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 암병원 '힐링유 VR' 출시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은 환자들의 디스트레스 개선을 위한 가상현실 어플리케이션 '힐링유VR(Healing U VR)'를 이달 출시했다. 힐링유VR은 환자들이 고단한 병원생활을 잊고 활력을 얻도록 돕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해외 관광명소나 놀이공원을 가상 현실로 구현했다. 삼성서울병원이 출시한 '힐링유VR'은 지난 1월 선보인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VR+앱' 이후 두 번째로 출시한 가상현실 앱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내려 받을 수 있다. 남석진 암병원장은 "힐링유VR은 암 진단과 치료 과정 중 사회적·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VR컨텐츠들을 개발해 환자들에게 더욱 다가서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원내 VR체험존을 구축하고 병동과 통원치료센터 등을 통해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료 콘텐츠를 가상현실과 연계한 VR체험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017.08.04
유전자가위로 유전병 예방한다
국내 연구진이 미국 연구진과 함께 유전자가위로 유전병을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유전체교정연구단 김진수 단장 연구팀이 미국 오리건 보건과학대학(OHSU) 미탈리포프(Mitalipov) 교수 연구팀 등과 함께 인간배아에서 비후성 심근증의 원인이 되는 돌연변이 유전자를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로 교정하는데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비후성 심근증은 부모 중 한 명이 변이 유전자를 보유한 경우 유전될 확률이 50%인데, 연구진은 인간배아 유전자 교정을 통해 비후성 심근증 변이 유전자가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을 확률을 50%에서 72.4%로 높였다. 비후성 심근증은 선천적으로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심장질환으로, 인구 500명중 1명의 비율로 발생하며 심부전 증상을 일으켜 젊은 나이에 발생하는 돌연사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특히, 이번 연구는 수정 전에 정자와 유전자 가위를 동시에 난자에 주입함으로써 유전자가 교정되지 않은 세포가 섞이는 2017.08.03
국립암센터, 중앙호스피스센터로 지정
국립암센터는 오는 4일부터 시행되는 호스피스·완화의료법에 따라 복지부로부터 중앙호스피스센터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국립암센터는 말기환자의 진단·치료·관리에 관한 연구, 호스피스사업에 대한 정보·통계의 수집·분석, 사업계획 작성 및 평가, 호스피스에 관한 신기술의 개발 및 보급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국립암센터는 이와 더불어 근거 기반의 호스피스완화의료 정책을 제안하고, 복지와 의료 전달체계를 통합하는 한국형 호스피스완화의료 제공체계 모델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주영 국립암센터 연구소장은 "국립암센터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호스피스 전달체계를 안착시켜 보다 많은 말기 질환자들이 인간적인 품위를 지키며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복지부, 국공립대학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 등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윤정 호스피스완화의료사업과장은 "암뿐만 아니라 비암성 환자들의 증상관리적 접근과 진료 경험이 풍부한 각과 전문의들과 함께 호스피스완화의료 정책에 대한 비전과 목표를 공유· 2017.08.03
호르몬 억제제 사용 2년 이내 지방간 발생 위험
유방암 수술 후 보조 호르몬 억제요법 시행이 표준 치료법으로 정착된 가운데, 호르몬 억제제를 장기간 사용했을 때 지방간 증상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대표적 호르몬 억제제인 타목시펜(tamoxifen)과 아로마테이즈 억제제(aromatase inhibitors)를 투여할 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일부에서 지방간이 발생하는데, 타목시펜 사용군에서 발생률과 중증도가 유의하게 높다는 연구결과다. 연세의대 내분비내과 이유미 교수팀은 2006년 1월부터 2015년 5월까지 세브란스병원에서 유방암 수술을 받은 후 호르몬 억제제 복용을 시작한 5250명 중 328명(타목시펜 사용군 164명, 아로마테이즈 억제제 사용군 164명)을 선별해 연구를 진행했다. 아로마테이즈 억제제 사용군 164명은 아나스트로졸(anastrozole) 복용 대상군 76명(46%)과 레트로졸(letrozole) 복용군 88명(54%)으로 구성됐다. 328명의 평균 연령은 53.5세, 평균 체질량지수(B 2017.08.03
식약처, 동물실험대체법학회 국제학술대회 개최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제14차 한국동물실험대체법학회 국제 학술대회'를 오는 11일 서울대병원 의료혁신연구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화장품 개발에 동물실험을 금지하는 등 국내외 환경 변화에 맞춰 국내 동물대체시험법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피부감작성 등 독성발현 원리 기반 통합독성평가법 소개 ▲최신 동물대체시험법 연구개발 및 검증 동향 공유 ▲첨단 융합기술 기반 3차원 세포배양기술 및 바이오칩을 이용한 동물대체시험법 개발 현황 등이며, 한국동물대체시험법검증센터(KoCVAM)의 국내 동물대체시험법 개발 및 검증 연구 현황과 성과도 공유한다. 한국동물대체시험법 검증센터(KoCVAM: Korean Center for the Validation of Alternative Methods)는 동물대체시험법 개발·검증·도입을 활성화하기 위해 안전평가원이 2009년 설립한 기관이다. 2017.08.03
