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제약사 기부 225억, 매년 증가
국내에 진출한 다국적 제약사들의 사회공헌 기부금액이 꾸준히 늘어, 지난해 225억원을 한국사회에 기부했다.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5년 글로벌 제약사 사회공헌 현황'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국내의 28개 글로벌 제약사들의 2015년 기부금을 포함한 사회공헌활동금액은 약 225억으로, 매출액 대비 0.47%의 비율로 나타났다. 이는 2014년 210억원(26개사)에 비해 증가한 금액으로, 매출액 대비 비율도(2014년 0.44%) 늘어났다. 2014년 국내 231개 기업의 매출액 대비 사회공헌 지출비율 평균이 0.17%인 것과 비교하면, 글로벌 제약사의 사회공헌활동 규모는 약 2.8배 높은 수치다. KRPIA는 "글로벌 제약사가 한국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역사회 및 국민과 함께 소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가치"라며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한국사회가 더욱 의미있게 발전하는 것을 돕는 동반자가 되도록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6.04.11
심평원, 적정성평가 하위기관 방문상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공개한 의료적정성평가 분석 결과를 토대로,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의료의 질향상 지원사업'을 오는 20일부터 실시한다. 그동안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해온 적정성 평가를 분석한 결과, ▲급성기 뇌졸중 ▲약제급여(항생제처방률 등) ▲암 등 평가항목 전반에 걸쳐서 의료의 질향상을 보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평가항목별로 의료기관 종별, 의료기관별, 진료과목별, 지역별 질적 편차는 여전히 존재하며, 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의료평가 중 중요 항목의 결과를 살펴보면, 의료기관의 질적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되었으나 △관상동맥우회술 △위암 등은 수도권 집중현상을 보이는 등 지역별 차이를 보였으며 △고혈압 △당뇨병 △유방암 △폐암 △위암의 경우는 의료기관별 편차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주사제 처방률, 항생제처방률 등의 약제평가 및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폐렴 등의 경우는 의료기관 종별, 기관 간 차이를 보였으 2016.04.07
美심장학회, 클로피도그렐보다 브릴린타 우선
아스트라제네카의 항혈소판제 '브릴린타(티카그렐러)'가 최근 미국심장학회·심장협회 지침서 개정안에서 클로피도그렐보다 우선 권고됐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심장학회(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ACC) 및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AHA)가 이중항혈소판요법(dual antiplatelet therapy, DAPT) 기간에 대한 치료지침을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브릴린타(티카그렐러)는 현재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을 받은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 및 약물요법만 받은 ST분절 비상승 급성관상동맥증후군(non-ST Elevation Acute Coronary Syndrome, NSTE-ACS) 환자의 관리에 있어 클로피도그렐보다 선호된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미국심장학회 및 미국심장협회가 ST분절 상승 심근경색증(ST-elevation myocardial infarction, STEMI) 병력이 있는 환자에게 클로피도그렐보다 티카그 2016.04.05
2016년 미국의사 연봉 리포트 공개
설문을 통해 미국 의사의 연봉을 조사한 '2016년판 메드스케이프 연봉 리포트(Medscape Compensation Report 2016)'가 공개됐다. 2015년 11월 17일부터 올해 2월 9일까지 실시한 이번 조사는 총 26개 전문과 19,200명의 미국 의사가 참여했다. 이번 설문은 예년처럼 '전문과별 평균 연봉'이나 '평균 업무 시간', 그리고 '직업 만족도'등을 조사했다. 미국 의사 평균 연봉 가장 높은 수입을 올린 의사는 정형외과 전문의였다. 정형외과 의사는 평균 연봉 443,000 USD로 작년(421,000)에 이어 1위 자리를 지켰다. 순환기내과 의사와 피부과 의사가 각각 410,000 USD와 381,000 USD로 연봉 TOP3를 이뤘다. 작년 8위(339,000)였던 피부과는 연봉 순위와 액수 모두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소아청소년과는 204,000 USD로 작년(189,000)에 이어 최하위를 기록했고, 내분비내과(206,000)와 가정의학과(207,00 2016.04.05
"치옥타시드, 해외에선 처방 잘 안한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 5~6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신경병증성 통증의 최신 치료 경향'을 주제로 'Asia Master Class'를 열었다. Master Class는 화이자 글로벌에서 전세계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신경병증성 통증과 섬유근육통에 대한 의미있는 학술정보를 나누기 위해 여는 심포지엄으로 올해에는 서울에서 열렸다. Master Class에는 아시아 7개국에서 130여명의 신경과, 마취통증학과, 정형외과 등 전문의들이 참석했으며, 기존 심포지엄과 달리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강조한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교수진과의 대화(Conversation With The Faculty) 세션에서는 당뇨병성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에 있어 치옥타시드(Thioctic Acid, TA)의 효과와 처방패턴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치옥타시드(TA)가 많이 처방되고 있는 우리나라에 비해 해외에서는 효과에 대한 근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치옥타시드(TA)를 당뇨병성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로 2016.03.31
