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서스캔, 세계적 기술력 입증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삼성서울병원 유전체연구소와 혈액종양내과 및 병리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한 암유전체분석진단 패널 ‘캔서스캔’이 세계적으로 가장 우수한 임상 데이터 기반 유전체 분석 기술이라는 점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캔서스캔(CancerSCAN)은 환자의 암 발생 유전자 변이를 파악하고, 환자 맞춤형 치료법을 제시한다. 이 암유전체분석진단 패널은 유용한 유전체 정보를 선별적으로 심층 분석하는 방식으로, 소량의 유전자 변이도 놓치지 않고 검출할 만큼 민감도가 높은 차세대 유전체 분석시스템이다. 정밀의료 기반의 암 치료를 위해서는 유전체 이상의 다양성과 작은(low-allele-fraction) 유전자 변이까지도 검출할 수 있어야 하는데, 항암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진행성 혹은 재발성 암 환자의 치료방향을 결정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캔서스캔을 개발한 연구팀은 지난 2014년부터 암 환자 5095명을 대상으로 캔서스캔을 활용한 유전자 이상을 2017.12.20
“여기까지 오는데 15년 걸렸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여기까지 오는데 15년 걸렸다.” 미국 의료시장에 원격의료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에이치쓰리시스템(이하 H3 시스템)의 김민준 대표는 그의 미국 진출 성공기를 이렇게 표현했다. 인터뷰를 위해 만난 그는, 15년이 걸렸지만 아직까지 회사 통장은 넉넉지 않고 바이어가 요구하는 추가 기능개발로 지난 3주간 밤을 새운 날이 열흘이라며 성공이란 녹록하지 않음을 토로했다. 직접 눈으로 보고 발로 뛰는 것을 강조하는 김 대표는 독일 의료박람회(MEDICA)와 미국원격의료협회(ATA) 전시회에 꾸준히 참석하며 지금의 바이어를 만났고, 미국의 원격의료시장 성장을 함께 맞았다. 그 결과 H3시스템은 올해 매출 목표 20억 원과 수출목표 100만 불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 대표는 정부출연 연구기관에서 뇌파 연구를 하다 한국의 의료산업이 미국과는 상당한 갭이 있다고 보고 의료 분야에 IT를 접목한 아이템 개발을 목표로 2003년 창업했다. 그리고 2017.12.20
파나마, 의료기기 수출 유망시장 기대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올해 3월 가서명 후 연내 정식서명을 앞두고 있는 한·중미FTA가 발효되면 중남미 시장에 의료기기가 수출 유망품목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김주연 파나마무역관은 18일 코트라 홈페이지에 게재된 보고서를 통해 한·중미FTA로 초음파 영상진단기, 물리화학분석기, 의료용기기 등이 3년에서 7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관세가 철폐되면 이들 의료기기가 파나마의 주요 활용 품목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의료기기 관련 품목 중 34가지 품목(HS Code 9018~902230)에 대해서는 부가가치세는 7%로 동일하거나 없고, 관세는 0~15%로 상이하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산 의료기기(HS Code 9018, 9019, 9020, 9021, 9022, 3005, 3006 합산 기준)의 대파나마 수출액이 2014년부터 2016년 사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특히 2016년 방사선기기(HS Code 9022) 품 2017.12.19
'선택적 스플라이싱' 분석시스템 개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국립암센터 임상유전체분석실 박찬이 박사 연구팀이 인간 전사체의 선택적 스플라이싱 현상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데이터베이스 '에이스페디아(ASpedia)'를 구축했다. '스플라이싱(splicing)'은 유전자가 단백질을 생성하기 위해 거치는 DNA가 RNA로 발현되는 과정에서 유전자 DNA 염기서열 중 단백질 합성에 불필요한 정보가 제거되고, 필요한 정보만 이어붙이는 것을 말한다. 또, '선택적 스플라이싱(alternative splicing)'은 단일 유전자가 다양한 조합의 단백질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말한다. 같은 유전자라도 약간씩 다른 단백질 동위체를 만들고, 결과적으로 질병에 서로 다른 영향을 미치기도 하는데, 이 과정은 유전적 질환에 내포돼 유전체 마커를 찾는데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어 최근 유전체 분야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박찬이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에이스페디아(ASpedia)는 선택적 스플라이싱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시스템으로, 선택적 스플라이 2017.12.19
선박평형수로 인한 외래질병 차단한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복지부 질병관리본부와와 해양수산부는 선박평형수에 출항지로부터 포함되어 온 병원체가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출항지역의 질병 상황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선박평형수 관리에 관한 업무협약'을 18일 체결했다. 선박평형수는 화물 적재상태에 따라 선박이 균형을 잡기 위해 선박평형수 탱크에 주입하거나 배출하는 물을 말한다. 해외에서 출항해 국내항에 입항하는 선박들은 화물의 적재를 위해서 출항지로부터 싣고 온 선박평형수를 국내 해역에 배출한다. 질병관리본부와 해양수산부는 해외 출항지로부터 싣고 온 선박평형수를 국내 해역에 배출하는 과정에서 병원체가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앞으로 선박통제·관리 및 병원균 관리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병원균 오염국가 현황 및 선박 입항정보와 선박평형수 채취·분석 결과를 신속히 공유하고, 병원균 오염 의심선박에 대해서는 전문 인력을 투입해 합 2017.12.19
