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9.08.14 05:58최종 업데이트 19.08.14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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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퀵 이용한 HIV∙HCV 검사, 9월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

환자부감 대폭 줄어 검사 수요 크게 늘어날 전망

인솔이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오라퀵 키트 이미지.
인솔은 오는 9월1일부터 오라퀵(Oraquick) 키트를 이용한 HCV(C형간염), HIV(에이즈) 항체검사가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게 된다고 13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19일 건정심을 통해 감염성질환 7개 등 비급여 항목 43개에 대한 급여전환을 확정했다. 이번 건정심에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구강점막으로 HCV와 HIV를 현장에서 신속하게 검사할 수 있는 오라퀵도 9월부터 예비급여로의 전환이 확정됐다.

피검자에게 전액 비용이 부담되는 비급여와는 달리 예비급여로 전환되면 환자는 보험수가의 50%(HIV) 또는 80%(HCV)만 부담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의료기관에서도 환자들에게 사전동의를 받을 필요가 없이 자유롭게 처방할 수 있어 반기는 분위기다.

오라퀵은 미국 FDA, 유럽 CE 인증과 국내 식약처의 승인을 받은 제품으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채혈없이 구강점막으로 검사가 가능한 제품이다.

오라퀵 제품의 장점은 정확한 검사결과를 현장에서 빠르게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장점으로 오라퀵은 다양한 환자들로 응급상활이 빈번히 발생하는 응급실이나 치료전 혈액검사가 원활하지 않은 치과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오라퀵 공급사 인솔 이양복 사장은 "이번 오라퀵의 급여전환으로 인해 더 많은 의료기관에서 HIV와 HCV 조기검사 및 감염관리가 활성화되길 바라며 더불어 국민들의 의료비 절감 및 건강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메디게이트뉴스 (news@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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