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헬스와 IT가 만나는 HiMSS 컨퍼런스 개최
헬스와 IT 전문가가 만나는 HIMSS의 연례 컨퍼런스 및 전시회가 올해는 다음 달 19~23일(미국 올랜도) 열린다. 주최측은 이번 행사에 전 세계 4만 명 이상의 헬스 IT 전문가, 임상의, 임원 및 관련 업체가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5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300개가 넘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기조 연설, 사고리더 세션, 원탁회의 및 워크숍, 프리컨퍼런스 심포지엄 등을 포함한다. 또한 전시업체는 1200개가 넘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 참가를 위한 사전등록은 이달 23일까지 받는다(미국 현지시간 기준). 사전등록 및 보다 자세한 내용 및 아래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www.himssconference.org/ 2017.01.12
중증질환 보장성강화 계속해야 한다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시행된 정부의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정책'을 되돌아보면 2013년도에는 초음파검사 등 25개 항목에 대해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하였고, 2014년에는 일부 고가 항암제와 검사 등 100개 항목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하거나 건강보험기준을 확대 실시하였다. 2015년에는 방사선치료, 수술 관련 의료, 심장/뇌수술 재료, 의료행위 연계 부수재료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되었고, 보장성 강화 정책의 마지막 해인 2016년에는 유전자 검사를 포함한 특수검사, 암교육 상담료, 일반 수술재료에 대한 건강보험의 적용이 확대되었다. 이와 같이 보장성 강화 정책으로 인한 제도적 지원과 재정적 지원 및 가시적 건강보험의 적응증 확대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어왔음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이러한 정책의 호혜를 받은 암환자와 가족의 입장에서는 얼마나 암치료에 대해 만족할까. 2015년도에 시행된 암치료에 대한 만족도 조사(PACE Survey 2015)에서는 국내 암환자 2017.01.12
소리에 예민한 사람, 우울·분노 더 잘 느껴
소리에 예민한 사람이 우울이나 분노, 충동과 같은 감정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승환 교수팀이 건강한 성인 157명을 청각 반응의 예민성에 따라 두 그룹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소리에 예민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정서적 민감도, 즉 불안이나 우울 점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157명에게 5가지 강도의 소리자극을 준 후, 소리자극에 대한 뇌파 파형의 평균 기울기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청각 예민성을 계산했다. 우울증(BDI)과 불안(STAI), 충동·정서불안(CAARS) 척도 설문지와 충동·정서를 측정하는 실험(Go/Nogo ERP)을 이용해 소리 예민성(LDAEP)과 각 정서적·충동적 변인과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소리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 그룹이 감정적 예민성이 37% 더 높았고, 우울증과 분노, 충동성은 각각 41%, 34%, 36% 더 높았다. 이는 소리 자극이 중추신경계를 자극해 감정을 조절하는 세로토닌 분비 2017.01.10
대한의학회지 JAMA, NEJM, Lacet과 어깨 나란히
대한의학회의 영문학술지 JKMS(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가 이 국제의학저널편집위원회 ICMJE(Inthernational Committee of Medical Journal)의 신규 회원으로 초대 받았다. ICMJE는 웹사이트(http://www.icmje.org)를 통해 JKMS를 지난 12월부터 멤버로 소개하고 있으며, 이 홍성태 편집장은 ICMJE의 연례회의에 참석할 수 있게 됐다. ICMJE는 일반 의학저널의 소규모 작업그룹으로, 간혹 새로운 저널 또는 기관이 유용한 견해를 제공할 것으로 판단되면 이를 신규 회원으로 초대한다. ICMJE에는 JAMA(미국의학협회지), 뉴잉글랜드의학회지(NEJM), 란셋(The Lancet) 등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JKMS는 우리나라 의학회 공동체인 한국의과대학(KAMS)의 오픈 액세스(Open Access)로, 의학 분야의 모든 영역을 다루며 편집 및 출판에 있어 한국 의학저널의 유형모델 역할을 수행 2017.01.09
정신과 전문의를 믿지 못하는 세상
토요일 아침에 출근하는데 병원 앞에 경찰차와 119가 환자를 데리고 먼저 와 있었다. 환자를 보니 알코올 중독이다. 자의입원을 권유하니 환자는 입원하지 않겠다고 한다. 강제입원을 시키려고 환자의 아내에게 주민등록등본과 가족관계증명서를 가지고 왔느냐고 물었더니 "환자도 간신히 데려왔는데 그럴 경황이 어디 있느냐"고 한다. 병력을 청취해 보니 도박으로 전 재산을 탕진했고, 지난해에도 도박으로 천만 원이나 빚을 져 환자의 아내가 갚았다고 한다. 여기에다 도박을 하기 위해 사채를 쓰고, 돈을 갚으라고 술만 마시면 아내에게 폭행을 일삼았다. 몇 주 전 경기도 북부지역 검찰은 환자 보호자가 입원에 필요한 서류를 당일 구비하지 않았음에도 입원시킨 것을 문제 삼아 정신과 의사 30여명을 기소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만약 필자가 환자 보호자가 필요한 서류를 지참하지 않았는데도 알코올 중독 환자를 입원시키면 환자 인권을 유린한 파렴치한 정신과 의사가 된다. 어쩔 수 없이 "다시 폭행하면 경찰에 신고하라 2017.01.09
