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02.25 16:01최종 업데이트 22.02.25 16:01

제보

보건산업진흥원, 美보스턴 C&D 인큐베이션센터 입주기업 10개사 선정

월 120만원의 임대료 지원과 함께 인허가·IR 등 전문 컨설턴트 자문, 학회 행사 지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C&D 인큐베이션 센터 입주기업을 모집한 결과 국내 제약바이오 관련 기업 10개사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총 22개사가 이번 모집에 지원했으며, 참가자격, 미비서류 등에 대한 사전 선별을 진행한 후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서면평가를 진행했다. 평가는 사업성과 시장성, 경영능력, 입주적정성 등 크게 세 항목에 대해 진행했다.

선정 기업은 라이플렉스사이언스, 보로노이, 아리바이오, 유한USA, 웰트, 일동제약, 일리미스테라퓨틱스, 제너로스, 한미약품, 휴온스USA (가나다순 배열) 등이다.

이들 기업은 미국 진출을 희망하거나 이미 미국에 진출한 기업으로, 오는 3월부터 보스턴 CIC(Cambridge Innovation Center)에 위치한 C&D(Connect & Development) 인큐베이션 센터에 입주가 가능하다.

CIC는 1999년 개소한 공유오피스로 보스턴 켄달스퀘어(Kendal Square)에 위치해 있으며, C&D는 기업이 기술을 획득하는 방법 중 하나로 내부의 지적재산과 외부의 지적재산을 결합해서(Connect) 더욱 뛰어난 제품을 개발(Development)하는 방식을 뜻한다.

진흥원은 선정된 기업 10곳에 최대 월 120만원의 임대료를 지원하며, 매년 연말에 연장 심사를 통해 최대 총 3년까지 혜택을 제공한다.

'K-블록버스터 미국 진출 지원사업'은 국내 대다수 기업들이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미국시장 진출을 모색함에도 불구하고, 물리적 제약과 경험 부재로 생기는 애로사항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진흥원은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거점을 확보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에게 글로벌 시장 진출을 타진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선정된 기업들은 ▲현지 법인·지사 설립 관련 행정절차, 기술이전·R&D 기획, 인허가, 임상시험, 기업설명회(IR)·투자유치 등에 대한 전문 컨설턴트 자문, ▲미국 인허가 승인 등의 관련 세미나 제공, ▲미국 현지 주요 학회 등의 행사 지원 ▲ C&D 센터를 포함한 회의실, 편의시설 등 인프라 제공과 같은 C&D 인큐베이션 센터의 다양한 지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진흥원 권순만 원장은 "K-블록버스터 미국 진출 지원 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는 동시에 한국의 우수한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진출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댓글보기(0)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

이 게시글의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