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복재단, 치매억제제 기술이전
사진: (앞줄 왼쪽 세번째부터)첨복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 윤석균 센터장, 첨복재단 이재태 이사장, 보로노이(주) 우상진 이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조성찬 박사와 이규선 박사, (뒷줄 왼쪽에서 다섯번째)첨복재단 최환근 박사(첨복재단 제공)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첨복재단)은 치매 치료 후보물질을 개발해 지난 20일 보로노이(주)에 해당 기술을 이전했다. 이번 기술이전은 첨복재단이 생체정보 모니터링 시스템, 미분화 갑상선암 치료제, 급성골수백혈병 치료제, 뇌암 줄기세포 치료제 기술 이전에 이어 다섯 번째 성과다. 대구에 핵심연구센터를 준공한지 3년 반 만에 가져온 성과다. 첨복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알츠하이머 치료 후보물질을 개발했는데, 이번 기술 이전료는 18억 원 규모다. 치매는 심장병, 암, 뇌졸중에 이어 4대 중증질환으로 꼽히는 퇴행성 뇌질환인데, 가장 흔한 원인은 '알츠하이머'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한다. 알츠하이머 발병은 40~50%가 2017.06.22
머크, CRISPR 기술 호주 특허
머크가 크리스퍼(CRISPR) 유전자가위를 이용해 진핵세포 염색체에 유전자 DNA 서열을 삽입하는 기술에 대해 최근 호주에서 특허를 받았다. 이번 특허는 머크가 CRISPR 기술과 관련해 획득한 첫 번째 특허로, CRISPR를 이용해 진핵세포(포유류 세포 또는 식물 세포 등)에 유전자를 삽입하거나 염색체 염기 서열을 자르고 외부 DNA 염기 서열을 삽입하는 제반 기술이 해당한다. 머크의 생명과학 사업부문 CEO인 우딧 바트라는 "머크는 암, 희귀 질환,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과 같이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질환에 대해 새로운 치료법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툴을 개발해왔다"라며 "이번 특허 결정은 CRISPR 기술에 대한 머크의 전문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관련 기술을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머크의 CRISPR 유전체 삽입 기술을 이용하면 질환 관련 변이 유전자를 정상 유전자로 치환할 수 있어 이는 질환 모델을 만들거나 유전자 치료기술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또 2017.06.22
동부병원, 완화의료 도우미제 도입
서울특별시 동부병원은 총 20병상을 운영하고 있는 완화의료 병동을 대상으로 다음달 1일부터 '호스피스·완화의료 도우미 제도'를 도입한다. 김현정 병원장은 "동부병원은 2014년 1개 병동(간호·간병 포괄서비스 제도)으로 시작해 이듬해 일반 병동 전체로 확대했으며, 오는 7월 1일 완화의료 도우미 제도 시행으로 특수 병동까지 적용하면 명실공히 전병동 '보호자·간병인 없는 병원'을 완성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동부병원은 이번 제도 시행으로, 완화의료 전문 교육을 이수한 요양보호사가 간호사의 지도·감독 아래 완화의료병동에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위생, 식사, 이동 등 24시간 완화의료 보조활동을 전담한다. 호스피·완화의료 도우미 제도는 또한 건강보험이 적용돼 환자 부담이 하루 4천 원(월 12만 원) 정도여서 호스피스 입원환자의 간병 비용에 대한 부담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2017.06.20
의료기기 허가심사 설명회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의료기기 제조 및 수입업체 등을 대상으로 '의료기기 종합 민원 설명회'를 오는 23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의료기기 기업들이 의료기기 허가·심사를 준비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해 허가‧심사 현황 ▲허가‧심사 시 주요 문의사항(30개) ▲의료기기 비임상시험 제도 소개 ▲국내 개발 의료기기 수출 지원 방안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다룬다. 설명회 참가는 오는 22일까지 의료기기정보기술지원센터 홈페이지(www.mditac.or.kr)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가능하다. <종합 민원 설명회 세부일정> 시간 내 용 비 고 13:30 ~ 14:00 등록 14:00 ~ 14:10 인사말씀 의료기기심사부장 14:10 ~ 14:40 ‘16년 허가심사 현황 및 심사체계개선 첨단의료기기과 14:40 ~ 15:00 의료기기 임상시험계획 및 비임상시험제도 도입 소개 의료기기정책과 15:00 ~ 15:20 휴식 & 2017.06.19
부산대병원, NSG임상검사실 개소
부산대병원이 최근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반의 유전자 패널검사를 실시하는 'NGS 임상검사실' 개소식을 가졌다. 부산대병원은 고형암(위암, 폐암, 대장암, 유방암, 난소암 등)과 혈액암(급성 골수성 백혈병,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등), 유전성 질환(근육신경질환 등)이라는 세 가지 유형의 검사에 대해 지난 3월 복지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복지부가 승인한 NGS 기반 유전자 패널검사 승인기관 총 22곳 중 세 가지 질환군에 대해 모두 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인가 받은 기관은 현재까지 총 11곳인데, 비수도권 지역으로서는 부산대병원이 유일하다.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 기반 검사란, 기존의 단일 유전자 검사(Sanger sequencing)와 달리 한 번에 수십 혹은 수백 개의 유전자를 하나의 패널로 구성해 유전자를 분석하는 대용량 검사법을 말한다. NGS 검사는 질병 진단, 약제 선택, 예후 예측 등에 참고할 수 있는 2017.06.19
