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창고형 약국 '미래형'으로 보기 어려워…연내 표시·광고 등 규제 강화 추진"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보건복지부가 최근 확신되고 있는 '창고형 약국'을 미래형 약국으로 보기 어렵다며, 표시·광고 등 규제를 강화해 소비자의 오인 및 유인을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27일 복지부 약무정책과는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의 서면질의답변서를 통해 연내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현행 약사법상 창고형 약국에 대한 별도 정의가 없어서 개설 현황 파악에 한계가 있다. 언론에서 보도되는 창고형 약국의 특징 중 약국의 규모·면적이 클 뿐만 아니라, 처방전 조제 여부, 의약품 진열 및 판매방식 등에 대해서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창고형 약국에 대한 정의가 선행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창고형 약국은 현행 약사법상 적법하게 개설된 약국이나 약사의 핵심 업무 중 하나인 '처방약 조제'를 담당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미래형 약국이라고 생각하기에 한계가 있다고 부연했다. 창고형 약국이 대량 구입과 의약품 오남용을 부추길 수 2025.10.27
민복기 박사팀, 미세수술 정밀도·용이성 높인 '칼라지온 포셉 속눈썹 이식술' 개발 성공
피부이식분야 권위자인 민복기 박사 연구팀이 의료용 집게 '칼라지온 포셉'을 활용해 개발한 속눈썹·눈썹 단일모 이식술, 일명 '민복기 이식법'(Dr. Min's Method) 임상 연구논문이 아시아-태평양 항노화학회 국제 학술지 'Asia Pacific Anti-Aging'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수술 후 빠른 염증 회복을 돕는 줄기세포 피부재생 솔루션 '칼레심'을 활용한 연구성과도 공개돼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논문은 윗 눈꺼풀(상안검)처럼 피부 이식·재건 시 이식한 조직을 옮기는 부위(수혜부)가 매우 좁아 난이도가 높은 수술에서 안과 수술 시 사용하는 의료용 집게 '칼라지온 포셉'을 사용해 모발의 방향과 각도, 심도를 정밀하게 재현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업계전문가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연구팀은 상안검 한 쪽당 25~50모 정도를 환자가 희망하는 밀도에 맞춰 이식하고, 모낭을 눈꺼풀판(tarsal plate)의 전방 3~5mm 깊이에 심어 자연스러운 생장 패턴을 구현했다. 2025.10.27
온코소프트 김진성 대표 "AI로 빠르고 정밀하게…CT 영상 자동 분석·치료 계획 단축"
2025 미래 헬스케어 트렌드 컨퍼런스 ①복지부 이형훈 2차관 축사 "의료AI 미래의료 트렌드로 전폭 지지" ②이주영 의원 "한국이 헬스케어 기술 혁신 어려운 이유…감축에만 치중된 의료시스템 때문" ③삼성서울병원 손명희 교수·미국 HIMSS 이사 "스마트병원의 미래, 환자가 있는 곳이 곧 병원" ④네이버클라우드 유한주 랩장 "의무기록 작성 자동화에 건강관리 에이전트까지 새로운 생태계" ⑤메디웨일 임형택 CMO "망막 통한 심혈관 위험 인자 예측, 사람 눈이 AI 못 따라와" ⑥AWS 조민성 총괄 "의료 개선할 에이전틱 AI, 연평균 40% 성장" ⑦마이크로소프트 전종수 매니저 "AI와 의사가 함께 일하는 시대 온다" ⑧뷰노 임석훈 본부장 "의료AI, 혁신은 충분하지만 제도적 지원 없이는 글로벌 선두 뺏긴다" ⑨코어라인소프트 장세명 이사 "폐암 조기 발견의 열쇠는 AI"…글로벌 검진 시장 확대 ⑩에어스메디컬 이진구 의장 "SwiftMR, MRI 촬영 절반 단축…글로벌 확산 중" ⑪온코 2025.10.27
세라젬, 창립 27주년 전사 타운홀 미팅 개최
세라젬이 창립 27주년을 맞아 지난 22일 '함께한 시간, 함께 만들어온 성장'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사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세라젬은 지난 27년간 기업 성장의 여정과 핵심가치를 되새겼다. 특히 줌(Zoom)을 통해 사무연구직군에서 해외법인장으로 성장한 인재들과 사무서비스직군에서 사업자로 전환한 구성원들이 전환을 결심하게 된 계기와 기업에 대한 확신, 다짐을 공유하는 인터뷰가 진행됐다. 세라젬의 도전과 성장을 함께 만들어온 구성원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각자의 자리에서 ‘The 7 CERAGEMERSHIP’을 실천하는 의미를 되새겼다. 1998년 창립한 세라젬은 적극적인 R&D 투자와 기술 혁신을 통해 해외 시장을 개척하며 현재 전 세계 70여 개국, 25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리더로 성장했다. 2018년에는 국내 시장에 본격 진출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과감한 경영 혁신을 추진했으며 27년간 축적된 헬스케어 노하우와 기술력, 2025.10.27
제이엘케이, APEC 21개 회원 경제체에 뇌졸중 AI 솔루션 기술력 선보여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제이엘케이는 최근 개최된 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에 기업 전시사로 참가 21개 회원 경제체를 상대로 자사의 뇌졸중 AI 솔루션과 기술력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제이엘케이는 뇌졸중 환자의 골든타임 내 진단과 치료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AI 솔루션을 비롯해 병원 간 영상 공유 플랫폼 등 응급 진료 워크플로우를 혁신할 수 있는 최신 기술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또한 실제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도 마련해 참석자들이 직접 AI 솔루션의 분석 과정과 결과를 확인해볼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기술의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현장감 있는 경험을 제공하며 각국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어냈다. 행사에 참석한 APEC 회원경제체는 K-의료 AI의 발전 수준과 현장 적용 가능성에 관심을 보였다. 또 엄청난 후유증과 함께 막대한 의료 비용 지출이 수반되는 뇌졸중 치료에서 AI를 활용하면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고, 국가 의료 재정 지출을 획기적 2025.10.27
