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6.05.15 11:59최종 업데이트 16.05.15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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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1등급 11기관

심평원 263개 의료기관 평가 결과 공개

일부항목, 상급병원과 종합병원 편차 심해




전국 의료기관 중환자실의 첫 적정성 평가 결과가 공개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처음으로 실시해 공개한 이번 평가 결과, 종합점수가 산출된 263개의 의료 기관 중 중환자실 적정성 1등급 기관은 11개, 2등급은 64개였다.
 
이 결과는 2014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상급종합병원 43기관, 종합병원 223기관의 중환자실 입원 진료분 37,577건을 평가한 것이다.


1등급 기관 : 11기관(가나다순) 
권역별 종별 요양기관
서울 상급종합 강북삼성병원
경희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의과대학부속구로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재단법인아산사회복지재단서울아산병원
학교법인연세대학교의과대학세브란스병원
경기 상급종합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경상 상급종합 부산대학교병원
종합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중환자실 1등급 평가를 받은 의료기관은 상급종합병원이 9개고 종합병원은 2개뿐이었으며, 8개는 수도권에 있고, 경상권이 3개였다.
 


 
 


평가 지표와 세부 결과
 

권역별·등급별 기관수 분포 현황​(단위 : 기관, %)
구 분 전체 1등급 2등급 3등급 4등급 5등급
소계 상급종합 종합병원 소계 상급종합 종합병원 소계 상급종합 종합병원 소계 상급종합 종합병원 소계 상급종합 종합병원
전체 263 11 9 2 64 31 33 52 3 49 90   90 46   46
(100) (4.2)     (24.3)     (19.8)     (34.2)     (17.5)    
서울 47 7 7   17 9 8 10 1 9 10   10 3   3
(100) (14.9)     (36.2)     (21.3)     (21.3)     (6.4)    
경기권 65 1 1   17 6 11 13   13 22   22 12   12
(100) (1.5)     (26.2)     (20.0)     (33.8)     (18.5)    
경상권 65 3 1 2 11 7 4 20 1 19 24   24 7   7
(100) (4.6)     (16.9)     (30.8)     (36.9)     (10.8)    
전라권 38       7 4 3 2 1 1 20   20 9   9
(100)       (18.4)     (5.3)     (52.6)     (23.7)    
충청권 29       7 4 3 6   6 7   7 9   9
(100)       (24.1)     (20.7)     (24.1)     (31.0)    
강원권 12       3 1 2 1   1 3   3 5   5
(100)       (25.0)     (8.3)     (25.0)     (41.7)    
제주권 7       2   2       4   4 1   1
(100)       (28.6)           (57.1)     (14.3)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등급은 모두 5단계로 구분했으며, 평가 결과 1등급 11기관(4.2%), 2등급 64기관(24.3%), 3등급 52기관(19.8%), 4등급 90기관(34.2%), 5등급 46기관(17.5%)이었다.
 
평가지표는 ▲구조부분 ▲진료과정 ▲진료결과에 따른 총 7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전체 기관의 평균점수는 58.2점(3등급에 해당)이었으나,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은 각각 89.2점(2등급), 52.1점(4등급)으로 병원 규모에 따라 편차가 상당했다.
 
중환자실 전담전문의 1인당 병상 수는 평균 44.7병상(상급종합병원 40.4병상, 종합병원 48.9병상)이었고, 종합병원 178기관의 경우 강제사항이 아닌 관계로 전담전문의 자체가 없었다.





간호사의 평균 담당 병상 수는 1.1병상(상급종합병원 0.61병상, 종합병원 1.19병상)으로, 통상적인 간호사 근무가 3교대임을 고려하면, 근무 시간에 실제 관리하는 환자는 평균 3~4명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급성기 중환자실의 간호사 평균이 약 2명인 것을 감안하면, 여전히 높은 수치다.

중환자실 재입실(일반실 전원 후 48시간 내) 환자 비율은 평균 1.3%로 종별 차이는 없었다.
 



 
심평원의 이기성 평가1실장은 "이번 평가는 중환자실 환자들의 표준화된 중증도가 없어 사망률이나 감염률 등의 주요 지표를 적용하지 못했고, 규모가 작은 종합병원이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라고 한계를 인정하고, "향후 2차 평가는 정확한 평가가 이루어지도록 관련 학회 등과 지속해서 논의하면서, 개선·보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중환자실 적정성평가 등급별·권역별 요양기관 현황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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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환 기자 (dhkim@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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