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 규제개혁 유공 대통령표창
울산의대 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가 3D 프린팅 활용 맞춤형 의료기기, 인공지능 등 바이오헬스 분야 규제개혁 추진 공로를 인정 받아 최근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3D 프린팅 및 의료영상 분야의 전문가로 국무총리실 산하 국무조정실 신산업투자위원회 바이오헬스분과 민간위원 및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김 교수 등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한 신산업투자위원회 바이오헬스 분과는 개인 유전자 검사 완화를 비롯해 스마트기기 수집 비식별 신체정보 서비스, 3D 프린팅 기술 활용 맞춤형 의료기기 시장 활성화, 인공지능 기반 의사결정지원시스템 품목허가 등급 완화 등의 규제를 개선했다. 2017.05.08
새 루게릭병 치료약 FDA 허가
미 식약처(FDA)가 루게릭 병으로 알려진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 환자 치료를 위한 약물인 미츠비시 타나베 제약의 '래디카바(Radicava, 성분명: edaravone)'을 허가했다. 이번 허가는 희귀질환 치료제로 지정해 진행됐는데, 일본에서 먼저 사용한 경험을 토대로 FDA가 수년 만에 승인한 새로운 ALS 치료법이다. 한편, 한국에서는 시판 전 위해성관리계획을 제출하는 것을 조건부로 지난 2015년 말 '라디컷'으로 허가 받았다. ALS는 씹기, 걷기, 호흡 및 말하기와 같은 자발적인 근육을 조절하는 신경 세포를 공격하고 죽이는 드문 질병으로, 근육이 약해지고 마비로 이어진다. 또 진행성이라 시간이 감에 따라 악화된다. ALS 환자 대부분은 증상이 처음 나타나고부터 3~5년 안에 호흡부전으로 사망하는데, 미국의 경우 약 1만 2천 명에서 1만 5천 명, 한국에서는 약 2천 5백 명 정도가 앓는 것으로 추정된다. 래디카바는 의료진이 정맥 주사하는 방식으로, 첫 치료 주기는 1 2017.05.08
미국 의사들이 직면한 문제
최근 '미국에서 의사하기 좋은 최고의 주, 최악의 주'를 조사해 발표한 월렛허브(Wallet Hub)에서는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의사의 미래를 비롯해 몇 가지 질문을 던졌다. 그 중 '의사들이 현재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이슈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모아 봤다. 노스이스턴대 비즈니스스쿨 교수인 티모시호프(Timothy Hoff)는 "진료과에 따라 다르겠지만, 의사가 진료하는 것에 대한 보험급여(reimbursement)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가 당면한 문제로 보인다"며 "환자케어 업무는 늘어나는 와중에 소속 병원과 진료팀에서 요구되는 역할 역시 더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다른 문제는 요즘 대부분의 의사들에게서 보여지는 불만족과 소진(burnout)이다. 일상의 진료업무를 개선하는 게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UC헤이스팅스 법대의 법과학 및 보건정책 컨소시엄의 부소장을 맡고 있는 그레고리 코치란은 "미국 헬스케어 자금의 60%를 차지 2017.05.08
한국 밖에서 미래를 꿈꿔 보세요!
My life in Boston: 보스턴에도 드디어 봄이 왔습니다. 다른 곳처럼 이곳에서도 교수, 포스트닥 연구원, 박사과정, 인턴, 방문학자(visiting scholar)와 같은 새로운 자리를 찾는 사람들로 분주합니다. 저희 연구실에도 수시로 여러 명의 지원자가 몰리고, 매일매일 이메일을 통해 바쁘게 소식이 오가고 있습니다. 이미 합격한 지원자는 비자 수속으로 바쁘고, 각 채용 단계마다 많은 질문이 오가고 있습니다. 최근엔 새로운 정부의 이민정책으로 인해 쉽게 진행되던 업무들도 여러 번 확인 작업을 거치고 있어 상당히 지연되고 있습니다. 매달 일정한 날에는 접수된 여러 원서들 중에서 우리 연구실에 잘 맞는 사람 혹은 추천해 줄만한 사람들을 골라서 다른 연구실로 보내주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속한 곳은 학생보다는 이미 박사를 취득한 박사후 연구원들이 많이 지원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소속된 MGH(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and HMS 2017.05.08
마크로젠 임상검사실 인증 획득
마크로젠이 최근 식약처로부터 차세대염기서열(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 임상검사실 인증을 획득했다. 식약처는 지난해 8월부터 NGS 임상검사실 인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암 유전체 분석, 희귀질환 검사 등에 NGS 기술을 사용하는 기업에 대해 장비, 시설, 인력, 검사능력 등 품질관리체계와 검사결과의 신뢰성을 검증하는 제도다. 이번 인증을 통해 마크로젠은 일루미나의 NGS 플랫폼 HiSeq 2500과 NextSeq 500에 기반해 자체 개발한 ‘암 패널(Cancer Panel)’을 이용한 암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마크로젠에 따르면, '암 패널'은 170개의 암 관련 유전자의 변이여부를 동시에 검사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주요 암에 대한 진단이 가능하다. 2017.05.03
