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건보 부정수급 논란에 여야 엇갈린 반응…민주당 "혐중정서 조장" vs 국힘 "전 정부서 흑자전환"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14일 진행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외국인 건강보험 재정과 의료관광 정책을 두고 여야가 정반대의 시각을 드러냈다.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은 최근 흑자 전환한 외국인의 건강보험재정을 언급하며, 외국인 부정수급 문제가 한국인을 역차별한다는 건 가짜뉴스라며 혐중(嫌中) 정서 조장을 경계했다. 반면 국민의힘 최보윤 의원은 최근 건강보험 재정이 흑자 전환한 이유는 전(前) 정부의 제도개선 효과라며, 지속적인 관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이 의원은 "최근 극우 세력들이 혐중 정서를 자극하고 있는데 제1야당까지 이에 동조하면 제도권 정당이 극우집단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국민의힘 김은혜 원내수석부대표의 '2만 원도 안 되는 보험료를 내고 7000만 원에 달하는 혜택을 받는 중국인이 있다'는 발언과 '혈세 먹튀'라는 주장에 가짜뉴스라고 지적했다. 이에 보건복지부 정은경 장관은 "전체 외국인의 건강보험 재정 수지는 흑자며, 2025.10.14
메쥬,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신청서 접수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2주간 메쥬, 삼성기업인수목적13호, 메리츠제1호기업인수목적 등 3개사가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13일 밝혔다. 메쥬는 의료용 기기 제조 벤처 기업으로, 주요 제품은 웨어러블 패치형 환자 감시 장치 하이카디 시리즈 등이다.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은 23억 6600만원, 영업손실은 59억 5000만원이다. 순손실은 70억 7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장 주선인은 신한투자증권이다. 하이카디 시리즈는 국내 상급종합병원 53%(47개 기관 중 25곳 도입)를 점유하며, 국내 600개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활용되고 있다. 하이카디의 핵심기술인 바이오메디컬 텔레메트리(Biomedical Telemetry) 기술은 환자의 심전도, 호흡, 체온, 산소포화도 등 다양한 생체신호를 신용카드 절반 크기의 소형 패치에서 실시간으로 측정, 분석 후 무선 통신으로 전송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이동형 원격 환자 모니터링(ambulatory Remote Patient M 2025.10.14
서울에서 세계 신경과학의 중심이 열린다...'WCN 2025' 15일까지 개최
전 세계 신경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27차 세계신경과학회 학술대회(XXVII World Congress of Neurology, WCN 2025)가 오는 15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세계신경과연맹(World Federation of Neurology, WFN)과 대한신경과학회(Korean Neurological Association, KNA)가 공동 주최하며, 약 100개국 3500여 명의 신경과 전문의 및 연구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WCN은 1961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시작된 이래 4년에 한 번씩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신경과 국제학술대회로, 이번 서울 대회는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열리는 행사이자 대한민국이 주최하는 최초의 WCN이다. 이는 한국의 의학 연구력과 학술적 위상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이번 서울 대회는 'The Soul of Neurological Innovation(신경과학 혁신의 심장)'이라는 주제 아래, 2025.10.14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나이스신평 'AA-' 획득...업계 최고 수준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와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이 국내 3대 신용평가사중 하나인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기업 신용등급 ‘AA-’(안정적)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한미그룹은 "'AA-' 등급은 국내 신용등급 체계상 매우 우량한 수준으로, 한미그룹의 견고한 재무안정성과 사업 지속 가능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2025년 반기 결산 재무제표 기준일을 토대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한미사이언스는 국내 제약업계 주요 지주사 중 최고 수준의 등급을 받았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이 같은 평가 근거로 ▲핵심 계열사 한미약품의 높은 사업 경쟁력과 재무 안정성 ▲온라인팜·제이브이엠 등 주요 자회사에 대한 안정적인 지배력 등을 꼽았다. 한미약품은 사업성과 및 재무구조 개선이 반영돼 기존의 ‘A’ 등급에서 두 단계 상승한 ‘AA-‘ 등급을 받았다. 이는 지난 2023년 6월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 정기평가 이후 2년만의 상향 조정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 2025.10.14
보건산업진흥원-병원경영학회, '2025 추계 바이오헬스정책연구 포럼' 개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오는 24일 연세대 보건대학원 331호(종합관)에서 2025 한국병원경영학회와 공동으로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2025 추계 바이오헬스정책연구 포럼'은 2025 한국병원경영학회 추계 학술대회의 두 번째 세션으로 진행되며 ‘AI를 품은 미래의료’라는 세션의 주제로 의료AI, 디지털 주치의제, 공공병원 건립에 대한 최근 바이오헬스정책연구센터의 연구 내용과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하고, 이어서 심도있는 토론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주제발표는 ▲의료 AI의 병원적용 사례와 과제(보산진 김지은 책임연구원), ▲일차의료 혁신, 강화를 위한 디지털 주치의제 도입 필요성 검토(보산진 황준원 수석연구원), ▲공공병원 건립추세 및 시사점 분석(보산진 강대욱 바이오헬스정책연구센터장) 3가지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토론(좌장:유창훈 실장(서울의료원 의료정책실), 토론자: 유기봉 교수(연세대학교 보건행정학부), 신동교 의료정보관리부장(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2025.10.14
