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7.03.17 06:51최종 업데이트 17.03.17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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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ES 2017 역대 최대 전시

모바일 헬스 시대 고급기술의 범용화

©메디게이트뉴스

제33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17)가 41개국 1292개사(국내 579개사 포함) 참여로 또 다시 역대 기록을 갱신하며 16일 개막했다.
 
'Smarter, Easier, Healthier'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전시회에는 인공지능(AI)과 3D 프린팅, 로봇, 클라우딩 등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다수의 세미나를 함께 마련해 의료기기 및 관련 시장의 정보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
 
이번 전시에도 DK 메디칼은 가장 큰 규모로 참여해 벽면을 중심으로 4대의 고정형 디지털 X-ray와 수입 브랜드의 초음파, C-arm, 스탠딩 CT 등을 배치하고 가운데 라운지를 둬 전시품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DK 메디칼은 '정∙측면 동시 촬영술'이라는 신의료기술을 획득한 이오스(EOS)사의 전신 X-ray를 함께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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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 규모를 꾸준히 키워온 삼성메디슨은 전체적으로 'Access, Accuracy, Efficiency'라는 통일된 메시지 아래 수려한 디자인을 뽐내는 모바일 X-ray와 초음파, 뇌 CT 등을 선보여 모바일 장비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필립스코리아는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개원과 함께 국내에 처음 도입한 환자 모니터링 및 관리를 위한 커넥티드 모니터링 솔루션과 더불어 전문가용 심장제세동기를 중점 홍보했다.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에피시아’는 응급 상황 발생 시 모니터 상의 데이터를 떨어져 있는 의료진에게 손쉽게 모바일 전송이 가능해 의료진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신제품 경향을 보면 모바일 헬스시대에 발맞춰 모바일화와 더불어, 신규 시장 창출에 한계가 있는 대형병원 중심의 영업에서 벗어나 중소병원을 대상으로 고급화와 선진화를 무기로 합리적인 가격에 다가서려는 시도가 엿보인다.
 
특히, 필립스코리아의 경우 중소병원을 타겟으로 고급기종의 기술을 채용한 16채널 CT를 출시했고, 알피니언 메디칼시스템은 힐세리온에 이어 근골격계 시장 등을 타겟으로 더 작은 크기로 휴대용 초음파 시장에 도전장을 내미는 등 의료기기 소비에 있어 상대적으로 주류가 아니었던 시장으로 영업 범위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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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피부용 레이저 의료기기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루트로닉은 새롭게 안과 분야의 제품을 선보였다.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Diabetic Macular Edema) 등의 치료에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입증된 ‘알젠(R:GEN)’으로, 식약처는 물론 유럽 CE와 미국 FDA 허가를 모두 받았다.
 
의료정보 전문기업 비트컴퓨터는 중소병원을 타겟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의료정보시스템 '클레머(CLEMR)'를 선보이며 국제 추세에 맞춰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으로 전환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외에도 인공지능(AI)을 내세운 셀바스(Selvas)가 자체 머신러닝 연구팀과 신촌세브란스 의료진이 협력해 만든 질병예측 솔루션을 홍보했다. 이 솔루션을 이용해 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건강 검진의 결과만으로도 심내혈관 질환이나 암, 당뇨 등 향후 2~3년 내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을 예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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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개막한 KIMES 2017은 오는 19일까지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리며, 특히 주말에는 의사를 위한 다양한 세미나를 함께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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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게이트뉴스 (news@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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