[해외] 작품에 투영된 화가의 뇌질환
예술가의 작품이 진행중인 뇌 질환을 암시하는 초기 지표(sign)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예술가들의 작품 속에서 나타나는 프랙탈 차원의 연령에 따른 변화를 보고 특정한 인지 저하를 예측할 수 있을까? 이번 연구는 이 질문에 대답하기 위한 것으로, 영국 리버풀대학 심리학과 알렉스 포사이드(Alex Forsythe) 박사 연구팀이 진행했다. 프랙탈(fractal)은 자기반복 패턴의 수학적 특성으로, 종종 '자연의 지문(fingerprint of nature)'이라고 묘사된다. 구름, 눈송이, 나무, 강, 산과 같은 자연 현상에서 볼 수 있는데, 이 분석법(fractal analyses)은 주요 예술 작품의 진정성을 결정하는 데도 사용된다. 화가는 다른 스타일이나 장르에서 작업을 하더라도 그들이 미치는 프랙탈 차원은 비슷해야 한다. 쉽게 말해, 한 사람이 나이가 들거나 헤어스타일을 바꾸더라도 지문(fingerprint)이 변하지 않는 것처럼. 그래서 진품과 가짜를 구별해 내는 2017.01.06
심평원과 건보공단의 역할
단도직입적으로 말해보자. 심평원과 건강보험공단은 의사가 환자 진료를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보조하는 역할을 하는 기관인가, 아니면 병의원 위에 군림하고 관리 감독하는 역할을 하는 기관인가? 질문을 조금 바꿔 보자. 환자를 진료하는 주체는 누구인가? 의사인가, 아니면 심평원과 공단인가? 전문의가 개원하여 감기치료나 하고 단순물리치료나 하고 피부 미용 성형에 몰리거나 대형병원에서 필요 이상의 과다한 검사와 수술을 하는 등의 우리나라 의료 제도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 그런데 완장찬 김에 갑질한다고 심평원과 공단이 의사를 힘들게 하고 의사와 환자 사이의 신뢰관계에 금이 가게 하는 활동을 하지는 않는지 우려할 만한 일이 많다. 개원의로서의 필자의 경험 몇가지를 예를 들어보면, 개원하고 몇 년이 흘렀을 무렵인데 공단 직원이라고 하면서 병원에 와서는 대기실에 환자가 있는데도 큰 소리로 부당 진료 신고가 있어서 조사하러 나왔다고 말한 적이 있다. 내용을 들어 보니 공 2017.01.05
수면시간 길면 치매 위험 높아져
잠을 오래 잘수록 인지기능 저하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명승권 교수팀은 2009년부터 2015년 7월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수면시간과 인지기능 저하와의 연관성을 살펴본 10편의 관찰역학연구를 종합한 메타분석 결과 이같이 발표했다. 연구팀은 2015년 7월 PubMed, EMBASE 및 관련 기사의 참고 문헌을 검색해 총 695건의 기사 중 3건의 사례 대조 연구와 7건의 코호트 연구를 최종분석에 사용했는데, 여기에는 총 5만 3942명의 참가자(평균연령 66.9 세)가 포함됐다. 메타분석 결과, 하루 수면시간이 8~9시간 이상인 사람은 7~8시간인 사람에 비해 인지장애와 치매의 위험성이 각각 38%(교차비 혹은 상대위험도 1.38, 95%신뢰구간 1.23-1.56)와 42%(교차비 혹은 상대위험도 1.42, 95%신뢰구간 1.15-1.77)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아졌다. 성별, 지역, 연령, 인지저하의 유형, 연구설계, 연구방법론의 질 2017.01.04
미국, 불필요한 중환자실 입원 많다
중환자실(ICU, 집중치료실)에 입원한 환자 중 많은 수가 중환자실에 입원할 필요가 없는 환자라는 사실을 한 연구에서 밝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바이오메디컬 연구소의 장 박사(Dr. Dong W. Chang)는 2015년 7월 1일부터 2016년 6월 15일까지 Harbor-UCLA 의료센터의 ICU에 입원한 환자 808명 모두를 대상으로 전향적 연구를 진행했다. 그는 이번 연구를 통해 3차 국공립대학병원에서 각 우선순위 그룹별 의학적 중환자의 비율을 확인했다. 중환자치료학회(SCCM)의 가이드라인은 중환자실 입원환자의 우선순위를 (높은 순에서 낮은 순으로) 다음과 같이 정하고 있다: ▲ 1순위: 중대한 질병이고, 집중 치료 및 ICU에서만 제공할 수 있는 모니터링이 필요한 경우 ▲ 2순위: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근접 모니터링 및 잠재적으로 즉각적인 중재가 필요한 경우 ▲ 3순위: 중대한 질병이지만, 근본적인 질병이나 급성 질환의 심각성으로 인해 회복 가능성이 낮은 경우 ▲ 4순위: 2017.01.04
노인 당뇨병, 저혈당 잦으면 치매 위험 높다
60세 이상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저혈당이 있으면 치매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저혈당은 혈장 포도당 70mg/dL 이하인 상태를 의미하는데 혈당강하제 혹은 인슐린을 투약 중인 일부 당뇨병 환자에서 발생할 수 있다. 저혈당이 발생하면 의식 저하나 쇼크 등으로 인한 심혈관 질환의 발생률 및 사망률이 증가할 수 있어 임상적으로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 제2형 당뇨병(diabetes mellitus type 2)이란? 적절한 기능을 할 수 있는 충분한 양의 인슐린이 체내에서 분비되지 않거나 세포가 인슐린에 반응하지 않는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 생긴다. 국내 당뇨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주로 소아에게 발생하는 제1형과 달리 성인에게 발병한다. 진행성 질병이라 초기에는 경구용 약으로 조절하지만 증상이 악화되면 인슐린 주사를 투여해야 한다. (출처: 한경 경제용어사전) 경희의료원에서 주관하는 보건복지부 지정 2형(성인형) 당뇨병 임상연구센터(KNDP, Korea Nat 2017.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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