수년간 이어진 콜린 제제 분쟁 마무리…임상 재평가 결과 주목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수년간 이어진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관련 소송전이 제약사 패소로 사실상 마무리됐다. 소송이 종결되면서 제약사의 임상 재평가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으며, 재평가 실패 시 수십수백억원 규모의 환수금 부담이 예상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일부개정고시 취소’ 소송과 관련해 상고장 각하 명령을 내렸다. 이는 대웅바이오 등 제약사들이 2심 패소 후 대법원에 상고를 제기했으나, 기한 내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 상고가 무효 처리된 것이다. 민사소송법 제399조 제2항에 따르면 항소인이 보정기간 내 흠을 보정하지 않거나, 상고기간을 넘겨 상고를 제기한 경우 법원은 이를 각하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제약사 측이 사실상 상고를 자진 취하한 셈이다. 이로써 수년간 이어져 온 콜린 제제 급여 관련 소송전은 종결됐다. 대웅바이오 측은 "선별급여가 시행되면서 사실상 3심 진행의 이유가 사라졌다"며 "상고 2025.10.14
휴젤, 글로벌 CEO로 캐리 스트롬 전 애브비 수석 부사장 선임…미주 사업 성과 본격화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휴젤이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 전문가 캐리 스트롬(Carrie Strom)을 글로벌 CEO로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는 최근 장두현 한국 CEO 취임에 이어 글로벌 CEO를 추가 선임하며, 미주 지역 중심의 성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휴젤의 글로벌 사업 전반을 이끌게 된 캐리 스트롬은 2020년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5년간 글로벌 제약사 애브비(Abbvie)의 수석 부사장이자 엘러간 에스테틱스(Allergan Aesthetics) 글로벌 총괄 사장을 역임했다. 2011년 엘러간(현 애브비)에 처음 합류한 뒤 50개국 이상에서 보툴리눔 톡신 '보톡스', HA필러 '쥬비덤' 등 50억 달러 규모의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이끌었다. 이전에는 엘러간의 미국 의료미용 부문 수석 부사장을 거쳤으며, 화이자(Pfizer)에서 11년간 영업·마케팅 전문가로 활약했다. 캐리 스트롬은 "한국 내 리더십을 기반으로 글로벌 미용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해 전세계 2025.10.13
한국 제약·바이오, ESMO 2025 출격…AI·ADC·면역항암제 등 임상 성과 공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국 제약·바이오 기업이 유럽종양학회(ESMO 2025)에 참가해 최신 임상 성과를 잇따라 공개한다. 루닛, 리가켐바이오, 에스티큐브, 퓨쳐켐, 한미약품 등은 AI부터 ADC, 면역항암제 등을 발표한다. 아울러 행사 참석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십 논의도 확대·강화할 전망이다. ESMO 2025는 17~21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다. 업계에 따르면 ESMO 2025에는 루닛, 리가켐바이오, 에스티큐브, 퓨쳐켐, 한미약품 등이 참석한다. ESMO는 전 세계 약 170개국의 암 전문의, 제약·바이오 업계 전문가 등 3만명 이상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학술 단체다. 이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와 함께 세계 3대 암 학술대회로 꼽히는 권위 있는 학회다. ESMO에서는 최신 암 연구 동향과 혁신적 치료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ESMO 2024에는 150개국 3만4000여명이 참석했으며, 5000건 이상의 초록이 제출됐다. 루닛 2025.10.11
롯데바이오로직스 'BIO Japan 2025' 참가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재팬 2025(BIO Japan 2025)'이 열리고 있는 퍼시피코 요코하마 행사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행사의 성과와 함께 글로벌 ADC CDMO(항체·약물접합체 위탁개발생산)로서의 차별화된 전략을 밝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바이오재팬은 1986년부터 매년 개최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오 행사다. 올해로 세 번째 참가하는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보다 두 배 커진 단독 전시 부스에서 잠재 고객사와의 접점을 더욱 확대했다. 박제임스 대표는 직접 연사로 나서 차세대 ADC CDMO로서의 전략을 밝혔으며, 신유열 글로벌전략실장 겸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도 행사에 참석해 미팅에 참석해 글로벌 CDMO 시장에서 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통에 나섰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세 차례 수주 계약 체결 소식을 알리며 다양한 글로벌 고객사들과의 수주 관련 교류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 측은 바이오재팬 일정 이전부터 일본 현지에서 2025.10.11
롯데바이오로직스, 미국 기반 다국적 바이오텍과 사업협력의향서 체결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바이오텍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사업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파트너사의 혁신 치료제는 글로벌 시장에 앞서 일본에서 우선 허가·출시됐으며, 미국과 일본 등 다수 국가에서 후속 파이프라인이 진행 중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단일클론항체(mAb)와 항체·약물접합체(ADC) 제조 협력 체계에 초점을 맞춰 장기 파트너십을 공동 추진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체결을 통해 일본과 미국에서의 CDMO 사업 확대와 인지도 확대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협력의 일환으로, 미국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의 수준 높은 기술력에 기반한 생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사업협력의향서 체결이 회사의 품질 경쟁력과 제조 전문성, 지리적 이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양사는 안정적이고 신속한 소통 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상업 생산에 대한 기회도 적극 모색할 것으 202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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