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 연구자 교육 통해 의료 각 분야 AI 역량 확대
고려대 안암병원이 AI연구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안암병원은 60여 명의 고려대학교 의료연구진을 필두로 인공지능 활용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그 내실을 다지기 위한 연구자 교육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최근 안암병원은 AI센터 4차 특강을 마치고 12명의 우수 수강자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특강은 ▲(1차)기계학습 모형 및 응용 ▲(2차)심화학습 모형 ▲(3차)심화학습 응용 ▲(4차)강화학습 모형 및 응용으로 이뤄졌고 전체 수강자 57명중 교육에 대한 참여가 우수한 수강자를 선정해 12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AI센터 특강을 수료한 한 연구자는 "의료계에 부는 4차 산업혁명의 바람이 막막하게만 느껴졌는데 고려대 안암병원 AI센터의 특강 덕분에 인공지능의 핵심 모형을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 틀을 갖추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특강을 진행한 이광식 연구전담교수는 "이번 특강을 통해 연수자들이 다양한 진단 및 예후 예측에 특화된 인공지능 모형과 그 2019.09.27
‘헐값.공짜’ 무분별한 급여화로 의료수요 폭발, 건강보험 예상 적자 3조…국민 부담 해결 묘수 있나
#67화. 건강보험 적자 모든 사람은 건강하기를 원한다. 그리고 공짜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또한,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같은 돈으로 비교적 좋은 물건을 선택할 수 있다면 그것을 고르는 것이 당연하다. 이 전제들을 의료에 적용해 보자. 검사를 공짜와 다름없는 헐값으로 해주거나, 비싼 병실을 싼 병실과 같은 값에 해준다면, 그 쪽으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쏠릴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리고 그 증가폭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크기 마련이다. 예상을 뛰어넘는 폭발적인 수요를 2006년 롯데월드가 무료 개방 행사를 했다가 경험했고, 2012년 빕스가 1만원 행사를 했다가 경험했고, 2013년 LG가 G2 무료 이벤트 행사를 했다가 경험했다. 모든 행사는 폭발한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조기 종료되었고, 각종 사고가 속출하며 이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이벤트 주최 측에 비난의 화살이 쏟아 졌다. 이는 의료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2년 전 비급여 항목의 전면적인 급여화 정책이 추진되면서 2019.09.27
과학논문 ‘제1저자(First Author)’의 영광과 수고를 돼지우리에 던지지 말라
[메디게이트뉴스 배진건 칼럼니스트] 1977년 5월 위스콘신대학 약학대학의 약리생화학 전공 대학원생 생활을 시작했다. 미국에 이미 체류하고 있었기에 9월 학기 시작 전에 연구원으로 랩(Lab)생활을 시작한 것이다. 박사학위를 받는 과정은 ‘도제제도(徒弟制度)’다. 장인이 되기 위해서는 배우는 서열이 분명한 것처럼 학위를 받으려면 최소한 5년이 걸리는 그런 과정이었다. 지도교수인 Charles J. Sih 교수 랩의 대부분 구성원들이 화학자들이었다. 합성하기 힘든 천연물의 Total Synthesis까지 할 수 있는 실험실이었기 때문이다. Sih 교수의 근본이 미생물학으로 학위를 받았지만 바이오 쪽에는 포닥 한 사람과 3년 차 대학원생에 이어 내가 초년생이었다. 그러기에 랩에서 유리 튜브를 씻는 고전적인 일부터 시작했다. 처음은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 생합성(biosynthesis)에 관해 공부했다. 1979년부터 'Slow Reacting Substances of 2019.09.27
"상급종합병원 중증환자 50%이상으로 올리고 경증환자는 일차의료에서 치료받도록 회송 의무화해야"
[메디게이트뉴스] 의료전달체계가 무너진 근본 원인은 문재인 케어(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다. 이에 문재인 케어를 중단한다거나 속도 조절해야 하는데도 정부의 이번 의료전달체계 개편안은 원인에 대한 치료 없이 대증요법으로만 시행하려고 하고 있다. 문재인 케어로 더욱 의료체제 몰락의 길을 걷게 될 수 있다. 진정으로 일차 진료기관의 활성화를 위한다면, 의원급 의료기관의 진찰료를 30% 이상 인상하는 선행 조치가 계획안에 포함돼야 한다. 상급종합병원 지정기준은 중증환자 비율을 현재보다 더 상향하고 경증환자 비율을 하향해야 한다. 의료전달체계를 이용하지 않는 환자, 즉 경증임에도 본인이 원해서 요구한다면 본인부담을 상향 조정하는 정책 도입을 고려해야 한다. 20일 대한의사협회 의료전달체계 개선 TF 첫 대책회의가 열린다. 시도의사회 대표 위원으로 참여해 다음과 같은 의견을 피력할 예정이다. 이는 9월 4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의료전달체계 개선 단기대책에 따른 의견이다. 상급종합병원은 더 2019.09.27
공공 어린이 재활센터 건립사업 공모, 전주시와 춘천시로 선정
보건복지부는 2019년 권역별 공공 어린이 재활센터 건립사업을 수행할 지방자치단체를 공모한 결과 전주시(전북권)와 춘천시(강원권)가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장애아동이 재활치료서비스를 거주 지역에서 받을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권역별 공공어린이재활병원·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는 거주 지역 내 소아재활의료기관이 없어 수도권 등 타지역으로 이동해 재활치료를 받는 이른바 '재활난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다. 공공 어린이 재활센터는 장애아동 및 고위험아동에게 집중재활치료 및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지역사회 내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회복 후 일상생활로 원활히 복귀할 수 있도록 학교적응 프로그램, 부모·형제교육 등 장애아동가족에게 포괄적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라북도는 전주시 예수병원(완산구 서원로) 인접 부지(약 2221m2)를 마련해 낮 병동 21병상 규모로 어린이재활센터를 건립하고(2021년 개원 예정), 운영은 예수병원에 위탁할 계획이다. 2019.09.26
