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 비마약성 치료제 후보물질 'VVZ-2471' 국가신약 개발사업 임상 2상 과제 선정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비보존제약 관계사 비보존은 개발 중인 24일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 신약 후보물질 'VVZ-2471'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이 주관하는 '2025년 2차 국가신약개발 사업' 임상 2상 단계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비보존은 향후 2년간 정부와 매칭 형태로 연구개발 지원을 받는다. 이를 바탕으로 VVZ-2471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개발 가속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VVZ-2471은 세로토닌 수용체 2A형(5-HT2A)과 메타보트로픽 글루타메이트 수용체5(mGluR5)를 동시에 차단하는 혁신신약(First-in-class) 이중 작용 기전의 비마약성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PHN)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 중이다. PHN은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고 기존 약물의 낮은 반응률과 높은 부작용 부담으로 인해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에 대한 의료적 수요가 크다. 현재 비보존은 국내 PHN 환자를 대상으로 4주 투여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2025.11.24
건보공단-네이버, 빅데이터 기반 질병 통계 대국민 서비스 시작…질병 검색만으로 한눈에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1일부터 네이버와 협업해 국민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검색 플랫폼을 통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질병에 관한 통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대국민 '진료 관련 통계'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건보공단이 보유한 방대한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통계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해써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정보에 근거한 합리적인 의료이용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서비스는 국민들이 네이버를 통해 자주 검색하는 관심 질환 중 건보공단 빅데이터로 분석 가능한 125개 질병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제공한다. 네이버 검색창에 상포진, 고혈압 등 질병명을 입력하면 해당 질병에 대한 임상 정보와 함께 전 국민 의료이용 정보를 토대로 산출된 ▲환자수(연령대별 진료실인원, 환자 성비), ▲진료비(1인당 연간 외래‧입원별 총진료비 평균 및 범위) 통계 정보를 손쉽게 조회할 수 있다. 환자수 통계는 2024년 기준, 건강보험 2025.11.24
종근당 '텔미누보 20/1.25mg' 출시로 초기 치료까지 잡았다…2029년 1000억원 매출 기대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종근당이 세계 최초 ARB/CCB 저용량 2제 복합제 '텔미누보 20/1.25mg'을 출시했다. 이는 ISH 환자, 중증 고혈압 환자 등에서 강력한 혈압 강하 효과를 보였으며, 단일요법 대비 효과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종근당은 초기 고혈압 치료부터 고위험군 치료까지 6가지의 텔미누보 용량 라인업을 구축했으며, 2029년까지 텔미누보 단일 브랜드로 매출 1000억원 달성을 예고한다. 종근당은 21일 서울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고혈압 치료제 텔미누보 20/1.25mg의 출시를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텔미사르탄 20mg, S-암로디핀 2.5mg 용량의 단일제형 복합제(Single-Pill Combination, SPC)로, 기존에 출시된 40/2.5mg에서 각 용량을 절반으로 줄였다. 이 제품은 2제 복합제로 국내 최초 고혈압 환자의 초기 치료요법으로 허가받았다. 이날 종근당은 저용량 발매를 통한 고혈압 초기 시장을 선도해 2025.11.22
유영제약, 약가인하 등 행정처분 취소 1심 패소…항소·집행정지 재신청 예고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유영제약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약가인하와 급여정지 처분 등 행정처분과 관련해 소송을 제기했으나 20일 패소했다. 이에 유영제약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면서도 항소와 집행정지 재신청을 진행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최종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해당 품목 공급과 시장 혼란을 최소화하며, 의료현장과 환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유영제약은 2011년 6월부터 2015년 6월까지 일부 요양기관에 경제적 혜택을 제공한 혐의로 2024년 9월 25일 복지부로부터 행정처분을 받았다. 해당 처분에는 약가인하, 급여정지 1개월, 과징금 부과 등이 포함된다. 유영제약은 행정처분이 내려진 직후인 2024년 9월 26일 처분의 절차적 정당성과 처분 대상 품목 산정 기준 등 주요 법적 쟁점을 제기하며 집행정지 신청과 본안소송을 동시에 제기했다. 당시 법원은 집행정지를 인용해, 관련 품목에 대한 약가인하와 급여정지, 과징금 부과의 효력이 1심 선고 시점까지 유예했 2025.11.21
동아제약,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 2년 연속 대통령상 수상
동아제약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1회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 시상식에서 대통령상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는 산업현장에서 품질혁신 활동에 참여하는 근로자들이 우수한 개선 사례를 발표하는 대회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다. 정부는 1975년부터 품질분임조 활동을 통한 기업의 품질개선 활동을 촉진하고, 산업계의 품질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품질분임조는 현장 문제점 개선, 원가 절감, 품질 및 생산성 향상, 고객 만족 등을 목표로 산업현장에서 자율적으로 개선활동을 펼치는 소규모 그룹이다. 제51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지난 8월25일~2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으며 전국 17개 시, 도에서 예선을 통과한 320개팀 약 7000여명이 참가했다. 수상팀에 대한 시상은 제51회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에서 진행됐다. 동아제약은 ▲품질경영실 차오름분임조 ▲천안공장 임팩트분임조 ▲이천 2025.11.21
