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11.24 17:51최종 업데이트 25.11.2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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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젠-젠에딧바이오, 전략적 크로스 라이선스 계약 체결

툴젠의 CRISPR 원천기술과 젠에딧바이오의 LNP 기술 결합


툴젠이 홍콩 기반의 지질나노입자(LNP) 기술 전문 기업 젠에딧바이오(GenEditBio)와 전략적 크로스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혁신적인 생체 내(In Vivo) 유전자 교정 치료제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유전자 교정 치료제 개발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표적 유전자를 정교하게 교정하는 CRISPR-Cas9 기술과 CRISPR-Cas9을 원하는 조직에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기술 확보가 필수다. 젠에딧바이오는 유전자 교정 물질(CRISPR-Cas9)을 생체 내에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LNP 등 핵심 전달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관련 치료제 파이프라인인 GEB-200을 개발 중이다.

GEB-200은 ASCVD의 주요 위험인자인 Lp(a) 단백질을 영구적으로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유전자 교정 치료제다. 툴젠과 젠에딧바이오는 사전 공동연구를 통해 GEB-200 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최근 NHP(Non-Human Primate) PoC(Proof of Concept)단계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면서 타겟 유전자 조절 효과 및 안전성을 입증해 GEB-200의 임상 진입을 위한 핵심 전임상 단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향후 양사는 툴젠의 CRISPR-Cas9 기술과 젠에딧바이오의 강력한 LNP 전달 기술을 결합해 GEB-200의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가속화 하고, 공동으로 기술이전(L/O)를 추진해 수익을 배분할 계획이다.

젠에딧바이오 Zongli ZHENGo 회장은 "젠에딧바이오와 툴젠은 ‘함께할 때 더 강하다’는 철학을 공유하며, 미충족 의료수요를 가진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유전자 편집 치료제를 제공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이번 상호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임상적용 예측성이 높은 젠에딧바이오의 ‘high-throughput LNP barcoding system’과 툴젠의 진보된 CRISPR-Cas9기술을 결합하여  GEB-200의 개발을 가속화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툴젠 유종상 대표이사는 "GEB-200과 유사한 모달리티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버브 테라퓨틱스(Verve Therapeutics)를 최근 일라이 릴리(Eli Lilly)가 선급금 10억 달러, 마일스톤 3억 달러 규모로 인수하는 등 최근 유전자 교정 시장 및 심혈관 질환 치료제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젠에딧바이오와의 크로스 라이선스 계약 및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유전자 교정 원천기술과 효율적인 약물전달 기술의 시너지를 창출해 혁신적인 유전자 교정 치료제 개발을 보다 가속화 하고, 더 많은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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