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04.11 20:12최종 업데이트 22.04.1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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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특위, 코로나 비상대응 100일 로드맵 마련한다

11일 제10차 회의서 로드맵 관련 논의 진행...안철수 위원장 "방역∙의료대응 체계 전환 국민께 충분한 설명 필요"

지난 7일 열린 코로나특위 제9차 회의 모습. 사진=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가 코로나 비상대응 100일 로드맵 마련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11일 열린 코로나특위 제10차 회의에서는 코로나 대응을 위한 4가지 추진 방향에 따라 코로나 비상대응 100일 로드맵(안)에 포함된  주요 과제 검토 및 실효성 있는 이행 계획 수립을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안철수 위원장은 회의에 앞서 “최근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정점을 지나 감소세 국면으로 접어드는 가운데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 일반의료체계로의 전환, 감염병 등급조정 등 방역∙의료 대응체계 전환은 맞는 방향”이라면서도 “시행 전 혼란을 막기 위한 철저한 선행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 위원장은 ▲고위험시설과 의료기관에 대한 특단의 감염관리 대책 ▲독거 어르신, 장애인 등 돌봄필요자에 대한 지역사회 지원 대책 ▲사회적 일상회복  뿐만 아니라 직장에서 유급휴가의  충분한  사용, 확진된  학생들의 출석 인정 및 중간고사 시험 기회 부여 등 확진자의 일상회복을 위한 정부의 대책에 대해 국민들의 혼란이 없도록 충분한 설명을 요청했다.

또한 안 위원장은 코로나 비상대응 100일 로드맵을 마련하겠단 계획을 밝혔다. 로드맵에는 새 정부 출범 후 중점적으로 추진하게 될 주요 과제와 이를 신속히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담기게 된다.

이후 진행된 회의에서는  새 정부의 코로나19 비상 대응 100일 로드맵의 목표인 ▲과학적인 방역정책을 통한 국민 신뢰 제고 ▲새 정부 출범 100일 내 현 방역 대응을 지속가능한 코로나  대응체계로  재정립  ▲신종변이  및  가을∙겨울철 코로나 재유행 대비 등이 논의됐다.

구체적으로 코로나특위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방역 정책 수립을 위해 데이터 시스템 구축, 연구 기반 강화, 다양한 연구 및 분석 활성화에 대한 과제들을 점검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방역 및 의료 대응 체계와 국가 감염병 거버넌스 개편, 고위험 및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향후 유행에 대비한 안전한 백신 접종, 충분한 치료제 확보 방안을 모색했다.

인수위는 “코로나특위는 향후 몇 차례의 회의를 거쳐 구체적인 로드맵을 확정할 것”이라며 “새 정부 출범 100일 내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체계를 재정비하고 과학적 방역 정책 방향을 정립해 국민의 신뢰를 받는 방역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민식 기자 (mspark@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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