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개발 상생협력한다
인하대병원은 21일 의료기기 산업발전을 위한 '제17회 의료기기 상생 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의료기기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분석하고 산업 발전 기반 조성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인하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인하대학교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이번 행사는 총 3개의 세션 ▲ 병원 현장 중심의 융합연구 사례(좌장 인하대학교 바이오 융복합 연구센터장 김규성 교수(이비인후과)) ▲ 4차 산업혁명 시대 의료기기 개발 전략(좌장 인하대학교 의료원 산학협력단장 최광성 교수(피부과)) ▲ 의료기기 공동개발을 위한 협력 전략(좌장 인하대학교 의전원장 박소라 교수)으로 진행됐다. 2012년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출범한 의료기기 상생 포럼은 수요자인 병원과 개발자인 기업 간의 상호 협력을 활성화함으로써 국산제품에 대한 인식 제고 및 기업 수요 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주요 대형병원이 돌아가며 2017.09.21
의료용 중입자가속기 사업 정상화
한국원자력의학원의 분담금 확보 차질로 대안을 모색하던 부산 기장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부지 의료용 중입자가속기 사업이 다시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0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을 결정하고 부산 기장에 구축을 추진해 온 본 사업은 한국원자력의학원이 분담금 750억 원을 확보하지 못함에 따라, 그 대안으로 올해 1월 참여병원을 공개 모집했다. 그 결과 참여의향서를 제출한 서울대병원이 분담금 750억 원을 납부하고 사업 주관기관으로 참여하게 됐다. 과기정통부는 부산 기장에 구축 중인 의료용 중입자가속기 사업 추진을 위한 MOU 체결식을 서울대병원, 부산시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함으로써 이를 공식화했다. 이로써 서울대병원은 올해 말부터 사업 주관기관으로서 중입자가속기 및 치료시스템 구축에 착수하며, 2021년 말에 개원해 환자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 된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관계기관이 합의한 주요 내용은, ▲서울대병원이 참여 분담금(750억원)을 투입하고 새로 2017.09.21
이른둥이 예방접종 혜택 확대 기대해
고위험군 아기를 대상으로 하는 RS 바이러스 예방접종 보험급여 지원에 있어 다태아나 외동 미숙아에도 보험급여가 지원돼야 한다는 요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신생아학회는 RS 바이러스 예방 접종은 현재 손위형제자매가 있는 36주 미만의 이른둥이만 현재 보험 급여 적용을 받고 있는데, 이른둥이 및 일반아 부모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다태아나 외동 이른둥이에게도 지원돼야 한다'는 의견이 55.8%로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을 일으키는 RS 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는 가을에서 봄에 이르는 시기에 유행하는 호흡기 바이러스로, 미숙아가 걸릴 경우 증상이 심해져 입원 혹은 중환자실 치료를 받을 가능성도 유발해 주의를 필요로 한다. 대한신생아학회가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약 2달 동안 이른둥이 부모 539명과 일반아 부모 424명을 대상으로 '신생아 양육 실태 및 부모 인식조사'를 실시해 발표했는데, 만삭아 중 다태아 비율은8%인 반 2017.09.20
치매 특화 로봇의료기기 개발
이대목동병원은 한글과컴퓨터그룹과 치매를 비롯한 뇌신경질환 특화 첨단 로봇 의료기기 개발에 나선다. 두 기관은 20일 뇌신경질환 특화 첨단 로봇 솔루션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치매환자와 고령자의 특성을 고려한 첨단 로봇 의료기기 개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치매 특화 플랫폼 구축 ▲경도인지장애 오프라인 프로그램 및 컨텐츠의 온라인화 등을 통해 치매 특화 로봇 의료기기를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정혜원 병원장은 "이번 협약은 이대목동병원이 전개해온 특성화 전략의 일환으로 치매 특화 첨단 로봇 의료기기 분야에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컴그룹과 공동으로 치매 환자의 일거수일투족을 돕는 의료 로봇뿐만 아니라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교육 로봇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컴그룹 김상철 회장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VR 등 한컴그룹의 각 계열사가 보유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응집해 그룹간 시너지를 통한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에 집중 2017.09.20
Korea VR festival 2017 열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가상현실 페스티벌인 ‘KVRF 2017(Korea VR Festival 2017)’이 지난 16부터 20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헬스케어 분야의 VR도 소개돼 눈길을 끌었는데, 그 중 하나가 수련의가 수술실에 참관해서 받는 교육을 VR 기술을 이용해 개인적으로 사전에 연습할 수 있도록 한 교육 시스템이었다. 분당서울대병원이 추진하고 있는 수술실 체험을 VR 컨텐츠로 제작해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분당서울대병원 교육수련팀 이성호 팀장은 “해외 의학자 혹은 전공의, 동료 의사 등을 대상으로 의학교육을 제공할 목적으로 해당 컨텐츠 제작 및 플랫폼을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신기술을 교육에 활용한다는 점에 의의를 두고 내년에 관련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으로, 수술교육용 VR 컨텐츠는 수술 참관에 앞서 사전에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원내 외과 수련의 사이에서도 수요가 높다”고 설명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이 외에도 2017.09.20
국민 의료데이터 국가가 책임진다
