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쉬태그] 신해철법
#의료분쟁조정법 개정안에 적응한 의사들 의료분쟁 조정을 자동개시할 수 있게 하는 '신해철법(의료분쟁조정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를 통과하자, 의사들은 SNS나 커뮤니티를 통해 전문과별 '자조적 상황'을 전망했다. 그냥 웃기엔 씁쓸한, 각 과별 예상을 정리해봤다. 지방 응급의학과 : 우리 보호자분, 환자 살리려면 서울로 가셔야죠? 신경과 : 뇌경색 환자도 그냥 신경외과에서 데려가시죠. 신경외과 : 야 치프! 응급실에서 멘탈 깨기 전까지 환자 절대 올리지 마! 재활의학과 : 환자 폐렴 걸렸는데, 내과에서 빨리 데려가시죠? 정형외과 : 폐렴은 역시 내과죠. 우리 Intertrochanter Fracture 환자도... 호흡기내과 : ... . . . 소아청소년과 : 근데 우리는 무슨 과로 전원 보내지? 외과 : 외과의 자존심은 역시 항문 질환임. 산부인과 : 우리 과 꽃은 부인과임. 영상의학과 : 인터벤션은 개뿔. 사람은 한 우물만 파야 함. 순환기내과 : 앞으로 응급 PCI 금지. 심근 2016.05.21
의협 자료집 통해 정부 주장 반박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일본 원격의료 현황을 정리한 자료집을 배포하고, "일본에서 주로 활용중인 원격의료는 ‘의료인 간(D-to-D, Doctor-to-Doctor) 원격의료’라고 강조했다. 의료정책연구소가 정리한 이번 자료집은 "일본이 원격의료를 전격 허용했다"고 밝힌 정부의 이전 주장을 반박하는 성격이 짙다. 의협은 보도자료를 통해 "일본이 원격의료를 전면 허용했다는 정부의 주장은 '확대 해석'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일본에서 시행 중인 의사-환자 간 원격의료는 민간에서 시작한 '포켓 닥터' 서비스가 유일하다. '포켓 닥터'를 런칭한 회사는 참여 기관을 확대할 계획이지만, 아직까진 일본 전체 의료기관의 1%만이 이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다. 의료정책연구소가 발표한 일본 원격의료 현황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일본 원격의료 실시 현황 실시 현황 - 화상진단이 99.3%, 나머지는 페이스메이커, 홀터모니터 및 병리진단 등 - 실시 기관수: 화상진단은 지속적 증가 추세, 병리진단과 2016.05.18
루트로닉 라셈드, 런칭 1주년 이벤트
루트로닉은 라셈드(LASEMD) 런칭 1주년을 맞아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라셈드 런칭 1주년 기념 퀴즈 이벤트’는 라셈드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lasemd)에서 지난 16일부터 27일까지 12일간 진행된며,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당첨자 20명에게는 라셈드 크림팩이 증정된다. 당첨자는 오는 31일 라셈드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 예정이다. 라셈드 크림팩은 피부와 유사한 다중 라멜라(Multi-Lamellar) 구조의 성분을 활용한 보습 크림으로 인공 향료나 화학 성분을 제외한 최소 성분만을 담았다. 회사 관계자는 “출시 후 1년 동안 라셈드를 사랑해 준 분들에 보답하는 의미로 이벤트를 기획했다”라고 밝혔다. 라셈드는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개인의 피부 유형에 맞는 제품을 제공 받는 병•의원용 앰플로, 현재 베이직 라인 3종(VC, TA, VA)과 익스클루시브 라인 3종(RS, SC, CK)까지 총 6개 제품 라인을 갖췄다. 2016.05.18
한약에 대한 맹신