보사연, 포용적 성장 및 복지 세미나 개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은 양승조 국회의원실 및 복지부와 함께 '2017 포용적 성장과 포용적 복지 세미나'를 18일 오후 국회도서관에서 개최했다. 세미나는 두 세션으로 나눠 진행되는데 세션1에서는 한림대 사회학과 성경륭 교수와 보사연의 김미곤 부원장이, 세션2에서는 인하대 사회복지학과 윤홍식 교수와 이현주 보사연 박사가 각각 사람 중심의 사회를 지향하는 포용적 복지의 비전과 실천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성경륭 교수는 '포용국가의 개념과 실현 전략'에 대한 발표를 통해 "한국사회가 앞으로 유럽에서 장기간 동안 실험된 사회적 시장경제 모델로의 경로변경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포용적 복지 철학과 비전: 뉴 패러다임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한 보사연 김미곤 부원장은 "2000년에서 2020년까지의 저부양비 기간 동안 국가의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사회정책에 대한 체계적인 준비를 할 위기이자 우리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라며 사회정책의 2017.12.18
오송메디클러스터 개관 앞둔 베스티안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내년에 오송첨단의료산업복합단지 내에 종합병원 개원과 함께 임상시험센터, 피부과학연구소 등 베스티안 오송메디클러스터 개관을 앞두고 있는 화상전문병원 베스티안재단이 다방면에서 활동을 늘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베스티안재단은 한국바이오협회 및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과 함께 의료인 창업 아카데미를 올해 하반기 들어 두 차례나 개최하며 의료분야의 스타트업 활성화를 장려하는 한편, 지난 13일에는 고대 구로병원과 바이오·의료분야 기업지원을 위한 의료 협력 및 연구중심병원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고대 구로병원과 베스티안재단 간 MOU를 통해서는 ▲연구중심병원사업 연계‧운영 협력 ▲임상시험 연계‧운영 협력 ▲바이오의료 분야 세미나, 학술회의, 심포지엄 등의 공동개최 ▲베스티안 오송메디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의료진 교류‧협력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베스티안재단은 지난 14일에는 가상·증강 현실 솔루션을 제공하는 솔트웍스 및 몽골에서 성형외과 2017.12.18
인문학을 안은 의학이야기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의학지식을 인문학에 접목해 풀어낸 '인문학을 안은 의학이야기(김민섭 저, 케포이북스)'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2017년 하반기 세종도서 교양부분에 선정됐다. '인문학을 안은 의학이야기'는 인문학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다양한 의학과 관련된 이야기로 누구나 흥미와 재미를 느끼며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대구 가톨릭의대를 나와 현재 경주의 요양병원에서 의사로 근무하는 김민섭 작가가 썼다. 김민섭 작가는 "세종도서에 선정된 책은 전국 전문도서관, 작은도서관, 학교도서, 사회복지시설 등에 보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의학에 대한 관심은 많지만 너무 딱딱한 기술뿐인 것에 좀더 따뜻하고 인간적으로 접근하고 싶은 마음에서 이 책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 2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국내에서 초판 출간된 3622종의 신청 교양도서 가운데 전문가 심사와 공공도서관 추천 등을 거쳐 10 2017.12.18
[기획]바이오안전성 백서 들여다보기④
바이오산업이 4차산업혁명의 핵심산업으로 부상한 가운데, 유전자변형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그 활용범위가 확대돼 안전성 이슈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메디게이트뉴스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가 산업통상자원부의 후원으로 발간한 '2017 바이오안전성백서'를 들여다봄으로써, 유전자변형기술을 활용한 연구개발 및 시장현황과 바이오안전성에 대한 현재의 이슈, 각국의 상황과 규제 동향에 대해 알아보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1. 바이오안전성이 대두하게 된 배경 2. 바이오안전성의 주요 이슈 3. 국내 시험·연구용 및 보건의료용 LMO 안전관리 체계 4. 바이오안전성에 대한 세계 동향 5. 바이오안전성에 대한 국가별 동향 6. LMO 평가.심사, 수입동향 7. 유전자변형생물체의 연구개발 및 관련 산업 8. 유전자변형생물체 개발·이용에 대한 국내 인식과 우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바이오 안전성의정서(CPB: Cartagena Protocol on Biosafety, 이하 ‘ 2017.12.18
ICT로 일차의료 역할 강화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복지부 미래보건의료포럼위원회가 지난 15일 주최한 올해 제4차 미래보건의료포럼에서는 ICT 의료기술의 발달로 미래에는 일차의료기관의 역할이 보다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엿볼 수 있었다. 'ICT 미래보건의료 전략'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정부 차원의 ICT 미래보건의료 정책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각 분과위원회에서 논의된 미래보건의료에 관한 정책 및 추진전략들을 발표했다. 기조발제에 나선 복지부 오상윤 의료정책과장은 정부의 ICT 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위한 정밀의료 기술개발은 물론, 거점 의료기관과 협력 병의원간 진료정보교류사업 및 환자 본인이 진료, 검사, 처방, 질병 이력 등을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건강정보관리포털 구축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의료의 공공성을 보완하기 위한 의사-의사 혹은 의사-(방문)간호사 간의 원격의료는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상윤 과장은 "개인정보의 보호와 활용은 상충할 2017.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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