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7.11.30 11:45최종 업데이트 17.11.30 11:48

제보

GSK, 세계에이즈의날 맞아 캠페인 개최

첫 HIV 치료제 출시 30년…감염인 위한 응원메시지 작성

사진: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GSK 홍유석 사장(왼쪽에서 두번째)과 직원들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GSK가 12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Fighting HIV Together' 캠페인을 진행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진행된 이 캠페인은 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간극을 좁히고 감염인들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올해는 세계 첫 HIV 치료제인 GSK 지도부딘(제품명 레트로비어)의 출시 30년을 맞이하는 해라 의미가 깊다.

캠페인에 참여한 GSK 임직원들은 에이즈를 상징하는 빨간색 목도리를 착용하고, 감염인들에게 전하는 응원 메시지를 보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HIV/AIDS 치료를 위해 함께 한 지난 30년 간 GSK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직원들은 HIV/AIDS 치료 시장의 리더로서 감염인들이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지하고 앞으로 감염인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 캠페인은 GSK에서 HIV 감염인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질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여전하다는 데에 기인했다.

GSK가 10월 유럽에이즈학회에서 발표한 미국, 캐나다, 유럽 등 9개국 HIV 감염인과 파트너 총 111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 중 82%는 여전히 질환으로 인한 낙인과 차별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에서 진행된 HIV 낙인 지표 조사에서 한국의 HIV 감염인들이 높은 수준의 내적 낙인을 보인 것과 비슷한 결과다 .

반면 감염인들은 현재 치료받는 약제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이번 설문에서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제로 치료받고 있다고 답한 환자(1085명) 중 56%는 현재 치료에 만족하고 있고, 전체 응답자 중 89%가 치료제 발전이 본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답했다 . 

GSK 한국법인 홍유석 사장은 "HIV/AIDS는 조기 진단과 꾸준한 치료를 받으면 평생 살 수 있는 시대가 됐다. 현재는 HIV/AIDS 치료를 마라톤에 비유하고 있다"면서 "GSK는 지도부딘을 시작으로 트리멕과 티비케이를 선보이며 지난 30년 동안 길고 긴 마라톤에서 HIV/AIDS 감염인들의 파트너로서 함께 뛰어왔다. 치료제의 진보가 곧 환자 삶의 질 향상임을 기억하며, 앞으로도 HIV/AIDS에 대한 인식 개선과 감염인의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한 방법과 역할을 고민하면서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GSK는 1987년 세계 첫 HIV 치료제 지도부딘 출시를 시작으로 2015년 돌루테그라비르를 기반으로 한 단일정 복합제 트리멕을 출시했다. 트리멕은 높은 내성장벽과 우수한 내약성뿐만 아니라 식사와 상관없이 하루 한 번만 복용하면 되는 편의성까지 갖춰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감염인들이 초기부터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GSK # 트리멕 # HIV # AIDS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댓글보기(0)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

이 게시글의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