'한국제약바이오협회 80년사' 편찬…산업 80년 여정 집대성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1945년 조선약품공업협회로 첫걸음을 뗀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창립 80주년을 맞아 한국 제약바이오산업과 협회의 궤적을 담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80년사'를 편찬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80년사는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역사는 물론 협회의 발자취까지 총망라한다는 취지 하에 산업사와 협회사를 구분, 과거부터 현재까지 산업계와 협회의 행보를 연대기순으로 기술했다. 산업사가 산업계의 도전과 분투, 혁신행보에 초점을 뒀다면, 협회사는 산업환경 변화와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협회의 대응과 활동 중심으로 서술했다. 80년사는 크게 ▲산업사 ▲협회사 ▲특별대담 ▲자료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산업사는 근대 제약산업이 태동한 개항기부터, 협회사는 조선약품공업협회가 설립된 1945년부터 현재까지의 여정을 개관했다. 산업사는 ▲1장 한국제약바이오산업, 역사의 막을 올리다(조선 말 개항기~1944) ▲2장 폐허 위에서 다시 일어서다(1945~1959) ▲3장 국산화를 2025.10.27
한미약품, 단일제부터 복합제까지 단계별 고혈압 치료 라인업 구축…1차 치료 새 패러다임 제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미약품이 최근 초저용량 3제 항고혈압제 '아모프렐'을 선보이며 단일제부터 복합제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라인업을 구축했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초기 고혈압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고,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이다. 한미약품 박명희 전무는 17일 제약·바이오기자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고혈압 치료제 포트폴리오 확장 현황을 설명하며, 국내 1위가 아닌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잡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아모프렐 발매를 계기로 고혈압 치료 전 단계를 아우르는 라인업이 완성됐다"며 "근거 중심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초기 고혈압 1차 치료 패러다임을 새롭게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고혈압 치료제 단계별 라인업 강화 "환자 상태 맞춤 치료 가능" 한미약품은 단일제 '오잘탄'을 비롯해 CCB·ARB 2제 복합제 '아모잘탄', 3제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 고혈압·이상지질혈증 복합제 '아모잘탄큐', '아모잘탄엑스큐' 등 단계별로 폭넓은 제품군을 갖추고 있 2025.10.27
제약바이오협회 창립 80주년 "도약 골든타임…다가올 100년 준비하는 새로운 각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창립 80주년을 맞아 제약바이오 관련 산·학·연 관계자들이 모여 제약바이오산업의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 2030 'K-Pharma, 대한민국의 건강한 미래'를 선포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24일 창립 8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미래관 준공식을 진행했다. 이날 노연홍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제약바이오산업은 국민에게 안정적으로 의약품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세계적 수준의 R&D 역량을 갖춘 산업으로 성장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중요 주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 회장은 "협회는 창립 80주년을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고자 지난해 기념사업추진위와 산하 미래비전위원회, 홍보편찬위원회를 구성해 다양한 기념사업을 준비한 데 이어 올해 'K-Pharma, 대한민국의 건강한 미래'라는 새로운 비전을 도출했다"며 "이는 다가올 100년을 준비하는 협회와 산업계의 새로운 각오이자, 국민 건강을 위한 본연의 사명을 깊이 각인하 2025.10.25
제약바이오산업 "작지만 강하다"…동일액 투자 시 반도체·디스플레이 대비 부가가치 효과 1.22배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국 의약품산업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다른 국가첨단전략산업에 비해 생산규모는 작지만, 각 산업별 같은 금액 투자시 부가가치와 고용창출 효과가 가장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한 제네릭의약품 활성화가 국내 감염병 대응력 강화, 건강보험 재정 효율화, 의약품 접근성 제고 등 다방면에서 공공의료 시스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4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산업연구원에 의뢰한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성과 및 발전방향 연구' 결과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원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실태와 성과를 객관적·정량적으로 분석, 주요 의약품의 경제적·사회후생적 파급효과를 평가하고 미래 산업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원은 한국은행의 산업연관표(2020·2022년)를 이용해 반도체·디스플레이·의약품 등 3개 국가첨단전략산업간의 연관관계를 수량적으로 분석했다. 한국은행 산업연관표에서 계수 확인이 불가능한 이차전지산업을 제외 2025.10.24
"난임 극복 위해 팔 걷었다"…LG화학, 난임사업 확장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LG화학은 23일 체외수정(IVF) 시술 제품 시장 글로벌 선도 기업인 일본 키타자토(Kitazato)로부터 난자 및 배아 냉·해동 솔루션, 난자 채취 장비, 배아 배양 관련 연구용품 등 시험관 시술 전체 과정에 필요한 제품을 도입·출시한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초혼 연령 상승 등에 따른 여성의 가임력 저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 기존 배란유도제 제품군에서 체외수정 시술 제품 전반으로 난임사업을 확장한다고 말했다. LG화학 측은 "국내시장에 선보일 난자와 배아 냉·해동 솔루션 제품은 누적 295건의 연구를 통해 높은 생식세포 보존율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도입 완제품의 품질을 바탕으로 생식세포 보존 고객이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시술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키타자토와의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난임치료 전체 여정에서 고객의 '페인 포인트'를 적극 발굴해 실질적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제품으로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 202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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