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6.02.26 06:11최종 업데이트 16.02.26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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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P-4 억제 당뇨약, 복합제 시대

자누메트만 1천억…복용편의성이 강점



3600억원의 DPP-4 억제제 시장에서 복합제 처방 선호 현상이 뚜렷하다.
 
IMS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DPP-4 억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처방 총액은 3639억원이다.
 
이 중 복합제가 2022억원으로, 전체의 55.6%를 차지, DPP-4 억제제 단독제제(1617억원)를 훨씬 넘어섰다.


 
대표적으로 '자누비아(성분명 시타글립틴)'와 메트포르민를 합친 복합제는 1000억원에 육박한다.
 
'자누메트'와 '자누메트XR(서방형)'이 각각 662억원, 274억원으로 둘을 합쳐 936억원에 이르는 것.
 
2위 브랜드인 '트라젠타듀오(트라젠타+메트포르민)'도 478억원, '가브스메트(가브스+메트포르민)' 369억원, '제미메트(제미글로+메트포르민)' 91억원, '콤비글라이즈(온글라이자+메트포리민)'이 118억원, '네시나액트(네시나+피오글리타존)' 17억원, '네시마메트(네시나+메트포르민)' 8억원, '테넬리아엠(테넬리아+메트포르민)' 5억원으로 복합제의 파워를 증명했다.
 
복합제 선호 현상은 2~3개 약제의 병용처방이 많은 당뇨병 치료에서 처음부터 가장 많이 처방하는 메트포르민에 DPP-4 억제제를 더한 패턴이 환자의 복용편의성을 돕기 때문이다.


 
한편, 브랜드 별로 보면 자누비아가 2위 품목인 트라젠타와의 격차를 늘리고 있다.
 
자누비아 브랜드의 전체 처방액은 1427억원으로 '트라젠타(성분명 리나글립틴)'의 1051억원과 376억원 차이가 난다.
 
이어 '가브스(빌다글립틴)' 브랜드는 510억원, '제미글로(제미글립틴)' 브랜드는 276억원, '온글라이자(삭사글립틴)' 브랜드는 184억원, '네시나(알로글립틴)' 브랜드는 167억원을 차지했다.
 
지난해 하반기에 뒤늦게 합류한 후발 품목들은 시장 진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8월 출시한 '테넬리아(테네리글립틴)'는 21억원, 10월 출시한 '가드렛(아나글립틴)'은 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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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연주 기자 (yjsong@medigatenews.com)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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