권익위, 사무장병원 등 '요양급여 부정수령' 집중신고기간 운영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국민권익위원회는 17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보건·의료분야 정부지원금 부정수령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보건·의료분야 정부지원금 환수 건수는 2023년 1413건에서 2024년 2101건으로 48.7% 증가했다. 부정수령 주요 유형으로는 ▲의료인력 허위 등록으로 요양급여 부정수령 ▲입원기록 위․변조해 요양급여 청구 ▲의사 면허 불법 대여로 사무장병원 운영해 요양급여 편취 ▲요양시설 정원 부풀려 장기요양급여 과다수령 ▲불법적인 환자 모집 행위 등이 있다. 실제 사례를 살펴보면 요양기관 입원환자 간호관리료 차등제 등급을 실제보다 높게 인정받기 위해 근무하지 않은 간호사를 근무한 것처럼 꾸며 요양급여를 부정수령했다. 또 1인 입원실을 사용한 환자가 입원료를 비급여로 본인 부담했음에도 환자가 2인실에 입원한 것처럼 꾸며 요양급여를 부정수령했다. 이 외에도 병원 행정국장이 한의사와 공모해 의사 면허를 빌려 요양병원을 주도적으로 운영하거나 2025.11.21
동화약품, 베트남 대표사무소장에 구형모 전무 선임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동화약품이 신임 베트남 대표사무소장에 구형모 전무를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구형모 전무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7년 삼성물산에 입사해 홈플러스 창립 멤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삼성테스코와 롯데쇼핑 슈퍼마켓 부문을 거쳐 2002년 CJ올리브영에 합류했다. 당시 3개 점포를 운영하던 초기 단계에서 상품운영기획, SCM, 재무관리, 가맹관리, 전략기획, 글로벌 등 주요 조직을 신설하고, 초대 팀장으로서 조직 기반을 구축했다. 2012년에는 중국 상하이에 법인을 설립해 총경리로 취임, 현지 영업을 총괄하며 글로벌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CJ제일제당의 HBC 부문을 현재의 CJ올리브영으로 발전시키고, 2017년 1000호점 출점을 이끌어낸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이 외에도 구 전무는 호텔신라 TR부문과 홍콩 Sun Art Retail Group의 합작회사인 상해통라상무유한공사 대표이사, K-Beauty 글로벌 진출을 담당하는 LiNK (S 2025.11.21
이모코그, 경도인지장애 DTx '코그테라' 병원 처방 개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이모코그는 경도인지장애(MCI) 대상 디지털치료기기(DTx) '코그테라(Cogthera)'가 용인세브란스병원과 이대목동병원을 비롯한 주요 대학병원에서 실제 환자 처방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코그테라는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인지기능 저하를 완화하기 위해 개발된 디지털치료기기다. 의사의 진단과 처방에 따라 모바일 앱을 통해 매일 15분씩, 하루 2회 인지 훈련을 수행하도록 설계됐으며, 환자의 훈련 데이터를 분석해 난이도를 자동 조절해 맞춤형 훈련 기능을 제공한다. 의료진은 코그테라 훈련 결과 보고서를 통해 환자의 참여 패턴과 이행률을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진료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다. 코그테라는 용인세브란스병원, 이대목동병원 등에서 경도인지장애 환자 대상으로 실제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 이모코그는 올해 말까지 전국 주요 병원 20곳 이상으로 코그테라 처방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코그테라는 비급여 수가 적용으로 도입됐으며, 급여 트랙 2025.11.20
비보존제약 '어나프라주' 종합병원급 공급 개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비보존제약은 지난달 대형 종합병원급으로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 공급을 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어나프라주는 올해 안으로 총 5만5000바이알이 수입돼 출고 준비가 완료될 예정이다. 수입된 물량은 미국 워싱턴주에 있는 위탁생산(CMO)사에서 생산했다. 중국의 글로벌 CMO사에서 생산 완료된 물량은 내년 1분기 안으로 약 12만 바이알(100밀리리터)이 수입된다. 비보존제약 측은 "종합병원급 외에도 병상 300베드 이하 세미 종합병원급의 공급 가능 수량에 대해 논의 중"이라며 "국내 허가사항으로 판매가 가능한 국가에 대한 수출 논의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내년에는 해외 매출도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보존 그룹 이두현 회장은 "신약 개발만큼 중요한 영업 마케팅을 위해 2023년 7월부터 발매 준비를 해왔다"며 "신약 개발 이후 완제 생산도 품질 보증이라는 측면에서 난이도가 높은 영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4분기 매출 발생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2025.11.20
제약·바이오기업 3분기 성장과 둔화 공존…외형은 성장·수익성은 악화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올해 3분기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 대부분은 외형 확대에 성공했지만 수익성 개선에는 기업 규모별로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다. 특히 매출 1000억원 미만 기업 상당수는 적자 전환하거나 이익률이 뒷걸음질쳤다. 20일 메디게이트뉴스가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 70개사의 3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외형 확장과 수익성 둔화가 공존했다. 전체 기업의 평균 매출은 1219억원으로 전년 동기 1206억원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전체 평균 영업이익은 193억원으로 전년 동기 203억원 대비 감소했다. 실적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70개사 중 41개사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고, 나머지 29개사는 감소했다. 매출 규모별로 보면 매출 1조원을 넘긴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 1개사뿐이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위탁생산(CMO) 수주 증가와 공장 가동률 상승, 환율 영향이 맞물리며 매출과 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은 연결기준 매출은 1조원대를 202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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