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찰제도 개선으로 양질의 친절하고 안전한 진료를 제공할 수 있기를
진찰은 의사가 환자의 주소(chief complaint)와 관련된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문진, 시진, 촉진, 청진과 활력 징후 등의 행위를 수행하고 이를 토대로 문제 해결을 위한 검사나 치료계획을 수립하는 일련의 과정으로 정의할 수 있다. 진찰 결과에 따라 환자에게 추가로 필요한 의료서비스의 종류와 양이 결정된다는 점에서 의료체계에서 정확한 진찰이 갖는 의미는 매우 크다. 그러나 지금까지 의료정책에서 진찰 관련 논의는 늘 뒷전으로 밀려났었다. 우리나라에 상대가치제도가 도입된 지도 근 20년이 됐고 이미 두 차례의 전면 개정이 있었음에도 여전히 진찰료에는 상대가치 개념이 제대로 정립돼있지 않다는 점이 이를 반증한다. 일차의료를 책임지는 동네의원에 있어 진찰이 갖는 중요도는 특히 크다. 통상 의원의 급여 진료비 수입 중에 진찰료는 약 60%를 차지한다. 바꿔 말하면 진찰료가 의원의 주 수입원이라는 얘기다. 그러나 요양급여비용에서 진찰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감소하고 있다. 의원에서 2019.02.14
SCM생명과학, 미국 내 cGMP 생산시설 확보로 '글로벌 진출에 박차'
에스씨엠생명과학과 제넥신이 공동으로 미국 바이오텍 회사인 아르고스 테라퓨틱스(Argos Therapeutics)를 경매를 통해 약 한화 125억원에 인수했다고 13일 밝혔다. 두 회사는 아르고스의 세포치료제 생산시설과 연구원, 지적재산권 등 주요자산을 공동 인수해 코이뮨(CoImmune)이라는 이름으로 미국 내 독립법인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아르고스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더럼에 위치있으며, 2018년도 초까지 나스닥에 상장됐던 회사다. 개인맞춤형 항암 치료제를 개발해왔고, 약 2만 제곱 피트 규모의 cGMP 설비와 함께 임상 3상을 완료한 경험이 있다. 수지상세포 기반 맞춤형 암 치료 백신(Dendritic cell-based personalized cancer vaccine)을 개발하고 미국, 유럽, 이스라엘에서 약 460여명의 신장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했으나, 대조군 대비 통계적 유효성 입증에 이르지 못하고 마무리됐다. 에스씨엠생명과학 이병건 대표는 이번 인수 2019.02.13
에스바이오메딕스, 신경전구세포 분비체 이용 치료기술 '호주 특허' 등록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신경 및 심장 관련 허혈성 질환 및 염증성 질환에 대한 세포치료 기술을 호주에 특허 등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기술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김동욱 교수팀으로부터 기술이전된 것으로, 배아줄기세포나 유도만능줄기세포(iPS cell)에서 분화된 신경전구세포의 분비단백체를 이용한다. 발명의 명칭은 '신경전구세포의 분비단백체를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허혈성 질환 또는 신경염증 질환 치료용 조성물'이다. 발병빈도가 높은 뇌졸중과 심근경색과 같은 허혈성 질환 및 치매, 파킨슨병, 척수손상 등 대표적인 신경염증성 질환의 치료에 적용할 수 있다. 이번 특허는 호주 외에 미국, 유럽, 인도, 캐나다, 중국 등에서도 심사 중이며 개별국가의 등록이 완료되면 글로벌 시장에서 줄기세포를 활용한 치료 기술의 권리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신경전구세포에서 유래한 분비단백체에는 일반적인 줄기세포의 분비단백체보다 훨씬 탁월한 항염증, 신생혈관생성, 신경보호, 내인성 세포증식 및 조직재생 촉진 물질 2019.02.13
LG화학 이브아르, 파리서 개최된 'IMCAS 2019' 참가
LG화학 이브아르(YVOIRE)가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글로벌 미용성형학회 'IMCAS 2019'에 참가해 제품의 우수성과 유럽 시장을 위해 준비한 학술 성과를 알렸다. 특히 이브아르 제품 라인 중 ‘이브아르 컨투어’를 사용한 'Reshaping Solution(얼굴라인 개선 솔루션)'을 전파해 학회에 참석한 각국 의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이브아르 단독 심포지엄에서는 유럽에서 진행한 이브아르 컨투어 리프팅 시술에 대한 연구결과 발표를 통해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주요 유럽 국가 의사들이 직접 경험한 이브아르 컨투어의 시술 효과를 전달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2019.02.12
SK케미칼, 얀센과 치매치료제 '레미닐' 판매협약 체결
SK케미칼은 한국얀센과 치매치료제 레미닐(성분명 갈란타민)에 대한 '국내판매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케미칼은 레미닐의 국내 마케팅 및 유통∙판매를, 한국얀센은 생산을 각각 전담하게 된다. 이번에 SK케미칼이 도입한 레미닐은 알쯔하이머 형태의 경등도, 중등도 치매 증상의 치료에 적응증을 가진 캡슐 형태의 치매치료제로 뇌 신경세포의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해를 억제해 인지기능을 높이는 아세틸콜린 분해효소 억제제(AChEI, Acetylcholinesterase inhibitor)다. 레미닐은 아세틸콜린 분해 만을 억제하는 경쟁 제품들과 달리 대뇌의 니코틴수용체에도 작용해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증가시킨다. 또한 치매치료제의 주요 부작용으로 언급되는 수면장애 유발 가능성이 비교적 낮다는 장점도 있다. SK케미칼은 자사의 치매치료제 원드론패치와 엘다임오디정에 이어 이번 레미닐 판매협약을 통해 '3종의 아세틸콜린 분해효소 억제제'를 모두 보유하게 됐다. 의약 2019.02.12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분야 예비창업자 및 스타트업 대상 창업교육 개최
한국바이오협회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3월 7~8일 강남 스타트업얼라이언스에서 바이오분야 예비창업자 및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바이오큐브(창업부트캠프)교육'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바이오큐브'는 한국바이오협회가 엑셀러레이터(벤처육성기관)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공동기획 한 교육으로 바이오헬스케어분야 연구자들이 회사설립 초기에 필요한 지식습득, 연계실습을 통한 연구실용성 증대 및 초기 창업 시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회사설립 초기단계에 필요한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주요 주제로는 ▲바이오스타트업의 열정과 도전 ▲전략적인 기술 프리젠테이션 ▲우리 회사에 걸 맞는 비즈니스 모델 ▲바이오스타트업 성장 전략으로써의 Business Development와 실습 ▲특허 전략, VC가 좋아하는 팀 ▲커뮤니케이션과 리더십 ▲IR 자료 작성법 및 실습 ▲VC 투자 심사역의 피칭을 받을 수 있는 데모데이가 있다. 강사로는 현재 바이오스타트업을 운영 중인 대표이사, 바이오 2019.02.12