치매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비임상 모델 평가
한국원자력의학원은 퓨쳐켐과 함께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용 방사성의약품인 알자뷰®(18F-FC119S)의 약물효능을 비임상 모델에서 평가했다고 밝혔다. 알자뷰®(18F-FC119S)는 퓨쳐켐에서 국내 처음으로 개발한 치매 진단 의약품으로 알츠하이머 치매의 주요 언인 중 하나인 베타아밀로이드와 강하게 결합하는 특성을 가진다. 알자뷰는 이미 2016년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 임상 3상 시험을 수행·완료한 바 있는데, 이번 연구는 알자뷰에 대한 비임상 모델에서의 정량적 평가법을 확립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용진 박사, 김경민 박사 연구팀은 소동물 양전자단층촬영(PET)을 이용해 치매 쥐와 정상 쥐에서 알자뷰®(18F-FC119S)의 생체 내 약물동태를 모니터링하고 정량적으로 비교 평가 한 결과, 치매 쥐가 정상 쥐에 비해 뇌 영역 내 피질 및 해마 영역에서 베타아밀로이드에 대해 각각 23% 및 21%의 높은 특이적 결합력을 보였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는 치매의 진단뿐만 아니라 진행과정 모 2017.08.03
걸으면 포인트로 보상한다
인기를 한 몸에 받으며 성장세를 보이던 스마트워치나 스마트밴드 등의 웨어러블 기기가 올해 들어서는 다소 침체된 분위기가 전해졌다. 건강관리 기능을 갖춘 스마트 밴드(혹은 스마트 워치)는 시간이 감에 따라 사용률이 떨어지는 문제를 안고 있는데다 저가 웨어러블 기기가 시장에 퍼지면서 기존 스마트밴드 제공 회사들이 그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 스마트밴드를 제공하는 회사들은 연동되는 앱을 이용한 다양한 서비스로 그 돌파구를 찾고 있는 듯 하다. 스마트밴드의 선두주자인 핏빗(Fitbit)은 건강관리를 넘어 수면 분석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강조하며 관련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삼성 갤럭시 기어는 연동된 삼성헬스 앱을 통해 운동시간과 칼로리 소모에 대한 도전을 자극함과 동시에 이를 채팅을 통해 소셜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 사용자들의 활동 변화를 일으키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한편, 걸음걸이를 교정하는 스마트밴드 '직토워크'로 2017.08.03
제 7회 임상시험 전문인력 인증제 실시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KoNECT)는 제7회 임상시험 전문인력 인증제를 11월 4일 실시한다. 원서 접수는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부터 21일까지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 교육관리시스템 홈페이지((http://lms.konect.or.kr)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최종합격자는 11월에 시행되는 각 전형을 거쳐 11월 24일 발표될 예정이다. KoNECT는 국내 임상시험 전문인력의 수행능력을 보증하고 임상시험의 전문성 향상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임상시험 전문인력 인증제를 실시해 오고 있는데, 현재까지 1200명의 인증인력을 배출했다. 해당 인증제는 ▲시험책임자(PI) ▲임상시험코디네이터(CRC) ▲임상시험모니터요원(CRA) ▲관리약사(CRP) 등 총 4개 직능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인증은 각 직능별로 임상시험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판단하는 1단계(Qualified, 필기시험)와 글로벌 임상시험 전문가 인증과 더불어 전문성·신뢰성을 인정받는 2단계(Certifi 2017.08.03
국산 수술로봇 1호 '레보아이' 허가
식약처는 국내에서 처음 개발한 수술 로봇시스템 '레보아이(Revo-i)'를 3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미래컴퍼니의 '레보아이'는 환자 몸에 최소한의 절개를 한 후 로봇 팔을 몸 속에 삽입해 의사가 3차원 영상을 보며 수술하는 시스템으로, 담낭절제술, 전립선절제술을 포함한 일반적 내시경 수술에 사용된다. 국내에 허가된 수술용 로봇은 다빈치 등을 비롯한 9개 제품인데, 4개의 로봇 팔을 이용해 수술 부위의 파악·절개·절단·봉합은 물론 내시경 수술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된 로봇은 미국 인튜이티브서지컬이 개발한 '다빈치'에 이어 '레보아이'가 전 세계에서 두 번째다. 3차원 입체영상을 통해 수술부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절개부위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전 세계 로봇시장은 2015년 이후 매년 약 12%씩 성장하면서 2021년에는 약 9조 6천 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수술용 로봇 수입 규모도 지난 해 196억원으로, 전년도(146억)에 비해 34% 증가했는데, 이번 허가 2017.08.03
부천 연세사랑, 족부 건강강좌 진행
부천 연세사랑병원은 오는 23일 '여름철, 내 엄지발가락이 위험하다!'를 주제로 족부 무료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족부센터 유종민 원장이 진행하는 이번 강좌에서는 '무지외반증 치료'와 '건강한 족부 관리 팁(TIP)'에 대해서 강의할 예정이다. 이번 족부 강좌는 부천 연세사랑병원이 8월 한 달 간 진행하는 '족부의 달' 이벤트의 일환으로 하이힐과 샌들 착용이 급증하는 여름철을 맞아 족부 관련 질환 및 수술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7.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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