‘보험’으로서 부동산은 마음이 편하다
[KB Doctor's 자산관리 전문가 칼럼] 부동산, 세무, 투자전략 등 KB금융그룹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WM스타자문단의 연재 칼럼을 통해 지혜로운 자산관리를 위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 드립니다. KB Doctor's 자산관리 전문가 칼럼과 관련한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이메일(KBG105781@kbfg.com)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1. 2019 부동산 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 2. 올해 놓치지 말아야 할 부동산 절세 포인트 3. 2019년 자산배분 전략 4. 상가 투자는 세입자와 공동 창업하는 것 5. 1가구 1주택 비과세… 바뀐 세법에 주목해야 6. 신흥국 주식과 채권 시장에 부는 훈풍 7. 건물주 첫걸음, ‘상가주택’ 투자의 모든 것 8. 세법상 자산 평가기준과 특수관계자간 거래시 유의사항 9. 금융 시장 분석 및 투자 전략 10. ‘뜨거운 감자’ 상속과 증여의 문제, 쟁족을 아십니까 11. 임대사업자 등록해도 집 한채 더 사면 양도세 중과 폭탄 맞을 수도 12. 신흥국 주 2019.09.26
고신대병원, 에코델타시티 헬스케어 클러스터 컨소시엄 구성
고신대복음병원은 지난 20일 부경대 주최로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스마트 시티, 사람 중심의 미래를 위한 협력의 기술 세미나'에서 의료·헬스케어, 스마트시티 분야의 기술교류와 민관 네트워크 활성화에 관한 스마트 헬스케어 클러스터 컨소시엄의 추진 상황을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내빈소개(부경대 의용공학과 안예찬 교수), 스마트헬스케어 추진 상황(옥철호 고신대병원 대외협력실장), 스마트시티의 협력기술(곽지영 POSTECH교수), 2부에서는 헬스케어 생태계구축 및 활용전략(UNIST 김양석 교수), 제약과 헬스케어(한미약품 백승재 상무), 포스텍의 스마트헬스케어(POSTECH 김형함 교수)에 관한 기술 세미나와 자유토론의 순서로 진행됐다. 부경대 안예찬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사업단장은 "의료와 ICT의 꽃을 에코델타시티에서 완성하기 위해 4개 기관이 모인만큼 함께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영식 병원장은 "의료 2019.09.26
명지병원, 커뮤니티 케어 기반 구축 나서
한양대 명지병원은 지난 24일 오후 병원 뉴호라이즌힐링센터에서 사회복지법인 해피월드복지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보건의료와 사회복지의 연계를 통해 통합적인 보건복지서비스 협력체계를 구축, 지역사회 돌봄 커뮤니티 케어(Community Care)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체결된 것이다. 사회복지법인 해피월드복지재단은 고양시에서 덕양노인종합복지관과 원당종합사회복지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것을 비롯 파주시노인복지관과 문산종합사회복지관, 새꿈터지역아동센터 등의 복지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환자와 복지관 이용자를 위한 지원사업에 상호 적극 협력하고 보유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며 성공적인 커뮤니티 케어 실현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에 앞서 지난 2013년 고양시 어르신의 건강증진과 치매예방에 선도적 역할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하고 고양시덕양노인복지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동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19.09.25
약사회, '라니티딘' 성분 일반의약품 판매 주의
대한약사회는 25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라니티딘' 제제와 관련해 동 성분의 일반의약품 판매에 신중을 기할 것을 소속 회원들에게 당부했다. 권혁노 약국이사는 "미국과 유럽에서는 일부 라니티딘 함유 제제에서 낮은 수준의 NDMA가 검출됐기 때문에 회수 조치는 하지 않았지만 식약처가 라니티딘 원료와 해당 원료를 사용한 의약품 전량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므로 예의주시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처방 없이 판매되는 일반의약품은 가급적 판매를 유보하고 정부의 조치 결과를 기다려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약사회는 안내를 통해 동 의약품의 회수 명령에 대비해 약국의 재고 현황을 파악하고 이어지는 식약처나 약사회의 안내에 따라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식약처는 현재 원료제조소 11곳과 해당 원료를 사용한 의약품 395품목 전량에 대해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2019.09.25
KT-삼성서울병원, 5G로 의료 혁신한다
KT와 삼성서울병원은 '5G 스마트 혁신 병원'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혁신적 의료 서비스를 개발한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에 따라 삼성서울병원 일원역 캠퍼스와 삼성서울병원 양성자 치료센터, 암병원 등에 KT 5G 통신망을 구축하고 병원내 모든 장소에서 ▲양성자 치료정보에 대한 의료진 실시간 치료계획 확인 ▲디지털 병리 데이터 의료진 실시간 판독 ▲수술 실시간 교육 및 협진 등이 가능토록 서비스 기능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이러한 5G 기반 의료 혁신은 궁극적으로 환자들의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에 도움이 된다. 지금까지는 데이터가 큰 암환자의 양성자 치료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진이 직접 800m 거리의 양성자치료센터와 암병원 간을 이동해 확인했고 병리 조직 샘플은 제한된 장소에서만 확인했다. 이번 양사 협약은 실제 진료와 진단, 교육 등 의료서비스에 처음 5G 기술이 적용되는 것으로 의미가 크다고 해석했다. 201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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