지브라, GE 헬스케어와 파트너십 체결
모바일 컴퓨터와 바코드 스캐너 및 바코드 프린터 분야 글로벌 기업인 지브라 테크놀로지스(Zebra Technologies)는 휴대성 및 가시성을 강화해 임상 환경에서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두 개의 모바일 핸드헬드(PDA 모양의 기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 DS8100-HC 모바일 스캐너 시리즈와 TC51-HC 모바일 컴퓨터는 임상 공동작업을 원활하게 하고, 정확한 약·용량·경로·시간 및 대상자 기록이라는 '투약의 5원칙(The Five Rights of Medication Administration)'을 지원해 환자의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이들 신제품으로 헬스케어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확장한 지브라 테크놀로지스는, 실시간 위치기반 시스템을 제공하는 GE 헬스케어와 파트너십을 체결함으로써 자산 재고 관리와 자원 배분의 효율성을 제고해 병원의 총소유비용(TCO: Total Cost of Ownership)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주로 약국이나 실험실, 치 2017.06.19
방사선종양 분야의 정밀의료
정밀의료가 임상종양학에서는 유전체 분석이나 표적치료제 개발 등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아직까지 방사선종양학에서는 이렇다 할 소식을 듣지 못했다. 그런데 국림암센터에서 최근 정밀의료를 주제로 개최한 국제심포지엄에서 방사선 치료에서 정밀의료를 접목한 연구가 발표돼 주목을 받았다. 미국 사우스플로리다의대 자비어 토레스 로카(Javier F. Torres-Roca) 교수(방사선종양학 전문의)는 '방사선치료를 위한 정밀의료(Precision medicine for radiation therapy)'를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방사선 민감도에 영향을 미치는 생물학(유전학)적 특성을 반영한 시스템을 개발해 개인 맞춤형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토레스 로카 교수는 유전체 정보를 기반으로 종양(암) 방사선민감도의 분자학적 특징을 보여주는 '방사선민감도 지표(RSI: radiosensitivity index)'를 개발했다. 더불어 그는 유전체의 인터네트워크(internetwo 2017.06.16
임상 분야별 정밀의료 적용 전략
국립암센터는 11번째 갖는 국제심포지엄의 주제를 '정밀의료'로 잡고 유전체학을 비롯해 빅데이터, 면역항암, 동물모델 분야로 나눠 관련 전문가들의 강의를 듣는 시간을 지난 14일 가졌다. 행사 서두에 국립암센터 이강현 원장은 "이번 행사가 정밀의료의 고도화를 위한 유전체학, 빅데이터, 면역항암 및 동물모델 각 분야별 적용 전략과 추진방안을 도출하는데 많은 정보와 영감을 제공해 암 정복을 위한 보다 다양하고 발전된 연구와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 김주영 박사가 좌장을 맡은 첫 번째 유전체학 세션에서는, 미국 사우스플로리다 의대 방사선종양학과의 자비어 토레스 로카(Javier F. Torres-Roca) 교수가 환자의 유전적 특성을 고려한 방사선민감도를 방사선 치료계획에 접목함으로써 정밀의료를 실현하는 시도를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또한, 동물모델 세션에서는 잭슨 유전의학연구소(The Jackson Laboratory for Genomic Medicine) 소장이자 2017.06.16
암유전체 임상 활용을 위한 변신
정밀의료 분야에서는 암을 유전자 변이가 축적돼 유발되는 질환으로 보고, 암의 유전체 분석을 통해 그 변이를 파악하고 이를 표적항암제 혹은 면역항암제로 치료하는 것을 다룬다. 암 유전체의 분석 및 연구를 위해 7년 전 조직돼 이미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한 국제암유전체컨소시엄(ICGC)이 있는데, 이 조직의 운영위원장인 링컨 스테인(Lincoln D. Stein) 박사를 14일 만났다. 링컨 스테인 박사는 국제암유전체컨소시엄 워크샵 참석차 방한했다. 스테인 박사는 하버드의대의 MD-PHD 과정을 통해 의학과 세포 생물학을 동시에 전공하고, 지금은 온타리오 암연구소(OICR: Ontario Institute for Cancer Research)의 정보학 및 바이오컴퓨팅 프로그램의 수장을 맡고 있다. 국제암유전체컨소시엄 'ICGC(The International Cancer Genome Consortium)'는 암 유전체 연구를 위한 데이터 수집 및 보관, 분석 등에 있어 국제적인 협력을 도 2017.06.15
"보건의료 전문가가 4차 산업혁명 주역"
"빅데이터는 4차 산업의 원동력으로 보건의료전문가가 주역이 돼야 한다" 보건의료 빅데이터 전략 컨퍼런스에서 보건의료 충북대학교 조완섭 교수가 한 말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12일 보건의료 빅데이터 추진단 및 관계 전문가가 참여한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한 보건의료 빅데이터 전략'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을 단장으로 하고 민간, 정부 및 공공기관 등 각계 전문가를 위원으로 한 보건의료 빅데이터 추진단은 지난 3월 16일 발족해 보건의료 빅데이터의 체계적 추진 전략 수립을 논의해 왔다. 추진단의 데이터 개방·연계 분과 조완섭 교수는 "우리나라의 보건의료 빅데이터는 공급자 위주의 데이터 공개에 국한돼 있으며, 병원 간 정보 공유의 한계로 데이터 연계 활용도 어렵다"고 진단했다. 조 교수는 "보건의료 빅데이터 컨트롤 타워를 둬 적절한 평가와 모니터링으로 공개 및 연계 수준을 강화하고, 기관별 공개 담당 부서에 권한과 책임을 부여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는 "보 2017.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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