한의학을 살리려는 정부의 노력이 가상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국민의 세금을 이렇게 써도 되나 싶은 의구심도 지우기 어렵다. 최근 보건복지부는 중국 시안에서 차관급 회의인 제15차 동양의학협력조정위원회를 열어 전통의약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에서는 보건복지부 방문규 차관이, 중국에서는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 부주임 겸 중의약관리국 왕궈창 국장이 대표로 참석했다. 동양의학협력조정위원회는 전통의학을 육성하기 위해 한국과 중국 정부 차원의 협력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1994년부터 거의 매년 열리고 있다. 그러나 회의 결과를 보면 '밥 먹고 사진 찍는 연례행사'가 아닌가 싶다. 보건복지부 보도자료를 보면 한‧중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전통의약 연구의 실질적 교류 협력을 위해 공동연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책 연구소인 한국한의학연구원과 지난해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를 배출한 중국중의과학원과 별도의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공동연구위원회를 통해 전통의약 기초연구분야의 공동연구, 2016.05.14
메디게이트-상표디자인협회, 전략적 제휴
국내 최대 의사전문포털 메디게이트는 한국상표·디자인협회(KOTA, 회장 최신원)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메디게이트는 현재(5월4일 기준) 9만 2224명의 의사 회원이 가입한 의사 전문 포털이다. 메디게이트는 이번 제휴를 통해 국내 의사는 물론 메디게이트의 해외 파트너사인 미국 M3 USA RESEARCH사를 통한 미국·일본·유럽 의사들의 참여로 상표인지도 조사사업에 적극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또 최근 빈발하는 기업 간 상표·디자인권 분쟁사례 공유를 통해 지식재산 중심의 브랜드·디자인 전략이 기업 생존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인식할 방침이다. 2010년 사단법인으로 출범한 한국상표·디자인협회는 기업이 지식재산(IP)에 기반한 브랜드 디자인 경영을 전개할 수 있도록 브랜드 가치의 인식 제고에 힘쓰는 사단법인이다. 각종 공익적 활동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SKC, 삼성전자, 엘지전자, 보령제약 등 28개의 기업, 25개의 변리법인 및 개인 회원이 가입돼 있다. 양사는 지난해 2016.05.09
자디앙, 만성 심부전 임상 시작
베링거인겔하임과 릴리가 당뇨병 치료제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의 만성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한 2건의 임상 연구(Outcome Trial)를 진행키로 했다. 임상 연구는 1년 안에 시작할 계획이며, 제 2형 당뇨병이 있거나 혹은 없는 만성 심부전 환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자디앙은 당뇨병 치료제 중 최초로 심혈관계 안전성 확인을 위한 EMPA-REG OUTCOME 임상을 통해 심혈관계 관련 사망 위험을 감소시켰으며, 이는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표준 치료제(혈당 강하제 및 심혈관 질환 치료제)와 자디앙을 병용 시 나타난 결과다. EMPA-REG OUTCOME 임상을 통해 자디앙은 심혈관계 관련 사망을 38% 감소시켰을 뿐 아니라, 심부전에 따른 입원 위험은 35%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2건의 임상 연구가 기획됐다. 베링거인겔하임의 글로벌 의약품 사업부 담당 부사장인 한스 유르겐-뵐레 교수는 "자디앙이 심부전에 대해서 2016.04.29
헬멧형 탈모치료 '헤어빔'