헬스케어 IoT 특허 동향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한국지식재산전략원과 함께 헬스케어 사물인터넷(IoT) 기술의 특허동향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유럽에서 출원된 헬스케어 IoT 분야 특허 41,026건을 기초로 유효특허 4,666건을 선별해 공백영역의 기술을 분석함으로써 향후 개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헬스케어 IoT 특허 출원국가를 살펴본 결과, 1위부터 10위까지 중 절반을 일본 기업이 차지한 반면 한국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 곳만 포함됐다([표 1] 참고). [표 1] 전세계 헬스케어 IoT 시장 상위 10대 출원인 여기서 특이할 만한 점은 미국이나 일본, 유럽의 경우는 상위 10대 출원인이 모두 기업인 반면, 국내의 경우는 기업은 4곳에 불과하다는 점이다([표 2] 참고). [표 2] 헬스케어 IoT 주요 출원국가별 출원인(1~10위) 헬스케어 IoT 기술성장 단계로 봤을 때 한국은 미국이나 일본, 유럽과 마찬가지로 발전기 단계에 2017.05.03
암세포 전이·재발 원인 새로 규명
한국원자력의학원 엄홍덕 박사 연구팀이 암세포의 전이 및 재발 원인을 새로 규명했다. 암세포 내 p53와 p21 단백질 결합체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해 암의 전이와 재발이 촉진된다는 것이다. 여기서 p53은 가장 대표적인 암 억제 단백질이고, p21은 세포 성장을 조절하는 단백질이다. 그동안 전이암과 재발암은 예측이 어렵고 발병 원인에 대한 규명이 부족해 치료 방법이 제한적이고 치료효과도 낮았다. 국가 암 등록통계(2010년~2014년 기준)를 보더라도 최근 5년간 암 환자 생존율이 70.3%인데 반해, 원격 전이된 경우 생존율은 20.5%에 불과하다. 연구팀은 암 세포와 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을 통해 세포 내 존재하는 단백질 p53과 p21이 결합체를 형성하고, 이 결합체가 암의 전이 및 재발 촉진인자(Bcl-w, Bcl-XL, Bcl-2 등)의 활동을 억제해 암 전이와 방사선치료 후 암 재발을 막는 것을 확인했다. 이런 결과를 폐암, 대장암, 신경아세포종 등 다양한 암세포에서 확인 2017.05.02
미국에서 의사하기 좋은 주는?
미국 워싱턴 D.C.에 소재한 개인 재무 관련 웹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에서 '2017 의사에게 최고 및 최악의 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최고의 주는 아이오와, 최악의 주는 뉴욕이었다. 월렛허브는 50개 주 및 워싱턴 D.C.를 '기회와 경쟁', '의료 환경'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비교 분석해 순위를 매겼는데, 이는 항목별 가중치를 다르게 부여해 평가한 14가지 항목(기회와 경쟁 분야 10가지, 의료 환경 분야 4가지)으로 평가했다.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의사들이 선호하는 환경을 의미한다. 또 전체 항목의 가중치 별 점수(기회와 경쟁 70점, 의료환경 30점)를 계산해서 나온 최종 점수를 바탕으로 순위를 매겼다. 이번 조사에 사용한 평가항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기회와 경쟁(총70점): ▲의사 평균 연봉: 2배의 가중치 부여(~12.72점, 생활비 감안해서 조정) ▲의사 평균 월 기본급(~6.36점, 생활비 감안해서 조정), ▲인 2017.05.01
의사 전과자를 양산할 것인가
인천 여 산부인과의사가 자궁 내 태아를 사망하게 했다는 업무상과실치사 사유로 8개월 금고형 실형을 선고하자 의사들의 관심이 진료과를 초월해 매우 뜨겁다. 법원에 제출 예정인 탄원서를 받기로 하자 첫날 3천명 이상의 의사들이 서명을 하는가 하면 투쟁기금을 내고 싶다는 요구에 떠밀려 후원계좌를 열어야 할 정도였다. 4월 29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전국 산부인과 의사 긴급 궐기대회'에는 1천여명이 넘는 의사들이 참여했다. 그동안 의사들의 마음속에 쌓였던 억울함과 분노가 이렇게 급격히 표출된 것은 이번 여의사 금고형 판결이 결코 남의 일이 아니고, 우리 모두의 일이기 때문이다. 동료 의사들이 봤을 때 자신이 배운 대로 최선을 다해 진료한 의사를 구속한 사건이기에 그 분노가 더 큰 것 같다. 의사들의 요구는 소신진료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달라는 것이다. 현재의 의료제도는 의사 전과자를 양산할 뿐이다. 우선 의료분쟁중재원은 설립목적이 분쟁을 조정하고 양측을 화해 조정하는 역할을 하는 2017.05.01
고셔병 환자 80%가 겪는 뼈 통증
희귀 유전대사질환인 고셔병은 간과 비장 등을 비롯해 골격계와 신경계에 큰 문제를 야기하는데, 증상이 복합적이고 만성적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하지만 증상도 다양하고 질환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진단이 늦어지거나 다른 질병으로 오진하는 경우가 발생하곤 한다. 그래서 실제 고셔병으로 진단받기까지 7년에서 10년 정도까지 걸리는 경우가 많다. 고셔병은 열성유전으로 글루코세레브로시다아제(glucocerebrosidase) 효소가 결핍돼 글루코세리브로사이드(glucocerebroside)가 대식세포에 쌓여 발생하는 질환이다. 간이나 비장이 비대해지고, 적혈구나 혈소판을 파괴시켜 빈혈이나 출혈, 멍, 골염, 골절, 골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인구 4만에서 6만 명당 1명 정도로 발현하는데 국내의 경우는 진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이보다 훨씬 적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고셔병은 비신경형(제1형), 급성신경형(제2형), 만성신경형(제3형)으로 나뉘는데, 특히 제1형의 경우는 2017.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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