 점에 있어서는 오히려 국내 기업에 대한 역차별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복지부는 2023년 12월 건정심에 신약의 혁신가치 반영 및 보건안보를 위한 약가 제도 개선방안을 보고하고, 2024년 2월 제2차 건강보험종합계획에 제약기업의 약가우대 대상 확대를 발표했다. 이를 반영해 올해 8월 제8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협상대상 약제의 세부평가기준 개정에 대해 발표했지만 연구개발 비중이 높은 제약기업이 개발한 신약 약가 우대, 국내개발 신약의 수출지원을 위한 가격산정 방식 개선에 대한 내용은 제외한 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올해 9월 등재된 온코닉테라퓨틱스에서 개발한 제일약품의 신약은 약가제 2024.10.09
메디톡스, 국제학술대회 '2024 ICLAS 서울' 참가 성료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메디톡스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드래곤시티, 메디톡스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 등 서울 일대에서 열린 ICLAS(International Conference of Laser, Aesthetic Medicine and Surgery)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ICLAS는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와 대한미용성형레이저학회가 공동 설립한 국제학술대회로, 국내외 의료진 1000여명이 참여했다. 메디톡스는 ICLAS 행사장에 대형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코어톡스'와 계열사 뉴메코의 '뉴럭스' 등 다양한 보툴리눔 톡신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최근 오송 3공장 제조소 추가로 글로벌 진출에 나선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와 올리브영 온라인몰, 일본 라쿠텐 등 유통 채널 확장하고 있는 '뉴라덤' 홍보에도 적극 나섰다. 이날 학회에서는 뉴럭스와 뉴라미스를 활용한 강연도 진행됐다. ICLAS 김형문 회장(현 메이린클리닉 일산점 원장)은 '필러 이동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 2024.10.09
씨젠, 스페인 1위 진단기업과 기술공유사업 최종계약
씨젠은 스페인 1위 진단기업 웨펜(Werfen)과 기술공유사업 최종 계약을 체결하고 스페인 내 법인을 설립하기로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가 최종 계약 체결을 완료함에 따라 해당 국가별 정부승인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내년 상반기 신설법인 웨펜-씨젠이 출범할 것으로 예상된다. 씨젠과 웨펜이 기술공유사업 협업에 관한 논의를 시작한 이래 2년여 만에 이뤄낸 결실로 지난해 3월 법인 설립 계약을 마친 이스라엘의 하이랩스-씨젠 법인에 이은 두 번째 성과다. 이로써 씨젠은 기술공유사업 참여를 확정한 해외 1∙2호 파트너사와 계약을 모두 마무리 지었다. 기술공유사업은 신드로믹(Syndromic) 정량 PCR 기술과 시약개발 자동화시스템(SGDDS)으로 대표되는 씨젠만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응집한 진단 및 데이터 분석 기술을 각국 대표기업들에게 공유하고 전 세계 과학자를 비롯한 전문가가 참여해서 사람과 동식물의 각종 질병 관련 다양한 분야의 현지 맞춤형 진단제품을 전문가가 직접 개발함으로써 ‘모 2024.10.09
"고독死 2명 중 1명은 50, 60대 중장년층 남성"...전체 48.7%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은 8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를 통해 신속한 위기가구 발굴로 고독사를 예방 및 방지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자체와 협력해 적극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성별‧연령대별 고독사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총 1만 5066명의 고독사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50대와 60대 중장년층 남성이 각각 4050명과 3287명 등으로 전체의 48.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고독사 사망자 중 기초생활수급 대상자는 전체 3349명으로 연도별 비율이 각각 30.6%, 35.0%, 38.5%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고독사 예방을 위해 정부가 기초생활수급자 중 고독사 위험군에 대한 발굴 및 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주영 의원은 "고독사는 우리 사회의 숨은 위기가구와 사회적 고립의 위험도를 보여주는 슬픈 단면"이라며 "신속한 위기가구 발굴로 고독사를 예 2024.10.09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 교육·연구 우선하는 교수 반감 ↑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국립대학병원을 보건복지부로 이관하는 것에 의과대학 교수들은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은 8일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립대병원의 복지부 이관의 의미를 물었다. 현행법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서울대치과병원·국립대병원·국립대치과병원의 소관 부처는 교육부로 각 국립대병원들은 교육부장관의 감독을 받고 있다. 하지만 국립대병원이 법에 따라 수행하고 있는 수련·연구·진료사업과 밀접한 정책은 교육부가 아닌 복지부의 소관이다. 이에 국립대병원에 대한 관리·감독과 정책·지원이 분절돼 비효율적이라는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백 의원은 "민주당 장종태 의원이 국립대병원 관리 부처를 교육부에서 복지부로 이관하는 법안을 발의했는데, 국립대학병원은 교육부에 남기를 더 원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실제 현장은 어떤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강원대병원 남우동 병원장은 "정확하게는 국립대병원이 아닌 국립대 의과대학의 교수진이 복지부 이관에 반대하고 있다"며 2024.10.08
백혜련 의원 "윤 대통령의 불통 정권이 의료개혁 추진 걸림돌"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불통 정권이 의료개혁 추진을 가로막고 있다는 야당 측 주장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은 8일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싱가포르 일간지와의 서면 인터뷰 내용을 언급하며, 불통의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 인요한 최고위원의 수술 청탁 문자를 언급했다. 국민의힘의 '이재명 헬기 특혜 의혹' 맹공을 수술 청탁 문자로 맞받는 모습이다. 윤 대통령은 8일 싱가포르 일간지 '스트레이츠타임즈'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여소야대 정국과 낮은 지지율이 개혁의 장애로 작용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개혁에 대한 국민의 지지가 있는한 흔들리지 않고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백 의원은 "윤 대통령의 인식은 굉장한 문제"라며 "의료개혁이 안 되는 게 여소야대 정국과 낮은 지지율 때문인가. 대통령의 인식이야말로 불통의 정권이라는 것을 드러내는 것이다"라고 꼬집었다. 백 의원은 "의료개혁은 많은 국민이 지지하고 원 2024.10.08
조규홍 장관 "의료개혁, 의료민영화와 관계 없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이 의료개혁은 의료민영화와 관계 없다고 선을 그었다.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은 8일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료개혁이 의료민영화를 위한 신호탄이라는 우려가 사실인지 질의했다. 추 의원은 "의료개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실손보험 개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정부가 본색을 드러냈다, 의료민영화를 추진하려고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여기에 상당한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정책의 분명한 방향성을 제시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조 장관은 의료개혁과 의료민영화는 관계 없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의료민영화를 추진한다는 근거로 제시하는 건강보험 당연지정제 폐지, 병원 영리업 허용, 실손보험 규모 키워 민간보험 비중 확대 등은 지금 의료개혁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오해 없기를 바란다. 이런 걸 하기 위해서는 법률 개정이 필요한데, 이를 추진할 생각이 없다. 정부가 하려는 것은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확충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202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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