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9.10.15 06:58최종 업데이트 19.10.15 06:58

제보

국내 의료기관, 국산의료기기 사용 40%도 안돼

[2019 국감] "보건산업진흥원, R&D 지원 등 의료기기 산업 발전 견인해야"

자료=최도자 의원실 

국내의료기기 시장에서 국산 의료기기가 사용되는 비중은 40%에 못미치는 가운데, 지난해 국산의료기기 시장 점유율이 전년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바른미래당)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의료기기 시장은 2014년 약 5조원에서 2018년 약 6조8000억원으로 약36% 성장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국산 의료기기의 점유율은 37.7%에서 37.3%로 줄어들었다.

의료기관 종별 국산 의료기기 사용 현황을 살펴보면 상급병원으로 올라갈수록 국산제품의 사용을 기피했다.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외산 의료기기는 3만3556대(91.8%)를 보유한 반면, 국산 의료기기는 2,988대(8.2%)에 불과했다.

종합병원의 경우 외산 의료기기가 5만6416대(80.1%), 국산 의료기기가 1만4032대(19.9%)였으며, 일반병원의 경우 외산 의료기기가 3만3249대(46.0%), 국산 의료기기가 3만9084대(54.0%)였다.

국산 의료기기의 사용을 기피하는 요인으로는 제품의 성능부족(28.0%), 브랜드 신뢰도 부족(20.0%), 임상 검증 자료 부족(15.5%) 순으로 나타났다. 국산 의료기기의 성능향상과 함께 의료진들에 대한 신뢰도 향상을 위한 노력도 병행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최도자 의원은 “정부가 의료기기 분야 사업을 육성할 의지를 표명하고 있지만, 아직 산업 환경은 척박하다”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보건산업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사업을 수행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연구개발(R&D) 지원 등을 통해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견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솔 기자 (sim@medigatenews.com)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댓글보기(0)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