당뇨 신경병증, 리리카 하나로 충분
"당뇨병성 신경병증 통증 치료는 '프레가발린(제품명 리리카)' 단독으로 충분하다." 최근 신경과·내분비내과 전문의 대상 심포지엄에서 '당뇨병성 신경병증 통증의 진단과 치료 최신지견'을 강연하기 위해 방한한 솔로몬 테스파이(Solomon Tesfaye, 영국 셰필드 의대 내분비내과) 교수는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테스파이 교수는 전 Neuropathy Trust 자문위원, 미국신경학회 당뇨병성 신경병증 통증(DPNP, Diabetic Peripheral Neuropathy Pain) 지침위원으로 활동한 DPNP 전문가다. 기자와 만난 그는 이 질환의 진단이 지연되는 것에 대한 심각성과 적절한 치료법이 뭔지에 대해 주로 이야기 했다. 특히 국내에서는 이달부터 '리리카(성분명 프레가발린)', '뉴론틴(가바펜틴)', '심발타(둘록세틴)' 등을 '티옥트산(Thioctic acid)' 또는 'α-리포산(α-lipoic acid)'과 병용할 때 보험급여가 인정됐지만, 테스파이 2016.03.29
AI대체확률 GP 94%·한의사 1%
한국고용정보원이 국내 주요 직업 400여개의 자동화 가능성을 분석한 결과, 일반의(GP)의 대체 확률이 94%였다. 24일 고용정보원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일반의는 자동화 대체율이 94%로 전체 조사 직업 중 55위에 랭크됐고, 전문의는 2.3%로 비교적 낮았다. 치과의사는 16.2%, 간호사가 15.4%였고, 한의사는 1%로 의료인 가운데 가장 낮았다. 이번 연구는 자동화 대체 확률을 분석하기 위한 것으로,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미래 기술의 영향을 연구하는 칼 베네딕트 프레이와 마이클 오스본 교수의 분석 모형(2013년)을 활용했다. 고용정보원은 2001년부터 2015년까지 재직자 대상으로 조사한 업무수행능력과 지식 및 업무환경 변수를 활용했고, 한국고용직업분류(KECO) 세분류(4digit) 수준에서 분석해 자동화에 취약한 업무수행능력으로 구성된 직업의 대체 확률을 추정했다고 밝혔다. 고용정보원은 분석 모형을 활용해, 자동화 대체 확률이 높은 직업과 낮은 직업 상위 30개를 다 2016.03.24
삼진제약, 압타바이오와 표적항암제 공동연구
삼진제약은 최근 판교 중앙연구소에서 압타바이오와 표적형 항암제 신약개발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세계 최초의 압타머-항암제 복합체 신약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압타바이오는 암세포로만 항암제를 전달하는 압타머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항암치료 분야에 이미 많은 표적 항암제가 개발돼 있지만 약물부작용이 여전히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으며 내성 등의 한계 때문에 새로운 형태의 항암제 개발이 시급하다. 압타머-항암제 복합체 원천기술은 부작용은 최소화하면서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설명이다. 삼진제약은 현재 의료시장에서 공급이 부족한 항암치료 분야의 수요를 만족시키고 시장 지배력을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약물전달 원천기술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진제약 신희종 중앙연구소장(전무이사)은 "이번 협약으로 자사의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강화할뿐 아니라, 새로운 개념의 압타머-항암제 복합체 원천기술을 확보해 혁신적 2016.03.23
의사가 부족한 게 아니다
보건복지부가 2020년까지 의료취약지에 근무할 의사를 양성하기 위해 국립보건의대와 의대 부속병원을 설립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은 15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국립보건의대 설립 의지를 피력했다. 국립보건의대는 이미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의료취약지 공공보건의료 분야에 전문적으로 종사할 의료인력을 양성할 목적으로 설립된다. 현재 국회에는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이 발의한 '국립보건의대 및 의대 부속병원 설치·운영 법안'을 포함한 2건의 유사 법안이 상정된 상태다. 복지부는 일본 자치의대 사례를 본 따 국립보건의대를 설립할 계획이다. 일본 자치의대는 47개 현으로부터 추천받은 2~3명을 선발(연 123명), 의사고시 합격 후 9년간 취약지역에서 의무복무 하도록 하고 있다. 복지부 역시 10년간 공공보건의료기관에 복무하는 조건으로 의사 면허를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은 의사들이 국립보건의대에 반대하는 것은 자가당착이라며 강행 의지를 피력했다. 정진엽 2016.03.16
도시바 메디칼, 매각 우션 협상 캐논과 논의
도시바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사회 결과를 발표, 자회사인 도시바 메디칼시스템즈 매각의 우선 협상권자로 캐논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결정은 작년 12월 도시바가 발표한 '도시바 재건 실행 계획'의 목적으로, 앞으로 전개할 글로벌 의료기기시장에 도시바의 지속 성장과 필요자원 확보를 위한 지분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다. 도시바는 자사가 강조한 미래 성장을 위한 기업 정책과 가치에 캐논이 동의했다고 밝혔다. 도시바 메디칼시스템즈의 토시오 타키구치 CEO는 "100년 동안 쌓아온 도시바 메디칼의 기업 가치와 고객과의 관계에 대하여 지속해서 설명하고 있으며, 기업의 경영 슬로건인 'Made for Life'에 기반을 둔 기업 이념을 앞으로도 이어가고자 함을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선 협상권의 유효기간은 3월 18일까지며, 도시바는 캐논과 최종 협약을 위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201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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