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08.25 11:09최종 업데이트 21.08.2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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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병원용 원격진료 솔루션 출시...비대면의료 시장 정조준

이지케어텍과 기술 협업으로 개발...병원용 TV 시장도 확대

사진=LG전자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LG전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비대면 의료 수요에 맞춰 병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원격진료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LG전자가 출시한 원격진료 솔루션은 다자간 화상회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입원 및 외래 환자를 위한 원격진료뿐 아니라 대규모 학회 등에도 활용 가능하다.
 
솔루션은 병력, 입·퇴원 기록 등 환자 정보를 기록한 전자의무기록(EMR)이나 병원정보시스템(HIS)과 같이 개별 병원이 자체 구축하고 있는 병원 시스템과도 연동된다.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여서 장소 제약 없이 외부에서도 접속할 수 있다.
 
LG전자는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이지케어텍과 기술 협업으로 원격진료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지케어텍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방위부병원(MNGHA) 산하 70여 개 클리닉에 이 솔루션을 공급하는 수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국내에는 분당서울대병원이 중환자실 모니터링과 비대면 협진에 이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LG전자는 상업용 TV 등 기존에 확보해 온 디스플레이 역량에 차별화된 소프트웨어까지 더한 통합 솔루션 공급 역량을 앞세워 병원 TV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65·55·49·43·32·24형 등 병원 내 필요한 공간에 맞춰 설치할 수 있는 다양한 크기의 병원 TV 라인업을 운영하고 있다.
 
LG전자 ID사업부장 백기문 전무는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설치 공간과 목적에 최적화한 통합 솔루션 공급 역량을 앞세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식 기자 (mspark@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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