각 병원에 흩어진 의료 데이터를 표준화해 통합 관리하는 것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이를 위해 실제 여러 시도들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에, 정부가 나서서 의료 데이터를 통합관리하는 국가가 있다. 핀란드는 민간 헬스테크 스타트업 생태계가 활성화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보다 큰 활용성을 위하여 정부의 주도하에 의료 데이터 통합 역시 병행 추진하고 있다. 핀란드는 인체 시료(human biological samples)를 활용한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2013년 시행된 바이오뱅크법(Bio Bank Act)을 기반으로 국가 차원에서 바이오뱅크 구축을 진행해 의료기관은 물론 기업도 법에서 정해진 규정에 따라 비식별화된 데이터의 활용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2018년에는 국가 주도로 추진된 국민의 유전자정보를 관리하는 ‘국립유전자센터(National Genome Center)’의 개소도 앞두고 있으며, 유전자 정보(genome data)의 관리 및 규제를 위한 유전자법(The Genome Law) 2017.09.18
신문 발행하는 의사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복지부의 2011년 전국 정신질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신질환의 평생유병율이 27.6%로 여러 외국의 정신질환 평생유병율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한다. 그 중에서 알코올과 니코틴 사용장애를 제외한 주요 정신질환 평생유병률도 전체 14.4%에 달하고, 자살시도자의 75.3%가 하나 이상의 정신질환을 경험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정신질환 경험자가 정신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율은 15.3%로 아직 선진국에 비해 많이 낮은 수준이라 정신건강의학과 치료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줄여 치료 접근성을 높이는 게 중요한 상황이다. 이러한 국내 환경 속에 양평에서 군의관으로 근무하던 시절 군 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장병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한 경험을 살려 직장인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의학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정신 및 건강에 관한 신문을 발행하는 의사가 있다. 다름아닌 ‘정신의학신문’을 발행하며 ‘마음다루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정정엽 대표다. 그를 만나 신 2017.09.15
의료기기산업 육성법안, 이번엔?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의료기기 산업의 육성 및 지원, 기술개발을 위한 법적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의료기기산업육성법안'을 지난 12일 대표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의료기기산업을 육성·지원하고 그 발전기반을 조성함으로써 의료기기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국민의 건강증진, 일자리 창출 및 국가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최근 4차 산업혁명을 기치로 의료분야 역시 ICT와의 융합이 활발히 이뤄지는 가운데 의료기기산업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식약처가 지난 5월 발표한 2016년 의료기기 생산 및 수출입 실적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약 5조 9천억 원으로 미국, 일본, 독일 등에 이어 세계 9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세계 의료기기 시장 역시 4천억 달러(한화 약 500조 원)에 달해 국내를 발판으로 해외로 진출할 경우 그 잠재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산업이다. 2016년 의료기기 업계 종사자가 전년도 대비 10% 증가하는 등 2017.09.14
4차 산업혁명을 이끌 특허기술은?
카이스트(KAIST)는 12일 코엑스에서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2017 4차 산업혁명 핵심 특허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KAIST가 지난 달 23일 발표한 KAIST 10대 핵심 특허기술에 대한 설명회로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를 위한 기술이전 등에 관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10대 특허기술에는 KAIST 교수 연구진이 개발한 사람의 날숨으로 질병을 진단하는 센서 기술을 비롯해 빅데이터와 인체네트워크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최적의 항암치료 기술, 뇌 영상 바이오 헬스케어 장치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동력인 의료 분야와 관계된 기술이 다수 포함됐다. 신소재공학과 김일두 교수가 발표한 사람의 날숨으로 질병을 진단하는 기술은 전기방사(electrospinning)되는 나노섬유 합성 기술을 활용한 색변화 센서 기술과 나노섬유 가스센서 기술로, 안드로이드와 연동이 가능한 휴대용 센서로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일두 교수는 "건강한 사람과 2017.09.13
휴대용 영상기기로 뇌 질환 모니터링
기능적 자기공명영상장비(fMRI)와 양전자방출단층촬영장비(PET)의 장점을 결합한 휴대용 뇌 영상 기기가 개발 및 제품화됐다. 기능적 근적외선분광학(fNIRS: functional near infrared spectroscopy) 기술을 활용한 뇌영상 기기로, 기존의 대형 장비를 소형화하고 해상도는 MRI 영상 수준에 근접할 정도로 높였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다. 해당 기기는 기술 사업화를 위해 코엑스에서 12일 열렸던 'KAIST 10대 핵심 특허기술 설명회'에서 소개됐는데, 해당 제품을 개발한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의 배현민 교수는 "MRI와 비슷한 해상도를 구현했으며 커피 한 잔의 무게에 가격은 기존 장비의 30분의 1 정도"라고 설명했다. fNIRS는 기능 영상을 움직이면서 찍을 수 있는 유일한 기술로, 관련 기술을 적용한 장비가 이미 대형병원 재활의학과를 중심으로 사용되고 있다. 배 교수가 개발한 fNIRS 기술의 뇌 영상 기기는 휴대용으로 개발된 기기로 실시간 병실 2017.09.12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