대웅제약 '크레젯정', 새로운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등극
대웅제약은 고지혈증치료제 '크레젯정'이 2018년 원외처방 실적(UBIST 기준) 105억원을 기록하며 출시 3년 만에 새로운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등극했다고 12일 밝혔다. 크레젯정은 대웅제약이 2016년 4월 출시한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의 복합제로 출시 첫해 1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출시 2년째인 2017년에는 전년 대비 271% 성장한 약 7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처방액을 급격히 끌어올렸고 지난해 역시 매출 105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48%의 가파른 성장률로 출시 이후 처음으로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로수바스타틴 복합제 시장은 2018년 기준 1893억원 규모로 현재 29개 제품이 시장에서 경쟁 중이다. 다양한 제품 출시 및 경쟁제품의 시장 선점으로 치열한 경쟁 환경에 놓여있지만 시장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대웅제약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크레젯정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고 있다. 현재 크레젯정은 에제티미브 10mg에 로수바스타틴 함량에 따라 5/10/20mg의 3개 2019.02.12
이렇게 안타까운 죽음이 '다시는 벌어지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메디게이트뉴스 여한솔 칼럼니스트]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또 하나의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병원 당직 근무를 하던 중 갑자기 숨진 30대 전공의는 사망 전 24시간을 연속으로 근무했고, 이어 12시간을 더 근무해야 했었다. 전공의법은 전공의들이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2015년 12월 제정했다. 전공의법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주당 최대 수련시간(80시간), 최대 연속근무시간(36시간) 등의 내용을 담은 수련규칙 표준안을 수련병원에 제공해야 하며, 수련병원장은 이를 준수해야 한다. 지난해 6월부터 전국 수련병원 248곳의 수련환경평가가 실시됐다.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실에서 밝힌 보건복지부 산하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서 시행한 2018년도 수련규칙 이행 여부 평가 자료에 따르면 전체 수련병원의 35.6%가 수련규칙을 준수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준수 항목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것은 휴일 미준수 현황이었으며 주당 최대수련 시간 미준수 2019.02.12
마크로젠, 지난해 1088억원 매출 달성…전년비 7% 성장
마크로젠(대표이사 양갑석)은 11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1088억원, 영업이익 19억원, 당기순이익 5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마크로젠의 2018년 매출액은 1,088억원으로 전년동기 1018억원 대비 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9억원으로 전년동기 30억원 대비 37%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5억원으로 전년동기 93억원 대비 94% 하락했다. 그러나 연결 지표와 달리 별도 지표는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주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 2018년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7% 성장한 833억원으로 사상 최초로 800억원대를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26억원 대비 77% 성장한 46억원을 달성했으며, 당기순이익 또한 75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전년동기 179억원 대비 5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지만 이는 2017년 엠지메드(현 캔서롭) 매각으로 관계기업투자주식처분이익이 2019.02.12
한미약품그룹, 상장 계열사에 감사위원회 설치
한미약품그룹이 상장된 계열사에 감사위원회를 일괄 설치한다. 감사위원회는 회사 업무 감독과 회계 감독권을 갖고 있는 이사회 내 위원회로, 이번 한미약품그룹의 결정은 각 회사별 경영에 대한 균형과 투명성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미약품그룹은 한미사이언스와 제이브이엠 등 지주회사와 계열사 2곳에 새롭게 감사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주 사업회사인 한미약품은 이미 감사위원회를 두고 있다. 한미약품그룹 관계자는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 제이브이엠 3개 회사는 직전연도말 자본총액이 2조원 미만으로 감사위원회 의무 설치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합리적이고 투명한 경영, 균형감 있는 의사결정을 위해 감사위원회를 선제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국내 주요 기업들은 상법상 업무 감시기구인 감사제도를 운영해 왔는데 단독 기관임에도 불구하고 감사 선임과 해임 과정에서 대주주 또는 최고 경영진의 영향력을 배제할 수 없어 실효성 있는 감사 운영 방안에 대한 필요성이 사회적 2019.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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