'홈셀프케어'의 선두주자인 원텍의 헬멧형 탈모치료 의료기기 '헤어빔(HairBeam)'은 병원을 찾아가는 불편함과 적지 않은 치료 비용으로 고민하는 국내 천만여명으로 추산되는 탈모 인구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가정에서 사용 가능한 '헤어빔(HairBeam)'은 흉터와 부작용이 거의 없는 저출력 레이저 요법(LLLT: Low Level Laser Therapy)을 활용한다. 저출력 레이저 요법은 탈모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잘 알려져, 레이저가 두피의 진피조직과 피하조직에 침투하면 모근을 포함한 모기질세포(Hair Matrix Cell), 모유두세포 등의 각종 세포조직 기능을 활성화한다. 또한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광생체자극(photo-bio stimulation)을 주어 가늘고 힘이 없어진 모발을 성장기로 유도하고, 모발의 성장이 활발해지고 모발 수명도 연장한다는 보고가 있다. 원텍의 김정현 대표는 "헤어빔(HairBeam)은 사람마다 수분, 멜라닌 등의 분포가 각기 달라 한두달 사 2016.04.26
복지부 한의약정책과 폐지가 답이다
국내 최초 심장이식수술 성공. 국내 최다 심장이식 수술. 송명근 전 교수에게 늘 따라다녔던 영광의 꼬리표였다. 그는 2007년 10월 서울아산병원에서 건국대병원으로 자리를 옮겼고, 출근 첫날 기자회견을 열어 "3년 안에 국내 최고 심혈관센터, 10년 내 세계 3대 명문 심혈관센터로 도약하겠다"고 장밋빛 청사진을 발표했다. 당시 건국대병원은 스타급 교수 영입에 걸맞게 병원장급 대우를 했고, 매우 이례적으로 진료실에 '송명근 심혈관외과클리닉' 명패를 달아줬다. 그는 그전처럼 승승장구했고, 건국대병원이 3류 꼬리표를 떼는데도 한 몫 단단히 했다. 2007년 인기를 모은 MBC 드라마 ‘뉴하트’가 송명근 교수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라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2008년 현대차는 제네시스 1호차 주인공으로 송명근 교수를 선정했다. 사진출처 프라임경제 그는 스스로 일명 송명근 수술법이라고 불리는 '종합적 대동맥 근부 및 판막 성형술(CARVAR)'도 개발했다. 그는 멀지 않아 고식적인 심 2016.04.23
일본과 미국 병원 체험기上
임태홍 씨는 올해 겨울 의사 국가 고시를 치른 후 일본과 미국 병원을 체험했다. 그는 현재 공중보건의사 재직 중이다. "충격적인 만남이라는 것이 있다. 처음 보는 순간 일체의 언어를 잃어버리고 망연자실 멈춰서 있게 되는 그런 만남이 있다. 벼락이 꽂혀 등줄기로 전류가 치달린 듯한 순간이다. 그런 만남을 많이 겪은 사람일수록 인생이 풍부하다. 만남의 대상이 사람일 수도 있고 책일 수도 있고 영상일 수도 있다. 음악과의 만남일 수도 있다." 『에게 영원회귀의 바다 중』 - '다치바나 다카시' 본과 1학년 말 겨울, 미지의 세계를 책 속에서 발견했던 그때가 내겐 첫 '충격적인 만남'이었다. 이른바 '무엇을 모르는가'를 알게 되는 '무지의 지', 즉 소크라테스적 순간이다. 그 후로 4년이 지난 2016년 겨울, 나는 지금 도쿄와 뉴욕을 떠돌아다니고 있다. 낯선 대도시 안에서 겨우 만원이 들어있는 얄팍한 지갑을 매일 들여다보며... 다치바나 다카시라는 일본 저널리스트의 개인 도서관. 난 그의 2016.04.23
한약만 검증에서 예외일 수는 없다
"한약은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으니 검증된 것 아니냐?" "그래도 화학물질인 양약보다 천연 한약이 몸에 좋지 않겠냐" "그래서 양약은 뭐가 다른데?" 한약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고 효과도 입증되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하면 종종 이런 반응을 듣게 된다. 먼저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양약'이라는 명칭이 흔하게 쓰이고는 있지만 의미 상 적절하지 않은 표현이다. 한약은 옛날 중국전통의학의 음양오행 원리를 통해 만들어지거나 민간에서 전래된 처방인 반면 ‘양약’은 서양의 전통의학 이론을 바탕으로 만들어지거나 서양 민간에서 전래된 요법이 아니기 때문이다. '양약'은 과학과 임상시험을 통해 개발된 것으로 '현대의약품'으로 불려야 마땅하다. 한약과 현대의약품, 이렇게 용어를 정리하면 둘 사이의 차이가 드러난다. 그 차이는 유래한 지역의 차이가 아니라 음양오행 대 과학, 민간의 경험과 믿음 대 임상시험의 구도로 대비된다. 의약품이 승인되려면 과학적인 배경 근거를 갖추고 임상시험을 허가 받아 2016.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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