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7.10.26 09:31최종 업데이트 17.10.26 09:31

제보

펙사벡 등 해외 진출 바이오의약품 성과 확산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주요성과보고서 배포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신라젠이 진행성 간암 치료제로 17개국, 100여개 병원 600명의 환자에게 항암바이러스 펙사벡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중으로 현재 임상 등록 환자가 200명을 넘었다.

더불어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암연구소(NCI)에서는 대장암 치료제로 펙사벡과 ICI의 병용치료 임상1·2상을 진행중이며, 첫임상 환자가 개시와 동시에 등록됐다.

미국 리제네론과 신장암 치료제로 공동개발 중인 펙사벡과 ICI의 병용치료의 임상 1상 디자인을 마쳐 빠르면 올해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시험의 개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 내 글로벌 첨단바이오의약품 코디네이팅센터(CoGIB)가 2017 바이오엑설런스 & 바이오심포지엄 행사 기간 중 글로벌 첨단바이오의약품 기술개발사업 중간 성과보고서를 배포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개최하는 2017 바이오미래포럼은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바이오 트렌드에 대응해 미국, OECD, 일본 등 해외 전문가들과 국내 산·학·연 연구자들이 모여, 바이오경제 시대에 필요한 혁신적인 R&D와 이를 통한 글로벌 시장창출 방안 등을 논의하고, 연구자·투자자간 교류와 R&D성과를 홍보하는 행사다.

이번에 ▲2017 첨단바이오의약품 산업백서 ▲첨단바이오의약품 최신동향 분석보고서 ▲첨단바이오의약품 임상전략 보고서 ▲Strimvelis 및 Holoclar 성공요인 분석보고서 ▲바이오의약품 생산인프라 구축 보고서 등 총 6건을 행사에서 배포하고, 미디어 및 관련 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보고서 설명회인 첨단바이오의약품 포캐스트 포럼은 11월 21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과기부와 복지부는 글로벌 첨단바이오의약품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2015년부터 3년간 연구비 약 400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유전자치료제 기업으로 코오롱생명과학과 제넥신, 신라젠, 줄기세포치료제 기업으로는 메디포스트가 지원을 받고 있고, 이들 4개 기업들은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유전자치료제로는 국내에서 처음로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인보사를 개발해 7월 식약처로부터 판매 승인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중 단일 국가 상대로 기술 수출한 사례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인 5000억 원 규모로 일본 미쓰비시다나베제약과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의 자회사인 티슈진은 미국 임상 3상을 위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11월 6일 코스닥 상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제넥신은 치료 DNA 백신 GX-188E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자궁경부전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고, 키트루다와의 병용 요법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 1b·2상을 식약처로부터 승인 받았다.

제넥신이 임상시험 의뢰자로 임상을 주도하고, MSD는 키트루다를 공급한다.

메디포스트는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의 해외 진출에 관한 지원을 받고 있다.

카티스템은 미국에서 임상시험 1, 2a상 피험자 투여를 완료하고 예후를 추적 중으로, 완수되면 결과 보고서를 미국 FDA에 제출할 계획이다. 일본과 중국에는 현지 허가 절차 등을 담당할 조인트벤처를 설립,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후속파이프라인으로 SMUP-CELL을 이용한 주사형 카티스템, 당뇨병성 신증, 탈모치료제의 임상 승인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차기원 신약개발지원센터장(대행)은 "정부와 오송재단의 지원을 발판 삼아 국내 첨단바이오의약품 관련 기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며  "앞으로 세포치료제와 유전자치료제 등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 지원 영역을 확장해 국내 첨단 바이오 제품들의 성공 사례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들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펙사벡 # 인보사 # 신라젠 # 티슈진 # 메디포스트 # 제넥신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댓글보기(0)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

이 게시글의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